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2186.JPG


소고기와 만두, 버섯이 주재료인 전골.

시판 만두와 시판 사골육수에 평소 늘 우려두는 황태육수를 사용했다. 사골육수는 시판이니까 꼭 사용하는 것이 좋고 황태 육수는 물이나 물 + 시판 조미료를 사용해도 괜찮다.



사용한 재료는 약 2~3인분으로

소고기 샤브샤브용 200그램
왕만두 8개
배추 6잎
대파 1대
팽이버섯 1봉투
표고버섯 4개
느타리버섯 1줌
애호박 3분의1개
떡국떡 1줌
사골육수 500미리
황태육수 200~300미리 (가감)

양념장으로
다진마늘 1.5스푼
고춧가루 0.8스푼
고운고춧가루 0.8스푼
국간장 1스푼
액젓 0.5스푼
후추 약간

겨자간장으로
물 2스푼
연겨자 1티스푼
간장 2스푼 
설탕 1스푼 
식초 1스푼
(물+연겨자 상태일 때 연겨자 으깨가면서 풀기)
(설탕 완전히 녹이기)

냉동우동사리나 삶은국수나 칼국수사리, 수제비 사리

후식
남은 육수 약간, 식용유나 고추기름 약간
밥, 계란, 당근, 쪽파, 김가루, 참기름


마지막으로 추가재료가 하나 더 있는데 소고기 기름이다.

우리집에서 소고기기름이 생기는 경우는 주로 차돌박이를 굽거나 낙곱새 하려고 대창을 구울 때인데, 어쨌든 소고기 기름을 키친타올로 닦아낼 일이 있을 때 소고기기름을 닦지말고 그릇에 따라내서 굳히고 냉동했다가 전골이나 조림에 한스푼씩 사용하면 구수하고 맛있다.

고춧가루는 둘 중에 하나만 사용해도 좋고 고추장을 1티스푼정도 더 넣어도 좋다. 액젓은 요즘 자주 사용하는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했다.

만두나 떡이 너무 많으면 국물에 농도가 생겨서 전골이 아니라 떡만둣국처럼 되니까 국물에 농도를 주는 만두나 떡은 더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만두나 떡의 상태에 따라서 육수나 물이 더 필요할 수 있다.
채소는 듬뿍듬뿍 더 넣어도 좋고 채소가 많으면 간이 희석되니까 국간장 약간으로 간을 맞추면 적당하다.

냉동우동사리나 냉동중화면사리도 당연히 잘 어울리고 불린 당면이나 국수, 칼국수 (따로 삶은 것) 등의 사리도 잘 어울린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만두는 전날에 미리 냉장실에 옮겨서 해동하기
2. 떡국떡 불리기, 필요하면 당면사리 등 불리기
3. 채소, 육수, 양념, 겨자간장 준비
재료준비만 하면 다 된 거나 다름없다고 할랬는데 그냥 다 된거다.



양념은 분량대로 배합하고 겨자간장도 만들어서 둘 다 잘 저어두었다.
크기변환_IMG_2163.JPG 


재료준비.
배추는 세로로 반으로 갈라서 어슷썰고 대파도 반으로 갈라서 어슷썰었다. 애호박도 적당히 도톰하게 썰었다.
표고버섯은 썰어서 데쳐서 냉동해 둔 것을 해동해서 사용했고 느타리버섯, 팽이버섯도 먹기 좋게 손질해서 씻고 물기를 잘 제거해서 준비했다.


바닥이 타지 않도록 팽이버섯과 배추를 아래에 얇게 깔았다.
크기변환_IMG_2166.JPG


뚝배기에 준비한 재료를 빼곡하게 담고 
크기변환_IMG_2183.JPG


양념장 올리고
크기변환_IMG_2186.JPG



크기변환_IMG_2186-.jpg


육수를 부었다.
크기변환_IMG_2196.JPG

사진을 찍으려고 이렇게 빼곡하게 담고 육수를 붓고 끓였지만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다.

평소 사진은 찍지 않을 때는 샤브샤브 느낌으로 육수 먼저 끓이고 양념장 풀어서 간보고 약간 싱겁게 간 맞추고 여기에 준비한 채소와 해동한 만두, 샤브샤브용 소고기를 넣고 넣고 취향에 맞게 익혀서 먹는다. 간 맞추기도 쉽고 바닥도 타지 않고 만들기도 편하다.




