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소스
2019.11.17 03:52

떡볶이들

조회 수 42855 추천 수 0 댓글 14



최근에 떡볶이 수정레시피를 올렸는데 그 소스로 만들던 떡볶이의 면면들.


레시피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5428




간장 100그램

물 5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물엿 100그램

조청 300그램

고추장 200그램

설탕 150그램

맛선생/산들애 소고기맛 60그램

후추 1티스푼 (취향껏)





맵다는 민원이 있어서 마지막으로 만든 양념에는 후추를 1티스푼으로 줄였다.


KakaoTalk_20191031_052836330.jpg



떡볶이 양념을 만들고 유리반찬통에 담았다.


크기변환_IMG_1685.JPG




열심히 반찬그릇에 싹싹 담았지만 그래도 볼에 양념이 조금 남았다. 만두를 조금 구워서 떡볶이양념을 곁들였다.



볼에 남은 양념에 물을 붓고 잘 풀어서 팬에 부은 다음 한 번 빠글빠글하게 끓였다.

크기변환_IMG_1690.JPG



이대로 바글바글.

크기변환_IMG_1691.JPG




너무 되직한가 싶었는데 먹어보니 역시 좀 매웠다.


크기변환_IMG_1700.JPG




지난 글 링크에도 있는 누리만두. 만두 자체가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떡볶이양념을 곁들이면 먹을 만 하게 좋다.

소스를 끓이는 동안 팬에 기름을 약간 넉넉히 두르고 노릇노릇 구웠다.

크기변환_IMG_1686.JPG




크기변환_IMG_1688.JPG




그릇에 만두를 담고

크기변환_IMG_1699.JPG




크기변환_IMG_1699-.jpg




추가 재료 전혀 없이 떡볶이 양념 졸인 것만 부어서 완성.

만두맛이 가려진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 떡볶이양념에 구운 만두는 원래 잘 어울리니까 좋은 조합이다.

뜨거워서 좀 식혀서 먹었다.

크기변환_IMG_1715.JPG




크기변환_IMG_1720.JPG




크기변환_IMG_1727.JPG


매우면서도 달달하니 맛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떡볶이.


팬에 물을 붓고 굵은 가래떡을 푹 끓이고 오뎅을 넣고 대파와 당근도 채썰어서 넣고 떡이 팬에 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줬다.

떡이 말랑말랑하게 익으면 떡볶이양념 듬뿍.


크기변환_IMG_1832.JPG



주걱 두 개를 들고 떡볶이양념을 푸는데 양념이 모자라서 한 스푼 듬뿍 더 넣었다.


크기변환_IMG_1833.JPG



마음에 드는 농도가 되면 불을 끄는데, 바로 불을 꺼서 뜨거울 때보다는 조금 식히면 농도가 좀 더 진해진다.

크기변환_IMG_1835.JPG




그동안 당면만두도 구워서 곁들였다. 침대에서 냠냠.

크기변환_IMG_2253.JPG




크기변환_IMG_2272.JPG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똑같이 만든 다른 날에 만두만 다르다. 

크기변환_IMG_1846.JPG




크기변환_IMG_1850.JPG




크기변환_IMG_1856.JPG




크기변환_IMG_1865.JPG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


부평시장에서 떡볶이떡을 사왔다. 부평시장에 어묵가게가 예전보다 몇 배는 늘었는데 어묵가게에도 떡볶이를 별로 안팔고, 떡볶이떡 파는 곳이 별로 없어서 떡집에 가서 사왔다. 여태 늘 떡볶이 양을 조절해서 적게 했는데 오늘은 떡을 600그램정도 듬뿍 했다. 떡볶이는 왕 많으면 왕 좋은 거라 왕 좋았다ㅋㅋ



떡이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대파와 당근도 듬뿍 넣고 끓였다. 떡이 말랑말랑한 거라 오래 끓일 필요는 없었고 떡이 바닥에 달라붙지 않도록 계속 저었다. (떡이 단단하거나 해동한 것이면 상태를 봐서 끓이는 시간과 물 추가)

크기변환_IMG_2676.JPG



바로 이어서 오뎅도 넣고 떡과 오뎅이 불도록 끓이다가 떡볶이 양념을 넣었다.

크기변환_IMG_2678.JPG



양념장은 넉넉하게 넣고 주걱 두 개를 들고 푸는데

크기변환_IMG_2679.JPG



모자라서 더 넣었다. 아직도 약간 모자란 느낌인데 간을 보니 적당히 맵고 달고 해서 이대로 좀 더 졸였다.

