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밥류
2019.10.07 17:42

김치볶음밥

조회 수 5089 추천 수 0 댓글 4



그냥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이런 밥상은 너무 일상적이라 그냥 밥상글이나 일상글에 묻어 올리고 단독으로 올린 적이 아주 오래 전인데 오랜만에 김치볶음밥을 따로 올려본다. 평범해서 별 내용이 없다는 이야기;


평소에 좋아하는 볶음밥은 디저트로서의 볶음밥으로; 고기 구워먹고 남은 고기와 김치에 밥넣고 볶는 것이라서 김치볶음밥 먹으려고 삼겹살이나 대패삼겹살을 구워먹기도 했다. 오리구이나 닭갈비를 할 때도 마지막에 밥을 볶으면서 김치를 한 줌 넣으니까 따로 올릴 일이 더 없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유명한 김치볶음밥 레시피가 많은데 그런 개성있는 레시피는 당연히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지점이 몇 가지 있다.

전부 다 참고할 필요는 없고 얘는 이렇게 피곤하게 사는구나 하면 적당하다;


1.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완전히 식혀서 넣고, 볶음밥용 밥을 사용하면 더 좋음 

2. 참치를 넣을 때는 참치만 따로 볶아서 넣기

3. 김치가 덜 익었으면 사용하지 않음. 꼭 하려면 하룻동안 실온에 꺼내서 최대한 익힌 다음하기

4. 김치가 많이 익었으면 설탕 약간 추가

5. 김칫국물은 살짝 짜서 넣거나, 만약에 넣을 경우에는 바짝 졸이기. 볶은 김치의 색이 연하면 고춧가루 약간 추가
6. 편하게 맛내려면 다시다나 굴소스 약간, 없으면 간장 약간

7. 고추기름이나 파기름 있으면 굿


볶음밥용 밥 - https://homecuisine.co.kr/hc20/71378

참치 따로 볶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3734


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레시피리라고 할 것도 없지만...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식용유 적당량

김치 약 8분의1포기


고추기름 2~3스푼 (없으면 대파로 파기름, 없으면 생략)

햄 약 200그램

당근 약간

대파 넉넉히

설탕 약간 (간보고 진짜 쪼끔)

후추

간장 약간

굴소스나 소고기맛맛선생 산들애 등 다시다 1티스푼


밥 2그릇 (식힌 것) (불끄고 비비기)

참기름 약간


선택재료로

김가루, 깨, 치즈, 계란후라이




잘 익은 김치는 잘게 잘라서 준비한 다음 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넣고 달달 볶았다.

볶은 김치를 따로 덜어내고 햄을 볶는 걸 더 좋아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같이 볶았다.

크기변환_IMG_0170.JPG 



여기에 고추기름을 넣고 햄과 당근을 볶다가

대파(가 없어서 대신 냉동 실파)도 듬뿍 넣고 달달달달 볶았다.

크기변환_IMG_0172.JPG 

밥을 넣기 전에 간을 보니 약간 시큼해서 소금뿌리듯이 설탕을 약간만 솔솔 뿌리고 약간 밋밋해서 굴소스를 1티스푼정도 넣었다. 후추도 탈탈탈탈

밥을 넣기 전이라 간이 약간 짭조름한 것이 적당하다.




준비한 밥을 넣고 잠깐 불을 끄고 잘 비빈 다음 다시 센불로 달달 볶다가

크기변환_IMG_0173.JPG




거의 완성이니까 간을 보고 입맛에 딱 맞게 소금간을 할건데

김가루를 넣을거라 약간 싱겁게 완성하면 김가루를 넣고 난 다음에 간이 딱 맞다.

크기변환_IMG_0177.JPG




크기변환_IMG_0180.JPG




KakaoTalk_20191007_172958187.jpg


마지막으로 참기름 약간.




반숙 계란후라이를 올리면 더 좋았겠지만 편하게 치즈만 한 장 올렸다.