미리 준비해 둔 소고기 기름을 1스푼 넣으면 고소한 맛이 확 살아난다.
크기변환_IMG_2206.JPG


해동한 만두기는 하지만 만두가 더디게 익는 것 같아서 중간쯤에 젓가락으로 만두를 찔러서 빨리 익도록 했다.
크기변환_IMG_2223.JPG



크기변환_IMG_2223-.jpg


겨울에는 역시 전골이 편하고 맛있다. 집안도 따뜻해지고 얼큰 시원한 국물도 좋다.
보글보글 끓여서 고기와 만두, 채소를 그릇에 건지고 살짝 식혀서 겨자간장을 약간 뿌려서 먹으면 아주 맛있다.

만두에 소고기에 채소에 국물이니 맛있는 거야 당연하고, 양이 많아서 후식(볶음밥)을 못먹어서 아쉬웠다.





  • 레드지아 2019.11.26 14:18

    [재료준비만 하면 다 된 거나 다름없다고 할랬는데 그냥 다 된거다.] <---------꺄아~~~~ 너무 좋아요~~~

    재료준비만 하면 다된거라니!!!!

    매끼니 뭐해먹을까 머리쥐어뜯지 않아도 되니 전 완전 횡재했네요 ㅎㅎㅎ

     

    소고기기름을 넣으면 더 고소해지는군요!!! 귀중한 팁 감사드려요!! 과연 소고기기름을 잘 보관이나 할까 모르겠지만 -_-;; (까먹기가 일순위고 2순위는 분명 귀찮아서 안할거 같은 불길한 느낌 ㅠ)

     

    이번엔 샤브샤브용 소고기를 주문하러 가야겠습니다!!!!

     

  • 이윤정 2019.11.28 05:13
    소고기 기름은 필수인 것도 아니고, 일부러 보관했는데도 부피가 작아서 냉동실에 이리저리 다니니 찾기도 힘들고 해서 저도 까먹기 일쑤이긴 한데 좀 신경써서 사용하다보면 맛이 있으니까 챙기게 되더라고요.
    재료준비만 하면 끝인 게 너무 많은데도 레드지아님은 늘 이렇게 새롭게 봐주시니 언제나 늘 감사합니다ㅎㅎㅎㅎ
  • ORUKA 2019.11.26 15:10
    저도 어제 만두전골을 해먹었는데 양지 삶고 다듬으며 나온 소기름을 남편이 냉동해뒀다 쓰자고 주장하는걸 알량한 건강 생각에 버렸는데 윤정님 글 보니 후회가 되네요. 먹을땐 맛있게 먹어야 하거늘 ㅠㅜ 언제나 좋은 레시피 감사해요 :)
  • 이윤정 2019.11.28 05:19
    만두전골에 양지라니 단어 조합만 들어도 넘 맛있겠어요!
    소기름을 냉동했다 쓰자고 하신 남편분이시라니 1.소기름이 남아서 나온 것을 안다. 2 이 기름을 뒀다가 쓰면 맛있는 것을 안다 는 의미잖아요ㅎㅎ
    집안 사정도 같이 알고(는 사람에 따라 당연하지만), 맛잘알이시기까지 하신데 건강 신경 쓰신 ORUKA님 의견까지 조화로워서 보기 좋아요^^
    소기름은 필수는 아니지만 사용하면 더 맛있긴 해서 소고기에 지방이 이 남을 때는 일단 냉동해서 사용할 때 구워서 기름 내도 좋고, 지방을울 구워서 나온 액체기름만 냉동하고 사용해도 좋더라고요^^

  1. 만두전골, 버섯만두전골, 소고기 만두전골

    소고기와 만두, 버섯이 주재료인 전골. 시판 만두와 시판 사골육수에 평소 늘 우려두는 황태육수를 사용했다. 사골육수는 시판이니까 꼭 사용하는 것이 좋고 황태 육수는 물이나 물 + 시판 조미료를 사용해도 괜찮다. 사용한 재료는 약 2~3인분으로 소고기 샤브샤브용 200그램 왕만두 8개 배추 6잎 대파 1대 팽이버섯 1봉투 표고버섯 4개 느타리버섯 1줌 애호박 3분의1개 떡국떡 1줌 사골육수 500미리 황태육수 200~300미리 (가감) 양념장으로 다진마늘 1.5스푼 고춧가루 0.8스푼 고운고춧가루 0.8스푼 국간장 1스푼 액젓 0.5스푼 후추 약간 겨자간장...
    Date2019.11.2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7425 file
    Read More
  2. 라면전골, 마라탕면으로 마라전골

