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5182.JPG



올 겨울은 별로 춥지 않아서 부산의 낮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를 겨울 내내 기다렸다. 이유는 냉동고기를 주문하기 위해서이다.

날씨를 계속 모니터링 하다가 얼마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날이 이틀정도 지속 되는 일기예보를 보고 바로 고기를 주문했다.

주문한 고기는 호주산 목심 8키로로, 1미리 슬라이스한 것이다.


아이스박스에 포장되어 오기는 하지만 1미리정도의 얇은 고기가 상온에서 몇 시간이라도 있으면 금방 녹아서 도착하니까 가장 추운 날에 주문했다.

벌크 포장인 것을 알고 주문했는데 꺼내보니 압도당하는 느낌이 있었고 냉동고를 샀어도 한 번에 넣기 힘들어서 다른 봉투에 나눠서 넣었다.

보통 고기가 8키로면 그렇게 양이 많지 않은데 1미리로 슬라이스한 냉동고기라 부피가 아주 컸다.


얼큰 샤브샤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샤브샤브에 어울리는 고기를 갖추는 것과 육수 맛을 내는 것인데 고기는 준비됐고 다음으로 육수.


이번에는 평소보다 조금 덜 칼칼하고 덜 찐하게 살짝 가벼운 느낌으로 맛을 맞췄다. 샤브샤브니까 끓이면서 졸아드는 것을 고려해서 간도 약간 싱겁게 했다.

전반적으로 약간 심심한 맛이니까 취향에 따라 고추장을 1티스푼 정도 넣어도 좋다.

제목에 등촌을 넣기는 했는데 실제로 등촌에서는 육수에 다시다, 국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후추를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다.

이전에 올린 샤브칼국수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4720


샤브샤브면 채소를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이 더 좋지만 꼭 필요한 정도의 채소만 준비했다.

고기는 넉넉하게, 칼국수 사리는 1인분만, 마지막으로 죽을 끓일 재료도 준비했다.


곧 날씨가 풀릴거니까 아직 춥다 싶을 때 얼른 해먹었다.




사용한 재료는

사골육수 500미리 + 황태육수 500미리
국간장 2스푼 (간보고 취향에 따라 3스푼까지)
고운고춧가루 2스푼
다진마늘 1.5스푼

후추 톡톡톡톡


알배추 8잎

팽이버섯 1봉투

대파 흰부분 1대

샤브샤브용 소고기 500그램


칼국수 사리 1인분

밥 1그릇

계란, 쪽파, 김가루, 참기름


겨자간장으로

간장, 식초, 설탕, 물 + 연겨자

연겨자 먼저 잘 개고 난 다음에 나머지 재료 넣기




하지만 육수 내기가 귀찮기도 하고 귀찮을 때 사용하려고 사 둔 시판 액상멸치육수를 사용했고, 이 걸 사용하면 간이 달라져서 양 조절이 필요하고, 요즘 친수피시소스가 들어간 국물이 좋아서 피시소스까지 사용했다. 낙곱새를 만들며 대창을 볶을때나 차돌박이를 볶을 때 나온 기름은 버리지 않고 포장해서 냉동했다가 샤브샤브에 사용하면 고소하고 맛있어서 평소 냉동해두었던 대창기름도 사용했다. 편하게 하는 방법 + 이 재료를 사용했을 때의 간조절 + 기름 들어가서 맛있는 방법 을 반영했다.


그래서 실제로 샤브샤브 육수에 사용한 재료는

물 500미리

청우 만능멸치육수 25그램

비비고 사골곰탕 500미리 1팩

국간장 10그램 (간보고 취향에 따라 20그램까지)

친수피시소스 10그램

고운고춧가루 16그램 (2스푼)

다진마늘 25그램

후추 톡톡톡톡

소대창기름 1스푼

이다.



어쨌든 살짝 칼칼하고 짜지 않은 육수를 준비하고 재료만 정리하면 끝난 거나 다름없다.

채소와 고기 넣어서 끓여가며 건져먹고 칼국수 넣고 끓이고 마지막 죽까지 먹으면 뜨끈뜨끈하니 꿀맛이다.