크기변환_IMG_0205.JPG


평범하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 레드지아 2019.10.08 11:43

    전 김치볶음밥은 찬밥 남으면 하게 되는 음식인데 윤정님은 볶음밥용 밥까지 따로 하시니 퀄리티가 하늘과 땅이옵니다...^^

     

    저 신혼때 손창민 아내 이지영씨의 요리책이 인기여서 사보았는데 거기에 [김치볶음밥엔 고기보다 햄 넣는게 고기누린내도 안나고 맛있다] 라고 되어있던 구절이 기억나요

    그러거나 말거나 전 고기를 좋아해서 항상 고기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넣어서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는데

    최근에 햄을 넣어봤어요.  이지영씨의 말이 맞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기보다 햄넣은게 더 맛있어요.. ㅋㅋ 고기사랑은 아무때나 부리는것이 아니라는걸 다시한번 확인해보았어요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91881

     

    검색해보니 1995년도 책이네요...아...옛날이여...ㅠ

     

     

    요즘엔 [파기름]도 나와서 귀찮을땐 시판제품을 쓰는데 아주 편하더라구요 ^^;

  • 이윤정 2019.10.09 02:38
    저도 찬밥 남으면 볶음밥합니다ㅎㅎㅎ 이걸 일부러 찬밥으로 남겨서 냉장고에 넣었냐 아니냐 그런 차이인걸요ㅎㅎㅎ
    신혼 때 요리책을 보시면서 음식하셨다니 무려 1995년 와 저는 아직 중딩이었는데요ㅎㅎㅎ
    햄도 고기인데 포괄적인 고기사랑 개념에서 고기사랑은 아무때나 부려도 무조건 진리가 맞고요!
    저도 시판 파기름 봤는데 역시 필요한 건 사서 쓰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ㅎㅎ
  • 땅못 2019.10.08 18:42

    언니가 가끔 한국 들어올 때마다 꼭 먹고 가는 집밥 메뉴가 김볶이에요. 집에서 담근 잘 익은 김치 쫑쫑 썰어서 김칫국물 좀 넣고 파 흰부분 다진 거랑 양파 조금만 다져서 마가린 한스푼 넣고 볶아요. 그 위에 스팸+ 후라이 따로 구워서 얹어주는데 엄청 간단하지만 그게 그리 맛있다고 하네요.

    저는 부재료를 더 다질 의욕이 있으면 더 자주 야채볶음밥이나 오므라이스로 빠져버려요 ㅎㅎ 그래서 김볶은 늘 간단한 버전만 하게 되네요. 김치 들어가는 건 진짜 간만 잘하면 김치가 다하는 것 같아서 괜히 민망해요ㅎㅎ 

    집집마다 다른 대표적인 집밥이 또 김볶인 것 같아요. (된장찌개, 비빔밥, 제육 등과 같이) 윤정님 하시는 김볶맛도 정말 궁금해서 이담번엔 꼭 이 레시피로 해 볼게요. 당근 넣는 건 처음일 거예요 ㅋㅋ

    늘 좋은 글으로 제 생활에 활력 주셔서 고맙습니다<33 날씨가 좀 쌀쌀하지만은 그래도 좋네요. 좋은 책도 휴식도 누릴 수 있는 여유가 있기를 정말 바랍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시길 바라용!

  • 이윤정 2019.10.09 02:42
    제 언니도 한국에 들어오면 꼭 먹는 것이 있는데 그게 하필 치킨이라서 땅못님처럼 언니와 함께 맛있는 것 해먹는 훈훈한 그림이 안나오고 무조건 배달하는 그림만 나옵니다ㅎㅎㅎㅎ
    언니분께서 그리 김치볶음밥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뵈면 얼마나 흐뭇할지 짐작이 갑니다^^
    제가 볶음밥 글을 쓰기는 했지만 말씀대로 정말 집집마다 다른 맛이 있는 일상적인 음식이라 레시피라기보다는 다른집 밥상 모습을 들여다보는 것에 가까운 듯 합니다.
    그래도 활력으로 삼아주시니 늘 감사해요. 조금 추워졌지만 날씨는 한 주이니 즐겁게 보내셔요^^

  1. 떡만둣국, 떡만두국

    떡만둣국 떡만두국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제목에 떡만두국도 함께 써두었다. 엄마께 설 전에 받은 떡국떡을 소분해서 냉동해두었다가 하나씩 꺼내서 떡만둣국을 해먹고 있다. 두번 먹고 아직도 두번 먹을 것이 더 남았는데 다음에는 떡국떡으로 떡볶이를 해볼까 싶다. 명절에는 이렇게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category=210&document_srl=9280 양지를 푹 삶아서 고명 신경써서 떡국으로 먹고 평소에는 편하게 멸치육수에다가 떡국을 더 좋아하는 내 취향과 만둣국을 더 좋아하는 남편취향을 반영해서 떡만둣국을 한다. 모르...
    Date2015.03.04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3 Views5055 file
    Read More
  2. 돼지갈비 김치찜