    날씨가 추워지면 전골의 계절이 돌아오는데 그 때 묻어서 함께오는 라면전골. 1년마다 올리는데 내가 해먹는 횟수와는 상관없이 없고 요즘처럼 쌀쌀해지는 쿨타임이 찰 때까지 기다렸다가 올린다. 좋아하는 라면이면 다 좋지만 그 중에서도 맛이 좀 찐한 라면을 주로 사용했었고 이번에는 마라탕면을 사용했다. 마라탕면이 나온지는 꽤 되었는데 컵라면을 먹어보니 이건 라면전골각이다 생각했다. 그 생각을 했을 때는 아주 더울 때였는데 추워지자마자 라면을 사와서 해먹고 있다. 다른이야기로.. 훠궈/마라탕소스의 위생에 대해 의구심이 가는 일이...
    Date2019.11.1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5775 file
    Read More
  3. 맛된장 대패대파전골

    맛된장, 대파, 대패목살로 만든 맛된장 대패전골. 예전에 일본방송을 올린 글에서 보고 만든 대패삼겹 된장구이 https://homecuisine.co.kr/hc20/24653 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내 식대로 만들었다. 먼저 필요한 것은 맛된장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청양고추 80그램 (약 20개) 다진마늘 120그램 다진대파 120그램 (흰부분 5~8대) 시판된장 100그램 집된장 100그램 고추장 100그램 고춧가루 50그램 670그램 / 5등분 각 2~3인분 집된장이 없으면 대두, 소금, 주정, 종국 정도로 최소한의 재료가 들어간 시판 된장을 사용하면 적당하다. ...
    Date2019.10.15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9 Views3904 file
    Read More
  4. 맑은 알탕, 알탕지리

    알탕은 생선으로 만드는 매운탕과는 달리 재료 자체에서 육수가 덜 나오기 때문에 육수를 우려서 넣는 것이 좋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알탕 뿐만이 아니라 생선으로 만드는 매운탕도 주재료가 서더리든 우럭이든 대구든 꽃게든 해물탕이든 국물이 맛있으려면 육수를 사용해야 더 맛있다. 바지락이나 홍합 등 조개로 육수를 내어도 좋고 황태나 멸치육수도 좋다. 평소 자주 다니는 횟집에 매운탕이나 생선지리를 주문하면 꼭 대파를 구워서 탕에 넣어서 나오길래 요즘에는 대파를 구워서 만든다. 들은 바로는 꼭 조개다시다와 민물새우를 사용한다고 하...
    Date2019.10.0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6431 file
    Read More
  5. 부대볶음 만들기

    매년 돌아오는 부대볶음. 내용도 결론도 똑같은 걸 너무 자주 올릴 수는 없으니까 최대한 자제해서 1년에 1회 정도만 올리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양배추 2줌 대파 1대 양파 반개 김치 4잎 베이컨 150그램 스팸 작은것 반캔 그릴소세지 1~2개 비엔나소세지 한줌 라운드햄 약 100그램 (최대한 여러종류) 양념으로 (계량스푼사용) 고운고춧가루 2스푼 고추장 1스푼 간장 1스푼 다진마늘 2스푼 청주 1스푼 생강약간 후추약간 사골육수 약 300미리 (필요시 400까지) 면사리 1인분 김치는 잘 익은 김치를 사용하기도 하고, 냉장고에 미리 볶아...
    Date2019.09.15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11 Views4051 file
    Read More
  6. 백합탕 만들기, 백합 손질법

