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볶음을 하는 방법은 먼저 고기를 굽고 채소를 볶아서 수분을 날린 다음 양념을 넣고 무쳐서 한 번 더 볶아내는 것을 가장 자주 하는데 또 가끔 내킬 때는 고기와 채소를 전부 양념에 무쳐서 구워서 약간 자작하게 먹기도 한다. 이럴 땐 당면사리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옥수수국수를 사용해봤다.
제육볶음에 옥수수국수 사리를 넣고 싶어서 채소를 넉넉하게 넣고 제육볶음을 촉촉하게 완성하고 여기에 삶아서 헹군 옥수수국수 사리를 넣고 양념을 더 넣어서 볶았다. 국수가 붓지 않도록 바로 찬물에 헹구자마자 물기를 탈탈 털고 바로 넣어서 국수가 따뜻하도록 얼른 볶아낸다. 따뜻한 물에 한 번 토렴하고 넣으면 더 토렴하기는 귀찮고 볶기는 더 편하다.
미리 만든 제육양념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5442
사용한 재료는
대패목살 500그램 (불고기용)
양파 큰 것 1개
대파 큰 것 1대
제육양념 180그램
참기름 약간
고추기름 약간 (생략가능)
옥수수국수 50그램 (불리기)
제육양념 30그램
쪽파 약간, 깨 약간
옥수수국수를 넣고 싶어서 사용했는데 당면이나 일반 국수를 사용해도 좋다,
옥수수국수는 30분정도 찬물에 불려두었다. 당면을 사용할 경우도 미리 불린다.
제육볶음 양념은 미리 만들어 둔 것을 사용했는데, 부재료가 적으면 150, 많으면 180을 사용하는 양념이다.
채소가 많이 사용해야 촉촉해져서 국수 비빌 공간이 생기니까 채소를 많이 사용했고, 그러니까 고기+채소에 양념 180을 넣어서 무치는 것이 적당하다. 마지막에 간을 보고 옥수수사리에 양념을 1스푼정도 더 사용했다.
제육볶음에 사리는 50그램만 넣으면 딱 적당한데 이번에 약간 욕심을 내서 100그램을 넣었더니 역시 좀 많았다. 사진에 보이는 양이 100그램인데 50그램 추천합니다..
국수 양이 많은 것이 아니라 국수가 흡수하는 양념 양이 많아서 밸런스가 약간 깨지고, 국수에 양념을 더 추가로 넣었어야 했다는 이야기이다.
사리를 많이 하고 싶으면 닭갈비+사리처럼 고기를 가장자리로 밀어두고, 강간을 따로 만들어서 사리를 넣고 물 약간과 양념을 넣어서 사리가 간이 맞도록 볶아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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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목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양파도 반으로 갈라서 썰고 대파도 반으로 갈라서 어슷하게 썰었다.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도 적당히 사용하면 더 좋다.
고기와 양파, 대파에 제육양념을 분량대로 넣고 잘 무쳤다.
미리 불려두었던 옥수수국수는 최대한 팬에 넣기 직전으로 시간을 맞춰서 끓는 물에 넣고 1~2분정도 삶고 헹궈서 물기를 바짝 털어두었다. 미리 삶으면 퍼진다.
무쇠팬은 기름을 약간 두르고 예열했다.
여기에 양념한 고기와 채소를 넣고 달달 볶았다.
수분이 약간 촉촉하게 나오는데 팬을 기울여서 촉촉한 양념이 한쪽에 고이도록 했다.
여기에 국수사리를 넣고 사리에 추가로 양념을 넣고 비벼가면서 달달 한번 더 볶았다.
국수가 양념에 잘 무쳐지고 바특하게 따뜻해지면 고기와 국수에 고추기름과 참기름을 약간만 넣고 한 번 더 볶아서 완성.
옥수수국수 사리에 고기와 채소를 얹어서 먹으니 잘 어울린다.
매콤달콤 입맛에 맞는 제육볶음에 사리라니 무조건 맛있는 게 당연하다.
옥수수국수도 있다니 신기해요!! 저 오늘 처음 알았어요!!!
우와~~ 식재료들은 정말 신기하고 재밌는것들이 너무너무 많은거 같아요!!!
고기는 사랑이죠. 지금껏 쭈욱 고기를 열심히 먹었지만 언제나 항상 고기음식은 맛있고 ㅋㅋㅋ 다른분들이 만든 고기 요리만 봐도 막 씬이 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