    2013/04/27 돼지갈비 김치찜 매콤한 돼지갈비찜을 해먹고 안 매콤한 걸로 한 번 더 먹을까? 하고 갈비를 더 사다 뒀다가 급 귀찮아져서 좀 더 편하게 김치찜으로 해먹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갈비 1.2키로, 월계수잎, 통후추, 멸치육수, 김치, 대파 시간은 꽤 걸리지만 재료는 단출하고, 일도 많지 않고 결과적으로 맛있으니까 좋다. 멸치육수는 찬물에 멸치, 새우, 황태, 무, 양파, 대파, 다시마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30분 정도 중불에 푹 우려내어서 냉장보관 해 둔 것을 사용했다. 김치는 김장김치 포기포기를 싸두었던 겉잎을 떼내서 사용했는...
    Date2013.04.2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5060 file
    Read More
  3. 오리주물럭, 오리불고기, 양념, 레시피

    생오리슬라이스를 닭갈비양념장에 무쳐서 기름이 빠지는 불판에 매콤하게 구워서 먹는 오리주물럭. 미리 만들어 둔 닭갈비양념장을 사용한다. https://homecuisine.co.kr/hc10/88211 부추배추무침을 곁들이면 딱이다. 참고링크 https://homecuisine.co.kr/hc10/92313 재료 (2~3인분) 생오리슬라이스 1키로 미림 2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닭갈비양념 170그램 (간보고 필요하면 추가) 양파 1개 대파 1대 팽이버섯 1~2봉투 부추 1~2줌 밥 1그릇 김치 3잎 부추 약간 청양고추 1개 김가루 참기름 1. 생오리고기는 키친타올에 올려서 겉면의 물기를 닦는다...
    Date2020.11.1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5065 file
    Read More
  4. 두부계란부침

    두부를 부치고 계란물을 부어 포근하게 구워내는 두부계란부침. 늘 집에 있는 재료로 편하게 만들기 좋다. 일상적인 반찬이지만 밥상이 괜히 허전할 때 아주 딱이다. 구운 두부를 계란물에 담그고 건진 다음 부쳐도 좋지만 구운 두부에 바로 계란물을 부으면 편하고, 계란도 넉넉해서 먹기 좋다. 두부를 놓았을 때 1겹으로 깔리는 크기의 팬을 골라서 사용해야 계란물을 부었을 때 두부에 계란옷이 도톰하게 잘 입혀진다. 부침용 두부 1모 (300~400그램)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계란 3개, 소금, 후추 쪽파 송송 썰어서 1줌 고춧가루 약간 간장 1스...
    Date2020.06.0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5074 file
    Read More
  5. 녹두빈대떡, 빈대떡 만들기

    2014/07/07 녹두빈대떡 전에 살던 곳 근처의 범일 빈대떡을 좋아하는데 그 근처에서 지금 사는 송도근처로 이사오고 나서는 자주 가기가 편하지 않다. 범내골에 살 때는 빈대떡은 뭐 귀찮게 해먹고 그러나 사먹으면 되지 싶었는데 아직도 가끔 가서 사먹긴 하지만, 집에서 만들기 시작하니 사먹기보다 해먹는게 더 속편하기도 하고.. 왠지 모르겠다. 사먹으면 편한데 귀찮다고 그러면서도 굳이 하고 있는 이 마음을;; 무엇보다 남편이 빈대떡을 엄청 좋아하는데 근처에서 먹고 입맛에 안맞으면 먹고나서 꼭 맛없다며 집에서 해먹으면 맛있긴 한데 손...
    Date2014.07.0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5078 file
    Read More
  6. 깻잎전, 돼지고기깻잎전

    2012/10/10 깻잎전, 돼지고기깻잎전 채칼을 사고 나서 저걸로 대패삼겹살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통 삼겹살을 냉동했다. 살짝 해동 된 고기덩어리를 오른손에 들고 다리에 볼을 끼고 어이없는 형상으로 열심히 해봤지만 중도 포기, 결론적으로 삽질... 집에서 깨끗하고 곱게 잘 다진 고기가 산출되었다. 나이스.... 이 고기 한 줌을 가지고 도대체 뭘 할 수 있을까 하다가 앞서 올린 깻잎전에 이어 돼지고기 깻잎전으로 결정했다. 원래 우리집 식구가 속이 들어간 고추튀김 깻잎튀김 만두 이런 걸 좋아하는데 만두는 자주 했어도 깻잎...
    Date2012.10.1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5082 file
    Read More
  7. 김치볶음밥

