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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떡볶이양념은 수도 없이 올렸지만  그 이상으로 떡볶이를 수도 없이 해먹었다.
떡볶이가 왜 그렇게 좋냐고 물으신다면 저도 모르겠어요..


떡볶이 양념은 늘 만들어두고 있고, 떡이나 오뎅 등 재료는 대충 그때그때 있는 대로 사용하며, 떡볶이 양념을 넣는 양을 조절해서 마음에 드는 떡볶이로 만들고 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계량을 해봤다. 여태 올린 떡볶이 양념 레시피를 모아서 보고 있으면 그 동안 고운고춧가루/물/고추장/설탕의 양을 테스트 하느라 편차가 있기는 한데 대동소이하다. 여러번 만들어보고 감이 잡히면 어떤 버전의 양념을 만들든 본인이 원하는 농도의 떡볶이를 만들 수 있게 된다. 는 이야기..



떡볶이 양념 레시피는 이 링크 -  https://homecuisine.co.kr/hc10/85428  의  글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버전이다. 
그리고 또 여태의 면면들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6247



떡볶이소스 재료는

간장 100그램
물 5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조청 300그램
물엿 100그램
고추장 200그램
설탕 150그램 (취향에 따라 50~200)
맛선생/산들애 소고기맛 60그램
후추 1티스푼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후추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매운 것을 좋아하면 1스푼까지 좋았다.
맛선생이나 산들애 대신에 소고기맛 다시다를 사용하면 60%정도 사용한다.

고운고춧가루는 덩어리를 부수거나 체에 쳐서 준비한 다음 간장+물에 고운 고춧가루를 넣고 덩어리가 없도록 잘 으깬다.
여기에 조청, 물엿, 고추장, 설탕, 조미료를 넣고 잘 섞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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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반찬통에 옮겨 담아서 최소 1일이상 숙성한 다음 사용한다. 냉장보관으로 최대 3달정도도 괜찮았고, 냉동보관으로는 1년도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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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용 고기를 듬뿍 넣은 고기 떡볶이.
떡볶이양념은 최소 150에서 최대 200까지 사용한다. (물 50미리 넣은 양념장 기준)
떡볶이떡은 떡집에서 사온 것을 사용하면 가장 좋다.
차돌박이를 넣으면 차돌떡볶이고 그렇다.


사용한 재료는
떡볶이떡 450그램
오뎅 200그램
물 350미리
대파 70그램 (양배추나 당근 등 추가 가능)
떡볶이 양념 150그램 (간 보고 최대 180그램까지)
샤브샤브용 소고기 200그램


떡볶이떡과 오뎅, 대파에 에 생수를 넣고 국물이 뽀얗도록 한 번 끓인 다음 (바닥에 떡이 붙지 않도록 저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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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양념을 넣고 양념이 잘 풀리도록 저어가며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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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나 간을 봐가면서 부족하면 떡볶이양념을 조금 더 추가하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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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어서 샤브샤브용 소고기를 넣고 떡볶이 양념을 끼얹어가면서 고기를 익혔다.
고기가 익고 떡볶이소스가 마음에 들게 졸아들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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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가 적당히 진득하니 매콤달콤한 떡볶이에 샤브샤브용 소고기의 얇고 가벼운 질감이 먹기 좋다. 전부 다 듬뿍이라 당연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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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양념으로 만드는 가장 만만한 반찬인 오뎅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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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뎅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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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고, 끝이 없을 떡볶이.
집에 언제나 냉동떡과 냉동오뎅은 있으니까
여러 종류의 떡을 전부 소비하는 경우도 있고, 떡집에서 떡을 사와서 만들기도 하고, 오뎅도 이것저것 사용한다.


떡, 오뎅, 대파, 당근에 물을 넣고 자박하게 끓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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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양념을 듬뿍 한 숟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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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숟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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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숟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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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은 넉넉하게 사용하고 졸이다보면 떡볶이소스가 입맛에 착 붙는 그런 순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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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지 않는 떡이라는 절편을 엄마께 반 박스 받아와서 냉동해두었다가 떡볶이를 만들었다. 해동했을때도 말랑말랑한 신기한 떡이다. 뜨거울 때는 너무 흐물흐물해서 별로였는데 완전히 식은 다음에 먹어 보니 정말 맛있었다. 처음에 이 떡으로 떡볶이를 만들었을 때는 떡이 퍼져서 이 떡은 안어울리나보다 하고 후회했었는데 식은 다음에는 쫀득쫀득한 것이 아주 맛있다.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도 맛있는 떡볶이이다.
바쁠 때를 대비해서 미리 만들어두고 먹을 때나 도시락 반찬으로 완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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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으면 떡볶이소스도 더 꾸덕꾸덕해져서 더 맛있는 효과가 있다. 오뎅은 식었으니까 떡만큼 맛있지는 않고 떡볶이양념으로 만든 오뎅볶음맛. 자주 먹어서 익숙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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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볶이.
떡볶이를 만드는 동안 라면사리를 반쯤 삶아서 넣고 함께 졸여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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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사리 호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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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볶이도 만들었다. 장보자에서 구매한 면사랑 사누끼우동 쫄깃한 맛을 사용했다.

