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IMG_5850.JPG



5회분량으로
청양고추 80그램 (약 20개)
다진마늘 120그램
다진대파 120그램 (흰부분 5~8대)
시판된장 100그램 
집된장 100그램
고추장 100그램
고춧가루 50그램
670그램 / 5등분 각 2~3인분

집된장이 없으면  대두, 소금, 주정, 종국 정도로 최소한의 재료가 들어간 시판 된장을 사용하면 적당하다. (샘표 백일된장, 해찬들 명품집된장)

크기변환_IMG_0698.JPG

같은 재료로 5분의1로 1회분만 만들어서 사용해도 똑같다. 그런데 이렇게 똑같으니까 그냥 재료 준비하는 김에 맛된장을 넉넉하게 만들어서 사용하면 다음에 편하다.
2주~2달정도 삭혀서 짜글짜글한 양념으로 완성하는 음식에 사용하면 아주 맛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맛된장으로 재작년부터 이것저것 해먹으며 레시피만 쌓아두고 있다가 지난 여름에 처음 홈페이지에 올린 후로 레시피를 다 올려버리겠다 이런 느낌으로 올리고 있는 맛된장들.
아직도 덮밥이나 조림들이 조금 더 남았는데 이번까지 올리고 잠시 쉬어야겠다.

멸치황태육수를 우려서 맛된장을 풀고 두부조림에 넣어서 짜글짜글하게 끓이다가 샤브샤브용 소고기를 넣고 익혀내는 고기두부조림이다.
육수 양을 늘이고 두부 대신 무를 넣은 무조림도 맛있다.
두부는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초당두부를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초당두부 1모 (550그램)
양파 1개
대파 흰부분 1대
청양고추 2~3개 (취향에 따라 양조절)
맛된장 0.5회분 (75그램)
고운고춧가루 1스푼
멸치황태육수 300미리 (필요하면 물 약간 추가)
샤브샤브용 소고기 250그램 


멸치황태육수에 맛된장과 고운고춧가루를 넣고 잘 개어두었다.
두부는 약간 큼직하게 썰었다. 얇고 작으면 잘 부서진다.
양파는 채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청양고추는 취향에 따라 2~3개정도 썰어서 준비한다.


바닥이 눋지 않도록 먼저 양파, 대파, 청양고추를 깔고 두부를 올린 다음 맛된장육수를 넣고 짜글짜글하게 끓이다가 고기를 토핑해서 국물을 끼얹어가면서 익히면 완성이다.



채소를 놓고
IMG_5815.JPG


두부를 한 겹으로 배열한 다음 맛된장육수를 붓고 중불로 조리한다.
5분 정도 육수를 끼얹어 가면서 짜글짜글하게 끓이다가
IMG_5820.JPG


샤브샤브용 소고기를 듬뿍 얹고 후추를 약간 뿌리고 여기에 다시 국물을 끼얹어가면서 고기가 익을 때까지만 조리한다.
(샤브샤브용 고기보다 두꺼운 고기를 사용한다면 아예 처음부터 두부와 함께 졸이는 것이 낫다.)

애초에 육수를 바특하게 잡은 고기두부조림이기 때문에 불을 켜고 내버려두면 금방 바닥이 눝거나 탄다.
계속 봐주면서 두부가 깨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바닥이 눋지 않도록 두부의 위치도 바꿔주고 국물도 계속 끼얹으면서 조리해야 한다.
총 조리시간이 10분 내외로 금방이니까 그동안은 신경 써주는 것이 좋다,
IMG_5821.JPG


두부를 들어서 자리도 바꿔주고 고기도 잘 익었는지 보고 바닥이 눋지 않는지 확인했다.
IMG_5823.JPG


완성 후에 바닥의 국물은 이정도로 아주 약간만 깔린다.
맛된장의 양을 적게 잡고 국물이 아주 약간만 남도록 짜글짜글하게 완성한거라 짜지 않고 약간 싱거우면서 먹기 딱 좋은데
조리과정에서 물을 추가한다든지 해서 최종적인 국물의 양이 좀 많아지면 국간장을 약간 넣어서 간을 맞추어야 적당하다.

IMG_5863.JPG


양파, 대파, 두부, 소고기를 맛된장+육수에 조려서 금방 완성이다.
IMG_5834.JPG



IMG_5850.JPG



IMG_5850-.jpg



IMG_5854.JPG



IMG_5857.JPG

구수하고 밸런스가 맞는 된장조림에 소고기 기름이 살짝 돌아서 고소하니 맛있다.
살짝살짝 깨져서 간이 배인 두부에 야채도 듬뿍 올리고 얄팍한 질감이 부드러운 소고기를 올려 메인 밥반찬으로 먹으면 입맛이 확 돈다.



