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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떡볶이양념은 수도 없이 올렸지만  그 이상으로 떡볶이를 수도 없이 해먹었다.
떡볶이가 왜 그렇게 좋냐고 물으신다면 저도 모르겠어요..


떡볶이 양념은 늘 만들어두고 있고, 떡이나 오뎅 등 재료는 대충 그때그때 있는 대로 사용하며, 떡볶이 양념을 넣는 양을 조절해서 마음에 드는 떡볶이로 만들고 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계량을 해봤다. 여태 올린 떡볶이 양념 레시피를 모아서 보고 있으면 그 동안 고운고춧가루/물/고추장/설탕의 양을 테스트 하느라 편차가 있기는 한데 대동소이하다. 여러번 만들어보고 감이 잡히면 어떤 버전의 양념을 만들든 본인이 원하는 농도의 떡볶이를 만들 수 있게 된다. 는 이야기..



떡볶이 양념 레시피는 이 링크 -  https://homecuisine.co.kr/hc10/85428  의  글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버전이다. 
그리고 또 여태의 면면들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6247



떡볶이소스 재료는

간장 100그램
물 5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조청 300그램
물엿 100그램
고추장 200그램
설탕 150그램 (취향에 따라 50~200)
맛선생/산들애 소고기맛 60그램
후추 1티스푼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후추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매운 것을 좋아하면 1스푼까지 좋았다.
맛선생이나 산들애 대신에 소고기맛 다시다를 사용하면 60%정도 사용한다.

고운고춧가루는 덩어리를 부수거나 체에 쳐서 준비한 다음 간장+물에 고운 고춧가루를 넣고 덩어리가 없도록 잘 으깬다.
여기에 조청, 물엿, 고추장, 설탕, 조미료를 넣고 잘 섞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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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반찬통에 옮겨 담아서 최소 1일이상 숙성한 다음 사용한다. 냉장보관으로 최대 3달정도도 괜찮았고, 냉동보관으로는 1년도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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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용 고기를 듬뿍 넣은 고기 떡볶이.
떡볶이양념은 최소 150에서 최대 200까지 사용한다. (물 50미리 넣은 양념장 기준)
떡볶이떡은 떡집에서 사온 것을 사용하면 가장 좋다.
차돌박이를 넣으면 차돌떡볶이고 그렇다.


사용한 재료는
떡볶이떡 450그램
오뎅 200그램
물 350미리
대파 70그램 (양배추나 당근 등 추가 가능)
떡볶이 양념 150그램 (간 보고 최대 180그램까지)
샤브샤브용 소고기 200그램


떡볶이떡과 오뎅, 대파에 에 생수를 넣고 국물이 뽀얗도록 한 번 끓인 다음 (바닥에 떡이 붙지 않도록 저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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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양념을 넣고 양념이 잘 풀리도록 저어가며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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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나 간을 봐가면서 부족하면 떡볶이양념을 조금 더 추가하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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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어서 샤브샤브용 소고기를 넣고 떡볶이 양념을 끼얹어가면서 고기를 익혔다.
고기가 익고 떡볶이소스가 마음에 들게 졸아들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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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가 적당히 진득하니 매콤달콤한 떡볶이에 샤브샤브용 소고기의 얇고 가벼운 질감이 먹기 좋다. 전부 다 듬뿍이라 당연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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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양념으로 만드는 가장 만만한 반찬인 오뎅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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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뎅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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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고, 끝이 없을 떡볶이.
집에 언제나 냉동떡과 냉동오뎅은 있으니까
여러 종류의 떡을 전부 소비하는 경우도 있고, 떡집에서 떡을 사와서 만들기도 하고, 오뎅도 이것저것 사용한다.


떡, 오뎅, 대파, 당근에 물을 넣고 자박하게 끓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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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양념을 듬뿍 한 숟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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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숟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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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숟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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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은 넉넉하게 사용하고 졸이다보면 떡볶이소스가 입맛에 착 붙는 그런 순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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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지 않는 떡이라는 절편을 엄마께 반 박스 받아와서 냉동해두었다가 떡볶이를 만들었다. 해동했을때도 말랑말랑한 신기한 떡이다. 뜨거울 때는 너무 흐물흐물해서 별로였는데 완전히 식은 다음에 먹어 보니 정말 맛있었다. 처음에 이 떡으로 떡볶이를 만들었을 때는 떡이 퍼져서 이 떡은 안어울리나보다 하고 후회했었는데 식은 다음에는 쫀득쫀득한 것이 아주 맛있다.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도 맛있는 떡볶이이다.
바쁠 때를 대비해서 미리 만들어두고 먹을 때나 도시락 반찬으로 완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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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으면 떡볶이소스도 더 꾸덕꾸덕해져서 더 맛있는 효과가 있다. 오뎅은 식었으니까 떡만큼 맛있지는 않고 떡볶이양념으로 만든 오뎅볶음맛. 자주 먹어서 익숙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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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볶이.
떡볶이를 만드는 동안 라면사리를 반쯤 삶아서 넣고 함께 졸여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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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사리 호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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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볶이도 만들었다. 장보자에서 구매한 면사랑 사누끼우동 쫄깃한 맛을 사용했다.