물+떡볶이양념+대파+당근으로 떡볶이양념을 적당히 졸인 다음 냉동우동면 넣었다. 골고루 잘 저어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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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새로 구매한 떡을 사용했다.
단골 분식집 사장님을 통해서 알게 된 떡공장인데 강서구에 있는 청화식품이다.
구매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좀 있었는데 배송받은 떡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실망했지만 떡 자체로 보면 다음에도 구매하고 싶은 그런 이야기이다. 몽떡, 기차떡, 긴떡을 합해서 10키로 넘게 구매했다.
이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서하고..


어쨌든 떡의 쫀득쫀득한 맛은 확실히 좋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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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떡 (주로 물떡에 사용하는 떡으로, 물떡 간단레시피도 조만간 업로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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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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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에 미친 사람인가? 하고 물어보면 차마 부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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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올릴 예정인 분말떡볶이이다.
매콤달달짭짤한 맛에 떡, 오뎅, 물의 양을 조절하고 소스 농도도 맞게 레시피를 만들었지만 여태 늘 올린 떡볶이 소스보다 더 맛있지는 않았다.
떡볶이에 미쳤지만 입맛은 안미쳤으므로 덜 맛있는 건 덜 맛있다고 해야 하는 뭐 그런 상태라 분말떡볶이 레시피는 조금 더 정비해봐야겠다. 못하면 할 수 없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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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지아 2020.03.20 09:23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떡볶이와 라면...

    전엔 떡볶이에 고기 넣는건 몹시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고진교신자가 된 이후엔 그게 디폴트죠!! +_+

    떡집에서 바로 사온 말랑한 떡으로 떡볶이 하면 진짜진짜 맛있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떡볶이에 군만두까지..역시 윤정님은 배우신분....고개 조아리고 갑니다...

     

     

    분말떡볶이라니..와~~~ 윤정님 진짜 대단하세요!! 어떻게 분말떡볶이 만들 생각을 하셨어요?? @@;;

    전 그런건 공장에서나 가능한줄 알았거든요!!

     

     

    찬 떡볶이도 좋아하시니 윤정님은 진짜로 떡볶이 사랑하시나봅니다...^^

     

     

    강서구에 있는 청화식품이라고 해서 전 서울 강서구인줄 알았어요 ㅋㅋㅋ 제가 서울 강서구 출신이라서요 ㅋㅋㅋ

  • 이윤정 2020.03.22 04:41
    저는 떡볶이하고 라면을 끊는다 이런 슬픈 생각은 안해봤어요ㅎㅎ

    고기떡볶이가 맛있는 건 떡볶이 맛있고, 고기 맛있고, 맛있음+맛있음=더맛있음 이니까요ㅎㅎㅎ
    떡볶이소스에 잘 튀긴 만두 찍어먹으면 튀김보다 쉬우면서 또 맛있으니 당연한 조합이죠ㅎㅎ
    떡집에서 사온 떡이 진짜 최고인데 이번에 공장에 주문해봤다가 소통이 잘 안되서 좀 후회했어요ㅠㅠ
    찬 떡볶이는 떡이 차가워도 맛있는 신기한 떡이라서 그런건데 레드지아님도 만들어보시면 신기하다 하실듯요ㅎㅎ

    분말떡볶이는 예전부터 고민하던건데 해보니까 생각보다 편했어요. 그런데 숙성도 하고 조청도 들어간 떡볶이소스보다는 깊은 맛이 덜하더라고요.
    어떻게 하지 고민을 좀 해봤는데 별로 답이 없어서 답없는 문제도 있는거니 하고 있어요ㅎㅎ
  • 겔리 2020.03.20 16:36

    저는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떡볶이에 진심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요.

    물론 저는 전자여서 이 포스팅을 보면서 거의 울 뻔했네요....

    오늘 조청사러 가야겠습니다:)

