로그인

검색



IMG_9628.JPG



찌개맛된장으로 편하게 만드는 된장라면.

단골 고깃집에서 고기 먹고 된장라면을 꼭 먹는데 고기는 별로 먹고 싶지 않고 이 된장라면을 꼭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찌개맛된장 - https://homecuisine.co.kr/hc10/93371 을 사용했다.

맛된장이라고 거창한 건 아니고 평소 된장찌개 만들 때 꺼내오는 재료를 분량을 늘여서 미리 배합해둔 것이고, 간조절에 신경을 썼다.

된장라면같이 간단해야 더 빛나는 음식에 편하게 사용하기 좋다. 


찌개맛된장은 보통 물 400미리에 75그램 내외를 사용하는데 이 경우는 두부가 들어갔을 때이다.

두부가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전골이나 국, 된장라면을 할 때에는 1리터에 120~150그램을 사용한다.

(육수를 사용해서 육수에 간이 있거나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간조절)



찌개맛된장 재료 (2인 된장찌개 10회분)
시판된장 200그램
집된장 200그램
피시소스 36그램

조개다시다 36그램
다진마늘 100그램
대파흰부분 100그램
청양고추 75그램 (12개)

IMG_9603.JPG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된장라면 재료 (2~3인분)

물 500미리

시판 사골육수 500미리

소고기다짐육 200그램

찌개맛된장 120그램

고춧가루 1스푼

애호박 반개

양파 1개

대파 반대 (생략가능)

라면사리 3개


황태육수도 사용해봤는데 물론 맛있었지만 고깃집에서 먹는 느낌이 나려면 시판 사골육수를 사용해야 고깃집의 그 맛에 가까웠다. (시판 사골육수보다는 사골다시다에 더 가까운 맛이긴 했다.) 사골육수만 사용하면 맛이 과하고, 물과 사골육수를 반반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라면사리를 삶지 않고 바로 넣으면 육수를 확 먹기 때문에 간이 맞지 않는다. 반드시 삶아서 사용하고, 탈탈 털지 않고 접시에 건져서 바로 넣는다.

라면사리 대신 칼국수를 삶아서 헹궈서 넣으면 된장칼국수, 수제비를 넣으면 된장수제비인데 수제비는 반죽을 바로 넣으니까 육수 양을 좀 늘여서 잡는다.




1 .애호박과 양파는 얄팍하게 썰어둔다. 

2. 물+사골육수에 찌개맛된장을 분량대로 넣고 잘 푼 다음 고춧가루를 넣는다.

3. 소고기 다짐육을 넣고 다짐육이 덩어리지지 않도록 다짐육을 으깨고 저어가며 끓인다.

*동시에 라면 삶을 물도 끓이기 시작한다.

4. 된장이 끓기 시작하면 애호박, 양파, 대파를 넣고 2분 정도 끓인다.

5. 4와 동시에 라면사리도 삶기 시작한다. 반정도 익도록 2분 간 삶는다.

6. 된장이 끓어오르면 된장과 라면사리 둘 다 불을 끄고 라면사리를 건져서 된장에 넣고 불을 켜서 라면사리가 잘 익도록 2분 간 더 익힌다.



1. 애호박과 양파는 얄팍하게 썰어둔다. 

IMG_9607.JPG



IMG_9608.JPG



 2. 물+사골육수에 찌개맛된장을 분량대로 넣고 잘 푼 다음 고춧가루를 넣는다.IMG_9609.JPG



3. 소고기 다짐육을 넣고 다짐육이 덩어리지지 않도록 다짐육을 으깨고 저어가며 끓인다.

*동시에 라면 삶을 물도 끓이기 시작한다.

IMG_9610.JPG



 IMG_9613.JPG




4. 된장이 끓기 시작하면 애호박, 양파, 대파를 넣고 2분 정도 끓인다.

IMG_9617.JPG



5. 4와 동시에 라면사리도 삶기 시작한다. 반정도 익도록 2분 간 삶는다.

IMG_9618.JPG



 6. 된장이 끓어오르면 된장과 라면사리 둘 다 불을 끄고 라면사리를 건져서 된장에 넣고 불을 켜서 라면사리가 잘 익도록 2분 간 더 익힌다.IMG_9621.JPG




완성. 

시판 사골육수를 사용했고, 찌개맛된장도 미리 만들어두어서 아주 편하게 만들었다.

IMG_9628.JPG




사진 찍는 동안 퍼져서 취향에 딱 맞게 익었다.