고기 사진을 가장 먼저 올리기는 한데 고기는 육수나 채소, 칼국수, 볶음밥 재료를 전부 준비하고 난 다음에 마지막에 냉동실에서 꺼냈다.

크기변환_IMG_5168.JPG



채소도 준비하고

크기변환_IMG_5166.JPG




칼국수사리와 마지막에 죽을 해먹을 재료도 준비했다.

크기변환_IMG_5155.JPG



냉동실에 고이 모셔두었던 대창기름도 준비.

크기변환_IMG_5167.JPG



샤브샤브가 다 그렇듯이 재료만 준비하면 끝이다.

분량대로 준비한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채소를 넣고 어느정도 익으면 고기를 담갔다.

크기변환_IMG_5180.JPG



고기를 살 때 샤브샤브용과 차돌박이를 두고 둘 다 양이 너무 많으니까 냉동실에 둘 다 넣을 공간은 되지 않고..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해서 고민하다가 차돌박이가 주변에서 구매하기 더 편해서 샤브샤브용을 선택했는데 샤브샤브용으로 선택한 보람이 있었다.

고기 질감이 얇고 가벼워서 잘 익기도 하고 먹기도 좋다.

크기변환_IMG_5182.JPG




크기변환_IMG_5190.JPG





크기변환_IMG_5187.JPG



잘 익은 채소와 고기를 그릇에 담아 살짝 식혀서 겨자간장을 곁들여 맛있게 먹었다.



칼국수 사리는 70%정도 삶아서 헹궜다가 사용하면 더 좋다.

따로 삶지 않고 사용할 경우에는  겉에 밀가루가 거의 없는 걸로 사와서 면에 남은 밀가루를 꼼꼼히 털어내야 하고, 면을 넣고 난 다음에는 어느정도 익을 때까지는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IMG_5191.JPG



크기변환_IMG_5193.JPG



마지막에 미리 준비한 밥을 넣고 푹 끓인 다음 대파나 쪽파, 부추 등 채소와 계란을 넣고 익히고 마지막으로 김가루와 참기름을 약간 넣으면 마무리까지 완벽하다.





  • 레드지아 2020.02.13 10:45

    어우~~~ 윤정님댁은 항상 맛있는것만 드셔서 많이 부러워요

    대신 부엌에서 일하는건 싫어요 ㅠㅠ

    부엌에서 일 안하고 누가 이렇게 좀 만들어줬음.. 하는 큰 -_-;; 소망이 있어요 ㅋㅋㅋ

     

    재료에 밥과 계란 파가 있는걸 보니 밥도 넣으셔서 죽 만들어 드셨나봐요!!

    완벽한 마무리입니다!!

    그저 한국인은 고기랑 채소 먹은후 국수와 밥으로 마무리해야 포만감이 들죠!!! ^^

  • 이윤정 2020.02.14 03:17
    저도 부엌에서 일하는 게 귀찮아서 그나마 제일 손 덜가는 걸로 하고 있는걸요ㅎㅎㅎㅎ
    육수내기 싫어서 시판제품 사용하면서 간은 맞춰야겠고 하는 제 마음이 보이시나요ㅎㅎㅎ

    마지막에 사진을 못찍었는데 역시 샤브칼국수의 마무리는 죽이죠. 한국사람 밥 안먹으면 끼니가 아니니까요ㅎㅎㅎㅎㅎ
  • 만두장수 2020.02.13 23:13
    96년도에 등촌동에서 이거 먹고 나중에 밥 볶아 먹는데 그 볶아주던 밥 맛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칼국수를 미리 삶았다가 행궈서?
    아~대단하심돠....전 생칼국수를 물에 행궈서 했었는데 미리 삶았다가 행구저 옆에 두고 끓이는게 훨 좋아 보입니다.

