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2969.JPG


여태 파절임을 만들 때 좋아하는 고깃집인 내껍데기돌리도 스타일로 만들려고 많이 해봤었다. 
대파를 송송 썰어서 절임소스에 절여 나오는 스타일인데 그런 방식으로 만들되 여러 방법으로 하다가 최근에 방법을 찾았더니 여태까지와는 다른 레벨로 맛있다.

간단한 재료의 조합이지만 내 입맛에는 아주 맛있어서 안올릴까 싶기도 했다.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입맛에 맞는 조합 찾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워서..
근데 혼자 알고 있어봤자 뭐하겠나. 이걸로 고깃집 할 것도 아닌데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쌈무에도 한 이야기인데 https://homecuisine.co.kr/hc10/87064
요즘 절임이나 장아찌에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하고 있어서 파절임에 적당한 비율을 찾아서 넣었다.
원래 좋아하는 방식이기도 하고, 새콤달콤짭짤하게 간도 딱 맞고 피시소스의 향은 말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인데 감칠맛이 딱이다. 파절임이 다 그렇지만 족발이나 수육에도 좋고 고기 구워 먹을 때도 좋다. 고기가 메인인 음식에 두루 잘 어울린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
물4 설탕4 사과식초4 간장1 친수피시소스1
대파 흰부분+ 연한 파란부분 2~3대(크기에 따라 양조절) 
고춧가루 아주 약간



바쁠 때는 설탕을 자일로스 설탕으로 사용해서 빠르게 녹였다.
오뚜기사과식초, 샘표간장701,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했다.
계량스푼을 사용했지만 비율만 맞춰서 이대로 넉넉하게 만들어뒀다가 사용해도 좋다.
바쁠 때는 생각하기도 바빠서 저울에 그릇 올리고 40 40 40 넣고 10 10 넣어서 얼른 저어서 사용하기도 한다.

양파를 얇게 썰어서 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바짝 털어서 준비하거나 양상추를 준비해서 파절임 먹는 옆에 조금씩 담가서 먹으면 그것도 맛있다. 너무 많이 말고 약간만 넣는 것이 적당하다.


물에 설탕을 넣고 저어서 설탕을 녹이고 식초, 간장, 피시소스 넣고 잘 저었다.

크기변환_IMG_2957.JPG


대파는 너무 얇지 않게 썰었다. 절임물에 대파를 넣고 고춧가루를 아주 약간만 살살 뿌리면 완성.
절이자마자 바로 먹는 것보다는 대파가 최소 20분정도 절여지도록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 좋고, 급하면 손으로 좀 짓이겨서 넣으면 빨리 스며든다.
고기를 구울 예정이면 파절임을 가장 먼저 해놓고 나머지 고기 꺼내고 불판 꺼내고 김치 꺼내고 쌈채소 등등 준비하면 시간이 적당히 맞다.

크기변환_IMG_3839.JPG


크기변환_IMG_3839-.jpg


아래는 절이는 시간이 모자라서 손으로 적당히 짓이겼다. 손에 묻기는 한데 그래도 금방 된다.
크기변환_IMG_2959.JPG


4f48b2291a949daf985685daf9e0aae1-01.jpeg

노릇노릇하게 구운 삼겹살에 초장, 볶음콩가루 약간 찍어서 파절임을 얹어서 먹으면 맛있다.


김치, 명이, 쌈무, 양파장아찌, 파절임에 초장과 볶음콩가루를 준비하고 무쇠팬에 고기를 구웠다. 
항정살을 통으로 구워서 잘라서 조금 더 구웠다. 무쇠팬에 고기 굽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7192