  • 이윤정 2020.03.22 04:44
    저는 떡볶이에 진심인 사람인데 저희집 식구는 진심이 아닌 사람이라 서로 이해 못하지만 진심이 아닌 사람이 저 때문에 떡볶이 참 많이도 먹었어요.
    그런데 떡볶이 양념 만들때 저는 떡볶이를 좋아하다보니 이래도 저래도 다 맛있는데 진심이 아닌 사람은 감별?을 잘 하더라고요ㅎㅎ
    겔리님 입맛에도 딱 맞기를 바라며 잠들어야겠어요ㅎㅎ
  • 닭닭닭 2020.03.20 19:28
    윤정님의 떡볶이는 봐도봐도 질리지않아요^^떡볶이에 미친 사람이라는 말보고 찔려서 헐레벌떡 들어왔네요ㅠㅠ저녁 대충 때우려고 했는데 역시 떡볶이 해먹어야겠어요 어제 치즈볼도 사서 궁합이 딱일듯 합니당 오늘도 멋진 떡볶이들 잘 보고 가요~~
  • 이윤정 2020.03.22 04:46
    떡볶이는 누가 만들어도 질리지 않는걸요ㅎㅎㅎ 떡볶이에 미친 사람이라는 말보고 헐레벌떡 들어오셨다니 동질감 만땅이고요ㅎㅎㅎㅎ
    제가 트렌드에 어두워서 치즈볼이 뭔지 모르는데 찾아보니 떡볶이에 아주 딱이겠어요. 역시 떡볶이에 미친 사람ㅎㅎ은 떡볶이에 잘 어울리는 건 귀신같이 찾아내시는 것 같아요ㅎㅎㅎㅎ
  • 땅못 2020.03.21 20:27

    윤정님 떡볶이 양념을 여러번 시도해보고 다 성공한 후에는 양념 만들어서 숙성후 냉동실에 아예 만들어 두어요 ㅎㅎ 진짜 다양하게 이용해요 !! 면사리에 진짜진짜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ㅎㅎ 저도 우동볶이 해 먹어보고 완전 좋았던...!!! >0< 떡볶이는 참 쿨타임이 찰 떄마다 먹는 음식인데 아직도 넘나 좋은게 참 신기해요 ㅋㅋㅋ 앞으로도 이 양념과 함께하겠습니다. 거의 후추를 조금씩 더 넣곤 해요 ㅎㅎ

    분말은 시도해본적도 그럴 생각도 못해봤는데 기대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시길 바라요<33

  • 이윤정 2020.03.22 04:51

    떡볶이양념 한 번 만들어두면 떡볶이 접근성이 좋아져서 삶의 질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저는 우동볶이도 좋고 라볶이 쫄볶이 당면볶이 다 좋아하는데 이야기 하고 보니 좀 자제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ㅎㅎㅎㅎ

    저는 같이 먹는 사람이 매운 걸 잘 못먹어서 후추양을 조절하는데 땅못님은 후추를 더 넣으신다니 저하고 진짜 입맛 비슷하신듯해요ㅎㅎㅎ
    분말떡볶이는 편하게 만들어먹기 좋은데 맛은 기존 양념보다 더 맛있거나 아주 맛있진 않아서 이정도가 한계인가 싶기도 한데 그래도 분말떡볶이로도 곧 만나뵙기로 해요. 땅못님도 주말 잘 보내셔요^^

  • 모아나 2020.03.23 21:46

    으하하, 대문사진 보고 설레서 들어왔어요! 

    미국에 있는 저는 지난 두어달 한국상황 다 지켜봤음에도, 막상 피부로 겪게되니 마음이 참 힘들고 복잡한데, 집밥 해먹을 수 있는 시간 하나는 고맙네요 ㅋㅋ 

    오늘의 소확행은 떡볶이로 삼겠어요!♥  

  • 이윤정 2020.03.25 04:17
    요즘 최대한 집에 지내면서 더 집밥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떡볶이가 그나마 위안이 되는 시기네요. 하트는 고이 간직할게요^^
  • 녀녕 2020.03.24 18:12
    선생님 올려주신 레시피로 정말 맛있게 만들어 먹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요리를 잘 몰라서 궁금한 마음에 질문해봐요 레시피에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넣는데 고춧가루를 넣는 이유가 있나요? 맛의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늘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이윤정 2020.03.25 04:15

    안녕하세요 녀녕님.
    저는 떡볶이 양념에 가장 기본은 고추장보다는 고운고춧가루라고 생각해요. 음 만들 때 고추장없이 고춧가루로만 만들다가 고추장을 조금씩 넣어서 양을 조절해가면서 맛을 맞췄거든요. 고춧가루로만은 부족한 바디감을 고추장으로 조금 더 올린다는 느낌이었어요.
    다음에 올릴 분말떡볶이도 고추장 없이 고운고춧가루만 사용한 것이에요. 이 분말떡볶이가 여러번 테스트해봐도 기존 양념보다 깊은 맛이 조금 부족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1.숙성 2.조청 3.고추장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말씀 드리다보니 고춧가루를 넣는 이유라기보단 고추장을 넣는 이유에 가깝게 되었네요^^;