    그냥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이런 밥상은 너무 일상적이라 그냥 밥상글이나 일상글에 묻어 올리고 단독으로 올린 적이 아주 오래 전인데 오랜만에 김치볶음밥을 따로 올려본다. 평범해서 별 내용이 없다는 이야기; 평소에 좋아하는 볶음밥은 디저트로서의 볶음밥으로; 고기 구워먹고 남은 고기와 김치에 밥넣고 볶는 것이라서 김치볶음밥 먹으려고 삼겹살이나 대패삼겹살을 구워먹기도 했다. 오리구이나 닭갈비를 할 때도 마지막에 밥을 볶으면서 김치를 한 줌 넣으니까 따로 올릴 일이 더 없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유명한 김치볶음밥 레...
    Date2019.10.07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5089 file
    Read More
  8. LA갈비구이, 간단 갈비구이 양념

    LA갈비구이는 돼지갈비 양념 https://homecuisine.co.kr/hc10/93452 과 똑같이 하면 되지만 과일과 채소를 갈고 무게를 재는 등의 과정이 있기 때문에 귀찮은 면이 있다. 그것보다 더 맛있지는 않지만 간단한 버전이다. 여태 갈비구이는 양념을 간장으로만 했는데 올해 들어서 친수피시소스와 간장 간을 반반씩 해보니 간장향이 세거나 간장물이 타지 않으면서도 짭조름한 감칠맛을 낸다. 갈비양념의 염도는 평소 만드는 갈비구이양념에 맞췄는데 갖은 재료 없이도 생각보다 꽤 맛있었다. 전에 만든 갈비구이양념은 간장양념만 했었고 요즘 자주 해먹...
    Date2020.09.08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4 Views5096 file
    Read More
  9. XO소스 계란볶음밥, 햄계란볶음밥

    볶음밥용 밥 만들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71378 볶음밥용 밥은 넉넉하게 지어서 3~5일정도 냉장실에 방치해두었다가 편하게 볶음밥을 만들기도 하고 오리고기나 곱창전골, 낙곱새 등의 마무리 볶음밥에 사용하기도 하고 편하게 쓰고 있다. XO소스 하면 게살볶음밥이 최고이지만 XO소스는 어디에 넣어도 맛있는거라.. XO소스는 있고 집에 특별한 재료는 없고 하면 계란볶음밥도 훌륭한 선택이다. (대파는 필수.) 그냥 계란볶음밥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7564 계란볶음밥도 좋고 잘 어울리는 재료를 준비해서 ...
    Date2019.01.06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5097 file
    Read More
  10. 봄동전

    봄동전 데친 봄동을 구워서 만드는 봄동전. 배추전과 비슷한데 잎이 더 얇아서 식감이 더 가볍다. 사용한 재료는 봄동 2포기 부침가루 1.5컵 황태육수 1.5컵 밥새우 반줌 식용유 적당량 부침가루와 황태육수(물로 대체 가능)는 너무 젓지는 않고 섞어서 밥새우를 반줌 넣었다. 여기에 봄동을 하나씩 넣어서 앞뒤로 반죽을 묻혀서 그릇 가장자리에 반죽을 살짝 덜어낸 다음 달군 팬에 놓고 구웠다. 일단 새우 없이 구워서 담백한 맛으로 몇 개 먹고 다음부터 새우를 넣어서 고소한 맛을 더했다. 하나씩 굽는 것이 먹기는 좋은데 잎이 작아질수록 하나...
    Date2016.02.0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5101 file
    Read More
  11. 바특하고 고슬고슬한 김치참치볶음밥, 참치김치볶음밥

    ㅡㅡㅡㅡㅡㅡㅡ까지 잡담이다. 지금 보니 제목에 김치참치볶음밥을 쓴 것이 5년만이다. 아주 일상적인 볶음밥이라 일상적인 게시글 여기저기 껴서는 올렸어도 일부러 이것만 따로 올릴 일이 거의 없었는데 바특하게 만드는 이야기는 안해 본 것 같아서 오랜만에 따로 분리해봤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김치도 참치도 수분이 많은 재료이기 때문에 김치참치볶음밥은 질척해지기 십상인데 이 볶음밥이 질척이지 않는 포인트는 김치와 참치 각각의 수분을 잡는 것이다. 먼저 참치. 전부터 자주 이야기 했듯이 참치의 수분이 없어야 하는 음식에는 https://...
    Date2020.01.26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5101 file
    Read More
  12. 차돌 소고기고추장

