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검색




크기변환_IMG_1069.JPG


갈매기살 고추장찌개. 지난 번에 올린 것과 거의 똑같다.



곱창전골 비슷한 느낌도 나면서 고기도 듬뿍이고 닭도리탕 비슷한 느낌도 나면서 곱창전골이나 닭도리탕보다 만들기 더 편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근막이 제거된 갈매기살을 사용해서 전에 올린 것에 비해 삶는 시간을 약간 줄였다. 삶는 시간이 같으면서도 육수/물의 양이 같으면 싱거우니까 육수의 양도 100미리 줄였다. 만드는 김에 그램 계량도 했다. 저울 계량을 하다보면 지금의 나한테 다음 일을 떠맡기고 싶어지고, 적어도 두세배는 만들고 싶어지고, 그러다보면 대용량 레시피로 정리하고 싶어진다. 어쨌든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갈매기살 500그램

황태육수 600미리 

고운고춧가루 3스푼 (25그램)

고추장 1.5스푼 (40그램)

간장 2스푼 (30그램)

다진마늘 3스푼 (60그램)

물엿 1스푼 (20그램)

액젓이나 피시소스 0.5스푼 (7그램)

후추약간


감자 중간 것 3개

양파 큰 것 1개

대파 1대

청양고추 2~3개

(애호박이나 표고버섯)

두부 1모

고추기름 1스푼 (생략가능)



고기 볶고, 육수에 양념하고, 끓기 시작하면 고기, 감자, 양파, 대파, 그 외 좋아하는 채소와 청양고추, 두부를 차례대로 넣어가면서 끓이면 금방이다.

불조절에 따라 총 25분정도 끓이면 적당하고, 마지막으로 고추기름을 한스푼 넣으면 더 맛있다.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맵고 짜고 달달한 간을 각각 생각해봐서 그 중 하나가 부족하면 간을 조금 더 하고 싱거우면 국물을 조금 더 졸여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추면 끝이다.



먼저 감자와 감자는 갈매기살 두께와 비슷하게 썰고 마늘, 대파, 고추를 준비했다.


갈매기살은 기름이 없어보이지만 구워 보면 기름이 은근 많이 나온다. 겉면이 노릇노릇하도록 바짝 구웠다.

05040c8d138989a53fa6cbe0ff3f3d21-01.jpeg

익으면 가위로 잘라도 편하게 썰어진다.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잘랐다.



갈매기살을 굽는 동안 육수에 양념 넣어서 끓였다.

냄비에 구운 갈매기살과 감자를 넣고, 감자가 푹 익지는 않고 약간 살캉한 느낌이 있는 정도로만 끓였다.

크기변환_IMG_1047.JPG




여기에 양파, 대파를 넣고 5분 정도 익힌 다음

크기변환_IMG_1049.JPG



두부도 한 모 썰어서 넣고 고추도 적당히 썰어넣고 고추기름도 한스푼 넣었다. 두부가 뜨끈하게 익도록 5분정도 더 끓였다.

크기변환_IMG_1053.JPG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입맛에 맞게 맵고, 짜고, 달달한 간의 균형이 입맛에 맞나 한 번 고민한 다음 불을 껐다.

크기변환_IMG_1057.JPG




크기변환_IMG_1069.JPG




크기변환_IMG_1076.JPG




크기변환_IMG_1078.JPG


얼큰하고 찐한 국물에 감자와 두부도 먹기 좋고 쫄깃쫄깃 갈매기살이 맛있다.





갈매기살 김치찌개.

고기를 굽고 김치와 함께 볶다가 멸치황태육수 붓고 다진마늘 넣고 김치가 무르도록 끓이다가 간보고 부족한 맛을 채우고 대파 두부 넣고 끓이면 끝이다.


김치찌개 긴 이야기는 전에 올린 링크로 대체.. https://homecuisine.co.kr/hc10/68829


51b77c19a33deea8fcce9199fa301a7a.jpg



시간이 남아서 이대로 뒀다가 식사시간이 다 되서 육수를 조금 보충하고 두부를 넣었다.

