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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골 탕
2019.12.06 02:46

감자탕, 레시피

조회 수 6066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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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감자탕을 만들었다.

전에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등뼈 1.2키로 기준으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정육점에서 등뼈 2키로를 샀다.

이전에 만든 것이 비해 주재료인 등뼈의 양은 1.7배인데 양념이나 간은 1.3배정도로 조절했다. 


보통 레시피를 참고할 때 레시피의 주재료 양과 내가 가진 주재료의 양이 다르면 곱하거나 나눠서 내가 가진 재료에 맞게 조절하게 된다. 그런데 주재료가 2배라고 나머지재료가 모두 2배로 할 때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국물요리 같은 경우 (장아찌 등도 포함) 재료가 2배면 양념은 1.5배면 적당할 때가 많다. 양을 가늠하고 간을 보면서 조절하면 적당하다.



사용한 재료는 약 4인분으로


돼지등뼈 2키로


고기 삶을 때

양파 1개

대파 3대의 파란 부분

통후추 1스푼

월계수잎 2개

청주 약간

물 약 3리터 + 필요시 추가

1시간 반 삶고 잠깐 건져두기


배추 우거지 꽉 짜서 3줌 (250그램)

국간장 3스푼 (45그램)

액젓 1스푼 (15그램)

시판된장 2스푼 (50그램)

고운고춧가루 4스푼 (32그램)

다진마늘 4스푼 (80그램)

감자 큰 것 3개 (600그램)


추가재료로

수제비사리 2줌

대파 3대 흰 부분

깻잎 적당량

들깻가루 2스푼 (취향에 따라 가감)

취향에 따라 냉동우동사리나 라면사리(삶은 것) 추가.





배추우거지 대신에 배추 겉잎이나 얼갈이배추 단배추 등을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단배추를 사러 시장에 가보니 봄동이 사용하기 적당해서 봄동을 데쳐서 사용했다.

깻잎 대신 방아잎을 사용했다. 깻잎순을 사용해도 좋다.

요즘 액젓을 잘 사용하고 있어서 액젓을 1스푼 사용해서 맛을 더했다.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했다.

간은 더 할 필요는 없고 물조절로 입맛에 맞추면 적당하다.




등뼈 깨끗하게 씻기

한 번 데치기 (끓어오르고 3~5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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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었는데도 핏물이 배어나와서 키친타올로 잘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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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뼈와 함께 삶을 양파, 대파, 고추, 마늘, 후추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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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끓으면 부재료 넣고 등뼈 먼저 1시간 반 정도 삶는데 우거지가 질긴 것이면 등뼈만 먼저 삶는 시간을 조금 줄인다.

봄동을 사용했는데 봄동은 최대 30분정도만 익혀도 부드러우니까 고기와 뼈가 떨어질 정도가 되도록 등뼈를 삶았다.

1시간 이상 삶아야 부드러워지는 우거지라면 등뼈+우거지 삶는 시간을 늘여야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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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뼈를 삶는 1시간 반 동안 나머지 재료를 준비했다.

뜨거운 물에 봄동을 데치고 식혀서 먹기 좋게 찢고 물기를 꽉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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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양념을 넣고 무쳐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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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큼직하게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방아잎도 씻어서 물기를 털어서 준비하고 시판수제비도 한 번 헹궈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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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뼈는 건져서 그릇에 담아 뚜껑을 덮어두었다.





국물은 한 번 체에 거른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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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바로 이어서 양념한 우거지와 감자, 등뼈 넣는데

우거지가 얼마나 삶아야 부드러워지는지와 

이미 삶은 등뼈의 상태가 어느정도 부드러운지

그래서서 우거지와 등뼈는 얼마나 함께 삶아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감자 넣을 타이밍을 봤다.



체에 거른 육수에 양념한 우거지를 넣고 끓어오르면 10분정도 익힌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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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끓어오르면 감자와 등뼈를 넣어서 20~30분정도 더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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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뼈도 푹 익고, 우거지는 부드럽게 찢어지면서, 감자는 너무 으스러지지 않고 파슬파슬하게 익은 정도를 마음에 들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뼈는 먹을 만은 한데 뼈 사아사이가 허물어질 만큼은 익지 않고 우거지는 조금 질기고 감자는 너무 다 으깨지는 상황이 가장 안좋은데

이럴 경우에는 감자를 따로 그릇에 덜어내고 물을 추가해서 더 푹 익히고,

등뼈는 부드러운데 우거지가 덜 익었으면 등뼈는 덜어내고 물을 추가해서 더 푹 익힌다.