물+떡볶이양념+대파+당근으로 떡볶이양념을 적당히 졸인 다음 냉동우동면 넣었다. 골고루 잘 저어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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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새로 구매한 떡을 사용했다.
단골 분식집 사장님을 통해서 알게 된 떡공장인데 강서구에 있는 청화식품이다.
구매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좀 있었는데 배송받은 떡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실망했지만 떡 자체로 보면 다음에도 구매하고 싶은 그런 이야기이다. 몽떡, 기차떡, 긴떡을 합해서 10키로 넘게 구매했다.
이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서하고..


어쨌든 떡의 쫀득쫀득한 맛은 확실히 좋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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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떡 (주로 물떡에 사용하는 떡으로, 물떡 간단레시피도 조만간 업로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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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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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에 미친 사람인가? 하고 물어보면 차마 부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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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올릴 예정인 분말떡볶이이다.
매콤달달짭짤한 맛에 떡, 오뎅, 물의 양을 조절하고 소스 농도도 맞게 레시피를 만들었지만 여태 늘 올린 떡볶이 소스보다 더 맛있지는 않았다.
떡볶이에 미쳤지만 입맛은 안미쳤으므로 덜 맛있는 건 덜 맛있다고 해야 하는 뭐 그런 상태라 분말떡볶이 레시피는 조금 더 정비해봐야겠다. 못하면 할 수 없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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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지아 2020.03.20 09:23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떡볶이와 라면...

    전엔 떡볶이에 고기 넣는건 몹시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고진교신자가 된 이후엔 그게 디폴트죠!! +_+

    떡집에서 바로 사온 말랑한 떡으로 떡볶이 하면 진짜진짜 맛있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떡볶이에 군만두까지..역시 윤정님은 배우신분....고개 조아리고 갑니다...

     

     

    분말떡볶이라니..와~~~ 윤정님 진짜 대단하세요!! 어떻게 분말떡볶이 만들 생각을 하셨어요?? @@;;

    전 그런건 공장에서나 가능한줄 알았거든요!!

     

     

    찬 떡볶이도 좋아하시니 윤정님은 진짜로 떡볶이 사랑하시나봅니다...^^

     

     

    강서구에 있는 청화식품이라고 해서 전 서울 강서구인줄 알았어요 ㅋㅋㅋ 제가 서울 강서구 출신이라서요 ㅋㅋㅋ

  • 이윤정 2020.03.22 04:41
    저는 떡볶이하고 라면을 끊는다 이런 슬픈 생각은 안해봤어요ㅎㅎ

    고기떡볶이가 맛있는 건 떡볶이 맛있고, 고기 맛있고, 맛있음+맛있음=더맛있음 이니까요ㅎㅎㅎ
    떡볶이소스에 잘 튀긴 만두 찍어먹으면 튀김보다 쉬우면서 또 맛있으니 당연한 조합이죠ㅎㅎ
    떡집에서 사온 떡이 진짜 최고인데 이번에 공장에 주문해봤다가 소통이 잘 안되서 좀 후회했어요ㅠㅠ
    찬 떡볶이는 떡이 차가워도 맛있는 신기한 떡이라서 그런건데 레드지아님도 만들어보시면 신기하다 하실듯요ㅎㅎ

    분말떡볶이는 예전부터 고민하던건데 해보니까 생각보다 편했어요. 그런데 숙성도 하고 조청도 들어간 떡볶이소스보다는 깊은 맛이 덜하더라고요.
    어떻게 하지 고민을 좀 해봤는데 별로 답이 없어서 답없는 문제도 있는거니 하고 있어요ㅎㅎ
  • 겔리 2020.03.20 16:36

    저는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떡볶이에 진심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요.

    물론 저는 전자여서 이 포스팅을 보면서 거의 울 뻔했네요....

    오늘 조청사러 가야겠습니다:)