크기변환_IMG_2680.JPG




맵달하게 간을 봤는데 내 입맛에는 좋은데 식구 입맛에는 좀 맵단다. 맵찔이고여..


떡도 말랑말랑하고, 떡, 오뎅, 채소, 소스의 양이 전부 부족하지 않고 넉넉하도록 완성.

크기변환_IMG_2691.JPG




떡집에서 떡을 사오자마자 만드는 떡볶이의 맛은 그냥 막 재밌다. 떡볶이 게이지를 그득그득하게 채웠다. 


크기변환_IMG_2703.JPG




크기변환_IMG_2707.JPG





  • 모아나 2019.11.18 11:38

    엉엉 떡볶이 너무 먹고싶어요. 시험기간 끝나면 한인타운가서 떡 사와서 꼭 해먹을거에요!ㅠㅠ

  • 이윤정 2019.11.19 02:31
    저는 그저께 먹었는데도 떡볶이가 먹고싶은데 한인타운에 가신다니 엉엉이 이해가 됩니다ㅎㅎ 시험 잘 치르시고 꼭 맛난 떡볶이 해드세요!
  • 레드지아 2019.11.18 13:53

    우와~~~~~~~~~~~~~~~~~~

    떡집에서 떡 사오자마자 만들어 먹는 떡볶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후....ㅠㅠㅠ 사진으로만 봐도 침샘이 콸콸콸  ㅋㅋㅋ

    두꺼운떡은 두꺼운떡대로 맛있어보여 가슴이 두근거리고 떡볶이용 떡은 떡볶이용떡대로 맛있어보여 가슴이 여전히 두근거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만두라니!!!

    진짜 한국여인들 (한국 사람 특히 한국여자들중에 떡볶이 안좋아하는 사람 거의 없을걸요? ㅋㅋ) 다 쓰러지는 소리 들립니다 (그 중 한명은 접니다 ㅋㅋ)

  • 이윤정 2019.11.19 02:33
    제가 장보러 가는 시간이 늘 늦은시간이라 식재료를 사서 당일에 만드는 일이 잘 없거든요. 그런데 정말 오랜만에 당일 뽑은 떡으로 떡볶이를 만드니 역시 떡볶이는 떡맛이다 싶더라고요ㅎㅎㅎ 제가 맛있다고 오버한 게 사진으로도 보이시죠ㅎㅎㅎㅎ
    그러게 저도 그 중에 한 명인지 왜이렇게 떡볶이가 좋은지 이유를 모르겠어요ㅎㅎㅎㅎㅎㅎ
  • 멈뭄 2019.11.18 14:46

    미쳤다.................. 만두도 떡볶이도 미쳤네요...

    저는 오동통한 쌀떡으로 만든 떡볶이는 안 먹어봤어요.

    전에 한번 윤정 님이 만드신 가래떡 떡볶이가 넘 맛있어 보여서

    이런 거 먹어봤냐고 남편한테 사진을 보여줬던 적이 있는데,

    남편은 가래떡 떡볶이를 주로 먹고 자랐다고 하더라고요.

    지역에 따라 주로 먹는 떡볶이도 다른가봐요. ㅎㅎ

    암튼 이걸 본 이상 오동통한 떡을 구해서 꼭 만들어봐야겠어요! 으어 맛있겠당.

  • 이윤정 2019.11.19 02:39
    저는 쌀떡이 디폴트라서 쌀떡을 쌀떡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도 낯설어요ㅎㅎㅎ
    가래떡이라고도 생각을 안해봤고 그냥 (떡볶이에 들어가는) 떡, 좀 얇으면 떡볶이떡 그정도로 생각했거든요.
    제가 자란 동네에서는 경상도에만 먹는다는 물떡도 그냥 떡이라고 불렀어요ㅎㅎㅎㅎ (제 남편 동네는 간또라도 했다더라고요. 같은 부산인데도요)
    나이 먹고 밀떡을 처음 접한 다음에야 아 떡볶이용 떡에도 지역색이 있구나 알았어요^^
    그치만 밀떡이건 쌀떡이건 떡은 다 맛있는거니 남편분과 맛있는 떡볶이 해드셔요^^
  • 만두장수 2019.11.18 22:48
    마지막 사진은 정말이지...ㅠㅠ
    국물 떡뽀끼 유행했잖아요....이와 같은 정통한 맛이 왠지 더 땡기는 밤입니다^^;;
  • 이윤정 2019.11.19 02:40