부족하게 익은 재료가 다 익으면 미리 덜어 둔 다 익은 재료를 추가해서 완성한다. 


이 세 가지 재료가 잘 익으면 마지막으로 간을 봐서 싱거우면 좀 졸이고, 짜면 뜨거운 물을 더 넣어서 물로 간을 조절했다. 영 싱거우면 국간장을 약간 넣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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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키로면 3~4인분 정도 분량이라 반으로 나눠서 반은 냉장고에 넣어서 다음날 먹었다. 위 냄비 분량이 반이다.

당장 먹는 것보다는 완전히 식혀서 다시 데워먹는 것이 고기도 더 부드럽고 고기와 우거지, 감자에도 간이 배어서 더 맛있다.

일부러 전날 만들어서 냉장했다가 다음날 먹어도 더 맛있다.


식사시간보다 너무 이르게 완성되어서 이대로 뒀다가 뚝배기에 옮겨 담기 전에 한 번 더 푹 끓였다.





뚝배기에 옮겨담아 밥상에 올리면 큰 냄비 그대로 보다 먹기는 약간 불편하지만 사먹는 느낌 내기는 좋다.

보기 좋도록 그릇을 옮겨담고 수제비 사리를 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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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듬뿍에 방아잎도 듬뿍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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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깻가루도 취향에 맞게 1~2스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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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건 내가 다 만들어 줬으니 이제 버너에 올리고 냠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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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냉동우동사리를 추가해도 좋고 볶음밥을 해도 좋다.



푹 익어서 뼈와 살이 부드럽게 분리되어서 먹기도 좋고 맵지 않고 구수한 국물에 간도 딱 맞고 맛있다. 감자도 잘 익었고 우거지도 부들부들하니 국물, 고기, 우거지, 사리 다 맛있다. 물론 사 먹으면 고생은 안 하고 맛있기만 하니까 더 좋지만..


시간도 많이 들고 손도 많이 가니까 다음에는 바로 전에 올렸던 사골육수+고기의 간단버전 감자탕으로 만들어야겠다.

안 하다보면 은근 생각나고 할까 싶고 하고 나면 정이 다 털려서 다시는 하기 싫은 그런 메뉴다;




  • 레드지아 2019.12.06 11:44

    크아!!!! 윤정님은 어쩜 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만 자꾸 만드시나요 ㅎㅎㅎ 진짜 6.25때 헤어진...? ㅋㅋ

    봄동 데쳐서 양념장에 무치시는거 보니 진짜 자잘한것 하나까지도 꼼꼼하셔요!!

    전 감자탕을 ...귀찮아서 신김치만 넣고 끓여요 ㅠ

    만들면서 항상 생각하죠. 진짜로 된 감자탕을 먹고 싶다... 하지만 제대로 만들기엔 너무 귀찮다... 라고요 ㅋㅋㅋㅋ

     

    전 감자탕집에 가면 우거지를 너무 좋아해서 제가 다 먹어요

    다행히 식구들은 오로지 고기 -_-;; 여서 경쟁자가 없어 좋다고 해야 하나요? ㅠ

     