  • 이윤정 2020.03.22 04:44
    저는 떡볶이에 진심인 사람인데 저희집 식구는 진심이 아닌 사람이라 서로 이해 못하지만 진심이 아닌 사람이 저 때문에 떡볶이 참 많이도 먹었어요.
    그런데 떡볶이 양념 만들때 저는 떡볶이를 좋아하다보니 이래도 저래도 다 맛있는데 진심이 아닌 사람은 감별?을 잘 하더라고요ㅎㅎ
    겔리님 입맛에도 딱 맞기를 바라며 잠들어야겠어요ㅎㅎ
  • 닭닭닭 2020.03.20 19:28
    윤정님의 떡볶이는 봐도봐도 질리지않아요^^떡볶이에 미친 사람이라는 말보고 찔려서 헐레벌떡 들어왔네요ㅠㅠ저녁 대충 때우려고 했는데 역시 떡볶이 해먹어야겠어요 어제 치즈볼도 사서 궁합이 딱일듯 합니당 오늘도 멋진 떡볶이들 잘 보고 가요~~
  • 이윤정 2020.03.22 04:46
    떡볶이는 누가 만들어도 질리지 않는걸요ㅎㅎㅎ 떡볶이에 미친 사람이라는 말보고 헐레벌떡 들어오셨다니 동질감 만땅이고요ㅎㅎㅎㅎ
    제가 트렌드에 어두워서 치즈볼이 뭔지 모르는데 찾아보니 떡볶이에 아주 딱이겠어요. 역시 떡볶이에 미친 사람ㅎㅎ은 떡볶이에 잘 어울리는 건 귀신같이 찾아내시는 것 같아요ㅎㅎㅎㅎ
  • 땅못 2020.03.21 20:27

    윤정님 떡볶이 양념을 여러번 시도해보고 다 성공한 후에는 양념 만들어서 숙성후 냉동실에 아예 만들어 두어요 ㅎㅎ 진짜 다양하게 이용해요 !! 면사리에 진짜진짜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ㅎㅎ 저도 우동볶이 해 먹어보고 완전 좋았던...!!! >0< 떡볶이는 참 쿨타임이 찰 떄마다 먹는 음식인데 아직도 넘나 좋은게 참 신기해요 ㅋㅋㅋ 앞으로도 이 양념과 함께하겠습니다. 거의 후추를 조금씩 더 넣곤 해요 ㅎㅎ

    분말은 시도해본적도 그럴 생각도 못해봤는데 기대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시길 바라요<33

  • 이윤정 2020.03.22 04:51

    떡볶이양념 한 번 만들어두면 떡볶이 접근성이 좋아져서 삶의 질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저는 우동볶이도 좋고 라볶이 쫄볶이 당면볶이 다 좋아하는데 이야기 하고 보니 좀 자제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ㅎㅎㅎㅎ

    저는 같이 먹는 사람이 매운 걸 잘 못먹어서 후추양을 조절하는데 땅못님은 후추를 더 넣으신다니 저하고 진짜 입맛 비슷하신듯해요ㅎㅎㅎ
    분말떡볶이는 편하게 만들어먹기 좋은데 맛은 기존 양념보다 더 맛있거나 아주 맛있진 않아서 이정도가 한계인가 싶기도 한데 그래도 분말떡볶이로도 곧 만나뵙기로 해요. 땅못님도 주말 잘 보내셔요^^

  • 모아나 2020.03.23 21:46

    으하하, 대문사진 보고 설레서 들어왔어요! 

    미국에 있는 저는 지난 두어달 한국상황 다 지켜봤음에도, 막상 피부로 겪게되니 마음이 참 힘들고 복잡한데, 집밥 해먹을 수 있는 시간 하나는 고맙네요 ㅋㅋ 

    오늘의 소확행은 떡볶이로 삼겠어요!♥  

  • 이윤정 2020.03.25 04:17
    요즘 최대한 집에 지내면서 더 집밥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떡볶이가 그나마 위안이 되는 시기네요. 하트는 고이 간직할게요^^
  • 녀녕 2020.03.24 18:12
    선생님 올려주신 레시피로 정말 맛있게 만들어 먹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요리를 잘 몰라서 궁금한 마음에 질문해봐요 레시피에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넣는데 고춧가루를 넣는 이유가 있나요? 맛의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늘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이윤정 2020.03.25 04:15

    안녕하세요 녀녕님.
    저는 떡볶이 양념에 가장 기본은 고추장보다는 고운고춧가루라고 생각해요. 음 만들 때 고추장없이 고춧가루로만 만들다가 고추장을 조금씩 넣어서 양을 조절해가면서 맛을 맞췄거든요. 고춧가루로만은 부족한 바디감을 고추장으로 조금 더 올린다는 느낌이었어요.
    다음에 올릴 분말떡볶이도 고추장 없이 고운고춧가루만 사용한 것이에요. 이 분말떡볶이가 여러번 테스트해봐도 기존 양념보다 깊은 맛이 조금 부족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1.숙성 2.조청 3.고추장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말씀 드리다보니 고춧가루를 넣는 이유라기보단 고추장을 넣는 이유에 가깝게 되었네요^^;

