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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를 굽고 계란물을 입히고 다진새우를 올려서 전을 구웠다.

아스파라거스에 새우에 계란옷이라니 맛있는 것이 당연하지만 생각보다 은근 손이 많이 가서 만들기 귀찮은 게 흠이다.



사용한 재료는

올리브오일, 식용유

아스파라거스 500그램 (손질후 370)

새우살 약간 큰 것 (21-25사이즈) 20마리

계란 5개

쪽파 약간 (생략가능)

소금, 후추




아스파라거스는 https://homecuisine.co.kr/hc20/91640 여기에 구구절절 고르는 법부터 보관 등을 써놨긴 한데..

아스파라거스는 신선하고 약간 굵은 것을 사용해서 아랫부분은 부러뜨리고 필러로 껍질을 얇게 벗겨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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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살은 집에 있는 게 21-25사이즈라 20마리를 사용했는데 사이즈가 더 작아도 상관없고 그냥 넉넉하게 사용하면 좋다.




과정을 이야기 해보면 별 것 없는데 은근 손이 많이 간다.

1. 아스파라거스는 손질하고 굽고 완전히 식힘. 식힌 다음 소금간 약간.

2. 계란에 소금, 후추 넣고 잘 젓기

3. 새우는 해동하고 씻고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편으로 썬 다음 다지기.

4. 팬을 달군 다음 구운 아스파라거스에 계란물 묻혀서 굽기 시작.

5. 다진새우살 올려서 펴고 그 위에 계란물 2~3스푼 뿌려서 접착 + 쪽파 약간

6.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익힘

6+. 아스파라거스는 이미 구운거라 적당히 익히면 되고 새우살이 있는 면은 더 노릇노릇 바짝하게 익히기 (조금이라도 덜 익으면 새우살에서 수분이 나와서 전이 질척해짐)



아스파라거스는 반으로 잘라서 구웠는데 한입에 먹기 좋게 더 작게 썰어서 구워도 좋다. 굵으면 세로로 반을 갈라야 부칠 때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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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오일을 두른 다음 아스파라거스의 겉면이 노릇노릇하도록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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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를 다지고 계란을 준비하는 동안 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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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살을 다지고 계란과 쪽파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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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예열한 다음 구운 아스파라거스는 계란물에 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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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올리고 새우살, 계란물, 쪽파를 올리고 조심조심 잘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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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기는 잘 뒤집었는데 아무래도 계란옷이다보니 아스파라거스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균열이 생긴다.

균열 중간중간에 계란물 약간씩 부어서 조심조심 잘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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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용어로 땜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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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이야기했듯이 새우살이 있는 부분은 바짝 구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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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식힌 다음 반으로 썰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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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와 계란에 간을 약간씩 했고 새우살은 간을 안해도 적당하다. 간이 맞아서 맨입에 먹기 간이 딱 적당하다. 


아삭하면서 부드러운 아스파라거스 위에 잘게 다져서 먹기 좋은 새우살이 그득하다. 아스파라거스와 새우를 감싼 폭신한 계란옷이 잘 어울린다.

만들긴 귀찮지만...




  • 레드지아 2020.04.22 10:22

    어머어머!! 아스파라거스는 그냥 볶아서 가니쉬처럼 내놓아 먹는거라고 강력하게 생각했는데요!!

    이렇게 새우를 다져 전으로 해준다면 그누가 싫어하겠어요!!!

    이래서 엄마들이 아이 편식을 고칠수 있다 하는거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희집애들은 그래서 편식을 하는거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음식을 하려면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의력도 좋아야 하고 정신적으로 유연해야 한다고 갈수록 느낍니다!!!

    느끼면 뭐하나요 ㅋㅋㅋㅋㅋㅋㅋ 느끼기만 하는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우와~~~맛있겠어요!!!!!!!!!!!!

     

    운틴미니팬도 사셨나봐요~~~ ^^

  • 이윤정 2020.04.24 04:05

    새우 다져서 아스파라거스를 구워서 전으로 해준다면 누가 싫어하겠습니까ㅎㅎㅎ
    만드는 저만 싫어할거에요ㅎㅎㅎㅎㅎㅎ

    누가 해준다면 옆에서 새우 바짝 구워야 하는데.. 하면서 간섭이나 하면 얼마나 재밌을까요ㅎㅎ 그리고 만드는 사람은 제가 얼마나 얄미울까요ㅎㅎㅎㅎㅎ

    역시 딱 알아보시는 레드지아님ㅎㅎ
    운틴 고구마솥 사고 난 다음에 무쇠팬 사용하는게 더 재밌어져서 몇 개 더 샀어요. 시즈닝이 잘되서 매끈한 미니팬이 예열따라서 말을 잘 듣다가 말다가 하는데 결국엔 말을 잘들어서 요즘 아주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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