    오늘 또 배웠당...감사합니다^^;;
  • 이윤정 2020.02.14 03:20
    저는 2000년도쯤 이런 걸 처음먹어봤는데 마지막에 밥 볶아줘서 와 이런게 다 있네 했어요.
    그 이후로도 얼마나 자주 다녔는지ㅎㅎㅎ 말도 못해요ㅎㅎㅎㅎ

    생칼국수 물에 헹궈서 쩐덕쩐덕한데 바로 육수에 넣어보니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ㅠㅠ
    아니면 칼국수 사리 갓 뽑아서 덧밀가루 없으면 그나마 좀 나은데 그것도 육수가 좀 넉넉해야 하더라고요.
    칼국수 때문에 육수 농도 생기는 게 맘에 안들어서 다른 숙면사리처럼 생각하고 넣으면 국물도 맑고해서 좋아해요^^
  • 만두장수 2020.02.17 23:04
    쌤...본 Tip이 별거 아닌 것 같이 보여 집니다? 그치 않나용?
    그런데 말입니다....별거 아닌 본문의 팁 때문에 무릎에 멍들었어요. 이 멍을 어찌 보상하시렵니꽈???
  • 이윤정 2020.02.18 04:04
    호~~
  • 레베카번치 2020.02.14 00:34
    대창기름을 이럴때 쓰는거군요! 칼국수 하면 항상 너무 걸쭉해져서 아쉬웠는데 앞으론 미리 끓이고 헹궜다가 써봐야겠어요ㅎㅎ샤브샤브도 칼국수고 너무 맛있어보여요!
  • 이윤정 2020.02.14 03:22

    꼭 대창기름 아니어도 소고기 굽다가 팬에 남은 기름도 좋아요. 이런 소기름이 전골이나 샤브샤브에 1스푼정도 들어가면 맛이 확실히 좋아지더라고요.
    샤브샤브 하면서 칼국수 따로 삶고 헹구고 하는 게 참 번거롭기는 해서 저도 많이 추천하는 바는 아니지민 이렇게 하면 더 좋기는 해요^^

  • 너구리 2022.12.11 11:16
    안녕하세요 샤브 고기 업체 알수있을까요?

  1. 양념치킨소스 맛살볶음

    원래 술은 좀 먹는 편이지만 안주는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그나마 술안주를 준비할 때가 있다. 술상을 차려놓고 먹는 경우는 아예 없고 간단하게 스낵 정도 먹지만 가끔 정성이 있을 때는 간단하게 뭐든 볶아 먹기도 하는데 그것도 아주 간단해야 그나마 움직인다.. 그런 날 중의 하루. 이름을 붙히기도 애매한 간단한 술안주이다. 따로 글 올리기도 애매한데 그냥 일기차원에서 올려본다. 집에 미리 사둔 시판 양념치킨소스와 크래미 등 맛살이 있다면 해먹을 만 하다. 사용한 재료는 식용유 약간, 크래미 100그램, 양념치킨소스 적당량, 토치 크래...
    Date2020.03.09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1828 file
    Read More
  2. 맛된장 소고기두부조림

    먼저 맛된장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5회분량으로 청양고추 80그램 (약 20개) 다진마늘 120그램 다진대파 120그램 (흰부분 5~8대) 시판된장 100그램 집된장 100그램 고추장 100그램 고춧가루 50그램 670그램 / 5등분 각 2~3인분 집된장이 없으면 대두, 소금, 주정, 종국 정도로 최소한의 재료가 들어간 시판 된장을 사용하면 적당하다. (샘표 백일된장, 해찬들 명품집된장) 같은 재료로 5분의1로 1회분만 만들어서 사용해도 똑같다. 그런데 이렇게 똑같으니까 그냥 재료 준비하는 김에 맛된장을 넉넉하게 만들어서 사용하면 다음에 편...
    Date2020.03.0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3693 file
    Read More
  3. 도제 유부초밥식 여러가지 유부초밥 만들기

    소불고기 / 소불고기 / 소고기강된장 / 참치마요+김치참치 / 스팸 / 계란 / 맛살와사마요 / 아보카도 치즈김치제육 / 치즈닭갈비 / 닭갈비 / 제육 / 김치제육 / 김치참치 / 참치마요 / 명란와사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유부초밥에 토핑이야 뭐든 다 맛있지만 도제유부초밥의 토핑을 참고해서 만들었다. 생연어나 장어, 새우장 등 재료가 있으면 좋지만 신선함을 유지해야 하거나 비싸서 식재료가 많이 드는 재료는 제외하고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최대한 다양하게 구성해봤다. 가족 말로는 유부초밥 한다고 해서 오늘은 ...
    Date2020.03.06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26879 file
    Read More
  4. 맛된장으로 된장닭구이