  • 최망고 2020.03.26 13:26

    안녕하세요! >.<
    윤정님이 전에 올려주셨던 떡볶이 레시피 참고해서 이때까지 몇 번이나 해 먹었는지.. 정말 맛있었어요! 원래 떡볶이를 일년에 몇번 먹을까 말까 할정도로 딱히 좋아하는 음식이 아녔는데 윤정님 레시피 떡볶이가 진짜 너무 맛있어서 떡볶이에 미친사람처럼ㅋㅋㅋㅋ 일주일동안 매일 해먹구 지금은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되었어요!!! 분식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 건줄 알았던 당면만두도 윤정님 따라 구매해서 집에서 구워먹어보구요ㅎㅎㅎ
    집에 있는 재료로만 비율만 어째저째 맞춰서 따라 만든 떡볶이도 이렇게 맛있는데 아예 똑같이 따라하면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윤정님이 사용하신 재료를 따라 사보려 하는데요, 다시다는 어떤걸 사는게 제일 좋을까요? 산들애는 한우, 맛선생은 청정소고기, 한우 두가지가 나오더라구요! 사실 비슷비슷할 거 같긴한데 완벽하게 따라해보고 싶어서 여쭤보아요.. 적으면서도 넘 작은것에 집착하는것 같아 부끄럽네요ㅜㅜㅋㅋㅋ

  • 이윤정 2020.03.27 18:08
    안녕하세요^^
    떡볶이를 제가 참 많이도 올렸죠ㅎㅎㅎㅎ 저도 좋아하고 열심히 해먹는 떡볶이를 함께 나눠 먹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떡볶이를 딱히 좋아하지 않으셨는데도 그리 많이 드셨다면 저하고 입맛이 딱 맞아서 그런걸로요ㅎㅎㅎ

    당면만두랑 떡볶이 진짜 잘 어울리죠^^
    저는 산들애 사용했고 앞면에 국내산 한우라고 적혀 있는 걸 사용했어요. 전부 다 간이 비슷하긴 할거에요. 다시다 순한맛정도 느낌이죠ㅎㅎ
    간장은 전에 샘표501이라고 썼었는데 집에 샘표701이 많아서 요즘은 이걸 자주 사용하고 있고 또 가끔은 엄마께서 주시는 생명물간장 사용하기도 하고 그래요.
    작은 것에 집착 전혀 아니십니다. 궁금한 것 있으심 다 말씀드릴게요^^
  • 토이 2020.05.15 18:59

    안녕하세요 ^^ 혹시 떡볶이소스 만드신후에 보관 은 어떻게 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려도될까요^^ 

     

    바로 냉장고넣으실지 아니면 하루정도 놔뒀다가 넣으실지요 ^^

     

    그리고 하나더궁금한데 위글에보면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후추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매운 것을 좋아하면 1스푼까지 좋았다.
    맛선생이나 산들애 대신에 소고기맛 다시다를 사용하면 60%정도 사용한다.
     
    60% 사용은 소고기 맛 다시다를 썻을때는 후추를 60%정도만 사용한다고 해주신거죠^^ 
    질문이많아 죄송합니다^^ 정말 매번 감사드립니다 
  • 이윤정 2020.05.20 03:04

    안녕하세요 토이님.
    1. 너무 덥지 않은 계절에는 실온에 하루정도 뒀다가 넣고 있어요. 아주 많이 만들면 냉동하기도 해요.
    2. 매운 맛을 조절하는 것으로 후추를 0~1스푼까지 조절해서 사용하고요,
    3. 저는 조미료 사용시 산들애나 맛선생을 사용했으니 소고기 다시다로 대체한다면 60%정도 줄여서 사용한다
    는 이야기입니다^^

  • 토이 2020.05.20 11:20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
    소고기 다시다로 하면 60%정도줄이시면 30g정도만 들어가신다는 말씀이신거죠^^ 죄송해요 이해력이 딸려서요 ㅠㅠ
    기존에 60그램 정도 넣으셧으니까 30그램정도 소고기 넣으시는거맞곘죠^^

    그동안 소고기 골드다시다로 60 그램넣었더니 맛있었어요 역시 MSG 맛있는거같습니다 ㅎ!

    요즘 갑자기 떡볶이에 신맛이 나면서 시큼한거같아 떡이 문제인가싶어서 바꿔보고 삶아서도 해봐도그런데 혹시 이런경우 왜그러신지 예측되시는게 있으실까요 ?

    정말 요리의신! 이십니다!

  • 이윤정 2020.05.21 04:17
    제가 염도를 재 본 것은 아니지만 체감상 다시다가 맛이 더 강하고 조금 더 짠 것 같아서 60%라고 써두었어요.
    떡볶이 신맛은 저는 느껴 본 적이 없어서 알길이 없네요ㅠㅠ
  • 토이 2020.05.21 11:46
    네 감사합니다^^ 자꾸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혹시
    간장은 501간장이 맛이있으셔서 그렇게 하신걸까요 ^^* ?다른것도해보신건지 고추장도 사실조금 궁금합니다ㅠㅠ 아무거나써도되는지요 ㅠ

    다시마를 넣으신다면 대략 30그램정도 넣으시겠죠 이윤정님께서는요
    재료를 다른거써서 신맛이 나는거같기도하구요 ㅠ 감사드립니다 !
  • 이윤정 2020.05.21 12:31

    간장은 701쓰고 있어요.
    고추장은 http://m.emart.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021554832 이 제품 쓰고 있고요.