    위에 올리신 수제비 사리도 가슴을 설레이게 하고 들깨가루도 마치 (다른요리에서) 치즈가루 뿌린걸 봤을때처럼 몹시 기분이 좋아져요 ^^

  • 이윤정 2019.12.08 03:18
    어쩐지 만들면서 6.25 이전에 먹은 감자탕이 아련히 기억난다 싶더니 말입니다ㅎㅎㅎ
    신김치 넣은 감자탕이면 봄동 데쳐서 만드는 것보다 더 맛있는데 귀찮으시다니요ㅎㅎㅎ 귀찮으시면 감자탕의 감도 꺼내지 말아야 하는거 아닙니까ㅎㅎㅎ
    저 우거지 엄청 좋아하는데 가족들도 좋아해서 우거지 추가하고 막 그래요. 가족분들이 안좋아하신다니 완전 땡큐 아닙니까.
    수제비 사리는 칠갑농산 꺼가 맛있었어요. 제 입맛에는요ㅎㅎ (롯데는 싫지만.. 롯데슈퍼에도 PB제품으로 팔아요.)
  • 다밍 2019.12.06 16:24
    방금 항정살 사서 재료나 레시피확인차 들어왔다가 감자탕을
    봤어요. 지금 너무 추운데 완전 맛있을거같아요.
    감자탕 평생 살면서..일년에 4번정도는 먹는거같은데 한번도 밥볶아먹은적이 없어요ㅋㅋㅋ 안먹어봤는데 맛있는 맛이겠죠?
  • 이윤정 2019.12.08 03:21
    항정살로 맛있게 드셨나요ㅎㅎ 항정살이야 제가 아니라도 어떻게든 맛있는거지만요^^
    저는 처음 감자탕 먹을 때 밥 볶는 것부터 같이 해서 과하게 배부른 적만 아니라면 밥 볶는 것 정말 좋아해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감자탕에 밥 볶으면 당연히 맛있고요ㅎㅎㅎ 누구나 다 예상 가능한 맛이니까요^^
  • 멈뭄 2019.12.09 09:13

    우어... 넘 맛있겠어요. 그냥 사 먹으면 편한데 도전욕구가 드네요... ㅎㅎ

    저 그저께 제주도 다녀왔는데 거기 고사리 육개장이랑 몸국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육수가 돼지 등뼈 육수 같았어요. 고기도 등뼈에 붙은 부드러운 고기였는데 정~말 맛있었거든요.

    먹는데 윤정 님 레시피가 아른거리구... 돼지등뼈 푹 끓여서 밀가루 조금 넣구 고사리 푹 익히면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초보 주제에 지금 도전 정신이 하늘을 찌릅니다... 저 좀 말려주세요!! ㅎㅎㅎㅎ

  • 이윤정 2019.12.10 02:06
    얼마 전에 제주도에 갈 일이 생겨서 다녀왔는데 그 맛있는 걸 제가 몰라서 못 먹고 왔네요ㅠㅠ
    도전정신은 좋은겁니다!! 정신건강에요ㅎㅎㅎㅎ
    정말 사먹으면 편한데 또 한 번씩 딱 꽂히면 또 해야 직성이 풀리고 또 정신이 번쩍 들면서 내가 안해도 되는 일을 했구나 하죠ㅎㅎㅎ
    그러고 나서 또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반복하고요ㅠㅠㅠㅠ ㅎㅎㅎ
  • 멈뭄 2019.12.12 10:47
    다음에 제주도 가실 일 있음 한번 드셔보세요! 별미예요.
    저는 도전해서 유명 맛집 비슷하게 성공은 했는데요... 윤정 님처럼 정이 다 털려버렸습니다...
    심지어 몸국이랑 고사리육개장은 살을 다 발려야하거든요. 으악...
    다음엔 진짜 사 먹을래요... ㅎㅎㅎ
  • 이윤정 2019.12.13 04:22
    뼈가 있는 고기를 푹 고은 다음에 살을 다 바르고 거기에 갖은 재료에 양념까지 필요한 음식이라니요....
    성공하셨다니 당연히 축하드리지만 정이 다 털려버렸다는 말씀에 공감과 슬픔이 동시에 느껴집다...ㅎㅎㅎㅠㅠㅠㅠ
    꼭 사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듭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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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등뼈없이 사골육수로 간단 감자탕

    돼지등뼈를 푹 고으면 돼지뼈에서 우러나오는 국물 + 삶은 고기가 되니까 발상의 전환을 해봤다. 등뼈는 보통 씻어서 한 번 데쳐내고 푹 고아서 만드는데 등뼈 대신 찌개용 돼지고기와 시판 사골육수를 넣어서 비교적 간단하게 만드는 버전이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고기는 간단버전보다는 푹 고아내는 등뼈가 더 맛있다. 하지만 수고를 덜하는 비율을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아쉽지는 않은 수준. 나머지 우거지와 감자 등등 부재료와 국물, 그리고 사리 넣고 밥을 곁들여 먹는 건 감자탕과 거의 흡사하다. 고기는 1시간정도 삶으면 적당한데 우...
    Date2018.06.0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10 Views799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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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낙곱새 양념으로 닭곱새