    닭다리살을 사용한 맛된장 닭구이. 닭다리살과 대파는 각각 따로 구운 다음 맛된장에 버무려서 최종적으로 한 번 더 굽고 불맛을 더했다. 얼마전에 올린 맛된장 제육볶음 https://homecuisine.co.kr/hc10/87257과 비슷하다. 보통 닭다리살은 구매하기 조금 번거로운데 일단 사면 튀김이나 덮밥, 조림 등 이것저것 다양하게 해먹기 좋다. 맛된장 닭구이가 그 다양한 선택지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맛된장을 미리 만들어 둔 경우라면 해먹어 볼 만 하다. 맛된장으로 맛있는 여러가지를 해먹고 애매하게 남았을 때 사용하기 적당하다. 먼저 ...
    Date2020.03.0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3570 file
    Read More
  5. 치킨마요 만들기, 치킨마요덮밥 만드는법

    밥에 닭튀김, 계란지단, 덮밥소스, 마요소스, 자른김, 쪽파를 올린 치킨마요덮밥. 그저께는 덮밥소스를 올렸고 어제는 계란지단을 올렸는데 이게 다 치킨마요에 모이게 된다. 계란지단 만들기 - https://homecuisine.co.kr/hc20/89717 덮밥소스 마요소스 만들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9680 닭고기 튀기는 것이 번거로운데 닭고기는 튀기지 않고 하려면, 닭고기에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한 다음 감자전분을 살짝 묻히고 털어내고 기름을 약간 자작하게 두른 팬에 앞뒤로 구워서 사용해도 좋다. 고메치킨 등의 시판 가라아게를 충분히 해동...
    Date2020.02.29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4564 file
    Read More
  6. 덮밥소스, 마요소스 만들기, 한솥 치킨마요 소스, 데리야끼 소스 레시피

    한솥도시락에서 덮밥시리즈를 사먹으면 들어있는 덮밥소스와 마요소스를 만들었다. 오랜만에 한솥 치킨마요를 사먹었는데 소스를 보니 덮밥소스는 물 간장 기타과당 올리고당 물엿 청주 조미시즈닝 조미액 다랑어엑기스 소금 덱스트린, 마요소스는 마요네즈 기타과당 식초 겨자분 겨자오일 후추 조미분 소금 잔탄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고해서 간을 봐가면서 소스를 만들고, 여러가지 마요덮밥을 만들었다. 소스를 만들어서 치킨마요, 스팸마요, 참치마요, 돈까스마요를 해보니 맛있는 걸로 순서를 정하면 치킨 돈까스 참치 스팸이고 만들기 편...
    Date2020.02.27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10 Views29970 file
    Read More
  7. 영도 골목분식 비빔라면 만들기

    2013년에 송도 근처로 이사 온 이후 인터넷으로 골목분식이라는 곳이 있고 여기의 비빔라면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송도 토박이인 남편에게 여기 아냐고 했더니 학교 앞 분식집을 어떻게 알았냐며 안다고 한다. 남편이 영도에 있는 남고등학교 출신인데 학교 바로 앞에 있는 곳이라 고등학생 때 자주 다녔다고 했다. 이런 동네 분식집이 인터넷에 다 올라오냐고 했었는데 지금은 꽤 유명해진 것 같다. 그 때 궁금해서 처음 가봤고, 태종대에 산책 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태종대에 가는 길에 가끔 갔다. 엄청 맛있는 것도 아니고 아주 특별...
    Date2020.02.24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9 Views13112 file
    Read More
  8. 맛된장으로 낙곱새식 대패전골, 맛된장 대패짜글이