    다시다 말고 산들애 늘 사용해요.

    궁금한 재료 있으시면 편하게 질문하세요^^

  • 토이 2020.05.21 12:57
    답변감사합니다 고추장하고 간장 바꿔봐야겠네요^^ 이마트꺼는 해찬들 같은곳보다 맛이없을지 알았네요 ㅎ
  • 부루꾸링 2020.12.13 04:38

    몇달전 만든 떡볶이 소스 다 떨어져
    다시 만들겸 복습하다 댓글 답니다

    떡볶이 하면 진짜 총체적 난국에
    물넣고 끓이는 시판 떡볶이도 몹쓸

    맛으로 둔갑시키던 제가!!(+손큼)

    윤정님 레시피로 떡볶이 잘하는

    사람이 됐습니다.(쩌렁쩌렁!!)

    캠핑때도 빠지지 않는 메뉴에요♡
    소스가 있으니 두려울게 없어요!!

    코로나때문에 강제 집밥 먹는 요새
    윤정님 덕분에 앞발로 음식하는

    저같은 사람도 먹고살게 해주시니

    진짜 랜선 은인이십니다

    글 잘보고, 잘해먹고 있어요.

    뒤숭숭한 요때 감기조심하시고
    코로나의 ㅋ도 얼씬대지 않도록

    기도드릴께요♡ 늘 감사드려요♡

  • 이윤정 2020.12.16 04:31
    댓글 쓰셨을 때 휴대폰으로 보고 지금 대댓글 달려고 컴퓨터로 봤는데
    한 편의 고려가요 같아요. 고전문학 쓰신 줄 알고 두 번 더 읽었어요ㅎㅎㅎㅎ 넘 재밌어요ㅎㅎㅎ

    떡볶이소스가 입맛에 맞으셨다니 넘 다행입니다ㅎㅎ
    원래 이런 소스가 한 번 만들어두면 다음에는 꺼내 쓰기만 하면 되는거라 저같이 부지런하지 못한 사람에게 딱이거든요^^

    부루꾸링님도 늘 건강하시고, 또 리듬감 넘치는 댓글과 맛있으셨단 말씀 골고루 전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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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춘권피 치즈스틱

    춘권피를 사용하는 음식에 있어서 가장 번거로운 것은 춘권피를 사오는 것이다. 일단 사오고나면 다음부터는 두루 사용하기 좋다. 춘권피를 사용해서 이것저것 말아서 튀기면 어지간한 재료는 다 맛있다. 그 중에 좋아하는 걸 꼽자면 남은 잡채를 말아서 튀기는 것이고 그 외에도 적당히 볶아먹고 남은 것들을 속으로 넣어서 감싸서 튀기면 다 맛있어진다. 몇 년 전에 트위터에서 블럭 모짜렐라치즈에 춘권피를 말아서 튀기는 걸 보고 요즘에야 해먹고 있다. 치즈스틱을 만들 때 밀가루, 계란, 빵을 묻히기 번거로우니까 춘권피를 감싸서 튀기면 아주...
    Date2020.09.24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224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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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낙곱새 양념으로 대패 두부두루치기

    낙곱새 양념으로 대패 두부두루치기. 전에 올렸던 차돌두부두루치기와 비슷한데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두었어서 양념장 만들 때는 귀찮았지만 음식할 때는 편하게 만들었다. 사골육수에 전골다대기 풀고 두부, 양파, 대파, 고추 넣고 구운 고기와 사리만 하나 추가하면 끝이다. 두부가 많을수록 간이 희석되니까 간을 보고 필요하면 전골다대기를 조금 더 추가한다. 양념장을 만들어두면 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낙곱새 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95421 사용한 재료는 사골육수 500미리 낙곱새 양념 1회분 (=200그램) 대패 삼겹살 500...
    Date2020.09.22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229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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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생선전, 달고기전

    (생선살에 밀가루 묻히고 계란물 입히는 거라 별 내용 없음) 생선전을 비롯한 제수용 전이 다 그렇듯이 듬뿍 굽고 시간이 많이 지나서 먹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부터 이런 전은 굽기만 하고 제사나 잔치 등 이벤트가 끝난 다음 뒤늦게 먹어서 생선전의 제 맛을 몰랐었다. 제사와 상관없이 내가 먹고 싶어서 직접 만들어 먹기 시작한 다음부터 갓 구운 생선전의 촉촉한 맛을 깨달았고 그 때부터 좋아하기 시작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생선전은 동태전이 가장 흔하지만 민어나 대구, 달고기, 가자미 등의 생선을 잔가시없이 잘 손질해서 사용하면 더...
    Date2020.09.21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321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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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오뚜기 멜젓소스

