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4065.JPG



해마다 돌아오는 소고기미역국.

미역국은 생각할 것도 없고 그냥 쿨타임이 차면 먹는 거라서 이렇게 돌아온다.



사용한 재료는 약 6인분으로

한우 양지 400그램

미역 40그램

참기름 적당량

황태육수나 물 약 2리터

다진마늘 2스푼

국간장 4스푼 (간보고 가감)



미역은 개인적으로 구하는 것을 제외하고 마트에서 구매한 것 중에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안옥남 기장미역이 좋았다. 평소 미역국에 육수로 황태육수를 연하게 내서 사용하는데 미리 육수 끓일 여유가 없을 때는 물만 사용하기도 한다. 황태육수를 사용하면 확실히 더 맛있기는 하다.



미역은 고기 100그램당 미역10그램이면 분량이 적당하다.

소고기는 국거리를 사용할 때도 있고 양지나 사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덩어리가 크면 겉을 구워서 그대로 국을 끓이다가 익힌 다음에 썰고 국거리인 경우에는 볶아서 바로 사용한다.


미역은 한 번 헹군 다음 찬물을 붓고 약 1시간동안 불리고 살짝 주물러서 짓이기지지 않게 씻고 물기를 뺐다. 줄기는 제거하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부드러운 국에 오독오독한 질감을 즐기지 않아서 하나하나 꺼내서 미역줄기를 분리하고 적당한 길이로 잘랐다.


크기변환_DSC09579.JPG       



팬이나 냄비에 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미역과 다진마늘을 다닥다닥하게 볶아서 그릇에 옮겨 둔 다음

크기변환_IMG_2893.JPG 



소고기도 냄비에 볶았다. 기 보다는 구웠다. 레시피에는 400이라고 썼는데 고기는 다다익선이라 500그램 사서 다 넣었다.

크기변환_IMG_3913.JPG     크기변환_IMG_3915.JPG




같이 조금 더 볶다가 황태육수를 붓고 팔팔 끓으면 거품을 살짝 걷어내고 불을 줄여서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푹 끓이면 끝이다.

(가끔은 그냥 후라이팬에 소고기볶고, 참기름+미역+마늘을 볶아서 차례로 냄비에 넣어서 물을 붓고 끓이기도 한다.)


크기변환_IMG_3916.JPG





크기변환_IMG_2337.JPG


물을 붓고 1시간정도 끓이다가 고기를 건져서 얇게 썰어서 다시 넣었다.



크기변환_IMG_3918.JPG    크기변환_IMG_3922.JPG



크기변환_IMG_3928.JPG

(고기가 너무 잘 익었을 때 썰면 부스러지니까 30분쯤 익히고 썰어서 그 다음에 부드럽게 삶아도 좋다.)




고기를 건져낸 미역국에

크기변환_IMG_3919.JPG



얇게 썬 양지를 넣고 좀 더 끓였다.

크기변환_IMG_3929.JPG



고기나 미역의 상태에 따라 약불로 총 1시간 반정도 푹 끓였다. 

뚜껑은 비스듬하게 닫다가 완전히 닫기도 한다. 물은 2리터라고는 했지만 중간중간 봐서 물이 부족하면 물을 끓여서 부어서 보충하고, 질감은 완성됐다 싶은데 좀 싱겁거나 한 이유로 조금 더 졸일 때는 불을 약간 올려서 조절하고, 마지막에 간을 보고 국간장이나 소금 약간으로 입맛에 딱 맞추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IMG_3930.JPG      크기변환_IMG_3932.JPG



간이 딱 맞으면서도 진한 소고기미역국은 말할 것도 없이 맛있다.

음식을 먹을 때 랜덤성이 있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미역줄기없이 흐들흐들한 미역과 부드럽게 푹 익은 고기가 모난 데 없이 한 그릇에 있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크기변환_IMG_4065.JPG




크기변환_IMG_4074.JPG





남은 미역국에는 밥을 넣고 푹 퍼지게 끓여 소고기미역죽을 만들었다. 