    백합탕은 백합이 다하는거니까 국물 간만 맞추고 간단하게 부추나 고추정도만 넣어서 맑고 깔끔하게 먹는다. 사용한 재료는 백합 1키로 물 부추 고추 부추 넣는 걸 좋아하는데 없어서 대신에 쪽파를 사용했다. 고추는 홍고추면 보기 좋고 청양고추도 좋다. 한 두개 송송 썰어서 취향에 맞게 넣으면 적당하다. ㅡㅡㅡㅡㅡㅡㅡ 먼저 백합 손질하기와 삶기. (뻘을 극도로 싫어하는 기준. 해감이 100% 완벽히 된 조개를 사용하면 아래 내용 소용없음. 조개에 아주 약간은 뻘이 있어도 적당히 먹을만하다면 아래 내용 필요없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
    Date2019.06.29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12 Views9986 file
    Read More
  7. 꽃게알탕, 서더리매운탕

    알탕을 하려다가 육수에 명란만 있으면 국물이 좀 심심할 것 같아서 꽃게를 넣어 꽃게알탕을 했다. 사용한 채소는 무, 대파, 청양고추 뿐이다. 명란을 가장 먼저 사두고 냉동 꽃게 해동하고 장도 안보고 있다가 집에 당장 있는 채소인 무, 대파, 청양고추만 사용했는데 미리 채소를 준비할 여유가 있을 때는 팽이버섯, 방아잎, 깻잎, 미나리, 쑥갓 중에 취향에 맞는 채소를 골라 다양하게 준비하면 더 좋다. 생선과 달리 꽃게와 명란에는 기름이 없기 때문에 고추기름 약간을 넣으면 더 맛있고 산초나 제피를 약간 넣는 것도 좋아한다. 육수를 내기 ...
    Date2019.04.29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4403 file
    Read More
  8. 사태 된장전골, 전골이야기

    올 겨울에는 편하게(혹은 안편하게도) 전골을 많이 했다. 요즘 집에서 밥을 덜 먹으면서 음식을 만드는 폭은 요즘 좁아졌지만 그래도 음식을 준비하고 생각하는 시간에는 나름대로 열심히 생각한다. 그래서 전골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베이스로 1. 얼큰 (진하게/시원하게) 2. 얼큰자박 3. 기본된장 4. 맛된장(된장자박) 5. 간장이나 맑은 로 나누어서 양념을 만들고 어울리는 주재료와 육수의 종류와 양을 설정하고(추가재료에 따라 양념장+육수상태로 따로 덜어놓기도하고), 그에 어울리는 채소를 고르면 무조건 맛있다. 주재료로 소고기(차...
    Date2019.02.25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6 Views3880 file
    Read More
  9. 소고기수육, 사태수육, 수육전골, 사태전골

    2017년에 올린 내용은 여기 ㅡ https://homecuisine.co.kr/hc10/65240 재작년에 썼던 내용을 그대로 가지고 오자면 '소고기 수육은 수육용 전골냄비와 그 위에 얹는 타공찜판을 사용해서 육수를 붓고 워머에 온도를 유지하며 먹는데 찜판을 따로 살 것까지는 없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했다. 평범한 전골냄비에 배추를 잔뜩 쌓고 육수를 약간 부어 쪄서 고기를 얹으면 적당하겠다 싶어서 배추를 타공찜판 대신에 사용했다.' 라고 생각한 이후로 자주 많이도 해먹었다. 전골을 진짜 자주 먹어서 집을 전골집이라고 부를 정도이다. 잠깐의 봄가을 빼고는 ...
    Date2019.01.0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11119 file
    Read More
  10. 간단 소고기 된장전골

    지난번에 올린 사태 스지 된장전골의 간단버전이다. 소고기된장찌개에 가깝기는 한데 된장전골과 거의 같은 재료로 만들어서 제목이 된장전골이다. 된장전골은 사태나 스지를 아주아주 푹 끓이고 사골국도 따로 끓여서 함께 사용하면 가장 좋은데 구이용 고기 + 시판 사골육수로도 그 맛을 얼추 비슷하게 낼 수 있다. (비비고 사골곰탕 사용) 원래대로 스지와 육수가 가장 좋지만 쉽게 만든 것도 맛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편하고 맛있다. 사골육수 대신 멸치육수를 사용해봤는데 그것도 물론 맛이 있기는 하지만 스지전골로 유명한 왔다식당에 가까운 ...
    Date2018.12.1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6218 file
    Read More
  11. 스지수육, 스지사태수육