    (이미지 출처 : 홈플러스) 제주도에서 먹었던 그, 고기구이에 곁들이는 끓인 멜젓을 좋아해서 시장 젓갈집을 지나칠 때마다 멸치육젓을 갈아서 어떻게 해먹을 방법이 없나하다가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아 매번 돌아섰는데 며칠 전에 마트에서 시판 멜젓소스를 보고는 바로 사왔다. 성분은 멸치다시마육수, 물엿, 멸치육젓, 멸치액젓, 간장, 마늘, 청양고추, 정제수, 화이트식초, 청주, 주정, 쌀가루, 정제소금, 고추문, 새우엑기스, 다시마분말, 생강, 산도조절제라고 한다. 아마도 간장 이후의 재료는 아주 미량 들어 있는 것 같다. 살짝 찍어서 먹어...
    Date2020.09.18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461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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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고기순대볶음밥

    고기순대볶음밥이라니.. 몇 번 올렸던 순대구이를 보면 https://homecuisine.co.kr/hc10/90517 왜 고기순대볶음밥이 되는지 알 수 있다. 고기순대에 재료 몇가지만 추가하고 구워먹는거라 남이 해준 것 같이 편하고 맛있어서 종종 해먹고 있다. 그런데 해먹다보니 먹을수록 본체는 순대가 아니고 볶음밥이라는 생각이 들고ㅋㅋㅋ 그러다보니 요즘에는 자꾸 볶음밥만 하게 된다. 요즘 우리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볶음밥이다. 그래서 요즘 집에 고기순대 떨어질 날이 없다. 고기순대만 사오면 (우리집 기준) 나머지는 늘 집에 구비하는 재료라서 만들기...
    Date2020.09.15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6 Views378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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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소고기 얼갈이 된장국

    소고기국거리와 단배추를 사용한 소고기 얼갈이 된장국. 소고기와 우거지가 푹 익어서 부드럽고 국물도 구수하니 맛있다. 찌개맛된장 - https://homecuisine.co.kr/hc10/93371 을 사용했다. 맛된장이라고 거창한 건 아니고 평소 된장찌개 만들 때 꺼내오는 재료를 분량을 늘여서 미리 배합해둔 것이고, 간조절에 신경을 썼다. 시판된장 200그램 집된장 200그램 피시소스 36그램 조개다시다 36그램 다진마늘 100그램 대파흰부분 100그램 청양고추 75그램 (12개) 시판된장은 해찬들 재래식 된장을 사용했다. 집된장이 없으면 대두, 소금, 주정, 종국 정...
    Date2020.09.13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352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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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LA갈비구이, 간단 갈비구이 양념

    LA갈비구이는 돼지갈비 양념 https://homecuisine.co.kr/hc10/93452 과 똑같이 하면 되지만 과일과 채소를 갈고 무게를 재는 등의 과정이 있기 때문에 귀찮은 면이 있다. 그것보다 더 맛있지는 않지만 간단한 버전이다. 여태 갈비구이는 양념을 간장으로만 했는데 올해 들어서 친수피시소스와 간장 간을 반반씩 해보니 간장향이 세거나 간장물이 타지 않으면서도 짭조름한 감칠맛을 낸다. 갈비양념의 염도는 평소 만드는 갈비구이양념에 맞췄는데 갖은 재료 없이도 생각보다 꽤 맛있었다. 전에 만든 갈비구이양념은 간장양념만 했었고 요즘 자주 해먹...
    Date2020.09.08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4 Views499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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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가자미살 미역국

    얼마 전 올린 기본미역국에 가자미를 넣은 가자미미역국. 육수가 거의 우러나지 않는 가자미살보다는 가자미를 넣으면 더 좋았겠지만 식구가 생선뼈를 아주 싫어해서(트라우마) 가자미필렛을 넣었다. 생선살을 넣을 때는 바로 넣지만 가자미처럼 부서지기 쉬운 생선을 넣을 때는 한 번 쪄서 넣으면 잘 부서지지 않는다. 뜬금없지만 생선 넣은 미역국을 보면 옛날부터 대구미역국을 좋아하신 할머니생각이 나곤 한다. 기본미역국 레시피를 보면 https://homecuisine.co.kr/hc10//93162 재료 (6~9인분) 미역 40그램 참기름 2스푼 다진마늘 2스푼 (40그...
    Date2020.09.0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274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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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채끝짜파구리 비슷한 거

    오랜만에 이렇게 생긴 안심을 사서 손질했다. 겉면을 싸고 있는 근막을 전부 제거하다보면 머릿부분과 아랫부분에 안심스테이크의 모양이 나오지 않는 자잘한 부분이 생기는데 손질하자마자 얼른 구워먹었다. 그 중에서 가장 자잘한 부분. 그 다음으로는 머릿부분에 있는 조금 큰 덩어리인데 덩어리가 마음에 들게 크지는 않아서 원하는 것보다 좀 얇게 손질했다. 마지막으로 안심스테이크로 먹기 가장 좋은 부위. (4센치정도로 썰었다.) 단단히 래핑해서 숙성한 다음 동네친구집에 가지고 가서 썰고 같이 먹었다. 쿠스쿠스를 인터넷주문했는데 배송...
    Date2020.09.05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233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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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찌개맛된장으로 곱창만두전골

