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레시피는 2014년 버전이라서 2019년 버전을 추천합니다.
2019년 충무김밥 https://homecuisine.co.kr/hc1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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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재료는
김밥으로 밥 2공기, 김 약 4장, 참기름 약간, 물 약간
섞박지로
무 약 1키로
소금, 설탕, 식초 2스푼씩
무침 양념으로(계량스푼 사용) 홍고추 간 것 2개, 고춧가루 6스푼, 멸치액젓 2스푼, 다진대파 2스푼, 다진마늘 2스푼, 설탕 2스푼 , 간장 1스푼
의 40%정도를 사용하고 나머지 양념은 갑오징어와 오뎅무침에 사용했는데 양념이 많아서 조금 남겼다.
남은 양념은 다음날 무를 더 절여서 섞박지를 조금 더 만들었다.
오징어무침과 오뎅무침으로
갑오징어 약 7~8마리(약 400그램), 오뎅 4장
각각 위의 양념장 1~2스푼씩에 조청 1스푼씩, 참기름 약간, 깨 약간
충무김밥을 하기 전날 먼저 섞박지를 만들었다.
무는 삐져서 썰어서 소금, 설탕, 식초에 두세시간 정도 절였다.
그동안 양념장을 만들었는데
믹서에 씨를 뺀 홍고추 2개와 액젓을 2스푼 넣어서 갈고
고춧가루 6스푼, 간장 1스푼, 다진대파 2스푼, 다진마늘 2스푼, 설탕 2스푼을 넣어서 무침 양념을 만들었다.
무침 양념은 갑오징어에도 사용하니까 약간 넉넉하게 만들었고 간장은 1스푼보다 적게 넣은 다음 되직하기를 봐가면서 넣으니 1스푼이 적당했다.
절인 무는 물기를 빼는데 체에 밭쳐서 1시간 정도 두어도 좋고 나는 밤이 늦어서 손으로 꼭 짜서 물기를 뺐다.
양념장은 한 번에 반을 넣지 않고 조금씩 넣어가면서 짜지 않을 정도로 조절하며 넣었다. 그래서 양념장의 반보다 조금 적게 사용했다.
양념장에 골고루 무치고 한두시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보관하고 하루 지났더니 양념이 자작하고 맛도 들어서 먹을 만 했다.
충무김밥을 먹고 남은 섞박지는 3~4일 두고 먹었는데 그동안 맛이 더 드는 것을 보니 이틀정도 전에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 더 낫겠다 싶었다.
갑오징어는 내장을 빼고 눈과 입을 제거한 다음 깨끗하게 씻어서 냉동해 두었던 것을 해동해서 사용했다.
오징어는 끓는 물에 넣고 다시 물이 끓어오를 정도로 데치듯 삶고, 식혀서 물기를 탈탈 털고 닦았다.
다리는 반으로 적당히 썰고 몸통은 양념이 닿는 면적이 크게 되도록 포를 뜨듯이 어슷하게 썰었다.
오뎅도 데치고 식혀서 물기를 털어두었다.
무침을 할 때는 양념장은 다 넣지 않고 적당히 넣어서 골고루 무친 다음 간을 보고 조청을 1스푼정도씩 넣고 참기름을 약간 뿌리고 깨를 뿌려서 매콤달콤한 간을 맞췄다.
오뎅은 접어서 꼬치에 꿰고 갑오징어는 다리와 몸통을 따로 꼬치에 하나씩 보기 좋게 꿰었다.
어차피 먹을 때는 꼬치에서 다 빼서 먹을 건데 뭐하자고 쓸데없는 일을 사서 하는지..
정말 아무 소용없는 일인데 그나마 보기에라도 좋으니 다행이었다.
집에 김이 돌김 밖에 없어서 돌김을 사용했다.
원래 충무김밥은 김을 작게 잘라서 하나씩 싸야 하는데 귀찮아서 길게 싸서 잘랐다.
김은 반으로 잘라 밥을 아래부분에만 놓고 돌돌 말았는데 밥에 일부러 참기름을 안바르고 물로만 닦아가며 했더니 밥풀이 잘 붙어서 불편했다.
참기름을 바르고 하고, 돌김 말고 그냥 생김을 쓰면 말기가 조금 더 편했을 것 같다.
김밥 옆에 오징어무침, 오뎅무침, 섞박지를 놓아서 한접시로 밥상을 차렸다.
이번에는 하지 않았지만 여기에 시래기 된장국 같은 국을 곁들이면 일도 많고 사먹는 것과 비슷하고 좋다.
꼬치 꿰느라 고생하다보니 오징어무침과 오뎅무침에 애정이 생겨서 칠칠치 못하게 사진을 많이 찍었다...
맨 김밥에 매콤달콤하고 연한 갑오징어무침, 오뎅무침과 아삭한 섞박지가 당연히 잘 어울리고 맛있는데다 반찬도 넉넉하니 마음에 들도록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