    스지와 사태를 푹 삶아서 겨자간장에 찍어 먹기만 하면 되는 스지수육. 고기와 스지를 삶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한데 그 외에는 별로 할일이 없어서 일요일쯤 느긋하게 삶아서 월요일 저녁에 먹기 좋다 싶은 메뉴이다. 전에 올린 사태수육처럼 배추를 깔아서 만드는 것도 좋은데 이번에는 사상에 있는 한우스지집 스타일로 만들었다. 여기 특징이 있다면 1. 양파를 깔고 2. 고기와 스지를 올리고 3. 간장으로 간을 한 육수를 자작하게 붓고 4. 대파 넉넉하게 깨 약간 5. 양념장은 초간장+청양고추 마지막으로 뚝배기 접시에 담아서 먹다가 식으...
    Date2018.12.0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8891 file
    Read More
  12. 곱창전골 만들기, 레시피

    다들 좋아하는 곱창전골이 있기 마련인데 내가 좋아하는 양곱창집의 곱창전골 스타일로 만들고 있다. 곱창구이는 자갈지 영진양곱창의 특양을 좋아하고 곱창전골은 대정양곱창을 좋아한다. 여기는 곱창전골에 소곱창이 아닌 소대창과 특양이 들어가는데, 고소한 맛은 특양보다는 대창에서 나온다. 구이는 특양을 좋아하지만 곱창전골에는 대창을 좋아해서 한우 대창만으로 곱창전골을 만들었다. 기름이 조금 과하긴 하지만 가끔 먹기는 좋다. 소곱창을 사용할 경우에는 깨끗하게 손질한 곱창을 끝을 묶고 끓는 물에 된장, 생강, 청주 등을 넣고 소곱...
    Date2018.11.2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11 Views37126 file
    Read More
  13. 사태 스지 된장전골

    구수한 된장에 소고기를 듬뿍 넣어 만드는 전골. 재료를 보면 찌개와 크게 다를 바 없나 싶지만 어쨌든 전골로 만들었다. 국물이나 채소는 스지전골로 유명한 영도 왔다식당 스타일인데 고기와 스지를 넉넉하게 넣어서 만들었다. 국물이 소고기로 고소하게 기름지고 양파로 살짝 단맛이 돌면서 청양고추로 칼칼하게 하는 포인트이다. 스지와 고기는 초간장+연겨자 양념장에 찍어먹고 채소와 두부를 적당히 건져먹다가 라면사리를 삶아서 넣어서 마무리하면 좋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스지 100그램 (삶은 후 무게) 사태 200그램 (삶은 후 무게) ...
    Date2018.11.22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6574 file
    Read More
  14. 라면전골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라면전골. 전골이긴 하니까 여러 재료를 준비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전골 중에서도 가장 쉬우면서도 효율이 좋아서 겨울에 해먹기 만만하다. 그냥 라면에 추가토핑을 넉넉하게 준비하고 라면 면을 마지막에 넣는 그런 느낌인데 편하게 생각할수록 효율이 좋다. 편하면서도 맛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럴 만 도 한 게 라면이 원래 맛있는거니까? 이번에는 샤브샤브용 소고기 대신 대패삼겹살을 사용했는데 취향에 따라 고기를 선택하면 적당하다. 삼겹살은 기름이 있으니까 소량만 넣기 적합하면서 식감이 부드럽고 소고기...
    Date2018.11.08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8 Views39142 file
    Read More
  15. 얼큰 사태 수육 전골, 수육전골

    한우 사태도 넉넉하게 사뒀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수육으로 얼큰전골, 된장전골, 맑은전골을 만들었다. 사태를 푹 삶아서 사용했는데 양지를 사용해도 괜찮고 스지를 추가하면 더 좋다. 사용한 재료를 보면 사태가 600그램인데 사태는 600그램만 2시간동안 삶으면 효율이 좋지 않으니까 1.2키로 삶아서 반은 전골에 반은 장조림에 사용했다. 소고기 수육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5240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0774 사용한 재료는 사태 600그램 2시간 삶은 것 + 육수 대파 2대 마늘 1줌 육...
    Date2018.10.15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6135 file
    Read More
  16. 부대볶음