    국물떡볶이 유행을 잘 몰랐어요. 유행에 하도 둔감해서요ㅠ 그냥 먹던대로 먹다보니 이렇게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ㅎㅎ

  • 신낑깡 2019.11.21 11:44
    떡볶이는 왕 많으면 왕 좋은 것.. 왕 공감해요!
    떡이 보기만 해도 쫠깃쫠깃 군침이 막 나요ㅠㅠ
  • 이윤정 2019.11.21 17:08

    왕공감해주시니 왕감사합니다ㅎㅎㅎㅎ 다다떡선이죠ㅎㅎㅎㅎ

  • 닭닭닭 2020.01.31 21:07

    안녕하세요 윤정님,,이곳을 얼떨결에 발견해 매일 눈팅만 하다가 이 떡볶이 소스 덕에 결국 회원가입하고 댓글도 씁니다,,^^,,이런 금쪽같은 레시피를 널리 알리시고 공유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비록 자취생이긴 하나 먹는 것 하나는 제대로 해먹어야지하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저에게 이 사이트는 그저 빛입니다. 특히 떡볶이 시리즈는 모두 완벽히 제 취향에 맞는 떡볶이라 그저 황송할 따름,,,저 레시피 양 그대로 만들어 제법 큰 반찬통의 반을 채우고도 만족이 되지않아 두배로 해서 꽉 채울 걸 하는 후회를 계속 합니다. 아무리 국물 떡볶이가 유행하고 엽떡,응급실 등 매운 떡볶이들이 대세라지만 사람은 결국 기본으로 마음이 끌리는 것 같습니다ㅠㅠ떡볶이의 교과서같은 레시피가 아닐까요,, 소스를 만들고 숙성시킨 후 처음 만든 떡볶이를 맛 본 오늘 먹자마자 바로 감상평과 감사를 남기려 다시 방문했습니다. 누군가 보면 쟤는 왜 저렇게 오버하나 싶겠지만 떡볶이에 관해서는 오버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평생 맛있는거 드시고 건강하세요 윤정님ㅠㅠㅠ앞으로도 멋진 레시피 기대하겠습니다!!!

  • 이윤정 2020.02.05 04:20
    안녕하세요 닭닭닭님.
    자취하시면서 밥 챙겨 먹는 일이 정말 보통일이 아닌데 제대로 챙겨드시려는 말씀에 제 마음이 다 훈훈해집니다^^
    떡볶이 양념이 입맛에 맞으셨다니 다행이에요. 제 떡볶이 양념 레시피대로 하면 양이 꽤 많잖아요. 그런데 이 재료 다 들여 만든 소스가 입맛에 맞지 않으시면 정말 재료가 아까운 일이니까요ㅠㅠ
    앞으로도 종종 소식 남겨주세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 자취만랩을꿈꾸며 2021.09.19 14:17
    자취생으로서 그저 빛입니다 30대이지만 계속 보면서 만들어보는재미가 있네요 저번엔 닭갈비를 이번엔 떡볶이 도전하려해용
    산들애소고기맛 말고 일반 다시다로 할수있는지요 하면 몇그램정도나 넣어야할지요...ㅠ
  • 이윤정 2021.09.23 02:45
    https://homecuisine.co.kr/hc10/97667 참고하시면 될 듯 해요^^

  1. 수제비 반죽 만들기, 만드는 법, 칼국수

    (소고기와 버섯을 넣은 얼큰 수제비) 어릴 때는 수제비를 하면 늘 익반죽으로 했었는데 2013년인가 시판 감자수제비가루를 사보고 난 다음부터 감자수제비가루의 성분을 보고 그 레시피대로 만들었던 적도 있다. 요즘 꽤 오랜만에 수제비를 몇 번 만들면서 이전에 올린 수제비반죽을 보니 조금 재정비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서 따로 수제비 반죽만 올려본다. 요즘 계속 이 반죽으로 수제비만 만들고 있지만 칼국수반죽으로 사용해도 좋다. 칼국수반죽으로 사용할 때는 덧밀가루를 뿌려서 썰어야 하니까 따로 초벌로 삶거나 육수를 넉넉하게 잡으면 ...
    Date2019.12.02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10 Views33618 file
    Read More
  2. 차돌비빔밥

