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4183.JPG


제육볶음을 하는 방법은 먼저 고기를 굽고 채소를 볶아서 수분을 날린 다음 양념을 넣고 무쳐서 한 번 더 볶아내는 것을 가장 자주 하는데 또 가끔 내킬 때는 고기와 채소를 전부 양념에 무쳐서 구워서 약간 자작하게 먹기도 한다. 이럴 땐 당면사리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옥수수국수를 사용해봤다.


제육볶음에 옥수수국수 사리를 넣고 싶어서 채소를 넉넉하게 넣고 제육볶음을 촉촉하게 완성하고 여기에 삶아서 헹군 옥수수국수 사리를 넣고 양념을 더 넣어서 볶았다. 국수가 붓지 않도록 바로 찬물에 헹구자마자 물기를 탈탈 털고 바로 넣어서 국수가 따뜻하도록 얼른 볶아낸다. 따뜻한 물에 한 번 토렴하고 넣으면 더 토렴하기는 귀찮고 볶기는 더 편하다.

미리 만든 제육양념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5442



사용한 재료는

대패목살 500그램 (불고기용)

양파 큰 것 1개

대파 큰 것 1대

제육양념 180그램

참기름 약간

고추기름 약간 (생략가능)

옥수수국수 50그램 (불리기)

제육양념 30그램

쪽파 약간, 깨 약간



옥수수국수를 넣고 싶어서 사용했는데 당면이나 일반 국수를 사용해도 좋다,

옥수수국수는 30분정도 찬물에 불려두었다. 당면을 사용할 경우도 미리 불린다.


제육볶음 양념은 미리 만들어 둔 것을 사용했는데, 부재료가 적으면 150, 많으면 180을 사용하는 양념이다.

채소가 많이 사용해야 촉촉해져서 국수 비빌 공간이 생기니까 채소를 많이 사용했고, 그러니까 고기+채소에 양념 180을 넣어서 무치는 것이 적당하다. 마지막에 간을 보고 옥수수사리에 양념을 1스푼정도 더 사용했다.


제육볶음에 사리는 50그램만 넣으면 딱 적당한데 이번에 약간 욕심을 내서 100그램을 넣었더니 역시 좀 많았다. 사진에 보이는 양이 100그램인데 50그램 추천합니다..

국수 양이 많은 것이 아니라 국수가 흡수하는 양념 양이 많아서 밸런스가 약간 깨지고, 국수에 양념을 더 추가로 넣었어야 했다는 이야기이다.

사리를 많이 하고 싶으면 닭갈비+사리처럼 고기를 가장자리로 밀어두고, 강간을 따로 만들어서 사리를 넣고 물 약간과 양념을 넣어서 사리가 간이 맞도록 볶아내는 것도 좋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대패목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양파도 반으로 갈라서 썰고 대파도 반으로 갈라서 어슷하게 썰었다.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도 적당히 사용하면 더 좋다.

크기변환_IMG_4160.JPG




고기와 양파, 대파에 제육양념을 분량대로 넣고 잘 무쳤다.

크기변환_IMG_4167.JPG



미리 불려두었던 옥수수국수는 최대한 팬에 넣기 직전으로 시간을 맞춰서 끓는 물에 넣고 1~2분정도 삶고 헹궈서 물기를 바짝 털어두었다. 미리 삶으면 퍼진다.




무쇠팬은 기름을 약간 두르고 예열했다.

여기에 양념한 고기와 채소를 넣고 달달 볶았다.


크기변환_IMG_4170.JPG




수분이 약간 촉촉하게 나오는데 팬을 기울여서 촉촉한 양념이 한쪽에 고이도록 했다.


여기에 국수사리를 넣고 사리에 추가로 양념을 넣고 비벼가면서 달달 한번 더 볶았다.

크기변환_IMG_4173.JPG



국수가 양념에 잘 무쳐지고 바특하게 따뜻해지면 고기와 국수에 고추기름과 참기름을 약간만 넣고 한 번 더 볶아서 완성.


