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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 맛있는 계절에 만들기 좋은 쌈무. 기존 쌈무에 비해 재료 하나만 바꿔서 넣었지만 그 하나로 의외로 아주 더 맛있어진다. 




(ㅡㅡㅡㅡㅡㅡㅡ까지 잡담주의)

지난 여름에 분짜를 많이 만들어 먹은 이후로 친수피시소스와 삼게피시소스를 자주 여러 음식에 사용하고 있다.
분짜를 아직 올리지는 않았지만 여러 방법으로 대량으로도 만들다보니 무+당근 절임과 분짜소스를 합하는 편한 방법을 최종적으로 자주 하게 되었는데,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장아찌나 양파절임, 파절임, 피클, 쌈무, 치킨무 등에 사용했다. 그랬더니 아니 너무 맛있는거ㅋㅋ
그러다가 전골, 샤브샤브에 곁들이는 디핑소스와 냉채소스, 상추무침이나 오이무침 같은 무침요리 등에도 사용해보고 있다.

필요한 염도나 비율로 간장, 식초, 설탕, 피시소스의 양을 조절하면서 여러가지를 만들어보니 감동적으로 마음에 드는데 (앞으로 올릴 얘네들도 업그레이드라고 하고 올려야겠다ㅎㅎ) 그 중 하나인 쌈무이다.

지금 올리는 쌈무도 좋지만 간장이 함께 들어가는 장아찌나 양파절임, 파절임은 이전에 비교해서 업그레이드 갭이 크다. 피클은 피클을 사용할 용도에 따라 가려 쓰는 것이 좋았다. 


피시소스를 넣고 얘네들을 만들어서 밥상에 올리니 맛있다고 하면서도 아무도 피시소스가 들어간 줄 모른다. 만들면서 간이나 비율이 적당한지 중간중간 먹어보는데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간다.


만드는 방법으로,
쌈무에는 물 식초 설탕을 1:1:1컵으로 하고 소금을 1스푼 넣는 비율이 가장 기본적이고 최적이다.
피시소스를 소금의 염도에 맞게 계산해서 사용했다.
쌈무니까 분짜소스보다는 더 새콤달콤한 비율이다.

물+설탕 끓으면 식초 넣고 살짝 끓으면 불 끄고 피시소스 넣고 슬라이스 해 둔 무에 부어서 만들었다. 식촛물 끓이는 냄비가 크면 냄비에 무를 넣고 익혀도 좋다.

바로 전에는 끓이지 않고 했었는데 피시소스도 있고, 다음날 먹을 예정이라 빨리 익히려고 끓였다.


식촛물을 만들 때 식초를 끓이면 산미가 날아가니까 끓이지 않으면 좀 더 상큼한 맛이 살아있다. 피시소스 역시 향을 보존하려면 더 좋기는 하다.

끓이면 산미가 조금 날아가고, 피시소스의 향도 조금 날아가고(그래서 비린 맛이 줄어드니까 일부러 끓이기도 하고), 익는 속도가 빠르며 아삭아삭한 질감이 더 커지고 보존성이 더 좋아진다. 보존성이 좋아지기는 하지만 소량으로 하고 냉장보관하면 크게 차이는 없다.

끓이지 않아도 좋고, 끓인다면 식초와 피시소스는 최대한 덜 가열하는 것이 좋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용한 재료는

무 1키로 (수박무 당근 포함)

물 200그램

설탕 200그램

사과식초 200그램

친수피시소스 60그램


이번에는 분짜소스에 넣었던 것처럼 당근을 추가로 사용하고, 색깔이 보기 좋은 수박무도 함께 사용했다.

빨간 색깔의 수박무 하나, 하얀 무 4분의1개, 당근 작은 것 1개를 사용했다. 무, 수박무, 당근의 합이 1키로니까 무만 1키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무와 당근은 씻고 껍질을 벗기고 씻고 닦아서 미리 슬라이스채칼로 썰어두었다.


절임물은 끓이지 않고 설탕을 녹여서 해도 괜찮다.

물+설탕을 먼저 끓여서 녹인 다음 식초를 넣고 바로 불을 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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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소스를 넣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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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와 당근에 식촛물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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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뚜껑을 덮어서 실온에 하루 두었다.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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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지나 먹어보니 맨입에 먹기에 적당한 간으로, 새콤달콤짭짤한 맛이 세지는 않고 새콤달콤 아삭아삭하니 맛있다.