미리 만들어 둔 미역국으로 끓였으니 할 일도 거의 없고 속도 편하고 맛있고, 누가 해 준 것 같아서 좋음ㅋㅋ


크기변환_IMG_5237.JPG



  • 만두장수 2019.08.28 23:52

    헐...고기 볶거나 꾸버서 넣는거예요? 몰랐어요. 또배움^^;;

    매번 걍 국거리 꼬기를 대충넣고 다시다 듬북넣고 끓였지요, 다시다가 열일해주는?? 쌤 같이 이케 끓이면 제 상상으론 심심할 것 같습니다. MSG 안들어가면 맛없다고 느끼는 초딩입맛이라서요...그치만 한우양지 비주얼이 어후....맹물에 먹어도 끝판왕일 것 같습니다^^

    근데 1시간 반이나 끓이는거구나....전 끓기시작하면 학 15분쯤? 불끄고 먹는데 1시간 이상이라?? 이유는 알리없는 저지만 담엔 꼭 기억해뒀다 오래 끓여봐야겠습니다.

    건글코...
    얼마전 생일이었는데 멱국은 커녕 맹물한잔도 없었네요? 아~방금 생각났어요. 이누메 망구탱이에게 어찌 복수를 한담...그래도 딸램들에겐 감동의 메세지를 받아서 행복했었는데 멱국 생각에 갑자기 마구마구 분함이 몰려옵니다^^;;

  • 이윤정 2019.08.29 03:59

    고기는 어디에 넣든지 간에 꾸워야 제맛아닙니까ㅎㅎㅎ

    제가 아직 다시다를 미역국에 넣어 본 적이 없어서 모르긴 하지만 이렇게 끓이면 좀 심심한 감이 있을 것 같긴 한데 황태육수 우려서 넣으면 심심한 맛이 채워지더라고요. 하지만 조미료의 파워는 편하고 맛있고 제 생각 이상이겠죠?ㅎㅎ

    저는 미역도 보들보들한 걸 좋아하고 특히 양지는 푹 삶아야해서 1시간반도 좀 짧게 느껴질 때가 있더라고요. 특히 미역을 큼직하고 빳빳한걸로 쓰면 더 그렇고요.

    얼마 전 생일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사모님께 복수하시기 전에 복수당할 일이 없나 곰곰히 생각해보신 다음 그럴 일이 없으시면 치밀하게 계획을 짜시고, 복수당할 일이 더 많다 싶으시면 더 복수 당하기 전에 조심하셔요ㅎㅎㅎ

  • 만두장수 2019.08.29 23:07
    복수당할 일??
    종종 느끼는건데 여성분들은 남자들보다 매번 한발 앞서가는 것 같습니다...정말 기발하세요^^;;

    10월 망구 생일 때 멱국 끓일 때 꼭 참고해서 끓여보겠습니....가만 또 나만 끓여야 되는건가? ㅠㅠ
  • 레드지아 2019.08.29 09:40

    [ 레시피에는 400이라고 썼는데 고기는 다다익선이라 500그램 사서 다 넣었다.] <--------------기립박수 쳐드립니다!!!

     

    깐느영화제에서 대상받은 봉감독님이 기립박수 받으신것처럼 우리 윤정님도 기립박수 받으실 자격 차고 넘치십니다!!!(...이상 고진교 신도가...)

     

    그러게요!! 생각해보니 미역국안먹은지 꽤 되었어요

    더울땐 아무래도 국물요리는 찌개를 많이 하게되지 국은 안하게 되던걸요

     

    아침저녁으론 이제 선선해졌어요 ㅠ 올해도 거의 4개월 ㅠ 남았네요

    선선해졌으니 저도 미역국 끓여보겠습니다 ^^

  • 이윤정 2019.08.30 04:25

    역시 종교는 종교로 통하는건가요ㅎㅎㅎㅎ
    미역국이야 여름에는 말도 안되는 메뉴죠ㅋㅋㅋ

    아니 올해가 벌써 4개월만 남았어요?!?!? 아 완전 몰랐는데ㅠㅠ
    미역국도 이제는 일종의 인생 스탑워치같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현실감 장난아니네요ㅎㅎㅎ ㅠㅠㅠ

  • 율씨 2019.08.30 10:11

    와 양지 듬뿍듬뿍+가지런한 자태가 아름답습니다 ㅎㅎㅎ

    저도 윤정님 레시피 보고 항상 미역양x10=고기양 으로 하고 있는데 딱 좋고,, 거기에 더 들어가면 더더 좋은거죠 ㅋㅋ 다른 레피시는 고기양이 훨씬 적더라고요..