    찌개맛된장 만들어 둔 것으로 만두전골을 만들면서 대창을 넣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구수한 된장에 대창기름이 살짝 자글자글하니 아주 잘 어울린다. 만두전골에 알배추 넣는 걸 좋아하는데 당장 있는 채소가 별로 없어서 간단하게 애호박, 양파, 대파만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대창 100그램 만두 8개 애호박 반개 양파 1개 대파 흰부분 1대 두부 1모 물 (재료가 살짝 잠길정도) 찌개맛된장 작은국자로 1국자 고춧가루 반숟가락 냉동우동사리나 냉동중화면사리 1개 (삶은라면사리나 불린당면사리 넣을 시에는 물 더 추가하기) 당장 집에 있는 재...
    Date2020.09.0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207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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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매운 돼지갈비찜

    소고기 갈비찜 https://homecuisine.co.kr/hc10/94186 과 같은 양념으로, 사과와 고춧가루만 추가한 돼지갈비찜이다. 고기는 갈비찜용 돼지갈비를 사용하는데, 통돼지갈비를 뼈가 있는 방향 그대로 썰어서 사용하거나, LA돼지갈비를 비롯해 큼직하게 썬 사태살이나 앞다리살로 만들어도 좋다. LA돼지갈비를 할 때는 끓이는 시간을 줄이고 불을 조절한다. 돼지갈비로 했을 때는 뼈와 살이 부드럽게 분리되도록 익히고, 사태로 했을 때는 숟가락으로 누르면 반으로 금방 쪼개지게 잘 익히면 적당하다. 재료 (3~4인분) 찜용 돼지갈비 1.5키로 양념으로 ...
    Date2020.09.0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5 Views394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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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순대볶음

    닭갈비양념은 늘 만들어두고(냉동보관) 순대볶음이나 백순대, 순대구이, 고기순대볶음밥 등 순대가 들어가는 음식에 잘 사용하고 있다. (닭갈비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92906) 순대볶음에 닭갈비양념은 당연히 사용하고 있고, 그 외에 제육양념이나 전골다대기가 조금 남았을 때도 순대볶음에 막 편하게 해먹는다. 그래도 그 중에서 가장 좋은 건 닭갈비양념+고추장약간이다. 양념이 너무 뻑뻑하면 중간에 물을 1스푼 정도 넣기도 한다. 순대를 구울 때 식용유 대신 고추기름을 사용하면 맛이 좀 더 풍부하고 버터를 사용해면 조금 더...
    Date2020.08.3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291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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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잡채

    기본 잡채. 여태 올린 잡채와 거의 똑같이 만들어서 레시피가 대동소이하다. 대동소동하다고 하는 게 더 맞겠지만.. 당면을 불리고, 채소와 고기를 볶고, 불린 당면을 간장물에 졸이듯 익힌 다음, 볶은 재료에 당면을 넣고 무쳐서 만든다. 채소는 편한대로 준비하고, 준비한 채소는 각각 볶으면 좋지만 적당히 합해서 같이 볶아도 좋다. 불린 당면에 양념을 붓고 당면이 투명하게 익으면서도 짭짤 달달한 간이 맞고 바특하게 익는 정도만 신경쓰면 금방이다. (이런 것 신경쓰기 귀찮을 때는 당면을 삶아서 물기를 빼고 양념을 넣어서 무치는 버전도 ...
    Date2020.08.29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344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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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된장오이무침, 오이무침

    밥상에 채소가 없을 때 얼른 무쳐서 밥상에 올리는 반찬인 오이무침. 미니오이가 나는 철이면 밥상에 오이가 빠지지 않는 편이라서 오이는 무치지 않고 그냥 썰어서 오이스틱으로 밥상에 올리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그 다음으로는 별 생각 없이 이렇게 자주 대충 무쳐서 만든다. 살짝 절이고 물기를 뺀 다음 오이무침을 하면 더 좋긴 하지만 바쁠 때는 절이지 않고 만드는 경우도 많다. 절이지 않는 오이무침은 당장 먹을 정도 분량만 준비해서 먹기 전에 무쳐서 먹는 것이 좋다. 미리 절이지 않았기 때문에 무치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흥건해져서 먹...
    Date2020.08.2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234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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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치즈스틱 만들기