크기변환_IMG_2004.JPG



크기변환_IMG_2007.JPG


크기변환_IMG_2013.JPG



양파절임은 다음에.. 고기에도 맛있고 부침개에 곁들여도 맛있다.
크기변환_IMG_3089.JPG





  • 다밍 2019.12.22 23:05
    나이가 드니까 파전, 파무침, 파김치가 좋아요.
    이렇게 동글동글한 파절이는 처음봐요.
    저는 파가 간장을 쪼옥 머금고 씹히는게 넘 좋은데
    이건 어떨까 궁금해요.
  • 이윤정 2019.12.23 04:05
    저는 원래도 파전, 파절임 정말 좋아했거든요.
    이렇게 동글동글하게 썬 파절임을 십수년 전쯤 처음 먹었을 때 정말 맛있다고 생각해서 사장님과 안면 튼 지가 10년 넘을 정도로 자주 다녔어요.
    집에서도 먹고 싶어서 그 이후로 계속 비슷하게 만들어봤는데 그 중에 이번이 단연 제일 좋았어요.
    저는 좋아하는 맛이라 큰 발견을 한 것처럼 맛있게 먹고 좋아하긴 했지만 저 혼자만의 기쁨일 수도 있긴 해요. 다밍님 입맛에도 맞으시면 좋겠어요.
  • 레드지아 2019.12.23 10:31

    친수피시소스부터 사야겠어요!!!!

    파절임은 파채썰어서 무친건줄 알았어요. 고깃집에서 일반적으로 나오는거요!

    동그랗게 썰기만 하고 소스에 무치면 되니 이것역시 할 의욕이 막 뿜뿜 생깁니다 ㅋㅋㅋ

    양파절임도 참 색이 곱습니다.

    윤정님은 어릴때부터 손끝이 야무지셨나봐요~~  만드는 음식들이 다 때깔이 다르거든요.

    아우..부러워라...^^

  • 이윤정 2019.12.24 04:34

    저도 파채 썰어서 만든 파절임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생소한 파절임을 먹어보고는 정말 발상이 좋기도 하고 여러 방면으로 말이된다 싶었어요. 물론 지금은 생소하지 않고 좋아하는 파절임이지만요^^
    요즘 제가 친수피시소스를 너무 자꾸 강조하는데 레드지아님 사시면 호들갑 그만떨게요ㅎㅎㅎ
    세상에 타고나길 손끝이 야무진 사람이 있을까요ㅎㅎㅎ 게다가 저는 전부 다 귀찮은걸요ㅎㅎㅎ

  • 만두장수 2020.01.02 22:43
    레드지아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좀 남으면 착불로 제게도 좀 나눠 주세요^^;;
  • 레드지아 2020.01.03 10:48
    예~만두장수님도 복 많이 받으시고 선불로 제가 복 드릴께요 ^^
  • 만두장수 2020.01.02 22:42
    아~ 궁금합니다. 이리 자신하시니 다음주중으로 꼭 해봐야 겠네요. 피시소스부터 검색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윤정 2020.01.03 02:55
    고깃집 할 생각이었으면 안올렸을텐데 말입니다ㅎㅎㅎㅎ 공지에는 떡하니 레시피 상업적 사용이 안된다고 해놓고 저는 상업적으로 사용할 생각을 하고 그랬네요ㅋㅋㅋㅋ
  • april 2020.01.19 20:37

    안녕하세요 윤정님.

    맨날 글만 읽다가 이렇게 댓글을 남기는건 처음이에요!

    오늘 저녁에 요 레시피대로 해먹었는데, 간단하게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레시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씩 따라해보고

    종종 인사 드리겠습니다! 

     

  • 이윤정 2020.01.20 03:12
    파절임이라는 게 메인요리가 아니다보니 쉽게 보고 넘어갈 만 한데 맛있게 드시고 또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해요^^
    저 나름대로는 진짜 좋아하는거라 좋아하는 걸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 많이 했었거든요ㅎㅎ
    제가 올린 레시피가 에이프릴님 입맛에 앞으로도 늘 잘 맞으셨음 좋겠어요^^
  • Enomis 2020.07.20 23:11

    윤정 님 안녕하세요!

    댓글은 처음 씁니다.