    사태보다는 저는 지방 쏙쏙 박혀있는 양지가 고소하고 좋은데 막 침고이네요 ㅋㅋ 주말에 좀 끓여봐야겠어요~

    (매일 식단이 윤정님 업데이트에 따라 정해짐 ㅋㅋ)

  • 이윤정 2019.08.31 03:37
    제가 너무 익스트림하게 고기를 많이 넣나요ㅎㅎㅎ
    미역도 많이 넣으려고 하는데도 저는 이렇게 하게 되던데 제가 세상 돌아가는 일을 잘 모르고 사나봅니다^^;;
    사태도 양지도 푹 끓이면 다 좋지만 그래도 미역국엔 좀 기름기가 자글자글해야 구수하고 고소하니 그렇죠ㅎㅎ
    이렇게 미역국 끓이고 남은 것을 그릇에 담아 냉장고 넣었다가 다음날 냄비에 옮기면 그릇에 기름이 굳어서 좀 남잖아요.
    이거 싹싹 긁어서 넣어야 제맛이죠ㅎㅎㅎㅎ
  • 율씨 2019.08.31 21:06
    악ㅋㅋ 고기기름 싹싹 긁는 모습 상상햇어용 ㅎㅎ
  • 이윤정 2019.09.02 04:25
    고기 기름 다 긁은 다음에 (즐거운 X ) 악당같은 미소 지은 것도 상상해주셔요ㅋㅋㅋㅋㅋ
  • 땅못 2019.08.30 16:46

    때깔이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고기가 많이 들어가는군요!!! ㅠㅠ저희집은 미역 고기 비율에서 미역 압승이에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고소하게 참기름으로 볶은 미역 푹푹 끓여서 나중에 죽까지 해먹으면 아플 때 특히 위로가 되더라고요! 또 과정을 간단히 하면 아플 때 혼자 해먹을 수 있는 요리중 만족도 기준으로 손에 꼽힌다고 생각해요ㅋㅋㅋ

    아름답게 썰어두신 고기 사진에 카타르시스를 얻으며 오늘도 홈퀴진에서 레시피 얻어갑니다. 날이 선선해지자마자 죽이 당기네요^^...주말에 즐거운 일 많이 생기 생기기를 바라요!! 항상 감사합니다<3

  • 이윤정 2019.08.31 03:40
    저도 미역이 좋기는 한데 고기도 좋고 이렇게 다 좋네 하다보면 결국에는 미역국 양이 늘어나고 그렇기 때문에 어디선가는 멈춰야하더라고요ㅎㅎㅎ
    미역만 볶고 황태육수(+때에 따라 조개육수나 생선뼈) 넣고 푹 끓인 미역국 베이스에 가자미나 대구, 전복 넣어서 시원하게 먹으면 그것도 정말 좋은데 가족이 미역국에 생선 들어가는 걸 안좋아해서 소고기미역국을 제일 자주 하고 있어요. 그렇게 미역국만 끓여서 참치 넣고 밥넣고 푹 끓인 죽도 맛있죠ㅎㅎㅎ
    내일은 오후부터 흐려서 일주일 내내 비온다고 하니 즐거운 토요일과 선선한 일요일을 골고루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땅못님도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 치로리 2019.09.16 19:24
    고기 500 절대 많지 않습니다
    더 넣는집 여기있어요.. (김포시 김씨네 집에..)

    최요비의 아이돌 심효섭 쉐프 아시나요?
    그분 방송에서 본 건데

    미역국을 끓일 때 물이나 육수를 한번에 넣지 말고
    세번에 나눠서 끓이라더군요
    더 진한 국물이 나온다고.