크기변환_IMG_1097.JPG




크기변환_IMG_1099.JPG



크기변환_IMG_1102.JPG



크기변환_IMG_1106.JPG



크기변환_IMG_1108.JPG


쫄깃쫄깃하고 육향이 강한 편인 갈매기살이 얼큰하고 진한 국물에 두루 잘 어울린다. 고추장찌개나 애호박 돼지찌개, 김치찌개, 김치찜, 매운돼지갈비찜에 사용하면 좋고 낙곱새나 곱창전골에 추가로 넣어도 맛있다.




  • 레드지아 2019.11.18 14:25

    저 감자 좋아하는거 또 어찌아셨어요 ㅋㅋㅋ

    찌개에 감자 넣어주셔서 +100점에  청양고추 넣어주셔서 +100점 더 드려요 ㅋㅋㅋㅋㅋㅋㅋ100점 만점에 총 300점  ^^

     

    크으~~ 된장찌개도 맛있지만 김치찌개!! 크아~~^^

    김치찌개는 항상 맛있는데 추울때 먹음 더 맛있는거 같아요~ ^^

    고기가 넉넉히 들어간 김치찌개니 당연히  흡족흡족 왕흡족합니다 .

  • 이윤정 2019.11.19 02:51
    저도 감자 좋아하니 당연히 알 수 밖에요ㅎㅎㅎㅎ 300점이라니 좀 짭짤한데 갈매기살에 1점 더 주셔서 301점 쳐주세요ㅎㅎㅎㅎ

    날이 추워지면 한동안 못먹어서 그런지 찌개 전골 더 각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익숙해져서 추울 때는 추위의 감사함을 모르고 더워지면 아 이제 전골은 못먹는구나 하고ㅎㅎㅎ 늘 그렇게 반복하는 것 같아요ㅎㅎㅎㅎ

  1. 사태 곱창전골, 레시피, 만들기

    곱창전골+소고기사태전골 버전이다. 사태 전골은 고기도 듬뿍이고 맛있는데 덜 기름진 면이 아쉽고 곱창전골은 곱창을 좀 줄여도 되겠고 대신에 고기를 추가하면 좋겠고 하는 의견을 수렴해서 상호보완했다. 국물은 곱창전골 스타일의 얼큰한 버전으로 하고 채소는 좋아하는 걸로 조합했다. 사태를 삶는...
    Date2019.12.3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5644
    Read More
  2. 마라떡볶이 만들기

    평소에 늘 만들어 두는 떡볶이 양념과 삼양 마라탕면 라면을 사용해서 마라떡볶이를 만들었다. 마라탕면이 마트에서 쉽게 사기도 편하고 라면사리도 어치피 넣을거니까 딱이다 싶었는데 평소 좋아하는 시판 마라탕소스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마라탕면으로 마라탕면 라면전골은 여기 - https://homec...
    Date2019.12.2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Views9799
    Read More
  3. 업그레이드 양파절임, 양파장아찌, 친수양파절임

    양파장아찌는 여태 따로 올린 적이 없는데 양파장아찌를 마지막으로 대량으로 담은 일이 한 10년 전인가 싶다. 매실장아찌 담는 큰 유리병에 담았다가 간장물을 정확하게 못잡는 바람에 다 익고나니 장아찌 병에 30%는 간장물이었었던 기억이 난다. 많이 만들고 실온보관했었는데 결국에는 다 못먹었고 ...
    Date2019.12.27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11144
    Read More
  4. 무말랭이무침, 양념 레시피

    이번에 수박무를 5키로 사면서 수박무를 말린 무말랭이를 1키로 같이 샀다. 양념을 적당히 해도 색깔이 이뻐서 먹기 좋다. 무말랭이는 맵달짠 간 / 오독오독한 질감 / 보기 좋게 붉은 색깔 로 먹는 반찬이다. 그런데 원래부터 색이 붉은 수박무를 사용하면 간도 망하고 질감도 망해도 보기에는 좋으니까...
    Date2019.12.26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6380
    Read More
  5. 고구마칩