  • 레베카번치 2020.03.08 11:26

    너무 맛있어보여요! 맛된장 저번주에 만들때 고추가 부족해서 3회 분량밖에 못 만들었는데 너무 후회돼요....오늘은 맛된장 대패삼겹찜을 했는데 남은 양념에 우동까지 볶아먹었더니 정말 최상의 맛이었어요. 이것도 얼른 해봐야겠어요. 강된장이랑은 또 다른 맛일까요? 주중에 출근하다가 기둥에 차를 긁고 엄청 우울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데 윤정님 레시피랑 글 보면서 열심히 힘내보려구요ㅠㅠ오늘은 스트레스 해소로 그동안 사고 싶었던 식재료를 많이 샀어요. 피쉬소스도 사고 (뭔가 예전에 삼게 피쉬소스 얘기를 본 것 같아서 샀는데 다시 찾아보니 친수 피쉬소스를 추천하셨더라구요ㅠㅠ얼른 다 쓰고 친수도 사봐야겠어요) 화자오도 사고 타마린드가 들어있는 팟타이 소스도 사고 이금기 치킨 파우더도 샀어요. 어서 안 해봤던 요리도 다 해보고 싶어요! 언제나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

  • 이윤정 2020.03.11 03:57
    맛된장이 된장베이스인데도 여기저기 두루 잘 어울려서 좋아하고 있는데 저 혼자 너무 좋아했나 하던 차에 만들어드셨고 또 맛있으셨단 이야기도 들려주시니 넘 기분 좋아요ㅎㅎㅎㅎ
    삼게소스가 친수소스보다 더 퓨어한 고급 피시소스인데 친수피시소스보다 간이 약간 더 강해요. 아무래도 친수피시소스는 조미료도 들어갔고 염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소스인데다가 저렴해서 두루쓰기 좋아요.
    분짜소스나 양파절임 같은 것 만들 때는 소스를 다 먹는 것이 아니고 남기기도 하니까 저렴하고 맛있는 친수소스가 좋고, 고기양념이나 무침 등을 할 때는 간간하고 첨가물 없는 삼게소스가 좋은 것 같아요. 베트남에서 가장 좋은 피시소스 중에 하나인 thanh ha 피시소스를 먹어보면 삼게소스와 간이 비슷하거든요. 제가 친수소스 사용한 레시피에 삼게소스 사용하시려면 85~90%정도 비율료 사용하심 좋을 것 같아요^^
    구매하신 재료들 살뜰히 사용하실 수 있으시면 좋겠어요^^
  • 레드지아 2020.03.09 09:18

    그냥 먹어도 맛있는 두부조림에 소고기가 왕창!!!!!!!!!!!! 꺄아!~

    사진으로 봐도 아주아주 흡족흡족 대만족입니다

     