    치즈스틱을 하려고 블럭으로 된 통모짜렐라치즈를 사러 다녔는데 생각보다 잘 보이지가 않아서 구매하기 쉬운 스트링치즈로 치즈스틱을 만들었다.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프리고 스트링치즈였는데 우유 함량이 95프로이다. 이걸로 만들어보니까 통모짜렐라만큼 잘 늘어나지는 않았다. 터지기 직전까지 시간을 늘여서 튀겨보기도 했는데도 그렇다. 치즈스틱을 할 때는 스트링치즈보다는 통모짜렐라치즈를 사는 것이 좋고 스트링치즈를 사용하려면 우유함량 99프로 이상 되는 걸로 고르는 것이 좋다. 춘권피를 감싸서 튀기는 춘권피 치즈스틱도 했는데 춘...
    Date2020.08.26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442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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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낙곱새X 문곱새O

    낙곱새의 낙지 대신 문어를 사용했다. 낙곱새가 언제나 그렇듯이 볶음이라기보다 짜작한 전골에 가깝다. 보통 낙곱새에는 수입낙지가 들어가는데 국산 생물 낙지를 사용하려면 아주 비싸다. 국산 생물 낙지로 낙곱새 만들자면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소문어를 사면 가격이 낙지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맛있기도 하다. 2인분으로 문어 300그램 (손질 후) 한우대창 100그램 새우 한 줌 대파 흰부분 2~3대 (넉넉히) 양파 1개 당면 100그램 (미리 불리기) 전골다대기 1회분 사골육수 500미리 추가사리로 삶은 라면이나 냉동우동, 냉동중화면 전골다대기 http...
    Date2020.08.23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1 Views222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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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오리햄으로 햄야채볶음밥, 레시피

    날이 더우니까(는 핑계고 평소에 늘 그렇듯이) 어떤 음식을 할지 계획하고 사오고 준비하고 하는 일이 부쩍 귀찮다.. 그래서 미리 계획을 안하고 냉장고에 뭐 있지 고민하다가 대충 해먹는 일이 많다. 그러다보니 간단한 재료라도 생각을 해야한다거나 제때 장을 봐와야 하거나 재료가 다양하게 필요한 음식 말고 이렇게 금방금방 해먹는 음식을 자주 하게 된다. 훈제오리도 일종의 햄이라서 훈제오리로 해도 무방하지만 요즘에는 ' 싸먹는오리슬라이스 ' 라는 오리햄을 사면 볶음밥을 만든다. 햄볶음밥이 다 거기서 거기긴 한데 오리햄은 다른 햄에 ...
    Date2020.08.19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229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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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부대볶음

    그냥 매번 돌아오는 부대볶음.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재료를 끓이지 않고 볶아서 만든다. 평소 좋아하는 햄이나 소세지를 사용하고 채소도 듬뿍 넣은 다음 사골육수는 약간 모자란듯이 부어 짜글짜글하게 완성. 사리도 듬뿍 넣고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완벽해진다. 재료는 2~4인분으로 양배추 2~4줌 대파 1대 양파 반개 김치 4잎 베이컨 150그램 스팸 작은것 반캔 소세지 2줌 라운드햄 약 100그램 (최대한 여러종류로 합해서 500~600그램) 양념으로 고운고춧가루 2스푼 고추장 1스푼 간장 1스푼 다진마늘 2스푼 청주 1스푼 생강약간 후추약간 사골육...
    Date2020.08.17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6 Views308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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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오이미역냉국

    오이미역냉국을 좋아하긴 한데 여러모로 만들어도 별로 맛있지가 않아서 고민하다가 작년부터 분짜를 만들면서 분짜소스가 딱 냉국이다 싶어서 그때부터는 이렇게 만들고 있다. 물+친수피시소스+설탕+사과식초에 얼음을 넣어서 최종 냉국 국물 양을 맞추고 오이와 미역, 다진마늘, 홍고추를 사용한다. 마늘은 냉동보다 통마늘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홍고추가 들어가면 더 좋다. 홍고추는 조금만 들어가니까 평소에 사서 냉동했다가 사용하면 편하다. 홍고추도 좋지만 가장 좋은 건 베트남고추이다. 깔끔하게 매운맛이 아주 좋다. (건조X) 베트남고추...
    Date2020.08.15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6 Views402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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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대충대충 참치전

    평소에 참치전을 할 때는 참치를 기름이나 참치즙을 따라 버리지 않고 캔 째로 팬에 붓고 수분이 날아가도록 볶은 다음 식히고 계란물에 볶은 참치를 넣고 한스푼씩 떠서 팬에 부쳐서 만들고 있다. 참치캔 250그램 1캔 계란 2개 (최대 3개) 후추 약간 식용유 약간 쪽파, 대파, 청양고추, 깻잎 (선택재료) 여기까지만 해도 초간단 참치전인데 그런데 그릇 하나도 쓰기 귀찮을 때는 초초간단참치전을 한다. 이정도면 참치전을 아예 안먹으면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ㅋㅋㅋ 팬에 캔 참치를 기름 버리지 않고 그대로 넣고 기름과 수...
    Date2020.08.1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6 Views209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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