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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바쁠 때 만드는 참치김치찌개.
김치를 40분 이상 푹 익혀서 만드는 김치찌개를 좋아하지만 언제나 시간이 한 시간씩 있는 건 아니라서 빠르게 만들었다.
김치가 아주 부드럽게 익지는 않았지만 움직이기 시작한 시간부터 재료준비, 완성까지 30분 만에 금방 만들었다.

1. 가장 먼저 김치부터 꺼내서 가위로 잘라서 냄비에 넣고 기름 약간 두르고 볶고(5분) 
2. 그동안 다른 냄비에 물 끓이기
3. 볶은 김치에 끓이던 물붓고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조금 낮추고 뚜껑을 비스듬히 닫아서 15분 끓이기 (15분) (바쁘지 않으면 이 때 30분이상 푹 익힌다.)
4. 15분동안 냉동다진마늘 찾아와서 다진마늘부터 넣기
5. 두부썰고 대파썰고 참치캔 찾아오고 고춧가루 꺼내오고 등 재료 준비.
6. 중간에 색깔봐서 고춧가루는 필요하면 1스푼정도 넣고, 간보고
7. 대파, 두부 넣고 두부가 좀 익으면(5분) 
8. 참치넣고 국물 끼얹어가면서 한 번 더 끓이기 (5분)
30분이면 끝. 그동안 밥도 하고 반찬도 꺼내서 밥상 차릴 준비도 했다. 바쁨바쁨



재료는
잘 익은 김치 4분의1포기 (+김치국물 적당량)
식용유 약간 (고추기름 있으면 사용)
물 약 3컵 (필요시 물추가)
액젓 1티스푼 (국간장으로 대체가능) (간보고 필요하면추가) 
고춧가루 1스푼 (고운 것을 써도 좋음)
다진마늘 1스푼
대파 반대
후추 약간
참치 250그램 1캔 (기름 버리지 않고 전부)
두부 1모
라면사리 (선택) (라면사리 넣을 때는 육수나 물 추가)


액젓은 까나리액젓을 넣거나 삼게피시소스, 친수피시소스를 넣는다.
물 대신 멸치육수나 황태육수가 있으면 더 좋고, 가지고 있는 조미료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액젓으로도 괜찮지만 평소 사용하는 걸로 참치액이나 멸치진국, 맛선생, 다시다 등을 약간 넣어서 맛을 더하면 좋다.




초반에는 너무 바빠서 사진을 못찍고 대파를 넣은 다음에야 여유가 좀 생겨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고추기름 꺼내서 냄비에 살짝 붓고 김치 꺼내서 가위로 자른 다음 기름을 약간 두르고 달달 볶다가 (그동안 다른 냄비에 먼저 물 끓이기기) 
물붓고 다진마늘 넣고 액젓 약간, 고춧가루 1스푼을 넣고 끓이다가
(냄비가 작아서 불편했는데 바쁠수록 냄비는 큰 걸 사용하면 당연히 더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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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5분이상 최대 40분까지(시간 늘어나면 물 양도 조절) 푹 끓인 김치찌개에 대파와 두부를 넣고 한 번 더 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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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참치를 넣고 한 번 더 끓였다.
참치캔은 털어서 넣은 다음 물이나 김칫국물을 약간 넣고 흔들어서 기름이나 참치육즙을 버리지 않고 전부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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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불~센 불로 5분정도 끓이면 딱 먹기 좋게 된다. 바쁘다고 가장 가깝게 있던 전골냄비를 사용했더니 퍽퍽 튀는 것 때문에 번거로웠다. 바쁘다면 냄비는 큰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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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날, 좀 더 졸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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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좀 더 묵은 것이었을 때 더 오래 푹 끓인 것.
김치잎이 억셀수록 오래 끓여야 먹기 좋다. 부들부들해진 김치는 젓가락으로 가르면 힘들이지 않고 갈라져서 보드랍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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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없을 때도 참치찌개를 끓이는데 주로 이전에 올린 참치매운탕같이 만들지만 https://homecuisine.co.kr/hc10/71158  
전골양념장(곱창전골이나 부대찌개, 부대볶음, 낙곱새 양념들)을 넉넉하게 만들었다가 사용할 때도 종종 있다.
양념이 있으면 진짜 대충대충 만들고.. 양념이 없을 때는 냄비에 참치, 김치, 양파, 대파, 다진마늘에 황태육수 붓고 고춧가루, 국간장, 액젓 약간 넣고 두부넣고 자글자글 끓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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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간만 맞으면 어떻게든 다 편하게 먹기 좋다.