    나물 재료를 준비하고 데치고 헹구고 하기가 귀찮아서 진짜 대충 만드는 비빔밥. 야채로 만든 반찬이면 다 나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아주 포괄적이라서 채소(식물)을 부피를 줄이고 반찬 개념으로 만들면 다 나물이다. 건조한 것부터 해초까지도 포함이라서 나물은 진짜 종류가 너무 많다. 콩나물, 무나물,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단배추, 표고버섯, 애호박, 당근, 양파, 가지, 오이, 무생채, 미역줄기, 생미역, 깻잎, 방아, 고구마순, 취나물, 시래기, 호박고지, 참나물, 비름나물, 유채, 곤드레, 방풍 등 아무거나 다 좋다. 마음에 드는 걸로 하면...
    Date2019.11.30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2969 file
    Read More
  3. 만두전골, 버섯만두전골, 소고기 만두전골

    소고기와 만두, 버섯이 주재료인 전골. 시판 만두와 시판 사골육수에 평소 늘 우려두는 황태육수를 사용했다. 사골육수는 시판이니까 꼭 사용하는 것이 좋고 황태 육수는 물이나 물 + 시판 조미료를 사용해도 괜찮다. 사용한 재료는 약 2~3인분으로 소고기 샤브샤브용 200그램 왕만두 8개 배추 6잎 대파 1대 팽이버섯 1봉투 표고버섯 4개 느타리버섯 1줌 애호박 3분의1개 떡국떡 1줌 사골육수 500미리 황태육수 200~300미리 (가감) 양념장으로 다진마늘 1.5스푼 고춧가루 0.8스푼 고운고춧가루 0.8스푼 국간장 1스푼 액젓 0.5스푼 후추 약간 겨자간장...
    Date2019.11.2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7399 file
    Read More
  4. 소고기뭇국,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제목은 경상도식 소고기뭇국인데 우리집에서는 그냥 이게 디폴트 소고기뭇국이었다. 그래서 하얀 소고기뭇국도 이름이 소고기뭇국인 걸 커서 알았다. 가끔 애들 먹는다고 하얀 걸 만들어도 아버지는 드실 건 언제나 따로 덜어서 고춧가루 한스푼 팍 넣어서 끓였던 기억이 난다. 가끔 탕국을 하얀 소고기뭇국 비슷하게 끓인 적이 있기는 했다. 소고기국에 소고기로만 국을 끓이면 국물에 적당한 감칠맛이 나기 위해서 소고기가 많이 필요한데 (건더기가 많아지는데) 황태육수를 넉넉하게 우려서 넣으면 국물과 건더기의 양이 적당하면서도 국물에 감칠...
    Date2019.11.2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8 Views6304 file
    Read More
  5. 떡볶이들

    최근에 떡볶이 수정레시피를 올렸는데 그 소스로 만들던 떡볶이의 면면들. 레시피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5428 간장 100그램 물 5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물엿 100그램 조청 300그램 고추장 200그램 설탕 150그램 맛선생/산들애 소고기맛 60그램 후추 1티스푼 (취향껏) 맵다는 민원이 있어서 마지막으로 만든 양념에는 후추를 1티스푼으로 줄였다. 떡볶이 양념을 만들고 유리반찬통에 담았다. 열심히 반찬그릇에 싹싹 담았지만 그래도 볼에 양념이 조금 남았다. 만두를 조금 구워서 떡볶이양념을 곁들였다. 볼에 남은 양념에 ...
    Date2019.11.17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14 Views42855 file
    Read More
  6. 갈매기살 고추장찌개, 김치찌개

    갈매기살 고추장찌개. 지난 번에 올린 것과 거의 똑같다. 곱창전골 비슷한 느낌도 나면서 고기도 듬뿍이고 닭도리탕 비슷한 느낌도 나면서 곱창전골이나 닭도리탕보다 만들기 더 편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근막이 제거된 갈매기살을 사용해서 전에 올린 것에 비해 삶는 시간을 약간 줄였다. 삶는 시간이 같으면서도 육수/물의 양이 같으면 싱거우니까 육수의 양도 100미리 줄였다. 만드는 김에 그램 계량도 했다. 저울 계량을 하다보면 지금의 나한테 다음 일을 떠맡기고 싶어지고, 적어도 두세배는 만들고 싶어지고, 그러다보면 대용량 레...
    Date2019.11.16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3470 file
    Read More
  7. 항정살수육