    간식 먹자고 튀김 하는 것이 번거로워서 자주 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고구마는 철마다 두어박스씩 꼭 사니까 이렇게도 해먹고 저렇게도 해먹게 된다. 아버지가 고구마를 길러 주셔서 여름에는 고구마줄기로 무침도 하고 조림도 했는데 때가 되니까 고구마도 잔뜩 안겨주셔서 친구들과도 나눠먹고 오랜만...
    Date2019.12.22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3745
    Read More
  6. 굴수제비, 레시피 (시판소스 사용)

    어릴 때부터 굴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어릴 때부터 가족 모임으로 자주 가던 굴집(굴전문음식점)이 있었다. 좋아하지 않은 식재료지만 자주 먹으며 크다보니 어떻게 하면 내 입맛에 맞는지도 알게 되고 그러다보니 맛있게 조리된 굴은 잘 먹는 정도가 되었다. 생굴은 아직 못먹는다; 굴이 주재료가 되는 ...
    Date2019.12.21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Views3890
    Read More
  7. 업그레이드 파절임, 친수 대파절임, 파무침, 파절이

    여태 파절임을 만들 때 좋아하는 고깃집인 내껍데기돌리도 스타일로 만들려고 많이 해봤었다. 대파를 송송 썰어서 절임소스에 절여 나오는 스타일인데 그런 방식으로 만들되 여러 방법으로 하다가 최근에 방법을 찾았더니 여태까지와는 다른 레벨로 맛있다. 간단한 재료의 조합이지만 내 입맛에는 아주 ...
    Date2019.12.20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6943
    Read More
  8. 김치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 + 리코타치즈

    예전 사진을 정리하다가 2006년경 사진을 봤는데 김치 베이컨 토마토소스 파스타를 만든 사진이 있어서 아 이런 적도 있지.. 했다. 완전히 잊고 있다가 사진 보며 생각난 김에 정말 오랜만에 만들었다. 김치 + 베이컨 = 뭘 물어봐 당연히 좋지 베이컨 + 토마토소스 = 당연히 좋지 이런 생각이었던 것 같...
    Date2019.12.19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Views5701
    Read More
  9. 감자조림 만들기, 레시피

    오랜만에 감자조림. 집에 감자가 남아있고 도시락 반찬을 뭘로 할까 하다가 오랜만에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감자 4개 (550그램) 양파 1개 (200그램) 물 300미리 간장 3스푼 물엿 1.5스푼 미림 1스푼 피시소스 0.5~1티스푼 (0.5 넣고 간보고 추가) 다진마늘 1스푼 대파 반대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베...
    Date2019.12.16 Category반찬 By이윤정 Views5595
    Read More
  10. 닭수제비, 닭칼국수, 레시피 (시판소스 사용)

    만들기는 닭수제비를 만들었는데 닭칼국수도 똑같이 만드니까 제목에 같이 넣었다. 시판 소스인 닭육수진국와 닭가슴살을 사용해서 간단 버전으로 만들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원래 닭칼국수는 닭 한마리 사서 씻고 데치고 푹 삶고 건져서 살을 발라낸 다음 닭육수에 감자 애호박 대파, 고추 등...
    Date2019.12.13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Views6699
    Read More
  11. 맛된장 제육볶음, 깻잎제육

    맛된장을 사용한 제육볶음. 된장이 들어가면 맥적이라고는 하지만 전에 올린 맥적과 다르게 미리 만들어 둔 맛된장 활용해서 만들었다. 깻잎을 마지막에 듬뿍 올렸다. 맛된장 말고 평소 만드는 졔육볶음에 깻잎 올린 것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3436 맛된장은 미리 만들어두었다. htt...
    Date2019.12.11 Category고기 By이윤정 Views4708
    Read More
  12. 무쇠팬에 생선굽기, 고기굽기

    운틴가마 전골팬을 사서 여기저기 잘 사용하고 있다. 무쇠팬에 생선굽기라고 제목은 넣었는데 가장 중요한 건 시즈닝이 잘 되어 있어야 한다. 시즈닝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86320 인덕션으로 사용하다보니 가운데만 더 많이 시즈닝되고 있다. 무쇠팬에서 굽거나 부치는 것의 기본은 ...
    Date2019.12.10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6717
    Read More
  13. 족발 만들기, 레시피