냉장고에 넣을 반찬통에 적당히 옮겨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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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무가 청량하고 아삭한 질감이라 가장 맛있고 수박무 당근은 일반 무에 비해 조금 더 단단한 느낌이라 둘이 비슷하게 맛있다. 무와 수박무를 반으로 잘라 슬라이스했으니까 셋 다 하나씩 한젓가락에 집어 먹으면 딱 적당하다.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정도로 피시소스의 맛이 느껴지지 않지만 피시소스를 넣었다고 말하면 아! 하는 느낌이 들도록 감칠맛이 감돈다.

족발, 보썸을 했을 때도 좋고 , 고기 구워먹을 때 곁들이니 아삭아삭하니 상큼하고 맛있다.



  • 레드지아 2019.12.09 13:56

    무 색이 너무 고와서 비트를 넣으신줄 알았어요!!

    수박무가 이리 생겼군요. 색이 너무 예뻐요!!!

    일반무도 수박무 색에 물들으니 뭔가 개이득인듯한 기분이 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

     

    피시소스를 넣으면 더 맛있다니 장보기 목록에 피시소스 추가해봅니다 ^^

  • 이윤정 2019.12.10 02:08

    제가 비트를 안좋아해서 사용하지 않았는데 비트 좋아하면 더 쨍하고 이쁘죠ㅎㅎ
    그 개이득인 부분 때문에 자꾸 수박무 사게 되는 것 같아요^^
    피시소스 제가 좋아하다보니 자꾸 여기저기 쓰게 돼요. 세상에 맛있는 조미료도 많을텐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ㅎㅎㅎ

  • 멈뭄 2019.12.16 13:44

    이거 보고 무서워서 안 샀던 채칼을 샀어요~ ㅋㅋ 쇠로 된 채칼 장갑도 하나 사구요.

    쌈무는 항상 찝찝해 하면서도 귀찮아서 사먹었는데... 무도 맛있는 계절이니 한번 해보려고요 ㅋㅋㅋ

    점점 할 수 있는 게 늘어가서 재미나네요~ㅎㅎ

  • 이윤정 2019.12.16 16:18
    저 그저께 고구마칩 만들다가 채칼에 베었어요ㅠㅠ 조심 또 조심하세요ㅠㅠ
    마지막 남은 자투리는 이렇게 얇게 썬 값이라 생각하고 포기하는 마음을 가지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ㅠㅠ
    요즘 무가 맛있긴 한데 가격이 비싸서 선뜻 잘 안사지더라고요. 그래도 맛있는 계절이라 쌈무도 더 맛있으실거에요^^
  • 김나영 2020.09.01 20:27

    와 선생님 쌈무 이 레시피로 만들었는데 정말 맛있어요!

    전 그냥 일반 무만 넣고, 설탕은 조금 줄이고(비율을 맞춰야 제일 맛있겠지만 부모님이 당뇨가있어서 매번 설탕은 가능한 줄이게되네요 ㅠㅠ) 뜨거운물에 설탕 녹이고 비린맛만 조금 날아갔음 하는 바람으로 바로 피쉬소스 넣고 약간 식었을때 식초를 넣고 무에 부어주고 하루~이틀정도 실온 보관 하고 오늘 먹어봤는데요
    진짜맛있네요!! 피쉬소스느낌이 아주 약간은 있지만 비린내는 안느껴지고 그냥 짠맛만 있는게 아니구 감칠맛이 느껴져요! 피쉬소스는 매번 요리 만들며 넣을땐 액젓 비린내때문에 걱정하면서 넣지만 먹을땐 진짜 딱 맛있는 맛만 남는것같아요 ㅋㅋㅋ다음엔 건강 생각해서 당근도 함 넣어볼까싶네여! 전 그냥 마트에서 산 다른 피쉬소스 쓰는데 얼른 다 쓰고 윤정님이 쓰시는 피쉬소스로 사보고싶어요 ㅋㅋㅋ

    요즘 코로나때문에 집에 오래 있다보니 윤정님 레시피로 요리를 많이 하는데 사진을 자꾸 까먹어서 리뷰를 따로 못남겨서 아쉽네요 ㅠㅠ 저번엔 유니짜장 했는데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다진고기때문인지 개인적으로 면보다 짜장밥으로 해먹으니 최고였어요 ㅋㅋㅋ