IMG_9634.JPG 



IMG_9636.JPG 



IMG_9637.JPG


구수한 된장이 배인 라면사리도 맛있고, 소고기로 인해 살짝 기름지고 고소한 된장국물도 맛있다.






 

  • 레드지아 2020.06.17 09:31

    고기가 들어 가다니 역시 윤정님 요리는 제 취향 원픽이예요 !! ㅋㅋ

    작은 요리 간단한 요리라도 항상 고기 넣어주셔서 ㅋㅋ 눈으로 보기만 하는 저도 막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채식 비건 이런건 다음 생애라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찌개맛 된장 하나 만들어 놓으면 이렇게 다양한 응용요리가 되니 ㄱㅇㄷ!!!

     

    조개맛 다시다 산다 해놓고 까먹고 왔네요 ㅠ

    지금 핸폰 메모장에 조개다시다 적었어요!!!! 오늘은 꼭 사야죠!!

  • 이윤정 2020.06.19 04:52
    된장찌개는 시원하든지 아니면 구수하든지 둘 중에 하나는 해야 하는데 구수하게 하려면 역시 고기가 들어가야 하는거죠ㅎㅎ

    조개다시다가 시중에 별로 팔지 않는 편이고, 용량도 좀 크니까 이거 찌개맛된장 하자고 사면 너무 많이 남긴 해요. 그래서 저는 냉동보관하고 꼭 필요할 때 조금씩 쓰면 좋더라고요.