    며칠 전 곱창두부두루치기에도 한 이야기인데 이렇게 전골과 조림의 중간적인 느낌인 낙곱새식으로 짜글짜글하게 먹고 사리넣고, 마지막에 밥 넣는 형식으로 만든 것이 아직도 너무 많아서 밀어내기로 계속 올린다. 주재료나 양념만 조금씩 다르지 전체적으로는 맨날 똑같은 걸 먹는 거 같은데 1년에 걸쳐 먹은거라 그건 아니고 라고 쓰고 보니 흠 맞나... 얼마 전에 올렸던 맛된장과 맛된장으로 만든 낙곱새 - https://homecuisine.co.kr/hc10/88383 에 이어서 주재료만 달리 해서 만들었다. 낙지, 곱창, 새우가 다 있으면 좋지만 간단하게 차돌박이...
    Date2020.02.21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3074 file
    Read More
  9. 블랙빈소스 새송이버섯볶음

    창잉터우 https://homecuisine.co.kr/hc20/78462 를 만들고 남은 중화검은콩소스 (블랙빈소스). 이 블랙빈소스로 만드는 것 중에 유명한 것이 블랙빈소스 조개볶음이나 블랙빈소스 소고기볶음이 있다. 지금 올리는 건 그런 요리는 아니고 간단한 반찬이다. 집에 있는 새송이버섯으로 반찬을 만들면서 블랙빈소스를 넣었다. 새송이버섯볶음이야 평소에 굴소스나 간장만 넣기도 하고 소금,후추 만 넣어서 볶기도 하는 반찬인데 이번에는 집에 있는 블랙빈소스를 사용한거라 이걸 하려고 블랙빈소스를 살 필요는 당연히 없다. 굴소스보다 좀 더 담백한 ...
    Date2020.02.1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4585 file
    Read More
  10. 곱창 두부두루치기, 레시피

    예전에 두부두루치기를 올린 적이 있는데 좀 밋밋해서 재료나 조리법을 바꿨었다. 여러번 해보니 대창이 들어가면 제일 맛있고, 차돌박이가 그 다음, 그도 없으면 대패삼겹살을 사용하면 괜찮다. 소기름이 들어가야 맛있다. 재작년부터 이렇게 해먹어왔는데 여러번 주재료를 바꿔가면서 대량양념도 하면서 비율도 바꿔가면서 하다보니 낙곱새 양념이랑 좀 겹치는 부분이 생겨서 그냥 안 올리고 둘까 하다가 맛있다고 너무 자주 해먹고 또 곱도리탕도 만들고 하다보니 비슷한 음식이 폴더에 자꾸 밀려서 업로드.. 두부두루치기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
    Date2020.02.1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2865 file
    Read More
  11. 소고기 버섯 샤브샤브, 등촌 얼큰 샤브 칼국수 레시피

    올 겨울은 별로 춥지 않아서 부산의 낮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를 겨울 내내 기다렸다. 이유는 냉동고기를 주문하기 위해서이다. 날씨를 계속 모니터링 하다가 얼마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날이 이틀정도 지속 되는 일기예보를 보고 바로 고기를 주문했다. 주문한 고기는 호주산 목심 8키로로, 1미리 슬라이스한 것이다. 아이스박스에 포장되어 오기는 하지만 1미리정도의 얇은 고기가 상온에서 몇 시간이라도 있으면 금방 녹아서 도착하니까 가장 추운 날에 주문했다. 벌크 포장인 것을 알고 주문했는데 꺼내보니 압도당하는 느낌이 있었고 냉동...
    Date2020.02.13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9 Views10790 file
    Read More
  12. 떡국

    새해나 설날에 먹는 떡국. 전국적으로 다 같이 떡국을 먹는 날은 설날이지만 떡국의 본격 시즌은 설날 이후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2001년 자취시절부터 지금까지) 매해 설날이면 엄마께서 떡국떡을 어마어마하게 챙겨주시기 때문.. 설날 당일에는 늘 본가에 가서 떡국을 먹으니까 설에는 우리 집에서 떡국 먹을 일이 없고 엄마께 받아온 떡국떡을 냉동하기 직전에 신선한ㅋㅋ 떡국떡으로 떡국을 먹는 지금이 제일 맛있다. (까지 쓰고 2주가 지났다. 지금은 떡국떡은 전부 냉동해둔 상태이다.) 떡국이야 자주 먹는 편인데다가 대충 만들어서 대충 먹...
    Date2020.02.11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6 Views2821 file
    Read More
  13. 맛된장으로 된장참치볶음, 참치쌈된장