    비교해서 실험해본적은 없는데
    그 뒤론 습관처럼 그렇게 끓여요

    자작하게 넣고 육수 추가하고 추가하고..
    그래서인지 뽀얀 미역국이 되는건지 뭔지
    장담은 못하지만
    싼 미역으로 끓일때도 뽀얗게 되더라구요

    사실 고기 가득 넣고 푹 끓이면
    고깃국이지 미역국 아닌건거 싶기도하고 ㅎㅎ
    적다보니 그러네요 ㅎㅎ
  • 이윤정 2019.09.17 16:43
    그쵸 고기 500은 기본인거죠ㅎㅎㅎ
    고기도 들고 미역도 들었으니 고깃국이기도 하고 미역국이도 하고 그렇죠ㅎㅎ

    제가 티비를 잘 안봐서 몰랐는데 아이돌같으신 셰프님이 있으신가봐요.
    저는 엄마께 미역국 끓일 때 세번에 나눠서 끓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러면 찐하고 뽀얘진다고 해서요
    한 번마다 거의 졸듯이 푹푹 해서 진국을 뽑으라 하시더라고요.
    자취 시작하면서 미역국 어떻게 끓이냐 여쭤보고 처음 미역국 만들 때는 엄마 말 듣고 그렇게 만들어보다가 요즘은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정말 오래된 일인데 다시 한 번 해봐야겠어요ㅎㅎ

  1. 꽁치김치찜

    통조림 꽁치와 잘 익은 김치로 간단하게 금방 만드는 꽁치 김치찜. 중간중간 다른 반찬도 만들고 밥상도 차리고 할만큼 여유롭고 간단하게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김치 약 10잎 (약 6분의1포기) 캔꽁치 400그램 1캔 김치국물 약 0.5컵 다진마늘 1스푼 대파 반대 고추기름 1스푼 고추기름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0843&mid=hc10 은 생략해도 되지만 넣으면 풍미가 조금 더 좋다. 김치는 잘 익은 김치를 사용하고 물은 넣지 않고 김치국물을 적당히 넣고 꽁치캔에 든 육수를 사용해서 국물없이 김치찜으로 만들었다. 김치...
    Date2016.10.02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8 Views7346 file
    Read More
  2. 초간단 참치전 만들기, 참치캔 요리

    도시락 반찬으로 싸서 보낼려고 구우면 꼭 보내기도 전에 다 먹게 되는 참치전. 보통 참치전은 참치캔의 수분을 짜든지 아니면 밀가루를 넣든지 해서 부치기 전 참치+계란의 묽기를 잡아야 한다. 참치를 꽉 짜면 참치육즙과 기름을 버리니까 참치의 맛이 떨어지고, 밀가루는 넣어도 괜찮지만 넣지 않는 방법이 있다. 참치를 바특하게 볶아서좀 식힌 다음에 사용하면 참치+계란만으로 재료도 간단하고 간을 할 필요도 없고, 계란을 평소보다 많이 넣어도 괜찮고, 부치기도 편하다. 캔참치를 볶고 식혀서 만드는 참치마요네즈 https://homecuisine.co.k...
    Date2019.07.1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16 Views7379 file
    Read More
  3. 떡볶이

    작년에 산 누들떡을 정말 지겹게 쓰다가 오랜만에 굵은 쌀떡을 샀다. 쌀떡을 살 때는 꼭 시장에 가서 말랑말랑한 걸로 사와서 당일에 사용하면 진짜 최고 맛있다. 바로 사기 힘들어서 냉동보관했다가 사용할 경우에도 살 때는 말랑말랑한 것으로 사와야 한다. 다닥다닥 붙은 가래떡이 붙은 채로 굳으면 가래떡을 하나씩 떼어내면서 표면이 매끈하지 않아서 사용하기 좋지 않다. 냉동했던 떡을 사용할 경우에는 완전히 해동하고 충분히 불리고 끓여서 말랑말랑한 상태가 된 다음에 떡볶이소스를 넣어서 떡볶이를 만든다. 오뎅탕과 떡볶이를 같이 한다...
    Date2019.10.11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15 Views7381 file
    Read More
  4. 애호박, 감자, 당근으로 야채전

    요즘 애호박을 잘 먹고 있어서 8월에 오늘까지 올리는 글이 5개인데 하나는 아이스크림이고 나머지는 전부 애호박이 들어간다. 애호박만 해서 부쳐도 좋고, 감자만 부칠 때는 밀가루 없이 부치고, 당근, 대파, 깻잎, 청양고추 등 좋아하는 야채로 얇게 썰어서 부치면 다 맛있다. 양파를 넣을 때는 약간만 넣는 게 좋았다. 부추전이나 파전 등등에 방아잎 넣는 걸 좋아하는데 마침 아버지가 키우신 방아잎이 잔뜩 있어서 방아잎을 사용했다. 방아잎 대신 깻잎을 사용해도 좋고 생략해도 좋지만 있으면 더 맛있다. 채써는 일을 즐겁게 하는 편이라서 가...
    Date2019.08.1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8 Views7394 file
    Read More
  5. 소고기 미역국 레시피, 끓이는 법

