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3443.JPG


만들기는 닭수제비를 만들었는데 닭칼국수도 똑같이 만드니까 제목에 같이 넣었다. 시판 소스인 닭육수진국와 닭가슴살을 사용해서 간단 버전으로 만들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원래 닭칼국수는 닭 한마리 사서 씻고 데치고 푹 삶고 건져서 살을 발라낸 다음 닭육수에 감자 애호박 대파, 고추 등을 넣고 면을 넣어야 맛있지만

매일매일 밥하다보면 편하게 날로 먹고 싶을 때도 있고, 그래서 조미료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번에는 청우 닭육수진국을 사서 여기저기 사용해보고 있다.

조미료 맛이 나긴 하지만 씻고 고으는 것 생각하면 사용할 만 하다. (같은 종류인 멸치진국도 가끔 사용하는데 닭육수잔국이 간이 조금 센 편이다.)


이번에는 닭수제비에 사용했는데 의외로 굴수제비나 짬뽕 등 해산물과 함께 사용하면 해산물과 어우러져서 조미료맛이 별로 나지 않고 잘 어울렸다.


치킨파우더로 검색해서 나오는 모든 레시피에 대체가능하지만 치킨파우더보다 간이 약간 센 편이라 조금만 넣는 것이 적당하겠다. 

조미료 겉면에는 1인분기준 30그램 사용하는 것인데 실제로 해먹어보니 적게는 15그램에서 최대 20까지가 적당한 분량이었다.




라면스프에 고기넣고 삶아서 건지고 채소넣고 사리넣고 하는 느낌으로 만들면 효율이 좋다.

미리 만들어 둔 수제비반죽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6853


닭을 삶아서 만드는 닭칼국수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7745 

(링크처럼 다대기를 약간 준비해도 좋고 다대기 없이 슴슴하게 먹어도 좋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용한 재료는

수제비 반죽 2인분


물 1.2리터

닭육수진국 2스푼 (30그램)

닭가슴살 2개

감자1개 

애호박 반개

다진마늘 1스푼

후추 약간

대파 1대

고추 1~2개 (취향에 따라 생략)

필요하면 소금 약간



수제비 반죽은 미리 반죽해서 냉장고에 3일정도 둔 것을 사용했다.
수제비에 딱 맞춘 분량이라서 칼국수를 사용할 때는 미리 70%정도 삶아서 헹군 다음 넣는 것이 적당하다.


감자는 나박하게 썰고 애호박은 돌려깎아서 채썰었다. 대파도 송송 썰고 고추도 썰었다. 
크기변환_IMG_3682.JPG 

크기변환_IMG_3684.JPG



물에 닭육수진국을 희석하고 팔팔 끓으면 닭가슴살을 넣고 불을 줄여서 닭가슴살이 속까지 익도록 10분정도 삶았다.
크기변환_IMG_3401.JPG


불을 끄고 닭고기를 건지고 조금 식힌 다음 먹기 좋게 찢었다.
크기변환_IMG_3410.JPG



닭육수에 감자와 애호박, 다진마늘, 후추를 넣고
크기변환_IMG_3402.JPG     크기변환_IMG_3406.JPG



다시 끓어오를 때까지 수제비반죽은 얄팍하게 썰고 달라붙지 않게 대충 널어두었다.

크기변환_IMG_3250.JPG



크기변환_IMG_3251.JPG


바로 이어서 수제비를 열심히 떼어 넣었다. (감자가 얇으면 바로 넣고 도톰하면 반정도 익도록 기다린 다음에 넣는다)
수제비를 떼어 넣는 동안에도 중간중간 저어서 위치 바꿔서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했다.

크기변환_IMG_3412.JPG



수제비를 넣고나서 미리 준비한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4분정도 수제비가 익도록 저어가면서 끓였다.
크기변환_IMG_3415.JPG


그동안 미리 찢어 둔 닭가슴살도 넣었다.
크기변환_IMG_3417.JPG



수제비는 가장 두꺼운 걸 골라서 반으로 잘라봐서 가운데에 심처럼 흰 부분이 있으면 덜 익은 것이고 그런 것 없이 전부 반투명하면 잘 익은 것이다.
크기변환_IMG_3418.JPG



보들보들하게 수제비가 잘 익었다.
불을 끄기 전에 간을 봐서 물이나 소금으로 간을 조절해서 입맛에 맞게 딱 맞췄다.

크기변환_IMG_3426.JPG



크기변환_IMG_3425.JPG

불을 끄고 나서 밥상에 김치 놓고 수저 놓고 했는데 식으면 간이 달라질까 그동안 더 익었었는데 괜찮을까 싶어서 그릇에 담기 전에 한 번 더 수제비도 맛을 봐서 체크하고 국물도 간을 봤는데 입맛에 맞았다. 아무리 시판 조미료를 사용한 간단한 음식이라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간을 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간이 맞으니까 그릇에는 대충 담았다.