    고추참치도 야채참치도 맛있는데 된장참치? 당연히 맛있다. 미리 만들어 둔 맛된장을 여기저기 사용하는 중인데 맛된장참치를 만들면 만들기도 아주 간단하고 간도 딱 적당하니 맛있다.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생야채비빔밥이나 나물비빔밥에 얹어서 슥슥 비벼먹으면 더 맛있고 양배추쌈에도 좋고 쌈밥 김밥 주먹밥등의 속재료로도 좋다. 먼저 맛된장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청양고추 80그램 (약 20개) 다진마늘 120그램 다진대파 120그램 (흰부분 5~8대) 시판된장 100그램 집된장 100그램 고추장 100그램 고춧가루 50그램 670그램 / 5...
    Date2020.02.1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5169 file
    Read More
  14. XO소스 볶음밥, xo볶음밥 레시피

    제목은 XO소스 볶음밥인데, 내용은 평소 자주 해먹는 XO계란볶음밥들. XO볶음밥을 자주 만들고 있어서 계속 중복인 느낌이 있긴하다. 평소에 밥을 하면 남은 밥은 보온하지 않고 냉장고에 넣는 편인데 이 밥은 거의 볶음밥이 된다. 어떤 때는 남은 밥으로 볶음밥을 하고 또 어떤 때는 일부러 볶음밥을 하려고 밥을 하고 식히기도 하고, 밥 식힐 시간이 없어서 그대로 하기도 한다. 이 밥을 계란물에 넣어서 코팅한 볶음밥도 좋지만, 무쇠팬에 계란이 너무 잘 달라붙을 때는 밥만 먼저 볶다가 계란, 소스, 채소 등 나머지 재료를 넣어서 볶음밥을 하기...
    Date2020.02.06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8254 file
    Read More
  15. 미역줄기볶음, 레시피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는 밥반찬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미역줄기는 좋아해서 가끔 만든다. 염장 미역은 한 번 살 때 1키로정도 좀 넉넉하게 사서 1키로 전부 다 다듬어서 한 번 만들 정도로 소분해서 냉동했다가 사용하고 있다. (최대 6개월정도 냉동) 염장 미역을 1회분씩 씻고 자르는 것도 일이라서 미역줄기볶음 하나 하자고 일이 좀 귀찮다 싶은데 그냥 날 잡아서 한 번 싹 해두고 나면 다음에 미역줄기볶음을 할 때 해동해서 볶기만 하면 되니까 편하다. 염장미역은 소금이 전부 씻겨나가도록 바락바락 주물러서 씻은 다음 불리기 전에 가...
    Date2020.02.03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2777 file
    Read More
  16. 지코바 숯불양념치킨, 양념치킨 레시피

    지코바 숯불양념치킨 스타일의 양념치킨. 요즘 지코바는 오븐구이라서 숯불 글자를 뺐다는데 닭고기는 오븐에 구워도 좋고, 후라이팬에 구워도 좋다. 시행착오를 꽤 거쳤는데 그때마다 우리집 식구 이야기로는 맛있는데 맛있는 건 맛있는거고 '그 맛'은 아니라고 아이고.. 지코바 양념치킨은 1년에 해봤자 두어번 사먹는 편이고 지코바 보다는 집 근처 투윙치킨의 10년 단골이다. 순살숯불바베큐를 아주 자주 사먹는데 포장할 때마다 유심히 봐와서 언제나 비슷하게 만들고 싶었다. 지코바 타입 치킨집에 납품한다는 금양식품 바베큐소스, 뫼루니 숯...
    Date2020.02.0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12 Views42735 file
    Read More
  17. 통마늘구이를 곁들인 제육볶음