    몇 개월 전에 이 사이트를 처음 알고 나서 정말 혼자 얼마나 환호성을 내질렀는지 모르겠어요.

    얼마 전부터 키토제닉(저탄고지라고 불리는)으로 식단을 꾸리고 있는데 윤정 님이 올려주시는 수많은 레시피가 대단히 큰 도움이 됩니다.

    진심으로 후원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예요.

    아직 제가 백수라 굉장히 소액이겠지만요ㅠㅜ..

    지금까지 많은 요리 채널, 사이트, 블로그를 봤지만 이 정도로 저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준 곳은 거의 없어요.

    늘 꼼꼼하고 치밀하고 수다스럽게 레시피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가끔 댓글로 인사드릴게요.

    고맙습니다~!

  • 이윤정 2020.07.23 02:22
    반갑습니다. Enomis님.
    키토제닉으로 식사하시는데 제가 참고가 된다니 의외입니다. 저는 키토제닉과는 영 거리가 먼 사람이라서요ㅎㅎ
    그래도 원하시는 식단을 꾸리시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이리 알려주시니 제가 더 감사한걸요. 후원을 이미 받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가 약간 집요한 구석이 있어서 말이 많았는데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1. 맛된장 곱창 볶음밥

    맛된장으로 볶음밥을 만들었다. 된장볶음밥이라고 생각하면 낯설지만 먹어보면 익숙한 맛이 나서 언젠가 먹어봤던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맛된장과 소기름이 잘 어울리기 때문에 맛된장 차돌볶음밥도 좋고, 곱창볶음밥도 좋다. (곱창보다 대창을 좋아해서 대창을 사용했는데 대창도 곱창의 일부니까 제목을 곱창볶음밥으로 썼다. 곱창을 사용해도 좋음) 맛된장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대파를 아주아주 듬뿍 썰어서 곱창기름에 볶고, 맛된장 넣고 된장맛이 부드럽도록 한 번 잘 볶은 다음 밥을 넣고 잘 비벼서 한 번 더 볶았다. 간을 보...
    Date2020.01.13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8 Views4268 file
    Read More
  2. 맛된장 낙곱새

    (잡담주의) 낙지볶음을 마지막으로 올린 것이 벌써 만으로 3년 전이다. 어릴 때부터 조방낙지나 개미집 등 낙지볶음은 좋아했고 만들어 먹기도 많이 만들어먹어왔다. 마지막에 홈페이지에 올렸을 때는 조방낙지 방식이었고 그 이후로는 계속 개미집 방식 낙곱새만 만들어 먹었다. 이사 전에 집이 원조할매조방낙지 바로 옆이었는데 이사하고는 개미집이 바로 근처라 더 자주 가게 되어서 더 익숙한 맛으로 만들게 된다. 그래서 그동안 그 맛에 가깝게 하려고 꽤 많이 만들고 테스트하고 레시피를 만들었고 너무 마음에 드는 바람에 아직 올리지는 않...
    Date2020.01.1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9 Views3169 file
    Read More
  3. 닭갈비 양념 레시피, 닭야채볶음밥

    닭갈비 양념이야 늘 만드는거지만 최근에 레시피를 조금 더 정량화했다. 아래 내용은 기록용으로 작성한 글이라서 가독성이 별로인데 전체 내용은 다 무시하고 볼드체로 작성한 레시피만 참고해서 닭갈비양념을 만들고 , 사용할 때에는 입맛에 맞게 닭갈비와 닭야채볶음밥에 사용하면 적당하다. 내일 좀 수정해야겠다. 복잡한 것 없이 편하게 보기 좋은 닭갈비 양념장 링크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0512 최근에 일부러 유가네 닭갈비에 서너번 가서 먹어보고 레시피를 재정비하고 다시 비교해봤는데 유가네보다 조금 덜 달고 조금 ...
    Date2020.01.07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7 Views30050 file
    Read More
  4. 통마늘을 곁들인 베이컨 대파 볶음밥