  • 최망고 2020.03.26 13:26

    안녕하세요! >.<
    윤정님이 전에 올려주셨던 떡볶이 레시피 참고해서 이때까지 몇 번이나 해 먹었는지.. 정말 맛있었어요! 원래 떡볶이를 일년에 몇번 먹을까 말까 할정도로 딱히 좋아하는 음식이 아녔는데 윤정님 레시피 떡볶이가 진짜 너무 맛있어서 떡볶이에 미친사람처럼ㅋㅋㅋㅋ 일주일동안 매일 해먹구 지금은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되었어요!!! 분식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 건줄 알았던 당면만두도 윤정님 따라 구매해서 집에서 구워먹어보구요ㅎㅎㅎ
    집에 있는 재료로만 비율만 어째저째 맞춰서 따라 만든 떡볶이도 이렇게 맛있는데 아예 똑같이 따라하면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윤정님이 사용하신 재료를 따라 사보려 하는데요, 다시다는 어떤걸 사는게 제일 좋을까요? 산들애는 한우, 맛선생은 청정소고기, 한우 두가지가 나오더라구요! 사실 비슷비슷할 거 같긴한데 완벽하게 따라해보고 싶어서 여쭤보아요.. 적으면서도 넘 작은것에 집착하는것 같아 부끄럽네요ㅜㅜㅋㅋㅋ

  • 이윤정 2020.03.27 18:08
    안녕하세요^^
    떡볶이를 제가 참 많이도 올렸죠ㅎㅎㅎㅎ 저도 좋아하고 열심히 해먹는 떡볶이를 함께 나눠 먹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떡볶이를 딱히 좋아하지 않으셨는데도 그리 많이 드셨다면 저하고 입맛이 딱 맞아서 그런걸로요ㅎㅎㅎ

    당면만두랑 떡볶이 진짜 잘 어울리죠^^
    저는 산들애 사용했고 앞면에 국내산 한우라고 적혀 있는 걸 사용했어요. 전부 다 간이 비슷하긴 할거에요. 다시다 순한맛정도 느낌이죠ㅎㅎ
    간장은 전에 샘표501이라고 썼었는데 집에 샘표701이 많아서 요즘은 이걸 자주 사용하고 있고 또 가끔은 엄마께서 주시는 생명물간장 사용하기도 하고 그래요.
    작은 것에 집착 전혀 아니십니다. 궁금한 것 있으심 다 말씀드릴게요^^
  • 토이 2020.05.15 18:59

    안녕하세요 ^^ 혹시 떡볶이소스 만드신후에 보관 은 어떻게 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려도될까요^^ 

     

    바로 냉장고넣으실지 아니면 하루정도 놔뒀다가 넣으실지요 ^^

     

    그리고 하나더궁금한데 위글에보면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후추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매운 것을 좋아하면 1스푼까지 좋았다.
    맛선생이나 산들애 대신에 소고기맛 다시다를 사용하면 60%정도 사용한다.
     
    60% 사용은 소고기 맛 다시다를 썻을때는 후추를 60%정도만 사용한다고 해주신거죠^^ 
    질문이많아 죄송합니다^^ 정말 매번 감사드립니다 
  • 이윤정 2020.05.20 03:04

    안녕하세요 토이님.
    1. 너무 덥지 않은 계절에는 실온에 하루정도 뒀다가 넣고 있어요. 아주 많이 만들면 냉동하기도 해요.
    2. 매운 맛을 조절하는 것으로 후추를 0~1스푼까지 조절해서 사용하고요,
    3. 저는 조미료 사용시 산들애나 맛선생을 사용했으니 소고기 다시다로 대체한다면 60%정도 줄여서 사용한다
    는 이야기입니다^^

  • 토이 2020.05.20 11:20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
    소고기 다시다로 하면 60%정도줄이시면 30g정도만 들어가신다는 말씀이신거죠^^ 죄송해요 이해력이 딸려서요 ㅠㅠ
    기존에 60그램 정도 넣으셧으니까 30그램정도 소고기 넣으시는거맞곘죠^^

    그동안 소고기 골드다시다로 60 그램넣었더니 맛있었어요 역시 MSG 맛있는거같습니다 ㅎ!

    요즘 갑자기 떡볶이에 신맛이 나면서 시큼한거같아 떡이 문제인가싶어서 바꿔보고 삶아서도 해봐도그런데 혹시 이런경우 왜그러신지 예측되시는게 있으실까요 ?

    정말 요리의신! 이십니다!

  • 이윤정 2020.05.21 04:17
    제가 염도를 재 본 것은 아니지만 체감상 다시다가 맛이 더 강하고 조금 더 짠 것 같아서 60%라고 써두었어요.
    떡볶이 신맛은 저는 느껴 본 적이 없어서 알길이 없네요ㅠㅠ
  • 토이 2020.05.21 11:46
    네 감사합니다^^ 자꾸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혹시
    간장은 501간장이 맛이있으셔서 그렇게 하신걸까요 ^^* ?다른것도해보신건지 고추장도 사실조금 궁금합니다ㅠㅠ 아무거나써도되는지요 ㅠ

    다시마를 넣으신다면 대략 30그램정도 넣으시겠죠 이윤정님께서는요
    재료를 다른거써서 신맛이 나는거같기도하구요 ㅠ 감사드립니다 !
  • 이윤정 2020.05.21 12:31

    간장은 701쓰고 있어요.
    고추장은 http://m.emart.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021554832 이 제품 쓰고 있고요.