냉동중화면사리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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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대충 해먹는 우리집 참치찌개의 면면.
글을 올리며 생각해보니 바쁘게 움직여 참치김치찌개를 만들던 그 시간보다 그때 어떤 생각을 하며 급하게 밥상을 차렸는지 떠올리며 지금 홈페이지에 글로 쓰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것 같다;







  • 레드지아 2019.10.21 13:09

    아!!! 참치를 맨 마지막에 넣는거였군요!!!

    전 첨부터 넣었....ㅠ

     

    영 맛이 밍숭맹숭하면 조미료의 도움도 살짝 받는게 좋은거 같더라구요

    시판 간장 된장 고추장 케찹 액젓 이런것에도 어차피 조미료가 다 포함되어있는데다가 이것저것 다 가리고 안먹고 하려면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몸에 안좋은거 같더라구요 ^^

    뭐든지 스트레스 없이 행복하게 편안하게 먹고 지내는게 최고죠!!

     

     

    저는 주말부터 발바닥이 따끔거리고 화끈거려서 병원 가보니 족저근막염이라고 하네요 ㅠ 제길 ㅠ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내일 또 병원 오라고 해서 심기가 불편합니다...-_-;)

     

  • 이윤정 2019.10.23 03:25

    참치야 언제 넣어도 상관없는 재료지만 이렇게 시간이 없을 때는 순서가 좀 뒤로 밀리더라고요. 오래 끓여 잘게 쪼개진 참치 말고 덩어리로 좀 먹고 싶다 하면 일부러 마지막에 넣고요^^

    조미료라는 게 양면성이 있는 재료다보니까 논란이 많은데, 맛있는 음식 사먹는 걸 좋아하면서도 집에서는 절대절대 조미료는 안된다는 그런 입장은 모순적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음식에 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조미료를 넣는 맛을 내려면 음식하는 사람의 노동이 무조건 들어갈 수 밖에 없는거니까 각자 적당한 선에서 사용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어떤 경우는 조미료없이는 그 맛이 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떤 경우는 조미료를 넣지 않아야 적당하기도 하고, 굳이 조미료 없이도 맛있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조미료를 쓰기 싫지만 조미료를 쓴 것 같은 맛을 최대한 내고 싶다면 어느정도로 노동!할 것인지, 조미료만 쓰고 싶지만 그래도 각 음식의 맛을 낼려면 어느정도까지만 조미료를 쓰고 자제해서 나머지 원재료를 얼만큼 사용할 것인지. 이런 것은 개개인이 판단하고 선택하고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제가 말이 너무 많죠ㅎㅎㅎ

    족저근막염이시라니ㅠㅠ 많이 아프시기 전에 얼른 좋아지셔야 해요ㅠㅠ
    약도 잘 챙겨드시고 아프셔도 스트레칭하셔요.
    제가 주변에 족저근막염이나 아킬레스건염으로 고생하는 가족 친지에게 선물하는 foot rocker 라는 운동기구가 있어요. 

    레드지아님 지금 아프신 상황에도 맞는 운동기구일지는 모르겠지만..

    https://www.amazon.com/dp/B002PT52WK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2417885741
    https://www.coupang.com/vp/products/271001321
    제가 직접 선물드리고 싶은데 주소 알려주시면 보내드리고 싶어요!