    베이컨과 대파로 만든 볶음밥에 통마늘구이와 계란후라이를 곁들였다. 평소에 마늘은 썰어서 구운 것 보다 통으로 구운 것을 더 좋아한다. 통마늘은 절단면이 적어서 끈적한 느낌없이 튀기듯 굽기 좋은데 마늘이 크면 잘 안익으니까 마음먹고 마늘만 따로 구워야 속까지 잘 익는다. 작은 마늘은 통으로 구워도 금방 잘 익으니까 일부러 작은 것을 사와서 통마늘 볶음밥에 사용했다. 근처 마트에 다녀도 작은 마늘이 없어서 이번에 마음먹고 반여농산물시장 양념동에 가서 작은 마늘을 사왔다. 1키로에 5천원이고, 깐마늘이라 껍질 있는 것을 깐 것보...
    Date2020.01.05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6 Views26567 file
    Read More
  5. 통사태 갈비탕, 만들기, 레시피

    갈비 대신에 사골과 사태살이 같이 있는 통사태로 갈비탕을 끓였다. (4키로에 6만원 구매) 전에 한우 갈비로 갈비탕을 끓였었는데 맛이 있긴 했지만 같은 비용을 들인 다른 음식에 비해 나은 점을 발견할 수 없어서 한동안 하지 않았다. 이번에 구입한 통사태가 가격도 저렴하고 고기와 뼈 비율이 갈비탕에도 딱이라 오랜만에 갈비탕을 만들었다. 갈비 없는 갈비탕. 수입산 고기는 좋을 때도 있고 안좋을 때도 있는데 국물요리에 수입산 고기를 사용하는 편은 아니다. 소고기국을 할 때는 한우를 사용해야 국물맛이 가장 좋은데 아마도 이유는 유통과...
    Date2020.01.01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11 Views9915 file
    Read More
  6. 사태 곱창전골, 레시피, 만들기

    곱창전골+소고기사태전골 버전이다. 사태 전골은 고기도 듬뿍이고 맛있는데 덜 기름진 면이 아쉽고 곱창전골은 곱창을 좀 줄여도 되겠고 대신에 고기를 추가하면 좋겠고 하는 의견을 수렴해서 상호보완했다. 국물은 곱창전골 스타일의 얼큰한 버전으로 하고 채소는 좋아하는 걸로 조합했다. 사태를 삶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것이 번거로운데 사태 대신 샤브샤브용 고기를 사용해서 만들면 더 간편하다. 곱창은 사용하지 않고 대창만 사용했다. 한우대창을 넉넉하게 구매해서 씻고 100그램씩 소분하고 래핑해서 냉동해두었다가 곱창전골, 낙곱새, 곱창...
    Date2019.12.3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4576 file
    Read More
  7. 마라떡볶이 만들기

    평소에 늘 만들어 두는 떡볶이 양념과 삼양 마라탕면 라면을 사용해서 마라떡볶이를 만들었다. 마라탕면이 마트에서 쉽게 사기도 편하고 라면사리도 어치피 넣을거니까 딱이다 싶었는데 평소 좋아하는 시판 마라탕소스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마라탕면으로 마라탕면 라면전골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5968 떡볶이 양념 레시피 - https://homecuisine.co.kr/hc10/85428 간장 100그램 물 5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물엿 100그램 조청 300그램 고추장 200그램 설탕 150그램 맛선생/산들애 소고기맛 60그램 후추 1티스푼 (취향껏...
    Date2019.12.2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8519 file
    Read More
  8. 업그레이드 양파절임, 양파장아찌, 친수양파절임