    이전에 올린 레시피와 완전히 똑같이 만든 족발. 그래서 내용도 똑같다. 재작년에는 그냥 족발을 열심히 만들었고 작년에는 장육냉채나 냉채족발을 자주 만들다가 올해 오랜만에 장족을 사서 족발을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3~4인분으로 장족 2.5키로 물 적당량 양파 1개 대파 2대 마늘 10개 간장 1...
    Date2019.12.09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Views16448
    Read More
  14. 업그레이드 쌈무, 친수쌈무

    무가 맛있는 계절에 만들기 좋은 쌈무. 기존 쌈무에 비해 재료 하나만 바꿔서 넣었지만 그 하나로 의외로 아주 더 맛있어진다. (ㅡㅡㅡㅡㅡㅡㅡ까지 잡담주의) 지난 여름에 분짜를 많이 만들어 먹은 이후로 친수피시소스와 삼게피시소스를 자주 여러 음식에 사용하고 있다. 분짜를 아직 올리지는 않았지...
    Date2019.12.0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4211
    Read More
  15. 감자탕, 레시피

    오랜만에 감자탕을 만들었다. 전에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등뼈 1.2키로 기준으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정육점에서 등뼈 2키로를 샀다. 이전에 만든 것이 비해 주재료인 등뼈의 양은 1.7배인데 양념이나 간은 1.3배정도로 조절했다. 보통 레시피를 참고할 때 레시피의 주재료 양과 내가 가진 주재료의 양...
    Date2019.12.0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7278
    Read More
  16. 대패 김치수제비

    어제 올린 수제비반죽에 이어서 김치수제비. 멸치육수와 김치로 끓인 칼칼한 국물에 감자, 애호박, 수제비를 넣어서 수제비를 끓였다. 김칫국물을 끓일 때 다짐육이나 찌개용 고기를 넣는 것도 좋은데, 내 생각에는 김치수제비라하면 국물은 칼칼하고 깔끔한 것이 본질이라 생각해서 고기를 넣지 말아야...
    Date2019.12.03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Views5466
    Read More
  17. 수제비 반죽 만들기, 만드는 법, 칼국수

    (소고기와 버섯을 넣은 얼큰 수제비) 어릴 때는 수제비를 하면 늘 익반죽으로 했었는데 2013년인가 시판 감자수제비가루를 사보고 난 다음부터 감자수제비가루의 성분을 보고 그 레시피대로 만들었던 적도 있다. 요즘 꽤 오랜만에 수제비를 몇 번 만들면서 이전에 올린 수제비반죽을 보니 조금 재정비 ...
    Date2019.12.02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Views46305
    Read More
  18. 차돌비빔밥

    나물 재료를 준비하고 데치고 헹구고 하기가 귀찮아서 진짜 대충 만드는 비빔밥. 야채로 만든 반찬이면 다 나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아주 포괄적이라서 채소(식물)을 부피를 줄이고 반찬 개념으로 만들면 다 나물이다. 건조한 것부터 해초까지도 포함이라서 나물은 진짜 종류가 너무 많다. 콩나물, 무나...
    Date2019.11.30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3906
    Read More
  19. 만두전골, 버섯만두전골, 소고기 만두전골

    소고기와 만두, 버섯이 주재료인 전골. 시판 만두와 시판 사골육수에 평소 늘 우려두는 황태육수를 사용했다. 사골육수는 시판이니까 꼭 사용하는 것이 좋고 황태 육수는 물이나 물 + 시판 조미료를 사용해도 괜찮다. 사용한 재료는 약 2~3인분으로 소고기 샤브샤브용 200그램 왕만두 8개 배추 6잎 대파...
    Date2019.11.2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8485
    Read More
  20. 소고기뭇국,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제목은 경상도식 소고기뭇국인데 우리집에서는 그냥 이게 디폴트 소고기뭇국이었다. 그래서 하얀 소고기뭇국도 이름이 소고기뭇국인 걸 커서 알았다. 가끔 애들 먹는다고 하얀 걸 만들어도 아버지는 드실 건 언제나 따로 덜어서 고춧가루 한스푼 팍 넣어서 끓였던 기억이 난다. 가끔 탕국을 하얀 소고기...
    Date2019.11.2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Views713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