  • 레드지아 2019.10.23 09:36
    윤정님 덕분에 링크 따라가서 저도 하나 주문했어요!!
    이런 제품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너무너무 감사해요!!!! +_+
  • 이윤정 2019.10.24 02:39
    제가 주문해드리고 싶은데ㅠㅠ 다음엔 링크 안알려드리고 주소만 여쭤봐야겠어요ㅠㅠ
    이왕 구매하셨으니 뒤꿈치 스트레칭 자주하시고 쾌차하셔요!
  • 만두장수 2019.10.27 23:41

    레드지아님 아야 하신거 언넝 나으시길 바라며 아울러....

    제가 지병이 있는데 반드시 백년이상 묵은 자연 산삼을 먹어야 낫는대요, 혹시 제 주소 필요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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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족발 만들기, 레시피

    이전에 올린 레시피와 완전히 똑같이 만든 족발. 그래서 내용도 똑같다. 재작년에는 그냥 족발을 열심히 만들었고 작년에는 장육냉채나 냉채족발을 자주 만들다가 올해 오랜만에 장족을 사서 족발을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3~4인분으로 장족 2.5키로 물 적당량 양파 1개 대파 2대 마늘 10개 간장 1.5컵 조청 0.5컵 청주 0.5컵 미림 0.5컵 노두유 3스푼 월계수잎 2장 통후추 1스푼 시판 사골육수를 1팩정도 추가해서 만들어서 씨간장으로 계속 사용해도 좋다. 중국간장인 노두유는 생략해도 괜찮지만 넣으면 색이 진해진다. 족발에 들어가는 향신...
    Date2019.12.09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7 Views1219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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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업그레이드 쌈무, 친수쌈무

    무가 맛있는 계절에 만들기 좋은 쌈무. 기존 쌈무에 비해 재료 하나만 바꿔서 넣었지만 그 하나로 의외로 아주 더 맛있어진다. (ㅡㅡㅡㅡㅡㅡㅡ까지 잡담주의) 지난 여름에 분짜를 많이 만들어 먹은 이후로 친수피시소스와 삼게피시소스를 자주 여러 음식에 사용하고 있다. 분짜를 아직 올리지는 않았지만 여러 방법으로 대량으로도 만들다보니 무+당근 절임과 분짜소스를 합하는 편한 방법을 최종적으로 자주 하게 되었는데,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장아찌나 양파절임, 파절임, 피클, 쌈무, 치킨무 등에 사용했다. 그랬더니 아니 너무 맛있는거...
    Date2019.12.0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6 Views278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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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감자탕, 레시피

    오랜만에 감자탕을 만들었다. 전에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등뼈 1.2키로 기준으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정육점에서 등뼈 2키로를 샀다. 이전에 만든 것이 비해 주재료인 등뼈의 양은 1.7배인데 양념이나 간은 1.3배정도로 조절했다. 보통 레시피를 참고할 때 레시피의 주재료 양과 내가 가진 주재료의 양이 다르면 곱하거나 나눠서 내가 가진 재료에 맞게 조절하게 된다. 그런데 주재료가 2배라고 나머지재료가 모두 2배로 할 때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국물요리 같은 경우 (장아찌 등도 포함) 재료가 2배면 양념은 1.5배면 적당할 때가 많다. ...
    Date2019.12.0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8 Views599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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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대패 김치수제비

    어제 올린 수제비반죽에 이어서 김치수제비. 멸치육수와 김치로 끓인 칼칼한 국물에 감자, 애호박, 수제비를 넣어서 수제비를 끓였다. 김칫국물을 끓일 때 다짐육이나 찌개용 고기를 넣는 것도 좋은데, 내 생각에는 김치수제비라하면 국물은 칼칼하고 깔끔한 것이 본질이라 생각해서 고기를 넣지 말아야 하나 싶다가 고기도 잃을 수 없어서 고기는 함께 끓이지 않고 대패삼겹살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고명으로 올렸다. 저녁식사 등 어느 정도 헤비함이 필요한 시간에 김치수제비가 너무 가볍다면 대패삼겹살로 균형ㅋㅋ을 맞춰주면 좋다. 수제비 반...
    Date2019.12.03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8 Views438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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