    양파장아찌는 여태 따로 올린 적이 없는데 양파장아찌를 마지막으로 대량으로 담은 일이 한 10년 전인가 싶다. 매실장아찌 담는 큰 유리병에 담았다가 간장물을 정확하게 못잡는 바람에 다 익고나니 장아찌 병에 30%는 간장물이었었던 기억이 난다. 많이 만들고 실온보관했었는데 결국에는 다 못먹었고 그 이후로 양파장아찌는 소량만 절여서 먹곤 했다. 이후로 별로 레시피 발전이 없다가 이번에 전반적으로 더 맛있게 만들었다. 그동안은 양파보다는 샬롯이나 미니양파 장아찌를 좋아했었는데 이 레시피로 샬롯이나 미니양파로도 장아찌를 해봐야겠...
    Date2019.12.27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10 Views10069 file
    Read More
  9. 무말랭이무침, 양념 레시피

    이번에 수박무를 5키로 사면서 수박무를 말린 무말랭이를 1키로 같이 샀다. 양념을 적당히 해도 색깔이 이뻐서 먹기 좋다. 무말랭이는 맵달짠 간 / 오독오독한 질감 / 보기 좋게 붉은 색깔 로 먹는 반찬이다. 그런데 원래부터 색이 붉은 수박무를 사용하면 간도 망하고 질감도 망해도 보기에는 좋으니까 사기를 칠 수 있다ㅋㅋㅋㅋ 하지만 사기치지 않고 맛있게 만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사기 당하는 사람이 나니까ㅠㅠ 평소 만드는 보쌈용 무김치와 거의 똑같은 양념인데 양념의 양을 무말랭이에 맞게 조절하고 찹쌀풀을 생략해서 수분감을 맞췄다. ...
    Date2019.12.26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8 Views5170 file
    Read More
  10. 고구마칩

    간식 먹자고 튀김 하는 것이 번거로워서 자주 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고구마는 철마다 두어박스씩 꼭 사니까 이렇게도 해먹고 저렇게도 해먹게 된다. 아버지가 고구마를 길러 주셔서 여름에는 고구마줄기로 무침도 하고 조림도 했는데 때가 되니까 고구마도 잔뜩 안겨주셔서 친구들과도 나눠먹고 오랜만에 고구마칩을 만들었다. 남편이 아주아주 좋아하는 간식이라서 자주 해주지 않는 것이 미안할 정도긴 했다. 고구마튀김 고구마칩 고구마말랭이 등등.. (고구마조림 이런 건 아무리 좋아해도 귀찮아서 하기 싫어..) 잘먹으니 다음에 또 하려고 이렇...
    Date2019.12.22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2756 file
    Read More
  11. 굴수제비, 레시피 (시판소스 사용)

    어릴 때부터 굴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어릴 때부터 가족 모임으로 자주 가던 굴집(굴전문음식점)이 있었다. 좋아하지 않은 식재료지만 자주 먹으며 크다보니 어떻게 하면 내 입맛에 맞는지도 알게 되고 그러다보니 맛있게 조리된 굴은 잘 먹는 정도가 되었다. 생굴은 아직 못먹는다; 굴이 주재료가 되는 음식을 일부러 찾아서 먹는 편은 아니지만 엄마께서 겨울마다 소굴을 사서 챙겨주시면 그래도 감사히 받아서 잘 먹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굴을 받아왔고 그래서 이번에는 뭘할까 하다가 굴수제비를 만들었다. 굴은 해산물이니까 당연히 멸치황태육...
    Date2019.12.21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6 Views2882 file
    Read More
  12. 업그레이드 파절임, 친수 대파절임, 파무침, 파절이

    여태 파절임을 만들 때 좋아하는 고깃집인 내껍데기돌리도 스타일로 만들려고 많이 해봤었다. 대파를 송송 썰어서 절임소스에 절여 나오는 스타일인데 그런 방식으로 만들되 여러 방법으로 하다가 최근에 방법을 찾았더니 여태까지와는 다른 레벨로 맛있다. 간단한 재료의 조합이지만 내 입맛에는 아주 맛있어서 안올릴까 싶기도 했다.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입맛에 맞는 조합 찾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워서.. 근데 혼자 알고 있어봤자 뭐하겠나. 이걸로 고깃집 할 것도 아닌데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쌈무에도 한 이야기인데 https://homecuisine....
    Date2019.12.20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12 Views5780 file
    Read More
  13. 김치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 + 리코타치즈