    항정살 수육은 다른 돼지고기 부위에 비해서 난이도가 아주 낮다. 항정살은 고기가 얇으니까 그냥 팬에 중약불로 잘 굽거나, 오븐에 굽거나 해도 속까지 잘 익는다. 육향도 거의 없고 기름이 촘촘해서 구이용으로 적합한 고기다보니 어떤 방법으로 조리해도 오래 조리할 필요없이 익기만 하면 끝이라 편한 식재료이다. 겉을 노릇노릇하게 굽고 물을 조금만 붓고 대파, 통후추만 넣어서 15분 삶아서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로 두고 나머지 밥상을 차린 다음 뚜껑을 열어서 썰었다. 뚜껑을 덮어 둔 동안에도 낮은 온도로 계속 익기 때문에 그동안 고...
    Date2019.11.15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4 Views10958 file
    Read More
  8. 돼지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만들기, 만드는법

    편하게 자주 만드는 돼지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간만에 맛있게 해볼까 하는 음식이 아니고 늘 만드는 반찬은 그냥 장조림이나 하지 뭐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편한 게 좋다. 전체적인 간은 주재료 1키로 당 간장 100미리 / 간장의 반으로 설탕, 미림 / +물이나 육수는 장조림 재료가 겨우 잠기도록. 물보다 멸치황태육수를 사용하면 더 맛있지만 바쁠 때는 참치액이나 멸치진국같은 조미료를 사용할 때도 있고 물만 사용하기도 한다. 진한 멸치황태육수 사용 / 각자 쓰는 조미료 사용 / 그냥 맹물사용 전부 다 괜찮다. (하루이틀 만...
    Date2019.11.12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6 Views19854 file
    Read More
  9. 라면전골, 마라탕면으로 마라전골

    날씨가 추워지면 전골의 계절이 돌아오는데 그 때 묻어서 함께오는 라면전골. 1년마다 올리는데 내가 해먹는 횟수와는 상관없이 없고 요즘처럼 쌀쌀해지는 쿨타임이 찰 때까지 기다렸다가 올린다. 좋아하는 라면이면 다 좋지만 그 중에서도 맛이 좀 찐한 라면을 주로 사용했었고 이번에는 마라탕면을 사용했다. 마라탕면이 나온지는 꽤 되었는데 컵라면을 먹어보니 이건 라면전골각이다 생각했다. 그 생각을 했을 때는 아주 더울 때였는데 추워지자마자 라면을 사와서 해먹고 있다. 다른이야기로.. 훠궈/마라탕소스의 위생에 대해 의구심이 가는 일이...
    Date2019.11.1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5756 file
    Read More
  10. 백제육볶음

    얼마전에 올리고 또 올리는 백제육볶음. 내용이 비슷하다. 불판에 고기굽고 채소를 함께 굽는 것과 비슷하지만 그래도 구운고기와 구운채소를 함께 볶아서 고기와 채소의 맛과 향이 서로 교환되어 어울리는 맛이 꽤 좋다. 맛소금과 소금을 반반으로 넣어서 간을 했는데 맛소금 대신에 소금만 사용해도 좋고, 소금으로 간을 하고 다시다나 맛선생 등 조미료를 약간 넣어도 괜찮다. 구운 고기 맛이 중심이니까 고기는 구이용 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한데 그래도 제육이니까 약간 얇은 걸로 준비하면 가장 좋다. 양념맛이 약하고 고기맛이 주를 이루...
    Date2019.11.05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9 Views4139 file
    Read More
  11. 맛살 계란말이

    그냥 반찬. 평소에 맛살 계란말이를 할 때는 크래미를 썰어서 넣었었는데 이번에는 김밥 만들고 난 다음에 김밥용 크래미가 남아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썰지 않고 중간에 넣어서 계란말이를 부쳤다. 썰어서 넣는 것보다 편해서 앞으로는 이렇게 할까 싶다. 여러 재료를 넣은 뚱뚱한 계란말이를 만들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로, 아 마지막에 계란물 조금만 더 있으면 마무리가 더 잘 될 텐데.. 가 있다. 그래서 당연한 이야기. 계란말이를 할 때 넣는 재료로 나름대로 다양하게 채소나 햄, 맛살 등 재료를 준비하다보면 재료가 다양할수...
    Date2019.11.01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3572 file
    Read More
  12. 떡볶이 레시피 수정