    차돌 소고기고추장 오래 두고 먹는 고추장이 아니고 한끼 비빔밥에 얹어 먹을 정도(2인분)으로 볶음고추장을 만들었다. 한우 차돌박이를 주문했는데 일반 차돌박이와 달리 두꺼워서 그냥 구워 먹기는 조금 질긴터라 차돌박이를 잘게 썰어서 볶음고추장에 넣었다. 기름기가 적당히 있고 고소한 고기라 잘 어울렸는데 다짐육으로 해도 무방하다. 사용한 재료는 식용유 약간 차돌박이 약 200그램 팽이버섯 1팩 다진마늘 1스푼 다진대파 2스푼 고추장 3스푼 간장 0.5스푼 물엿 1스푼 후추 약간 참기름, 깨 나는 고기 200그램으로 2인분을 만들었는데 양념...
    Date2016.01.01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7 Views5128 file
    Read More
  13. 일상밥상, 2015.08.05

    '전에 올린 적이 있거나 별로이거나 너무 일상식이라서 따로따로 포스팅 할 것 까지는 없고 그냥 밀린 일기쓰듯이' 의 8월 5일. 평소에 여름을 기피하는 편이고;; 요즘 많이 더워서 체력저하로 고생하고 있어서 가끔 힘내서 이것저것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간편한 것 위주로 먹고 있다. 8월 한달간 어떻게 버틸지 고민해봐야겠다.. 지금 보니 10번정도 올렸었고 해먹기로는 그보다 서너배는 더 해먹은 닭야채볶음밥. 닭갈비양념은 늘 똑같이 양념장에 사용한 재료는 그램 단위로 간장 85, 청주 15, 양파 70, 대파 30, 마늘 30, 생강 5 을 블렌...
    Date2015.08.05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10 Views5144 file
    Read More
  14. 닭수제비, 닭칼국수, 레시피 (시판소스 사용)

    만들기는 닭수제비를 만들었는데 닭칼국수도 똑같이 만드니까 제목에 같이 넣었다. 시판 소스인 닭육수진국와 닭가슴살을 사용해서 간단 버전으로 만들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원래 닭칼국수는 닭 한마리 사서 씻고 데치고 푹 삶고 건져서 살을 발라낸 다음 닭육수에 감자 애호박 대파, 고추 등을 넣고 면을 넣어야 맛있지만 매일매일 밥하다보면 편하게 날로 먹고 싶을 때도 있고, 그래서 조미료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번에는 청우 닭육수진국을 사서 여기저기 사용해보고 있다. 조미료 맛이 나긴 하지만 씻고 고으는 것 생각하면 사용할...
    Date2019.12.13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5156 file
    Read More
  15. 백순대볶음 레시피, 양념, 사리

    순대볶음을 더 자주 해먹는데도 백순대글을 더 자주 올리는 것 같다. 어쨌든 여태 많이 올렸던 백순대. 내용은 평소와 거의 같다. 이전에 올린 백순대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7953 백순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1.재료, 2.양념, 3.큰 팬 이다. 재료는 아래에서 이야기할 예정이고, 양념은 늘 만들어 두는 닭갈비 양념을 사용했다. (닭갈비양념은 https://homecuisine.co.kr/hc10/88211 여기) 큰 팬은 와이드그릴팬이나, 최소 30센치 이상 되는 사각팬 등 가장 큰 팬을 사용해야 적당하다. 이번에 는 무쇠팬을 사용했는데 ...
    Date2020.01.2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5158 file
    Read More
  16. 당면사리를 넣은 촉촉한 제육볶음

    제육볶음을 바특하게 할 때는 고기와 채소를 먼저 따로 굽고 양념을 넣어서 수분이 없도록 하는데 어떨 땐 촉촉한 제육볶음이 땡길 때도 있다. 돼지고기에 제육볶음양념을 하고 채소와 함께 볶으면 제육볶음이 바특하지 않고 촉촉해지는데 이 때 불린 당면을 약간 넣어서 만드는 제육볶음. 대패목살이나 얇은 앞다리살을 사용한다. 평소에 늘 만들어두는 제육볶음양념을 180그램 사용했는데 https://homecuisine.co.kr/hc10/75442 오랜만에 1회분으로 환산해서 레시피를 써봤다. 재료 (2~3인분) 제육볶음용 돼지고기 500그램 당면 50그램 (불린 후 10...
    Date2020.11.1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5175 file
    Read More
  17.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소고기무국, 소고기국