    처음 조개다시다 사고는 조개다시다 샀으니 이걸로만 한 번 맛내보자 하며 듬뿍 사용했더니 존재감이 너무 강렬했어요ㅠㅠ
    역시 아무리 조미료라도 적재적소에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싶었어요^^
  • 레드지아 2020.06.21 22:30
    ㅠ 윤정님 말씀이 맞았어요 ㅜㅜㅜ 조개다시다 없었어요 ㅜ 예전엔 많이 봤던지라 당연히 있을줄 알았는데 그예전이 심하게 오래된 예전이라 ㅜ 그런듯요 ㅋㅋ
    조개맛 다시다 수배해서 꼭 사리라 두주먹 꽉 쥐어보아요!!!
  • 이윤정 2020.06.23 04:17
    조개다시다가 들어가면 확실히 더 편하게 맛있긴 한데, 마트에서 잘 팔지가 않더라고요.
    굳이 배송비들여 사실 필요는 없고 다음에 지나가다 보이시면 아 한 번? 하시고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4 일상 소세지야채볶음 도시락 반찬 하기 귀찮을 때 대충 해서 보내는 소세지볶음. (별내용없음) 제육양념이나 떡볶이양념을 만들어두었으면 매콤한 쏘야나 https://homecuisine.co.kr/h... 4 file 이윤정 2020.05.20 4701
263 반찬 간이 딱 맞는 뚝배기 계란찜 찜통에 쪄서 만드는 부드러운 계란찜을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뚝배기 계란찜을 여러번 만들었다. 뚝배기 대신에 무쇠를 사용했다. 어떤조리도구를 사용하든지간에 ... 6 file 이윤정 2020.05.23 8085
262 반찬 아스파라거스 소고기볶음 아직도 끝나지 않은 아스파라거스. 그런데 또 남아 있다. 소고기와 아스파라거스를 각각 볶아서 덮밥소스에 볶았다. 사용한 재료는 소고기다짐육 200그램 아스파... 4 file 이윤정 2020.05.25 5358
261 한접시, 일품 닭갈비, 레시피, 양념, 소스, 재료 여태 많이도 올렸던 닭갈비양념으로 닭갈비. 닭갈비양념은 냉동실에는 늘 있고 냉장실에는 있다가 없다가 하는데 어쨌든 끝도 없이 만들어둔다. 양념장만 미리 만... 10 file 이윤정 2020.05.29 14641
260 반찬 두부계란부침 두부를 부치고 계란물을 부어 포근하게 구워내는 두부계란부침. 늘 집에 있는 재료로 편하게 만들기 좋다. 일상적인 반찬이지만 밥상이 괜히 허전할 때 아주 딱이... 2 file 이윤정 2020.06.04 8745
259 국 찌개 기본 미역국, 고기없이 미역국 만들기, 레시피 기본 미역국. 미역, 참기름, 마늘, 국간장, 물만 사용한 미역국 베이스이다. 오늘도 말이 많으니까 아래는 넘어가고 레시피부터 보면 편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6 file 이윤정 2020.06.06 126401
258 반찬 고구마순 조림 딱 제철일 때만 먹을 수 있는 고구마순을 볶음이나 조림으로 해서 먹으면 아삭하면서 달큰하니 맛있다. 고구마순 조림을 했으면 무와 당근, 애호박, 가지, 콩나물... 2 file 이윤정 2020.06.08 7497
257 국 찌개 꽁치김치찜, 꽁치김치찌개 꽁치김치는 도시락반찬으로 자주 해서 보내던거라 늦은 밤이나 새벽 바쁠 때에 만들다가 오랜만에 느긋하게 저녁 반찬으로 만들면서 사진을 찍었다. 캔꽁치 1개 (... 4 file 이윤정 2020.06.10 4632
256 소스 찌개맛된장 최근에 된장이 들어간 음식은 조림이나 볶음만 올리고 된장찌개나 된장국은 별로 올리지 않았는데 그동안 이러고 있었다. 된장찌개를 편하고 맛있게 할 방법이 없... 6 file 이윤정 2020.06.12 7419
255 국 찌개 된장찌개 어제 올렸던 찌개맛된장으로 만드는 여러 된장찌개. 어제 올린 찌개맛된장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3371 평소 된장찌개 하면서 준비하는 재료... 4 file 이윤정 2020.06.13 6642
254 소스 돼지갈비양념 레시피 작년 추석에 올렸던 돼지갈비양념 레시피. 평소 올리는 대량 레시피가 늘 그렇듯이 언제나 일정한 맛이 나도록 두뇌풀가동했는데 하필 이 레시피를 올렸던 시기에... 8 file 이윤정 2020.06.15 13437
» 전골 탕 찌개맛된장으로 된장라면 찌개맛된장으로 편하게 만드는 된장라면. 단골 고깃집에서 고기 먹고 된장라면을 꼭 먹는데 고기는 별로 먹고 싶지 않고 이 된장라면을 꼭 먹고 싶을 때가 있다. ... 4 file 이윤정 2020.06.17 7358
252 한접시, 일품 순대떡볶이 떡볶이소스를 대체 몇 번을 다시 올리는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먼저 떡볶이소스. 떡볶이소스 재료는 간장 100그램 물 5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조청 300그램 ... 4 file 이윤정 2020.06.18 7507
251 국 찌개 참치미역국, 참치미역죽 기본 미역국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3162 앞서 올린 기본 미역국을 사용할 때 가장 만만하고 편하면서 또 가장 맛있는 조합이 참치미역국과 ... 4 file 이윤정 2020.06.20 7855
250 고기 육전 만들기, 레시피 고기에 밑간하고 계란물 입혀 구우면 끝인 육전. 그런데 그냥 말을 많이 해봤다. 맛있는 고기는 보통 소금간만 딱 해서 좋은 불에 구워먹는 것을 최고로 친다. 같... 2 file 이윤정 2020.06.23 5530
249 한접시, 일품 닭도리탕 닭도리탕. 대충 만들어도 밥상의 메인이 되니까 밑반찬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편하다. 재료를 준비한 다음 냄비재료를 차곡차곡 시간에 맞춰 넣고 끓이고 졸이는... 4 file 이윤정 2020.06.28 6969
248 한그릇, 면 삼계죽, 닭죽, 닭백숙, 삼계탕, 만들기, 재료, 레시피 복날이나 보양식이라는 개념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고, 왜 하필 더울 때 이렇게 푹 끓여야 하는 음식을 시기적절하게 삼아 왔는지 이해는 가지 않지만 어쨌든 삼계... 6 file 이윤정 2020.07.01 9508
247 일상 함박스테이크 작년에 올린 함박스테이크와 똑같이 만들었다. https://homecuisine.co.kr/hc10/73959 매번 똑같이 만드니까별로 할 이야기가 없어서 작년에 올린 내용을 복사해... 4 file 이윤정 2020.07.03 5948
246 국 찌개 얼갈이 된장국, 시락국 얼갈이(단배추)를 데쳐서 푹 끓인 된장국. 우거지나 시래기등을 불리고 삶아서 사용해서 우거지된장국이나 시락국을 만들어도 좋다. 충무김밥에 제 짝이다. 멸치... 8 file 이윤정 2020.07.05 7426
245 고기 갈비찜, 소갈비찜, 레시피, 양념 요즘 베트남요리를 자주 하는 편인데, 베트남에서 소는 bo, 돼지고기는 heo 라고 한다. 그런데 음식 이름에 heo가 붙는 건 별로 없다(있긴 있음). 소고기를 사용... 7 file 이윤정 2020.07.11 12301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