    간장 10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필수. 덩어리 부숴서 준비) 물엿 100그램 조청 300그램 고추장 150그램 설탕 150그램 (최대200그램) 맛선생 소고기맛 50그램 후추 1스푼 (입맛에 따라 1티스푼까지 조절) 이 소스로 만든 떡볶이 - https://homecuisine.co.kr/hc10/86247 마지막에 올린 레시피 https://homecuisine.co.kr/hc10/84451 에 비해서 달라진 점. 1. 생수를 생략했다. 물이 있으면 고춧가루 불리기가 편하고 소스 만들기도 편한데 생수를 넣지 않고 사서 고생했다. 고생했으면 좋은 점도 있어야 하니까.. 좋은 점은 떡볶이 소스가 되직해...
    Date2019.10.31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18 Views40944 file
    Read More
  13. 갈매기살 양념구이

    갈매기살 구이는 바로 앞에 올린 고추장양념구이, 갈비양념구이, 소금구이 등이 있는데 이번에는 고기 간을 간장과 맛소금 반반으로 한 구이양념이다. 갈비양념을 사용하면 더 맛있긴 한데 갈비양념은 재료부터 조리, 보관까지 할 일이 너무 많고, 레시피도 지금은 삭제한 상태라.. 이렇게 간단하게 해먹는 버전도 괜찮다. (불고기양념을 체에 걸러서 사용해도 좋음) 고기는 간장과 맛소금으로 간을 하는데 고기에 염도는 0.6%로 맞췄다. 내 입맛 기준으로 팬에 구울 경우는 0.6, 전기그릴이나 숯불구이에는 0.7이 적당했다. 0.6이건 0.7이건 둘 다 ...
    Date2019.10.2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8 Views6953 file
    Read More
  14. 갈매기살 고추장양념구이, 돼지고기고추장양념구이

    지금 올리는 고추장양념구이는 전에 올린 고추장 바베큐 치킨 https://homecuisine.co.kr/hc10/74753 의 레시피외 대동소이하다. 주재료를 꼭 갈매기살로 할 필요는 없지만 두꺼운 지방이 적으면서도 구이용으로 먹었을 때 퍽퍽하지 않은 고기가 적당하다. 추천하는 바는 등심덧살, 갈매기살, 닭다리살이다. 닭날개나 닭봉도 잘 어울린다. 삼겹살이나 뒷고기는 기름이 적은 부위면 적당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잡담. 얼마 전 올린 한우 안심에 이어서 이번에는 갈매기살을 5키로 샀고 오늘 또 돼지고기 안심을 5키로 주문했다. 여전히 ...
    Date2019.10.22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8 Views10110 file
    Read More
  15. 참치김치찌개 레시피

    정말 바쁠 때 만드는 참치김치찌개. 김치를 40분 이상 푹 익혀서 만드는 김치찌개를 좋아하지만 언제나 시간이 한 시간씩 있는 건 아니라서 빠르게 만들었다. 김치가 아주 부드럽게 익지는 않았지만 움직이기 시작한 시간부터 재료준비, 완성까지 30분 만에 금방 만들었다. 1. 가장 먼저 김치부터 꺼내서 가위로 잘라서 냄비에 넣고 기름 약간 두르고 볶고(5분) 2. 그동안 다른 냄비에 물 끓이기 3. 볶은 김치에 끓이던 물붓고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조금 낮추고 뚜껑을 비스듬히 닫아서 15분 끓이기 (15분) (바쁘지 않으면 이 때 30분이상 푹 익힌다...
    Date2019.10.2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5 Views34032 file
    Read More
  16. 닭도리탕 만들기, 레시피

    몇 년 동안 레시피 변화가 거의 없는 닭도리탕. 다음에 닭도리탕 양념을 대량으로 해보고 다른 양념장레시피와 비교도 하려고 무게계량을 함께 하고 고춧가루 고추장을 무게로 동량으로 맞췄다. 이번에는 액젓 대신에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했다. (액젓은 기본적으로 발효한 상태라 맛의 성분이 풍부하지만 액젓이나 피시소스를 각각 찍어서 맛보면 첫맛은 다 짜지만 맛을 보고 조금 뒤에 남는 맛의 차이가 크다. 향수의 잔향과도 같은 이 희미한 맛이 액젓을 넣고 가열해서 조리하는 음식에 작은 맛의 차이를 준다. 요즘 사용하는 친수 피시소스는 덜 ...
    Date2019.10.1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7869 file
    Read More
  17. 맛된장 대패대파전골