    항상 요리법 감사히 보고, 배워서 쓰고있답니당! 하루 하루가 걱정되는 이 시기에 ㅠ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이윤정 2020.09.03 23:07
    제가 올리는 양파장아찌나 쌈무에 설탕은 레시피에 있는 양을 최대로 보시고 상황이나 입맛에 따라 줄이시면 입맛에 맞으니 더 좋아요^^
    분짜에 넣을 절임채소 만드는 비율로 쌈무도 만들었더니 제 입맛에 맛있길래 제목에 업그레이드라고도 써봤는데 나영님 입맛에도 맞으셨다니 기쁩다^^
    제가 사용한 친수피쉬소스가 나영님 구매하신 피쉬소스보다 짠맛이 약간 덜할거에요. 이게 염도가 낮은편이거든요. 제가 여기저기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있고 가격도 저렴하니 다음에 같은 재료로 구매하셔서 더 같은 맛으로 함께 먹었음 좋겠어요^^
    요즘같은 시기에 집밥을 더 자주 먹다보니 저는 오히려 더 귀찮아서 음식하기가 싫은데 부지런히 하시고 또 제 레시피 참고도 해주시고 이야기도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나영님도 늘 건강하시고 편안함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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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떡볶이

    작년에 산 누들떡을 정말 지겹게 쓰다가 오랜만에 굵은 쌀떡을 샀다. 쌀떡을 살 때는 꼭 시장에 가서 말랑말랑한 걸로 사와서 당일에 사용하면 진짜 최고 맛있다. 바로 사기 힘들어서 냉동보관했다가 사용할 경우에도 살 때는 말랑말랑한 것으로 사와야 한다. 다닥다닥 붙은 가래떡이 붙은 채로 굳으면 가래떡을 하나씩 떼어내면서 표면이 매끈하지 않아서 사용하기 좋지 않다. 냉동했던 떡을 사용할 경우에는 완전히 해동하고 충분히 불리고 끓여서 말랑말랑한 상태가 된 다음에 떡볶이소스를 넣어서 떡볶이를 만든다. 오뎅탕과 떡볶이를 같이 한다...
    Date2019.10.11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15 Views853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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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햄계란볶음밥, XO스팸계란볶음밥

    어제 김치볶음밥에 이어서 햄계란볶음밥.여태 올린 내용과 거의 같은데 좋아하니까 자주 만들어서 쿨타임이 안차도 또 올린다. 그냥 일상적으로 만드는 계란볶음밥인데 밥은 좀 미리 준비했다. 햄이나 스팸, 새우 등 주재료가 바뀌기는 하는데 주 재료를 달리해도 과정은 거의 같다. 준비 1. 밥 미리 지어서 냉장해서 보관하기 2. 밥은 덩어리를 부수고 밥+계란 소금 후추 젓기 3. 그 외 재료 준비 조리 1. 햄 볶아서 따로 두기 2. 팬 달구고 고추기름에 계란+밥 넣고 낱알이 분리되도록 볶기 (센불) 3. 대파 넣고 볶기 (대파를 미리 익히는 게 좋으...
    Date2019.10.09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448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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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김치볶음밥

    그냥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이런 밥상은 너무 일상적이라 그냥 밥상글이나 일상글에 묻어 올리고 단독으로 올린 적이 아주 오래 전인데 오랜만에 김치볶음밥을 따로 올려본다. 평범해서 별 내용이 없다는 이야기; 평소에 좋아하는 볶음밥은 디저트로서의 볶음밥으로; 고기 구워먹고 남은 고기와 김치에 밥넣고 볶는 것이라서 김치볶음밥 먹으려고 삼겹살이나 대패삼겹살을 구워먹기도 했다. 오리구이나 닭갈비를 할 때도 마지막에 밥을 볶으면서 김치를 한 줌 넣으니까 따로 올릴 일이 더 없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유명한 김치볶음밥 레...
    Date2019.10.07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606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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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맑은 알탕, 알탕지리

    알탕은 생선으로 만드는 매운탕과는 달리 재료 자체에서 육수가 덜 나오기 때문에 육수를 우려서 넣는 것이 좋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알탕 뿐만이 아니라 생선으로 만드는 매운탕도 주재료가 서더리든 우럭이든 대구든 꽃게든 해물탕이든 국물이 맛있으려면 육수를 사용해야 더 맛있다. 바지락이나 홍합 등 조개로 육수를 내어도 좋고 황태나 멸치육수도 좋다. 평소 자주 다니는 횟집에 매운탕이나 생선지리를 주문하면 꼭 대파를 구워서 탕에 넣어서 나오길래 요즘에는 대파를 구워서 만든다. 들은 바로는 꼭 조개다시다와 민물새우를 사용한다고 하...
    Date2019.10.0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763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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