    아우~~ 마지막 사진 제 입속으로 들어오기 직전 같아요 ㅋㅋㅋㅋㅋ

    요런 음식은( 밥으로 배를 채우기보다는 ) 많이 먹어야 하기에 살짝 싱겁게 해서 왕창왕창 많이 먹어 배불러야 합니다

    단!! 먹을 사람이 많은 경우엔 간을 좀 짜게 해서 조금씩 먹게 해야 하고요 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20.03.11 04:02
    두부조림은 메인반찬이 아닌데 여기에 고기가 들어가면 바로 메인반찬이 되는거죠ㅎㅎㅎㅎㅎㅎ
    제가 간을 좀 약하게 했다 하면 또 이렇게 왕창 먹어야 한다고 해주시고, 간을 간간하게 했다하면 역시 밥이랑 조금씩 먹어야 한다고 해주시고ㅋㅋ 이렇게 든든한 아군이 또 어디에 계실까 싶어요. 제가 정말 제 깜냥에 넘치는 인복이 있는 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2 반찬 간이 딱 맞는 뚝배기 계란찜 찜통에 쪄서 만드는 부드러운 계란찜을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뚝배기 계란찜을 여러번 만들었다. 뚝배기 대신에 무쇠를 사용했다. 어떤조리도구를 사용하든지간에 ... 6 file 이윤정 2020.05.23 8181
881 일상 소세지야채볶음 도시락 반찬 하기 귀찮을 때 대충 해서 보내는 소세지볶음. (별내용없음) 제육양념이나 떡볶이양념을 만들어두었으면 매콤한 쏘야나 https://homecuisine.co.kr/h... 4 file 이윤정 2020.05.20 4747
880 반찬 두부조림, 양념장, 레시피 평소에 두부조림은 아무 생각없이 만드는 편이라 따로 계량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다. 이번에는 육수를 사용하는 대신 편하게 친수시소스를 사용했고, 친수피시소스... 2 file 이윤정 2020.05.18 8276
879 반찬 가지 소고기 볶음, 소고기가지볶음 가지를 굽고 소고기를 볶은 다음 합해서 짭조름하게 볶은 밥반찬이다. 볶은 다음 육수를 약간 붓고 물전분으로 농도를 내서 덮밥으로 먹어도 맛있다. 사용한 재료... 6 file 이윤정 2020.05.16 10518
878 김치, 장아찌, 무침 구운 아스파라거스 장아찌 (잡담주의) 아스파라거스 장아찌는 처음 올리는데 만든 것은 처음이 아니다. 처음 아스파라거스를 만들고 레시피를 써두고 맛을 본 다음 그 메모에 추가 된 내용... 2 file 이윤정 2020.05.15 6604
877 고기 통항정살 양념구이, 알배추무침, 무말랭이무침 항정살을 통으로 굽고 소스를 붓고 졸인 다음 토치로 겉을 구워서 불맛을 더했다. 항정살 양념구이에 알배추깻잎무침과 무말랭이무침을 곁들였다. 오늘 사용한 알... 6 file 이윤정 2020.05.08 8111
876 고기 아스파라거스 제육볶음 고기 카테고리는 언젠가는 제육볶음 카테고리로 이름을 바꿔야 할텐데... 아스파라거스가 제철이라 진짜 여기저기 막 사용하고 있다. 요즘이 대파는 대파꽃이 올... 2 file 이윤정 2020.05.04 5791
875 국 찌개 갈매기살로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흔하게 만드는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육향이 강하고 쫄깃쫄깃한 갈매기살은 소금만 뿌려서 만드는 생구이에는 별로지만 수육이나 양념구이로도 좋고, 그 외에도 ... 2 file 이윤정 2020.05.01 5494
874 한접시, 일품 아스파라거스 순대구이 얼마전에 올린 순대구이 https://homecuisine.co.kr/hc10/90517 에 참나물과 깻잎, 대파를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재료준비하기가 더 편하도록 아스파라거스를 곁들... 2 file 이윤정 2020.04.29 4773
873 고기 아스파라거스 백제육볶음 얼마 전 아스파라거스를 4키로 구매한 이후로 정말 열심히 소비했다. 며칠 간 아스파라거스로 손질에서부터 베이컨, 닭다리살, 새우의 조합을 올렸었다. 이번에는... 2 file 이윤정 2020.04.27 5252
872 한접시, 일품 닭다리살 아스파라거스볶음 미리 만들어 둔 덮밥소스를 사용해서 구운 닭다리살과 구운 아스파라거스를 함께 졸였다. 수분이 많은 상태로 졸인 것이 아니라 이미 졸인 양념을 사용한거라 졸... 2 file 이윤정 2020.04.25 6491
871 한접시, 일품 아스파라거스 새우전 아스파라거스를 굽고 계란물을 입히고 다진새우를 올려서 전을 구웠다. 아스파라거스에 새우에 계란옷이라니 맛있는 것이 당연하지만 생각보다 은근 손이 많이 가... 2 file 이윤정 2020.04.22 5909
870 일상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볶음 아스파라거스로 만드는 음식 중에 가장 만만한 것인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볶음. 아스파라거스를 많이 산 바람에 여기저기 사용하고 있지만 만들기 간단하고 맛있는... 4 file 이윤정 2020.04.21 5790
869 일상 장어덮밥, 우나기동, 히츠마부시 실패하기 장어덮밥인 히츠마부시. 사전적인 의미로 우나기 = 장어 동 = 덮밥 / 히츠 = 나무그릇 마부시 = 올려먹는다 이다. 그래서 밥+장어로 만든 덮밥은 우나기동이고 히... 4 file 이윤정 2020.04.19 13249
868 김치, 장아찌, 무침 미니오이로 오이피클 만들기, 만드는법 미니오이피클. 작년 미니오이가 끝물일 때 담아서 지금까지 잘 먹고 있는데 올해 다시 미니오이가 나오는 계절이 되어서 지금 올린다. 보통 오이에 비해 수분이 ... 2 file 이윤정 2020.04.17 11998
867 한접시, 일품 빈대떡, 만드는법 지난번보다 부재료의 양을 줄이고 반죽은 평소보다 약간 더 수분감이 있게 만들었다. 전에는 좀 빡빡하게 굽혀야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입맛이 달라졌는지 ... 5 file 이윤정 2020.04.17 4828
866 일상 라볶이 또 떡볶이. 는 아니고 라볶이. 그런데 사실 떡볶이를 올리는 것보다 더 많이 해먹는다. 그런데 사실 떡볶이 먹으러 자주 다니기도 한다. 아무리 떡볶이 양념이 늘... 2 file 이윤정 2020.04.15 6721
865 반찬 꽈리고추 대패삼겹살볶음 꽈리고추를 다듬어서 대패삼겹살, 양파, 대파를 양념과 함께 볶아 짭조름하니 밥반찬으로 좋은 꽈리고추 대패삼겹살볶음. 고추잡채와도 비슷한 맛이 나니까 꽃빵... 2 file 이윤정 2020.04.14 8984
864 밥류 대패삼겹살 김치볶음밥 이번에 새로 구매하고 잘 시즈닝한 무쇠냄비가 전이건 구이이건 두루두루 너무 말을 잘 들어서 여기에 볶음밥도 만들었다. 원래 쓰던 무쇠후라이팬보다 볶음밥이 ... file 이윤정 2020.04.11 7055
863 밥류 참치마요덮밥, 스팸마요덮밥 미리 덮밥소스와 마요소스를 만들어 두니 만들기가 편하다. 미리 만드는 소스도 간단한 버전이라 금방 만든다. 덮밥소스 마요소스 만들기 - https://homecuisine.... 4 file 이윤정 2020.04.10 9688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