    시원하면서 밤낮으로 쌀쌀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밥상에 가스버너를 올려서 불을 켜고 끓여먹는 전골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부대볶음으로 스타트. 예전에 올린 글과 거의 같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베이컨 150그램 스팸 작은것 반캔 그릴소세지 1~2개 라운드햄 약 100그램 김치 4잎 양배추 2줌 대파 1대 양파 반개 사골육수 1.5~2컵 냉동우동사리 (또는 여러가지 사리) 양념으로 (계량스푼사용) 고운고춧가루 2스푼 고추장 1스푼 간장 1스푼 다진마늘 2스푼 청주 1스푼 생강파우더약간 후추약간 김치는 잘 익은 김치를 사용하기도 하고, 냉장고...
    Date2018.10.0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7779 file
    Read More
  17. 뚝배기불고기

    불고기양념을 미리 만들어 두기가 좀 번거롭기는 한데 그래도 한 8키로 분량으로 넉넉하게 만들어서 1키로분량씩 봉투에 포장하고 냉동보관하면 1년은 먹으니까 한 번 만들어두면 그 이후로 계속 편하다. 미리 만들어 둔 불고기양념으로 고기를 양념하고 양파, 대파, 버섯, 당면 올리고 육수붓고 끓이기만 하면 끝이다. 사용한 재료는 불고기용 소고기 400그램 불고기 양념 400그램 분량 x 1.1 양파 반개 대파 1대 팽이버섯 1봉투 당면 50그램 (불린 후 100그램) 황태육수 300미리 + 간장 1스푼 황태육수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43...
    Date2018.07.1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7331 file
    Read More
  18. 등뼈없이 사골육수로 간단 감자탕

    돼지등뼈를 푹 고으면 돼지뼈에서 우러나오는 국물 + 삶은 고기가 되니까 발상의 전환을 해봤다. 등뼈는 보통 씻어서 한 번 데쳐내고 푹 고아서 만드는데 등뼈 대신 찌개용 돼지고기와 시판 사골육수를 넣어서 비교적 간단하게 만드는 버전이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고기는 간단버전보다는 푹 고아내는 등뼈가 더 맛있다. 하지만 수고를 덜하는 비율을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아쉽지는 않은 수준. 나머지 우거지와 감자 등등 부재료와 국물, 그리고 사리 넣고 밥을 곁들여 먹는 건 감자탕과 거의 흡사하다. 고기는 1시간정도 삶으면 적당한데 우...
    Date2018.06.0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10 Views8520 file
    Read More
  19. 라면전골

    집에 전골 재료를 잔뜩 사두고는 귀찮아서 라면이나 먹을까 하다가 몇 번 해 먹은 라면전골. 전골이라는게 원래 재료 준비가 가장 큰 일이라 라면에 넣으나 육수에 넣으나 하는 일은 거기서 거긴데 육수 만드는 수고를 조금 줄여준다 생각하고 가볍게 먹기 좋다. 결국에는 라면이긴 하니까 마음은 가볍게! 라면은 풀무원 육칼을 사용했다. 육칼을 그냥 끓이면 국물이 진해서 그냥 먹기로는 좀 무거운 감이 있는데 전골로 만들면서 라면물을 조금 넉넉하게 맞춰서 간을 하면 하면 짜지 않고 약간 매콤한 샤브칼국수와 비슷하다. 이전에 올린 소고기 버...
    Date2018.01.23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10 Views42416 file
    Read More
  20. 부대찌개

    23일~26일 연휴 동안은 평소에도 자주 만드는 라자냐와 오므라이스 정도 만들고 평소 잘 안먹던 우럭구이, 문어숙회 정도를 집에서 먹었다. 나머지 끼니는 전부 사먹었는데 선지전골에 갈치구이도 맛있었고 만두 맛집도 다녀왔다. 그 중에 베트남음식을 맛있게 먹고 와서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고 있다. 친구한테 홍콩제니쿠키를 선물 받아서 지금 먹고 있는데 좀 기분 좋다ㅎㅎ 올리는 글은 계속 이어지는 겨울찌개, 전골. 이제 다른 것도 좀 찾아먹어야겠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사골곰탕 350그램 1팩 멸치황태육수 2컵 (필요시 조금 더 추가) ...
    Date2017.12.2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9 Views637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