    다시다 말고 산들애 늘 사용해요.

    궁금한 재료 있으시면 편하게 질문하세요^^

  • 토이 2020.05.21 12:57
    답변감사합니다 고추장하고 간장 바꿔봐야겠네요^^ 이마트꺼는 해찬들 같은곳보다 맛이없을지 알았네요 ㅎ
  • 부루꾸링 2020.12.13 04:38

    몇달전 만든 떡볶이 소스 다 떨어져
    다시 만들겸 복습하다 댓글 답니다

    떡볶이 하면 진짜 총체적 난국에
    물넣고 끓이는 시판 떡볶이도 몹쓸

    맛으로 둔갑시키던 제가!!(+손큼)

    윤정님 레시피로 떡볶이 잘하는

    사람이 됐습니다.(쩌렁쩌렁!!)

    캠핑때도 빠지지 않는 메뉴에요♡
    소스가 있으니 두려울게 없어요!!

    코로나때문에 강제 집밥 먹는 요새
    윤정님 덕분에 앞발로 음식하는

    저같은 사람도 먹고살게 해주시니

    진짜 랜선 은인이십니다

    글 잘보고, 잘해먹고 있어요.

    뒤숭숭한 요때 감기조심하시고
    코로나의 ㅋ도 얼씬대지 않도록

    기도드릴께요♡ 늘 감사드려요♡

  • 이윤정 2020.12.16 04:31
    댓글 쓰셨을 때 휴대폰으로 보고 지금 대댓글 달려고 컴퓨터로 봤는데
    한 편의 고려가요 같아요. 고전문학 쓰신 줄 알고 두 번 더 읽었어요ㅎㅎㅎㅎ 넘 재밌어요ㅎㅎㅎ

    떡볶이소스가 입맛에 맞으셨다니 넘 다행입니다ㅎㅎ
    원래 이런 소스가 한 번 만들어두면 다음에는 꺼내 쓰기만 하면 되는거라 저같이 부지런하지 못한 사람에게 딱이거든요^^

    부루꾸링님도 늘 건강하시고, 또 리듬감 넘치는 댓글과 맛있으셨단 말씀 골고루 전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1. 고구마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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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고구마칩

    옆지기 최애 간식인 고구마. 고구마로 만든 건 다 좋아해서 매년 고구마를 박스로 몇 번 사지만 고구마를 튀기는 것은 귀찮아서 자주 안했었다. 그런데 요즘 튀김냄비가 말을 잘 들어서 튀김하기가 편해진 상황이라 자주 만들고 있다. 아래 나올 내용 한 줄 요약 : 고구마를 얇게 썰고 기름에 튀긴다. 잡담. 1. 고구마칩을 편하게 만들기 위해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 전자렌지 등을 사용하는데 어떻게 해봐도 기름에 튀기는 것이 제일 맛있다.. 2. 기름에 튀기는 고구마칩의 색깔이 고르지 않은 문제의 답은 튀김기름 부족이다. 기름을 넉넉하게 ...
    Date2020.12.10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182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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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고구마튀김

    튀김은 오징어튀김을 가장 좋아하지만 가족 취향을 반영해서 가장 자주 만드는 튀김이 고구마튀김인데 그냥 뭐 고구마에 튀김가루가 끝이라 하도 쓸 말이 없어서 사진도 각잡고 찍은 적이 거의 없고 여태 고구마튀김만 단독으로 올린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귀찮) 얼마 전에 산 팬에 튀김을 하면 팬도 상태가 좋아지고 튀김도 하기 좋아서 만들기 편하다보니까 그냥 고구마튀김 하기가 더 만만하고 재밌다. 그런 김에 일상 카테에 올리려고 메모장을 켜니까 또 말이 길어지는 것 같다.. 1. 고구마 씻고 껍질 깎아서 0.5센치정도 두께로 어슷하게 썰...
    Date2020.11.12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217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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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고구마튀김

    시판 튀김가루, 차가운 물, 고구마, 식용유가 끝인 고구마튀김이라 별 내용은 없지만 고구마튀김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거나 고구마튀김을 해 본 적이 없다면 그래도 참고가 될까 싶어서 써보는 이야기. 튀김이라는 게 이름만 들어도 좀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지만 재료도 단순하고 요즘같이 고구마도 튀김도 제철일 때 하기는 괜찮은 편이다. 재료 고구마 500그램 (튀김반죽에 잠겨야 하니까 튀김반죽 약간 남음) 튀김가루 120그램 (1컵) 찬물 200그램 (1컵) 튀김기름 적당량 튀김망, 튀김체 (선택)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고구마 튀김은 튀...
    Date2021.12.11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379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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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고구마튀김, 새우튀김, 떡볶이, 라볶이, 순대볶이