    아주 오랜만에 국에 사용할 국거리 소고기를 많이 샀다. 요즘은 채소도 그렇고 소고기가 많이 비싸서 선뜻 소고기 사기가 편하지가 않다. 그래서 또 미트박스에서 구매했다. 소고기양지는 1등급이나 3등급이나 맛이 비슷한데 3등급이 훨씬 저렴하면서 오히려 손질하기도 조금은 손이 덜 가서 3등급으로 12키로를 샀다. (도매라서 판매단위가 이렇다) 1키로에 3만원이 덜되는 가격인데 손질하기가 손이 많이 가니까 굳이 추천하지는 않는다.. 양지와 겉양지의 중간적인 부분을 가르고 근막손질할 부분도 있고 기름손질할 것도 많아서 일이 많다. 매번 ...
    Date2021.02.1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4 Views5189 file
    Read More
  18. 얼갈이 된장국, 시락국

    얼갈이(단배추)를 데쳐서 푹 끓인 된장국. 우거지나 시래기등을 불리고 삶아서 사용해서 우거지된장국이나 시락국을 만들어도 좋다. 충무김밥에 제 짝이다. 멸치황태육수와 찌개맛된장을 사용해서 얼갈이가 무르게 익을 때까지 끓였다. 멸치황태육수 대신에 사골국을 사용해도 좋다. 가장 좋아하는 건 황태육수 사골육수 반반이다. 맛된장에 조개다시다가 들어있긴 하지만 맹물을 사용하면 맛이 좀 날카롭다. 얼갈이나 우거지가 무르게 푹 익으려면 얼갈이나 우거지 상태에 따라 국 끓이는 시간이 달라지고, 불의 세기나 뚜껑을 덮는지에 아닌지에 따...
    Date2020.07.05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8 Views5191 file
    Read More
  19. 촉촉한 제육볶음 + 옥수수국수사리

    제육볶음을 하는 방법은 먼저 고기를 굽고 채소를 볶아서 수분을 날린 다음 양념을 넣고 무쳐서 한 번 더 볶아내는 것을 가장 자주 하는데 또 가끔 내킬 때는 고기와 채소를 전부 양념에 무쳐서 구워서 약간 자작하게 먹기도 한다. 이럴 땐 당면사리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옥수수국수를 사용해봤다. 제육볶음에 옥수수국수 사리를 넣고 싶어서 채소를 넉넉하게 넣고 제육볶음을 촉촉하게 완성하고 여기에 삶아서 헹군 옥수수국수 사리를 넣고 양념을 더 넣어서 볶았다. 국수가 붓지 않도록 바로 찬물에 헹구자마자 물기를 탈탈 털고 바로 넣...
    Date2020.01.23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5192 file
    Read More
  20. 오리훈제 무쌈말이, 깻잎무쌈, 쌈무

    2013.01.16 오리훈제 무쌈말이, 훈제오리 요리 훈제오리 구워 먹고 남은 것을 진공포장해 두었다가 무쌈말이로 만들었다. 무쌈말이라는게 잔손이 많이 가는 일인데 재료만 딱 준비한 다음 하나하나 마는 것이 가장 일이 많다. 이런 핑거푸드가 만드는 사람 기를 빨아 먹는다... 그래서 우리집은 재료만 깔아 놓고 알아서 넣어서 먹는다. 속을 많이 하면 잘 말리지도 않는거 마음껏 넣고 먹는 게 속편하다. 손님 초대 요리로 미리 말아 둘 것이라면 속을 적당히 넣을 것, 훈제오리는 면적이 있게 굽지 말고 채썰어 구워서 다른 채소와 굵기를 맞출 것 ...
    Date2013.01.16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5195 file
    Read More
  21. 굴수제비, 수제비 만들기

    보통 만드는 감자수제비에 굴만 더 넣어서 굴수제비. 굴을 먹는 계절이 거의 끝물인데 이번 겨울에는 굴을 별로 안샀다. 그래도 수제비나 짬뽕 등에 넣으려고 소분해서 냉동은 조금 해두었다. 전에 만든 감자수제비 https://homecuisine.co.kr/hc10/28871 는 양념장을 넣어서 간을 맞췄는데 이번에는 국간장으로 간을 맞췄다. 사용한 재료는 수제비반죽으로 강력분 20그램 중력분 180그램 감자전분 50그램 물 약 135~140그램(밀가루의 약 55%) 소금 0.3티스푼(밀가루의 0.65%) 멸치황태육수 약 1리터 국간장 2~3스푼 (간보고) 굴 200그램 감자 1개 애...
    Date2016.03.22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5209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