크기변환_IMG_3443.JPG



크기변환_IMG_3457.JPG



크기변환_IMG_3457-.jpg

시판 소스로 편하게 만든 닭육수에 닭고기, 감자, 애호박도 먹기 좋고 쫀닥쫀닥한 수제비도 맛있고 좋다.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수제비 반죽을 제외하면 재료 준비부터 총 조리시간이 30분도 되지 않아서 만들기 편하다.

중간중간 간을 보면서는 닭 한마리 통째 삶은 것도 아니고 조미료 사용한 것 치고는 그럭저럭 맛있네 싶은데 먹다보면 그런 느낌 없이 꽤 맛있다. 마지막에 국물까지 쭉 다 먹고나면 편하게 만들고 맛있으니 됐다 싶다.


  • 레드지아 2019.12.16 14:15

    어머어머!! 닭육수진국 이란 제품이 있다고요???? 어머어머!!!

    촌순이라 처음 알았어요!

    윤정님 덕분에 새로운 문물을 하나씩 알아갑니다 ㅋㅋㅋㅋ

    와~~ 사람들 진짜 머리 좋네요. 닭육수진국이란것을 만들어 내다니!!!

    수제비 반죽 잘라서 만드시는것 진짜 굳굳 아이디어시라니깐요 ~~~ ^^ 수제비 반죽 칼로 자른 모습 보면서 왜 제가 흡족한지 말이죠 ㅋㅋㅋ

     

    매일 매일 끼니 뭘로 먹나 고민하다가 결국 요기요나  배민으로 주문하는데 -_-;;; 윤정님 덕분에 좋은 메뉴 얻어갑니다~~ ^^

  • 이윤정 2019.12.16 16:22
    세상에 꼼수는 많고도 많죠ㅎㅎㅎㅎ
    요즘 날씨도 추우니까 육수 내기 번거로운 계절도 아니고 육수 내면 맛이야 제일 좋겠지만 육수 넉넉히 내면 버릴 것이 많아서 그냥 편하게 이렇게 사용하기도 해요.
    수제비 반죽 자르는 건 너무 편하니까 재밌어서 수제비 자꾸 하게 돼요ㅎㅎㅎㅎ
    그러고보니 오늘 저녁을 뭘 먹을지 고민이에요. 진짜 매일매일 이 고민이 제일 큰 것 같아요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한그릇, 면 닭수제비, 닭칼국수, 레시피 (시판소스 사용) 2 file 이윤정 2019.12.13 5470
43 한그릇, 면 대패 김치수제비 8 file 이윤정 2019.12.03 4660
42 한그릇, 면 수제비 반죽 만들기, 만드는 법, 칼국수 10 file 이윤정 2019.12.02 34151
41 한그릇, 면 콩국수, 레시피, 만들기 2 file 이윤정 2019.08.25 3967
40 한그릇, 면 곤약냉채 14 file 이윤정 2019.07.12 3782
39 한그릇, 면 닭한마리 만들기, 소스 14 file 이윤정 2019.07.09 29282
38 한그릇, 면 콩국수 레시피, 콩국 만들기, 백태 서리태 콩물 8 file 이윤정 2019.05.14 25573
37 한그릇, 면 라볶이, 떡볶이 레시피 양념 소스 4 file 이윤정 2019.01.20 5979
36 한그릇, 면 카레라이스, 오므라이스 2 file 이윤정 2019.01.12 6186
35 한그릇, 면 XO소스 계란볶음밥, 햄계란볶음밥 2 file 이윤정 2019.01.06 5251
34 한그릇, 면 서동계란만두, 계란만두 만들기 17 file 이윤정 2018.06.19 13178
33 한그릇, 면 당면볶이, 떡볶이소스 4 file 이윤정 2018.04.09 7753
32 한그릇, 면 명란 아보카도 덮밥 2 file 이윤정 2018.04.04 10408
31 한그릇, 면 닭칼국수 2 file 이윤정 2018.02.20 14949
30 한그릇, 면 오므라이스 만들기 7 file 이윤정 2017.09.19 8008
29 한그릇, 면 멸치냉국수, 차가운 잔치국수 8 file 이윤정 2017.08.07 37768
28 한그릇, 면 라볶이 2 file 이윤정 2017.06.26 9497
27 한그릇, 면 낙지볶음덮밥 4 file 이윤정 2017.03.30 20628
26 한그릇, 면 소고기카레, 카레라이스 15 file 이윤정 2016.08.15 11102
25 한그릇, 면 냉국수, 멸치국수 13 file 이윤정 2016.05.22 146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