    우리집의 대충대충 이런저런 분식들. 먼저 고구마튀김과 새우튀김. 시판 튀김가루로 간단하게 만든 튀김반죽으로 고구마튀김과 새우튀김을 만들었다. 튀김가루 포장지에 비율도 다 적혀 있으니까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더 바삭바삭하도록 포장지 비율보다 약간 묽게 만들고 튀김가루에 물 대신 차가운 탄산수를 사용했다. 튀김가루와 탄산수의 비율은 부피로 1:1로 맞추면 딱 맞다. 사용한 재료는 대충.. 노바시 새우 약 10마리 고구마 2개 튀김가루 차가운 물이나 탄산수 튀김기름 튀김용 노바시 새우는 완전히 해동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해동이...
    Date2018.02.0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1034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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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고기 대신 아스파라거스구이 쌈밥

    아래 나올 내용을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삼겹살 등 고기를 구워서 쌈채소를 곁들이는 밥상에 고기 대신 아스파라거스구이가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이다. 아스파라거스는 고기와 아주 잘 어울리지만 아스파라거스만 볶아도 맛있다. 그런데 말입니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운 아스파라거스는 쌈밥에도 의외로 잘 어울린다. ㅡㅡㅡㅡㅡㅡㅡ 1. 아스파라거스는 밑동을 부러뜨려서 손질하고 필러로 얇게 껍질을 벗긴 다음 먹기 좋게 큼직하게 썰어서 준비한다. (아스파라거스 겉면에 물기가 있으면 볶다가 기름이 튀니까 시간이 있으면 아스파라거스 겉면의 ...
    Date2022.05.19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103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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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고기떡볶이, 떡볶이 소스, 양념 레시피

    여태 떡볶이양념은 수도 없이 올렸지만 그 이상으로 떡볶이를 수도 없이 해먹었다. 떡볶이가 왜 그렇게 좋냐고 물으신다면 저도 모르겠어요.. 떡볶이 양념은 늘 만들어두고 있고, 떡이나 오뎅 등 재료는 대충 그때그때 있는 대로 사용하며, 떡볶이 양념을 넣는 양을 조절해서 마음에 드는 떡볶이로 만들고 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계량을 해봤다. 여태 올린 떡볶이 양념 레시피를 모아서 보고 있으면 그 동안 고운고춧가루/물/고추장/설탕의 양을 테스트 하느라 편차가 있기는 한데 대동소이하다. 여러번 만들어보고 감이 잡히면 어떤 버전의 양념을...
    Date2020.03.20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3 Views1227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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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고기순대볶음밥

    고기순대볶음밥이라니.. 몇 번 올렸던 순대구이를 보면 https://homecuisine.co.kr/hc10/90517 왜 고기순대볶음밥이 되는지 알 수 있다. 고기순대에 재료 몇가지만 추가하고 구워먹는거라 남이 해준 것 같이 편하고 맛있어서 종종 해먹고 있다. 그런데 해먹다보니 먹을수록 본체는 순대가 아니고 볶음밥이라는 생각이 들고ㅋㅋㅋ 그러다보니 요즘에는 자꾸 볶음밥만 하게 된다. 요즘 우리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볶음밥이다. 그래서 요즘 집에 고기순대 떨어질 날이 없다. 고기순대만 사오면 (우리집 기준) 나머지는 늘 집에 구비하는 재료라서 만들기...
    Date2020.09.15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6 Views379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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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고기순대볶음밥

    몇 달 전에 올렸던 고기순대볶음밥은 여전히 자주 해먹고 있다. 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순대구이 + 후식볶음밥 구성에서 볶음밥을 메인으로 올린 것이다. 대표적인 인스턴트 식품인 고기순대를 사용해서 볶음밥을 만드는 거라 만들기는 편하면서도 맛은 넉넉하다. (평소에 고기순대를 사 둔 상태에서) 밥상 차리기 귀찮아서 미루고 미뤘을 때 금방 만들기 편하다. 그냥 편하게 해먹는 거라 재료 목록대로 다 넣기보다는 집에 있는 재료로 맞춰서 사용한다. 재료 고기순대 400그램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 3인분 버터 2~3스푼 김치 3~4잎 대파 흰부분 1대...
    Date2021.02.22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206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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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고기순대볶음밥

    볶음밥은 밥상태가 적당하고 사용하는 (무쇠)후라이팬이 말을 잘들으면 늘 맛있다. 자주 하기로는 김치볶음밥 계란볶음밥 등 간단한 볶음밥을 자주 하지만 글 올리는 건 고기순대볶음밥이 더 잦은 것 같다. 하는 일 대비 맛있는 효율이 좋으니까 굳이 한 번 더 게시글로 남기고 싶은 마음.. 평소 올렸던 글과 대동소이하다. 1. 고기순대는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보승순대 고기순대를 구매하고 있다. 찰순대 백순대 고기순대 3가지가 들어있는데 이번에 사용한 백순대보다는 고기순대가 볶음밥에 더 잘 어울린다. (고기순대도 벌써 볶음밥 해먹었음..)...
    Date2021.12.18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245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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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고기에 곁들이는 명이무침, 명이쌈

