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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들어 둔 덮밥소스를 사용해서 구운 닭다리살과 구운 아스파라거스를 함께 졸였다. 수분이 많은 상태로 졸인 것이 아니라 이미 졸인 양념을 사용한거라 졸임이라기보단 볶음에 가깝다. 


덮밥소스가 없으면 간장, 청주, 미림, 설탕, 혼다시를 혼합해서 사용하면 되는데 이 재료들을 꺼내는 김에 덮밥소스를 만들어서 덮밥도 하고 여기에도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덮밥소스와 마요소스 레시피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9680


덮밥소스 12인분으로
간장 100그램
청주 50그램
미림 50그램
설탕 50그램
혼다시 1티스푼 (다시다 대체가능)
생강 1조각 (생략가능)
후추 6회 톡톡
감자전분 1티스푼
감자전분이 풀리고 설탕이 녹도록 잘 저은 다음 계속 저어가면서 중불로 끓임.
3분정도 농도 생기고 알콜이 날아가도록 끓인다.
(분량을 줄이면 끓이는 시간도 줄인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용한 재료는

닭다리살 400그램, 소금 약간
아스파라거스 손질 후 150그램 (약간 큰 걸로 10개이상)
덮밥소스 2스푼, 후추 약간



1. 아스파라거스 준비, 덮밥소스 준비, 닭다리살 밑간하기

2. 닭다리살 굽다가 한 입 크기로 자른 다음 약간 식히고 겉면의 기름 톡톡하기

3. 아스파라거스 굽기

4. 구운 닭다리살 넣고 덮밥소스 넣고 졸이기

5. 토치 있으면 토치질 약간


을 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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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닭다리살은 핏줄 등 가위로 잘라내고 소금을 살짝 뿌려서 밑간했다. 소금간을 하고 20분정도 다른 재료를 준비할 동안 둔 다음 키친타올로 겉면을 톡톡해서 물기를 없앴다.

 (물기가 있으면 굽거나 튀길 때 기름이 많이 튄다.)


아스파라거스는 https://homecuisine.co.kr/hc20/91640 여기에 구구절절 고르는 법부터 보관 등을 써놨긴 한데..

아스파라거스는 신선하고 약간 굵은 것을 사용해서 아랫부분은 부러뜨리고 필러로 껍질을 얇게 벗겨서 어슷하게 썰어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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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기름을 두른 다음 예열하고 불을 줄인 다음 닭다리살은 껍질부터 넣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튀기듯이 구웠다.

(맛된장 닭구이 https://homecuisine.co.kr/hc10/89832 에 있는 것처럼 튀기지 않고 구워도 좋다.)

닭다리살은 편하게 굽고 싶었는데 이번에 사용한 무쇠팬 특성상 튀기는 것이 더 나은 상황이라 기름을 조금 넉넉히 붓고 앞뒤로 굽듯이 튀겼다. 껍질이 빠삭하게 잘 익어서 좋지만 번거로우니까 추천하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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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살은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운 다음 한 입 크기로 잘라서 상태를 보고 속까지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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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힘망에 얹거나 키친타올에 얹어서 기름을 빼고 다시 팬에 넣기 전에 키친타올로 겉면의 기름 톡톡해서 닭고기 기름을 최대한 없앴다.

기름을 빼지 않고 사용하면 완성했을때 팬이이나 그릇에 닭고기기름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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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올리브오일을 약간 두른 다음 아스파라거스의 겉면이 노릇노릇하도록 구웠다. 양념을 넣어서 졸일 거니까 보통 굽는 것보다 약불로 줄이지 않고 겉만 구우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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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구운 닭다리살을 넣고 후추를 톡톡 해서 넣었다.

덮밥소스에 후추가 있어서 굳이 후추를 뿌리지 않아도 괜찮지만 소스에 후추를 많이 넣은 건 아니라서 후추를 약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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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밥소스를 2스푼 뿌린 다음 바닥이 붙지 않고 덮밥소스가 금방 날아가도록 열심히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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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와 아스파라거스가 덮밥소스에 반질반질하게 졸여지면 완성.

+불을 끈 다음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약간 넣는데 입맛에 간이 맞아서 더 넣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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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도 좋지만 밥에 졸인 닭다리살을 얹은 다음 덮밥소스와 마요소스를 뿌리고 계란지단과 김가루를 올려서 덮밥으로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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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의 메인요리 스타일이지만 메인으로 하기에는 양이 조금 적어서 다른 반찬을 좀 준비해야했다.

짭조름하니 안주로 먹거나 그냥 먹기도 좋고 밥반찬으로 아주 좋다.


재료 준비하기는 조금 번거로운 편이지만 조리과정은 굽고 굽고 졸이는거라 만들기 때는 일이 많지 않았다.

닭다리살 맛있고, 아스파라거스 맛있고 간도 적당하니 맛있다.






  • 레드지아 2020.04.28 11:20

    도시락반찬으로도 괜찮겠어요 ^^

    밥반찬 술안주로는 두말하면 잔소리죠 ^^

    아스파라거스 사셔서 알뜰하게 사용하시는 윤정님 보니 전 많이 반성됩니다

    이웃이 준 풋마늘 조금쓰고 결국 오늘 버렸..ㅠ ㅠㅠㅠㅠ

    잎이 자꾸 누렇게 떠서요 ㅠㅠㅠ 그전에 알뜰히 해먹었어야 했는데 흑흑..

  • 이윤정 2020.04.29 02:53
    아스파라거스 넣은 볶음요리가 도시락반찬으로도 좋더라고요.
    도시락 반찬은 만들기 편한게 좋으니까 햄이랑 아스파라거스 볶아서 보냈는데 잘 먹고 왔다 해서 좋았아요ㅎㅎ
    아 풋마늘 손질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깜빡했는데 말씀 들으니 생각났어요. 좀 있다가 냉장고 열어보고 저도 흑흑 할 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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