    맛된장, 대파, 대패목살로 만든 맛된장 대패전골. 예전에 일본방송을 올린 글에서 보고 만든 대패삼겹 된장구이 https://homecuisine.co.kr/hc20/24653 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내 식대로 만들었다. 먼저 필요한 것은 맛된장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청양고추 80그램 (약 20개) 다진마늘 120그램 다진대파 120그램 (흰부분 5~8대) 시판된장 100그램 집된장 100그램 고추장 100그램 고춧가루 50그램 670그램 / 5등분 각 2~3인분 집된장이 없으면 대두, 소금, 주정, 종국 정도로 최소한의 재료가 들어간 시판 된장을 사용하면 적당하다. ...
    Date2019.10.15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9 Views3893 file
    Read More
  18. 떡볶이

    작년에 산 누들떡을 정말 지겹게 쓰다가 오랜만에 굵은 쌀떡을 샀다. 쌀떡을 살 때는 꼭 시장에 가서 말랑말랑한 걸로 사와서 당일에 사용하면 진짜 최고 맛있다. 바로 사기 힘들어서 냉동보관했다가 사용할 경우에도 살 때는 말랑말랑한 것으로 사와야 한다. 다닥다닥 붙은 가래떡이 붙은 채로 굳으면 가래떡을 하나씩 떼어내면서 표면이 매끈하지 않아서 사용하기 좋지 않다. 냉동했던 떡을 사용할 경우에는 완전히 해동하고 충분히 불리고 끓여서 말랑말랑한 상태가 된 다음에 떡볶이소스를 넣어서 떡볶이를 만든다. 오뎅탕과 떡볶이를 같이 한다...
    Date2019.10.11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15 Views7593 file
    Read More
  19. 햄계란볶음밥, XO스팸계란볶음밥

    어제 김치볶음밥에 이어서 햄계란볶음밥.여태 올린 내용과 거의 같은데 좋아하니까 자주 만들어서 쿨타임이 안차도 또 올린다. 그냥 일상적으로 만드는 계란볶음밥인데 밥은 좀 미리 준비했다. 햄이나 스팸, 새우 등 주재료가 바뀌기는 하는데 주 재료를 달리해도 과정은 거의 같다. 준비 1. 밥 미리 지어서 냉장해서 보관하기 2. 밥은 덩어리를 부수고 밥+계란 소금 후추 젓기 3. 그 외 재료 준비 조리 1. 햄 볶아서 따로 두기 2. 팬 달구고 고추기름에 계란+밥 넣고 낱알이 분리되도록 볶기 (센불) 3. 대파 넣고 볶기 (대파를 미리 익히는 게 좋으...
    Date2019.10.09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3560 file
    Read More
  20. 김치볶음밥

    그냥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이런 밥상은 너무 일상적이라 그냥 밥상글이나 일상글에 묻어 올리고 단독으로 올린 적이 아주 오래 전인데 오랜만에 김치볶음밥을 따로 올려본다. 평범해서 별 내용이 없다는 이야기; 평소에 좋아하는 볶음밥은 디저트로서의 볶음밥으로; 고기 구워먹고 남은 고기와 김치에 밥넣고 볶는 것이라서 김치볶음밥 먹으려고 삼겹살이나 대패삼겹살을 구워먹기도 했다. 오리구이나 닭갈비를 할 때도 마지막에 밥을 볶으면서 김치를 한 줌 넣으니까 따로 올릴 일이 더 없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유명한 김치볶음밥 레...
    Date2019.10.07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5195 file
    Read More
  21. 맑은 알탕, 알탕지리

    알탕은 생선으로 만드는 매운탕과는 달리 재료 자체에서 육수가 덜 나오기 때문에 육수를 우려서 넣는 것이 좋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알탕 뿐만이 아니라 생선으로 만드는 매운탕도 주재료가 서더리든 우럭이든 대구든 꽃게든 해물탕이든 국물이 맛있으려면 육수를 사용해야 더 맛있다. 바지락이나 홍합 등 조개로 육수를 내어도 좋고 황태나 멸치육수도 좋다. 평소 자주 다니는 횟집에 매운탕이나 생선지리를 주문하면 꼭 대파를 구워서 탕에 넣어서 나오길래 요즘에는 대파를 구워서 만든다. 들은 바로는 꼭 조개다시다와 민물새우를 사용한다고 하...
    Date2019.10.0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6369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