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에 닭튀김, 계란지단, 덮밥소스, 마요소스, 자른김, 쪽파를 올린 치킨마요덮밥.
그저께는 덮밥소스를 올렸고 어제는 계란지단을 올렸는데 이게 다 치킨마요에 모이게 된다.
계란지단 만들기 - https://homecuisine.co.kr/hc20/89717
덮밥소스 마요소스 만들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9680
닭고기 튀기는 것이 번거로운데 닭고기는 튀기지 않고 하려면, 닭고기에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한 다음 감자전분을 살짝 묻히고 털어내고 기름을 약간 자작하게 두른 팬에 앞뒤로 구워서 사용해도 좋다. 고메치킨 등의 시판 가라아게를 충분히 해동해서 기름에 튀겨서 썰어서 사용하면 더 편해진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밥 2그릇
계란 2~3개
덮밥소스 2인분
마요소스 2인분
쪽파, 김
닭튀김으로
닭다리살 300그램( 껍질 손질 전 400그램)
소금, 후추
감자전분 50그램
튀김가루 50그램
찬물이나 탄산수 120그램
닭다리살은 씻어서 껍질과 기름 등을 제거하고 물기를 톡톡 닦아서 먹기 좋게 썬 다음 소금, 후추로 밑간 한다.
반죽은 분량대로 넣어서 튀김반죽에 멍울이 없도록 적당히 푼 다음 닭고기를 넣어서 저었다.
너무 오래 저으면 바삭함이 떨어지니까 서로 잘 풀리고 고기에 반죽이 잘 묻을 정도로 가볍게 젓는 것이 좋다.
팬에 기름을 붓고 가열한다. 반죽을 약간 넣으면 1센치정도 가라앉고 바로 떠오르는 온도가 되면 닭튀김을 튀기기 적당하다.
처음 튀길 때는 중간정도 색깔이 나도록 튀긴 다음 기름을 탈탈 털어서 식힘망 위에 얹고
두번째 튀길 때는 노릇노릇한 느낌이 나도록 튀겨서 기름을 탈탈 털어서 식힘망에 얹었다.
이번에 유독 기름이 많이 튀었다. 기름이 많이 튈 것을 대비해서 주변정리를 좀 하고 튀기는 것이 좋다..
튀김만 먹어도 바삭하니 맛있었다.
바삭바삭한 닭튀김은 썰기 전에 기름기를 더 탈탈 털었다.
덮밥에 올리려면 밥+계란지단+닭튀김이 한 숟가락 위에 조화롭게 올라가야 먹기 편하니까 한입크기보다 더 작게 썰었다.
뜨거울 때는 썰기가 안좋고 식어야 썰기가 더 편한데 너무 식으면 딱딱하니까 미지근할 때 썰었다.
고슬고슬한 밥에 계란지단을 듬뿍 올리고 닭튀김을 곁들인 다음
미리 준비한 덮밥소스와 마요소스를 뿌리고
김가루와 쪽파를 얹어서 완성.
쪽파는 대파 흰부분을 잘게 썰어 넣는 것으로 대체하거나 생략해도 괜찮고, 김가루는 도시락김 한봉투라도 부숴서 넣는 것이 좋다.
소스도 미리 만들어야하고, 계란지단도 부쳐야 하고 닭고기도 튀겨야 하기 때문에 만들기에 효율이 좋은 편은 아닌데 그만큼 맛도 있다.
맛으로 치면 참치마요보다 더 맛있는데 번거로운 것이 단점이다.
밥, 계란지단, 바삭바삭한 닭튀김에 잘 어울리는 두 가지 소스와 김가루, 쪽파의 조합은 누가 만들어도 당연히 맛있다.
아유~~ 계단지단 곱게 부쳐 정갈하게 채썬 모습좀 보세요~~~ 아우 고와라~~~
음..효율이 안좋지만 또 그만큼 맛있다고 하니 팔랑귀인 저는 또 읭??? 하고 귀가 솔깃해집니다 ㅋㅋㅋ
항상 주말에 요런 소스같은거 미리 만들어놔야지...하고 다짐을 해보지만 주말은 주말대로 시간을 막 낭비하다보면 -_-;; 다시 월요일이고 그렇더라구요 ㅠㅠㅠ
이번 주말엔 꼭꼭 소스부터 만들어놓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