    요즘 제철인 명이로 명이장아찌와 명이김치를 하고 무쳐도 먹고 볶아도 먹고 하고 있다. 잎이 약간 두꺼워서 상추처럼 가볍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두루두루 잘 어울린다. 대파무침처럼 무침으로도 좋고 쌈채소로로 사용하거나 생채비빔밥에 넣어도 좋고 데쳐서 쌈밥이나 나물로 무쳐도 좋고 대패삼겹살이나 베이컨말이를 해도 괜찮고, 대파 대신에 오뎅볶음 버섯볶음 등등 볶음에 마지막에 넣어도 향긋하고 쪽파 대신에 각종 요리의 마지막토핑이나 양념간장으로 사용해도 잘 어울린다. 바질 등 허브 대신에 페스토를 만들기도 하고 파스타, 피자 마지...
    Date2019.04.16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4 Views436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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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고기에 곁들이는 양배추깻잎무침, 업진살

    고기를 구워먹을 때 필수적인 채소무침. 상추나 양배추, 알배추를 비롯해 각종 쌈채소를 무쳐서 먹을 땐 주로 이렇게 만드는 편이다. 무침양념을 소스화 시켜서 콩나물과 깻잎을 무치는 고깃집스타일도 좋아하는데 다음엔 그 버전을 올릴 예정.. 재료 양배추 3줌 깻잎 1~2묶음 고춧가루 1티스푼 설탕 1스푼 피시소스 1스푼 식초 1스푼 참기름 1스푼 분량 쓰기가 애매한데 고춧가루는 쪼끔만 넣고 무친 다음 대충 전부 1스푼씩 넣고 채소 분량에 따라서 간봐서 필요하면 조금 더 넣고 그런다. 양배추는 채칼을 이용해서 가늘게 썰고 깻잎은 돌돌 감아...
    Date2022.02.25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179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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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고기에 곁들이는 양파절임, 대파절임, 배추무침

    고기에 곁들이는 양파절임, 대파절임, 배추무침 계속 덥다는 이야기만 하게 되는 것 같은데.. 주방에서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날의 연속이다. 그래서 별 생각도 없고 마트에 가도 조리과정이 복잡한 식재료는 눈에 들어오지 않고 고기나 구워먹자 싶어서 고기굽는 팬을 꺼냈다. 장아찌 꺼내고 양파나 대파, 배추는 적당히 양념하고 김치, 쌈채소와 쌈장, 오이 정도 있으면 대충 한끼가 되니까 밥먹기 15~20분전 정도에만 준비하면 되어서 편했다. 고기 구워먹는데 곁들이는 간단한 반찬이고 양념을 대충해서 별로 내용은 없지만 어쨌든 올려본다. 사과...
    Date2015.08.0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6 Views1427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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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고기에 곁들이는 파조래기, 파절임, 파무침

    2014/02/23 고기에 곁들이는 파조래기, 파절임, 파무침 파절임이나 파무침이라고 하기도 하고 내가 사는 곳에서는 파조래기라고 불렀다. 수육을 하려고 덩어리로 된 항정살을 사놓고는 고기 삶기가 귀찮아서;; 칼로 썰어서 구워먹었다... 고기를 썰어 둔 다음 김치와 장아찌 등등을 꺼내고 파조래기도 얼른 만들었다. 별 방법은 없고, 대파를 채 썬 다음 찬물에 담갔다가 탈탈 털고 샐러드스피너에 돌리고 키친타올로 닦아서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 설탕, 간장, 식초에 살살 무치고 다진마늘과 고춧가루를 살짝 넣어서 조금 더 무쳤다. 금방 숨이 죽...
    Date2014.02.23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597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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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고등어 김치찜

    고등어 김치찜 생물 고등어는 냉장실에 최대 2일정도만 보관하고 나머지는 냉동하는 게 좋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고등어는 신선한 걸 쓰는게 가장 좋고, 냉동한 고등어의 경우에는 완전히 해동하기보단 아주 살짝 덜 해동 된 상태에서 한 번 씻어서 딱 해동되는 정도가 좋다. 사용한 재료는 고등어 중간 것 2마리 김치 약 6분의 1포기 김치국물 1~2국자 다진마늘 1스푼 듬뿍 고춧가루 1스푼 듬뿍 청주 약간 멸치육수 약 700미리 양파 반개 청양고추 1개 대파 반대 설탕약간 김치국물로 간을 조절해서 간장을 넣지 않았는데 취향에 따라 김치국물을 따...
    Date2015.07.1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7 Views8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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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고등어조림