크기변환_IMG_4183.JPG



크기변환_IMG_4193.JPG


옥수수국수 사리에 고기와 채소를 얹어서 먹으니 잘 어울린다.

매콤달콤 입맛에 맞는 제육볶음에 사리라니 무조건 맛있는 게 당연하다.





  • 레드지아 2020.02.10 11:33

    옥수수국수도 있다니 신기해요!! 저 오늘 처음 알았어요!!!

    우와~~ 식재료들은 정말 신기하고 재밌는것들이 너무너무 많은거 같아요!!!

     

    고기는 사랑이죠. 지금껏 쭈욱 고기를 열심히 먹었지만 언제나 항상 고기음식은 맛있고 ㅋㅋㅋ 다른분들이 만든 고기 요리만 봐도 막 씬이 나요 ㅋㅋㅋ

  • 이윤정 2020.02.12 02:42
    역시 고기는 어떻게든 맛있는거죠ㅎㅎㅎ

    저는 10년전쯤 집앞에 우명한 양꼬치집이 있어서 양꼬치 먹으러 가면 옥수수국수 늘 주문했는데 또 그 집 앞에 중국 식재료점이 있어서 넘 익숙했어요ㅎㅎ
    옥수수국수가 특유의 향이 좀 있어서 양념이 좀 진한 국물이나 볶음에 잘 어울리더라고요. 김치찌개에 한 번 넣었다가 아 앞으로는 안넣어야지 했거든요.
    암만 좋아하는 음식 두가지라도 어울리는 건 또 별개의 문제인 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0 일상 양념치킨소스 맛살볶음 4 file 이윤정 2020.03.09 1840
849 한접시, 일품 맛된장 소고기두부조림 4 file 이윤정 2020.03.08 3707
848 한접시, 일품 도제 유부초밥식 여러가지 유부초밥 만들기 6 file 이윤정 2020.03.06 27065
847 한접시, 일품 맛된장으로 된장닭구이 4 file 이윤정 2020.03.03 3581
846 한그릇, 면 치킨마요 만들기, 치킨마요덮밥 만드는법 2 file 이윤정 2020.02.29 4583
845 소스 덮밥소스, 마요소스 만들기, 한솥 치킨마요 소스, 데리야끼 소스 레시피 10 file 이윤정 2020.02.27 30042
844 일상 영도 골목분식 비빔라면 만들기 9 file 이윤정 2020.02.24 13169
843 전골 탕 맛된장으로 낙곱새식 대패전골, 맛된장 대패짜글이 2 file 이윤정 2020.02.21 3081
842 반찬 블랙빈소스 새송이버섯볶음 2 file 이윤정 2020.02.18 4599
841 전골 탕 곱창 두부두루치기,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20.02.16 2875
840 전골 탕 소고기 버섯 샤브샤브, 등촌 얼큰 샤브 칼국수 레시피 9 file 이윤정 2020.02.13 10824
839 한그릇, 면 떡국 6 file 이윤정 2020.02.11 2831
838 반찬 맛된장으로 된장참치볶음, 참치쌈된장 4 file 이윤정 2020.02.10 5186
837 일상 XO소스 볶음밥, xo볶음밥 레시피 2 file 이윤정 2020.02.06 8271
836 반찬 미역줄기볶음, 레시피 2 file 이윤정 2020.02.03 2787
835 한접시, 일품 지코바 숯불양념치킨, 양념치킨 레시피 12 file 이윤정 2020.02.02 43150
834 고기 통마늘구이를 곁들인 제육볶음 4 file 이윤정 2020.01.31 3836
833 한접시, 일품 백순대볶음 레시피, 양념, 사리 4 file 이윤정 2020.01.28 5526
832 밥류 바특하고 고슬고슬한 김치참치볶음밥, 참치김치볶음밥 4 file 이윤정 2020.01.26 5341
» 고기 촉촉한 제육볶음 + 옥수수국수사리 2 file 이윤정 2020.01.23 5363
830 한그릇, 면 얼큰 소고기 버섯 수제비 6 file 이윤정 2020.01.20 65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