    이번에는 제육볶음에 통마늘구이를 듬뿍 올렸다. 자꾸 음식에 통마늘구이를 올리는 것 같은데.. 통마늘구이를 여기저기 곁들이려고 일부러 농산물시장까지 가서 사온 거라, 의도대로 여기저기 사용하고 있어서 그렇다. 통마늘구이를 곁들인 볶음밥을 1절로 올렸을 때 집에서는 이미 3절 정도는 하고 있었다;; 여태 올린 볶음밥이나 제육 외에 수육, 족발, 양념치킨을 비롯해 냉채에도 통마늘구이가 잘 어울린다. (스테이크나 치킨스튜, 맥앤치즈에 에도 통마늘이나 마늘구이를 듬뿍 넣었는데 다 맛있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미리 만들어...
    Date2020.01.3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4 Views3819 file
    Read More
  18. 백순대볶음 레시피, 양념, 사리

    순대볶음을 더 자주 해먹는데도 백순대글을 더 자주 올리는 것 같다. 어쨌든 여태 많이 올렸던 백순대. 내용은 평소와 거의 같다. 이전에 올린 백순대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7953 백순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1.재료, 2.양념, 3.큰 팬 이다. 재료는 아래에서 이야기할 예정이고, 양념은 늘 만들어 두는 닭갈비 양념을 사용했다. (닭갈비양념은 https://homecuisine.co.kr/hc10/88211 여기) 큰 팬은 와이드그릴팬이나, 최소 30센치 이상 되는 사각팬 등 가장 큰 팬을 사용해야 적당하다. 이번에 는 무쇠팬을 사용했는데 ...
    Date2020.01.2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5502 file
    Read More
  19. 바특하고 고슬고슬한 김치참치볶음밥, 참치김치볶음밥

    ㅡㅡㅡㅡㅡㅡㅡ까지 잡담이다. 지금 보니 제목에 김치참치볶음밥을 쓴 것이 5년만이다. 아주 일상적인 볶음밥이라 일상적인 게시글 여기저기 껴서는 올렸어도 일부러 이것만 따로 올릴 일이 거의 없었는데 바특하게 만드는 이야기는 안해 본 것 같아서 오랜만에 따로 분리해봤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김치도 참치도 수분이 많은 재료이기 때문에 김치참치볶음밥은 질척해지기 십상인데 이 볶음밥이 질척이지 않는 포인트는 김치와 참치 각각의 수분을 잡는 것이다. 먼저 참치. 전부터 자주 이야기 했듯이 참치의 수분이 없어야 하는 음식에는 https://...
    Date2020.01.26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5326 file
    Read More
  20. 촉촉한 제육볶음 + 옥수수국수사리

    제육볶음을 하는 방법은 먼저 고기를 굽고 채소를 볶아서 수분을 날린 다음 양념을 넣고 무쳐서 한 번 더 볶아내는 것을 가장 자주 하는데 또 가끔 내킬 때는 고기와 채소를 전부 양념에 무쳐서 구워서 약간 자작하게 먹기도 한다. 이럴 땐 당면사리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옥수수국수를 사용해봤다. 제육볶음에 옥수수국수 사리를 넣고 싶어서 채소를 넉넉하게 넣고 제육볶음을 촉촉하게 완성하고 여기에 삶아서 헹군 옥수수국수 사리를 넣고 양념을 더 넣어서 볶았다. 국수가 붓지 않도록 바로 찬물에 헹구자마자 물기를 탈탈 털고 바로 넣...
    Date2020.01.23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5352 file
    Read More
  21. 얼큰 소고기 버섯 수제비

    평소 만들던 얼큰한 소고기 버섯 샤브샤브에 수제비 사리를 넣은 것과 똑같이 만들었다. 멸치육수에 얼큰하게 양념하고 소고기와 배추, 버섯 등 채소를 넣고 수제비를 떼어 넣었다. 사용한 재료는 수제비 반죽 2인분 멸치황태육수 1.1리터 (필요하면 100미리 더) 국간장 1티스푼 (멸치진국 사용시), (육수 사용시 간보고 2스푼까지) 친수피시소스 1티스푼 (간보고 추가) 다진마늘 1.5스푼 고운고춧가루 1.5스푼 후추 약간 샤브샤브용 소고기 150그램 팽이버섯 1봉투 대파 흰부분 1대 알배추 5~6잎 애호박 약간 (생략가능) 청양고추 2개 (생략가능) 미...
    Date2020.01.20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6 Views6548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