    칼칼하면서 단맛이 슬쩍 도는 고등어조림. 고등어 기름이 국물에 스며 고소하고 뽀얀 고등어까지 다 맛있다. 고등어조림이라기보다는 '고등어 찌진거'가 더 익숙하다. 저녁에 고등어 찌져놨다. 두부 찌진거 간 맞나? 무 찌진거 남았나? 같이ㅎㅎㅎ 무만 찌지고 있어도 벌써 고등어 찌지고 있는 느낌이다. 같은 양념으로 삼치나 병어, 가자미, 갈치 등을 조려도 좋다. 가자미나 갈치조림을 할 때는 갈치가 빨리 익으니까 육수의 양과 조리시간을 줄여야 적당하다. 생선으로 조림이나 탕을 할 때 알맞게 익히는 시간은 2.5센치(1인치)당 10분이 공식이...
    Date2020.11.2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427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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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고등어조림, 고등어조림 만드는법

    2014/09/27 고등어조림, 고등어조림 만드는법, 고등어 찌진거 고등어조림!!!!!!!!!!!!!!!!!!!!!!!!! 한 열흘 전부터 고등어조림이 먹고 싶어서 고..등....어...조..림....먹....고..싶....다........... (여기에 들어갈 한 사람 사진이 더 있지만 요즘은 '도를 넘어섰다며' 검찰이 포털까지 모니터링 한다니, 지금이 2014년이 맞나! 청와대를 7시간동안 비운 그 분께서 고등어조림이 먹고 싶다니 이런 불경이 있나!) 고..등....어...조..림....먹....고..싶....다........... 고..등....어...조..림....먹....고..싶....다........... 어쨌든 이렇게 ...
    Date2014.09.27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933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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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고추 삭히기, 삭힌 청양고추

    소금물에 고추를 넣어 그대로 1달정도 삭힌 청양고추. 고추는 20%의 소금물에 잠기도록 담가 그대로 실온에 보관하기만 하면 삭힌 고추가 된다. 급할 때에는 소금물을 1번 팔팔 끓여서 거기에 고추를 넣으면 빨리 익는데 급한대로 3일정도 후에는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뜨거운 물로 만든 삭힌 고추는 오래보관할 용도가 아니라서 딱 사용할만큼만 만들어 쓰면 적당하다. 고추는 깨끗하게 씻어서 꼭지를 짧게 깎은 다음 꼭지를 덮은 부분을 떼어내고 완전히 말려서 준비했다. 고추에 생수를 붓고 생수를 부은 무게의 4분의1만큼 소금을 넣으면 딱 20...
    Date2016.07.09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0 Views5281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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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고추장 바베큐, 불닭 만들기

    보통 고추장 바베큐는 고온의 오븐에 닭을 구워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오븐 대신 닭고기를 튀김옷 없이 튀겨서 양념에 졸여서 만들었다. 어떻게 보면 매운 닭고기 조림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무봤나 촌닭 고추장 바베큐를 좋아하니까 제목은 고추장 바베큐로.. 늘 그렇듯이 계량스푼을 사용했고, 고추장의 경우 진득하니까 숟가락에 넘치게 되는데 고추장도 깎아서 1스푼으로 넣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닭다리살 650그램 (손질 후) 떡볶이 떡 10~15개 양념으로 다진양파 반개 다진마늘 2스푼 다진대파 반대 고추장 1스푼 고운고춧...
    Date2016.10.1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8 Views830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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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고추장볶음양념장, 제육양념

    5월31일 수정 - 아래 내용 볼 필요없이 분량만 먼저 위에 한 번 더 복사해왔다. 재료는 간장 20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고추장 150그램 설탕 100그램 마늘 100그램 대파 150그램 미림 100그램 후추 약간 2~3그램 고추기름 25그램 전체 양념장 무게가 약 900그램으로 고기가 500그램인 제육볶음을 5~6번 만드는 분량인데 그냥 먹기에도 적당한 정도를 만들거나, 고기가 두껍거나, 채소를 넉넉히 넣지 않으면 6회분으로 나눠서 1회에 150그램이 적당하고 짭쪼름하게 하거나, 고기가 얇거나, 채소를 아주 넉넉하게 넣으면 5회분으로 나눠서 1회에 18...
    Date2019.03.03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4 Views1424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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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고추장소스 육회

    육회는 늘 간장소스로 먹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육회를 무치고 남은 양념에 참기름과 고추장을 넣고 잘 풀어서 고추장소스를 육회에 곁들였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고추장 선호도가 높았다. 육회에 고추장을 왜 먹냐던 우리 아버지도, 육회에 고추장이라니 처음 먹어본다던 친구도 곁들여놓은 고추장소스에 자꾸 손이 간다고. 그래서 먹기 편하게 아예 같이 버무리니 그것도 다들 좋아해서 그 이후로는 고추장을 넣어서 만들고 있다. 생선회만큼은 아니라도 육회도 신선도가 중요하니까 고기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이 좋다. 고기만 좋으면 양념은 대충...
    Date2018.12.2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6 Views904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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