    낙곱새의 낙지 대신 닭다리살을 넣어서 만들었다. 낙곱새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5445 https://homecuisine.co.kr/hc10/100384 여태 낙곱새양념(=전골다대기)으로 만들 수 있는 종류는 다 만들어보고 있는데 (낙곱새로 검색하면 나온다) 해산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의 입맛에는 닭곱새가 제일 좋단다. 부산에 곱도리탕이 있는데(이것도 다음에 업로드 예정) 닭도리탕에 대창을 넣은 버전이 있다. 꽤 맛있는데 닭고기+대창의 조합이 좋다는 이야기다. 새우에 조금 까탈스러운 사람은 어지간하면 새우 들어간 건 별로라 하는...
    Date2021.03.25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1 Views799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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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알탕 만들기, 만드는법

    알탕 시원하고 얼큰한 알탕. 알탕이나 매운탕 등을 엄청 좋아하는데 같이 밥먹는 사람이 바다에서 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만들지 않다가 마트에서 장을 다 보고 집에 가려는 길에 하나 빠뜨린 것이 있어서 나 혼자 마트에 다시 들어갔다가 충동구매했다. 충동구매라 곤이는 한 팩 사고 명태알은 두 팩을 사는 바람에 알이 아주 그득그득한 알탕을 만들었다. 새우도 같이 사와서 넣었더니 알탕이 더 맛있어 졌다. 사용한 재료는 약 4~5인분으로 멸치황태육수 약 1.5리터 무 5센치 고운고춧가루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새우젓 1스푼 국간장 ...
    Date2015.12.29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809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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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스지수육, 스지사태수육

    스지와 사태를 푹 삶아서 겨자간장에 찍어 먹기만 하면 되는 스지수육. 고기와 스지를 삶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한데 그 외에는 별로 할일이 없어서 일요일쯤 느긋하게 삶아서 월요일 저녁에 먹기 좋다 싶은 메뉴이다. 전에 올린 사태수육처럼 배추를 깔아서 만드는 것도 좋은데 이번에는 사상에 있는 한우스지집 스타일로 만들었다. 여기 특징이 있다면 1. 양파를 깔고 2. 고기와 스지를 올리고 3. 간장으로 간을 한 육수를 자작하게 붓고 4. 대파 넉넉하게 깨 약간 5. 양념장은 초간장+청양고추 마지막으로 뚝배기 접시에 담아서 먹다가 식으...
    Date2018.12.0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833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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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라면전골

    편하게 자주 해먹는 라면전골. 해먹는 횟수에 비해 많이 자제하면서 가끔 올리고 있다. 라면은 어떻게 해도 라면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재료를 준비한 딱 그만큼 더 맛있다. 전골이라는게 원래 재료 준비가 가장 큰 일이라 라면에 넣으나 육수에 넣으나 하는 일은 거기서 거긴데, 육수 만드는 수고를 조금 줄여준다 생각하면 간단하고 가볍게 해먹기 좋다. 재료 물 1.1리터 장칼국수라면 2개 다진마늘 1스푼 후추 약간 고운고춧가루 0.5스푼 (생략가능) 고추기름 1스푼 (생략가능) 알배추 6잎 대파 흰부분 1대 팽이버섯 1봉투 샤브샤브용 소고기 500...
    Date2020.12.12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880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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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통사태 갈비탕, 만들기, 레시피

    갈비 대신에 사골과 사태살이 같이 있는 통사태로 갈비탕을 끓였다. (4키로에 6만원 구매) 전에 한우 갈비로 갈비탕을 끓였었는데 맛이 있긴 했지만 같은 비용을 들인 다른 음식에 비해 나은 점을 발견할 수 없어서 한동안 하지 않았다. 이번에 구입한 통사태가 가격도 저렴하고 고기와 뼈 비율이 갈비탕에도 딱이라 오랜만에 갈비탕을 만들었다. 갈비 없는 갈비탕. 수입산 고기는 좋을 때도 있고 안좋을 때도 있는데 국물요리에 수입산 고기를 사용하는 편은 아니다. 소고기국을 할 때는 한우를 사용해야 국물맛이 가장 좋은데 아마도 이유는 유통과...
    Date2020.01.01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11 Views912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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