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를 굽고 소고기를 볶은 다음 합해서 짭조름하게 볶은 밥반찬이다. 볶은 다음 육수를 약간 붓고 물전분으로 농도를 내서 덮밥으로 먹어도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가지 4개,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적당량
소고기다짐육 200그램
덮밥소스 2.5~3스푼 (45미리)
다진마늘 0.5스푼 (선택)
다진대파 1스푼 (선택)
후추 약간, 참기름약간
덮밥소스 미리 만든 것을 사용했다. https://homecuisine.co.kr/hc10/89680
덮밥소스는 따로 종지에 3스푼 담아두고 고기를 볶은 다음 붓는데 , 전부 넣지 않고 약간 남겨서 간을 본 다음 부족하면 전부 다 부어서 간을 맞췄다.
덮밥소스가 있으면 편하지만 없을 경우에는 간장 20그램(1.3스푼 혹은 4티스푼) 설탕2티스푼 미림2티스푼 청주1티스푼, 다시다나 쯔유 1그램으로 후추 뿌리듯이 약간 (생략가능)으로 양념장을 만들어서 사용한다.
1. 가지 절이고 수분 닦기
2. 팬에 가지굽기 - 올리브오일
3. 소고기볶기
4. 가지와 같이 볶기
5. 양념 넣고 바짝 졸여가며 볶고 참기름 약간
1. 가지는 양 끝을 잘라내고 0.8~1센치정도로 썰어서
바닥에 소금을 흩뿌리고 가지를 착착 놓은 다음 가지 위에도 소금을 약간씩 뿌리고 30분~1시간정도 절인다.
흥건해진 가지는 키친타올로 꾹꾹 눌러가면서 수분을 제거한다.
2. 가지는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는데
팬 바닥에 올리브오일을 얇게 두르고 가지를 착착 놓은 다음 그 위에 올리브오일을 뿌려서 가지가 기름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굽는다.
가지를 구우면서 가장자리에 식용유나 올리브오일을 확 부으면 기름과 가까운 가지가 오일을 바로 다 흡수하기 때문에 가지를 구울 때는 기름 분배를 잘 해야 한다.
가지 굽는 데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그려러니 하고 천천히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구운 가지는 그릇에 옮긴 다음
3. 후라이팬에 소고기를 달달 볶는다.
사용한 팬이 넓기도 하고 팬 가장자리에 열이 적은 편이라 가지를 가장자리로 밀어서 따로 덜어두는 수고를 줄였다.
소고기가 골고루 잘 익도록 달달달달 볶으면서 다진마늘과 다진대파를 넣는다. 대진마늘과 다진대파는 넣으면 더 맛있지만 없어도 맛있다.
4. 소고기가 노릇노릇하게 잘 익으면 가지와 함께 볶는다.
5. 여기에 미리 끓여두었거나 배합해 둔 간장양념을 넣으면 치이익 한다.
양념의 수분이 날아가고 가지와 소고기에 간이 골고루 배도록 열심히 볶는다.
불을 끄고 참기름을 약간 넣고 여열로 조금 더 볶아서 완성.
짭조름한 가지소고기볶음. 가지를 절이고 닦고 굽는 일이 번거롭긴 하지만 수고로운 그만큼 가지가 맛있어진다.
요즘 제철인 가지가 달큰하면서 보드랍게 맛있고, 짭조름달달하게 볶은 소고기와도 당연히 잘 어울린다.
밥 위에 올려서 푹푹 비비지는 않고 약간만 비비듯이 먹어도 맛있다.
저 얼마전에 파스타 레시피 보고 가지 사왔는데 그다음날인가 이 레시피 올라와서 소고기볶음을 먼저 했어요 ㅋㅋㅋㅋ 윤정님 하듯 가지 한번 물기빼고 굽고볶으면 질척한 나물로는 가지 안드시는 아빠도 잘 드셔서 좋아요 ㅎㅎ 뻘하게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 '기름분배'라는 단어네요 ㅠㅠ ㅋㅋㅋㅋ 저거저거 한쪽에만 몰려서 가지 조각 하나가 기름을 왕창 먹어버리면 볶는 내내 절어서 반들반들한게 눈에 띄어요 ㅋㅋ ㅠㅠ모른척하고 싶어도 유난히 윤이 나다가 혼자 눅눅해져버리니 괜히 미안해지는 (가지에게.....?) ㅋㅋ컨디션은 좀 어떠신가요 ㅎㅎ 전 어제오늘 갑자기 확 더워진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고보니 여름도 곧이네요. 시간이 참 빠르게 갑니다. 그 속에서 늘 생활에 활력과 유익함을 주는 레시피 감사합니다<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