    예전 사진을 정리하다가 2006년경 사진을 봤는데 김치 베이컨 토마토소스 파스타를 만든 사진이 있어서 아 이런 적도 있지.. 했다. 완전히 잊고 있다가 사진 보며 생각난 김에 정말 오랜만에 만들었다. 김치 + 베이컨 = 뭘 물어봐 당연히 좋지 베이컨 + 토마토소스 = 당연히 좋지 이런 생각이었던 것 같다. 예전에는 김치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에 파르마산치즈나 모짜렐라치즈만 넣었었는데 옆에 있던 리코타 팬이 리코타를 얹으면 어떨까 하길래 토마토소스+리코타+발사믹비네거+올리브오일 = 당연히 좋지 이니까 아 그거 좋겠다 싶었다. 김치야 어...
    Date2019.12.19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6 Views4724 file
    Read More
  14. 감자조림 만들기, 레시피

    오랜만에 감자조림. 집에 감자가 남아있고 도시락 반찬을 뭘로 할까 하다가 오랜만에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감자 4개 (550그램) 양파 1개 (200그램) 물 300미리 간장 3스푼 물엿 1.5스푼 미림 1스푼 피시소스 0.5~1티스푼 (0.5 넣고 간보고 추가) 다진마늘 1스푼 대파 반대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베트남고추 5~6개 (생략가능) 늘 육수를 사용하다가 요즘 피시소스로 대체를 많이 하는 편이라 육수 대신에 친수피시소스를 약간 사용했고 간장을 약간 줄였다. 대파 대신에 냉동해뒀던 실파를 사용했다. 감자는 크지 않게 깍뚝썰고 양파는 감자와 비...
    Date2019.12.16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3685 file
    Read More
  15. 닭수제비, 닭칼국수, 레시피 (시판소스 사용)

    만들기는 닭수제비를 만들었는데 닭칼국수도 똑같이 만드니까 제목에 같이 넣었다. 시판 소스인 닭육수진국와 닭가슴살을 사용해서 간단 버전으로 만들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원래 닭칼국수는 닭 한마리 사서 씻고 데치고 푹 삶고 건져서 살을 발라낸 다음 닭육수에 감자 애호박 대파, 고추 등을 넣고 면을 넣어야 맛있지만 매일매일 밥하다보면 편하게 날로 먹고 싶을 때도 있고, 그래서 조미료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번에는 청우 닭육수진국을 사서 여기저기 사용해보고 있다. 조미료 맛이 나긴 하지만 씻고 고으는 것 생각하면 사용할...
    Date2019.12.13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5468 file
    Read More
  16. 맛된장 제육볶음, 깻잎제육

    맛된장을 사용한 제육볶음. 된장이 들어가면 맥적이라고는 하지만 전에 올린 맥적과 다르게 미리 만들어 둔 맛된장 활용해서 만들었다. 깻잎을 마지막에 듬뿍 올렸다. 맛된장 말고 평소 만드는 졔육볶음에 깻잎 올린 것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3436 맛된장은 미리 만들어두었다.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청양고추 80그램 (약 20개) 다진마늘 120그램 다진대파 120그램 (흰부분 5~8대) 시판된장 100그램 집된장 100그램 고추장 100그램 고춧가루 50그램 670그램 / 5등분 각 2~3인분 집된장이 없으면 대두, 소금, 주...
    Date2019.12.1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6 Views3524 file
    Read More
  17. 무쇠팬에 생선굽기, 고기굽기

    운틴가마 전골팬을 사서 여기저기 잘 사용하고 있다. 무쇠팬에 생선굽기라고 제목은 넣었는데 가장 중요한 건 시즈닝이 잘 되어 있어야 한다. 시즈닝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86320 인덕션으로 사용하다보니 가운데만 더 많이 시즈닝되고 있다. 무쇠팬에서 굽거나 부치는 것의 기본은 (여태 해 본 바로는) 아래와 같다. 0. 잘 완성된 시즈닝이 우선적이고 다음으로는 1. 재료를 실온에 두기 - 팬과 식재료의 온도차이를 좁히기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팬을 기울여서 전체에 기름이 퍼지도록, 팬에 기름이 흐르는 느낌이 들도록 예열...
    Date2019.12.10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5943 file
    Read More
  18. 족발 만들기, 레시피

    이전에 올린 레시피와 완전히 똑같이 만든 족발. 그래서 내용도 똑같다. 재작년에는 그냥 족발을 열심히 만들었고 작년에는 장육냉채나 냉채족발을 자주 만들다가 올해 오랜만에 장족을 사서 족발을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3~4인분으로 장족 2.5키로 물 적당량 양파 1개 대파 2대 마늘 10개 간장 1.5컵 조청 0.5컵 청주 0.5컵 미림 0.5컵 노두유 3스푼 월계수잎 2장 통후추 1스푼 시판 사골육수를 1팩정도 추가해서 만들어서 씨간장으로 계속 사용해도 좋다. 중국간장인 노두유는 생략해도 괜찮지만 넣으면 색이 진해진다. 족발에 들어가는 향신...
    Date2019.12.09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7 Views14383 file
    Read More
  19. 업그레이드 쌈무, 친수쌈무

    무가 맛있는 계절에 만들기 좋은 쌈무. 기존 쌈무에 비해 재료 하나만 바꿔서 넣었지만 그 하나로 의외로 아주 더 맛있어진다. (ㅡㅡㅡㅡㅡㅡㅡ까지 잡담주의) 지난 여름에 분짜를 많이 만들어 먹은 이후로 친수피시소스와 삼게피시소스를 자주 여러 음식에 사용하고 있다. 분짜를 아직 올리지는 않았지만 여러 방법으로 대량으로도 만들다보니 무+당근 절임과 분짜소스를 합하는 편한 방법을 최종적으로 자주 하게 되었는데,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장아찌나 양파절임, 파절임, 피클, 쌈무, 치킨무 등에 사용했다. 그랬더니 아니 너무 맛있는거...
    Date2019.12.0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6 Views3001 file
    Read More
  20. 감자탕, 레시피

    오랜만에 감자탕을 만들었다. 전에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등뼈 1.2키로 기준으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정육점에서 등뼈 2키로를 샀다. 이전에 만든 것이 비해 주재료인 등뼈의 양은 1.7배인데 양념이나 간은 1.3배정도로 조절했다. 보통 레시피를 참고할 때 레시피의 주재료 양과 내가 가진 주재료의 양이 다르면 곱하거나 나눠서 내가 가진 재료에 맞게 조절하게 된다. 그런데 주재료가 2배라고 나머지재료가 모두 2배로 할 때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국물요리 같은 경우 (장아찌 등도 포함) 재료가 2배면 양념은 1.5배면 적당할 때가 많다. ...
    Date2019.12.0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8 Views6342 file
    Read More
  21. 대패 김치수제비

    어제 올린 수제비반죽에 이어서 김치수제비. 멸치육수와 김치로 끓인 칼칼한 국물에 감자, 애호박, 수제비를 넣어서 수제비를 끓였다. 김칫국물을 끓일 때 다짐육이나 찌개용 고기를 넣는 것도 좋은데, 내 생각에는 김치수제비라하면 국물은 칼칼하고 깔끔한 것이 본질이라 생각해서 고기를 넣지 말아야 하나 싶다가 고기도 잃을 수 없어서 고기는 함께 끓이지 않고 대패삼겹살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고명으로 올렸다. 저녁식사 등 어느 정도 헤비함이 필요한 시간에 김치수제비가 너무 가볍다면 대패삼겹살로 균형ㅋㅋ을 맞춰주면 좋다. 수제비 반...
    Date2019.12.03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8 Views4656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