    해마다 돌아오는 소고기미역국. 미역국은 생각할 것도 없고 그냥 쿨타임이 차면 먹는 거라서 이렇게 돌아온다. 사용한 재료는 약 6인분으로 한우 양지 400그램 미역 40그램 참기름 적당량 황태육수나 물 약 2리터 다진마늘 2스푼 국간장 4스푼 (간보고 가감) 미역은 개인적으로 구하는 것을 제외하고 마트에서 구매한 것 중에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안옥남 기장미역이 좋았다. 평소 미역국에 육수로 황태육수를 연하게 내서 사용하는데 미리 육수 끓일 여유가 없을 때는 물만 사용하기도 한다. 황태육수를 사용하면 확실히 더 맛있기는 ...
    Date2019.08.28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13 Views7410 file
    Read More
  6. 돼지고기 김치찌개, 삼겹살 김치찌개

    2014/11/05 돼지고기 김치찌개, 삼겹살 김치찌개 돼지고기 김치찌개 역시 여러번 올리기도 했고 매번 올리는 찌개가 거기서 거기도 하니까 별 내용도 없기도 해서 앞서 올린 반찬과 마찬가지로 사진도 없이 편하게 먹고 말거나 가끔은 다른 것과 묶어 올리고는 했는데 오랜만에 따로 떼서 포스팅 해본다.. 삼겹살을 사와서 구울까 하다가 김치찌개가 갑자기 먹고 싶대서 기름을 적당히 잘라내고 먹기 좋게 썰어서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만들었다. 통 삽겹살로 썰지 않은 김치와 함께 푹 끓이고 절여낸 삼겹살 김치찜도 좋고, 이렇게 대충 썰려 있는 삼...
    Date2014.11.05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7436 file
    Read More
  7. 닭봉으로 닭도리탕

    닭봉을 사와서 뭘할까 하다가 닭봉으로 닭도리탕을 하면 닭고기에 양념도 잘 배고 익는 것도 금방 익고 편하겠다 싶어 닭도리탕을 만들었다. 닭봉으로 닭도리탕을 만든 건 처음인데 예상대로 양념이 잘 배이고 잘 익고 먹기도 편해서 아주 좋았다. 닭도리탕이야 편하게 해먹는거라 여러번 올리기도 했고 비슷하기도 하다. 사용한 재료는 닭윗날개 닭봉 1키로 양념으로 (계량스푼사용) 황태육수 3컵 고운고춧가루 3스푼 고추장 2스푼 간장 2스푼 다진마늘 3스푼 물엿 2스푼 멸치액젓 0.5스푼 후추약간 양파 중간 것 2개 감자 중간 것 4개 통마늘 약 10...
    Date2016.11.2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7445 file
    Read More
  8. 남은 카레로 토마토카레파스타, 카레크림파스타, 빠네파스타

    집에 남아있는 것을 사용한다는 말은 이걸 만들려면 먼저 남길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카레를 일부러 만들 것은 없지만 만들 때 넉넉하 남겨서 남으면 카레우동도 좋고 카레파스타로 만들기도 적당하다. 평소에 가장 자주 만드는 카레인 카라멜라이즈드 양파 카레를 사용했다. 카레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77918 (카레는 조금 뻑뻑하도록 카레가루로 농도를 조절했었다.) 남은 카레에 토마토소스를 넣어서 토마토카레파스타를 만들기도 하고, 생크림을 넣어서 카레크림파스타를 만들기도 한다. 얼마 전에 빠네파스타에 ...
    Date2019.07.20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3 Views7461 file
    Read More
  9. 멸치육수로 감자수제비

    2014/04/15 멸치육수로 감자수제비 생면파스타를 만든다고 제면기를 꺼내서 실패도 해보고 성공도 하면서 제면기를 꺼내놨으니 수제비도 한끼 만들자 싶어서 수제비 반죽은 파스타 만들면서 함께 만들어 두고 냉장실에 3일정도 내버려 뒀다가 지난 일요일 점심에 수제비 주문해서 먹는 느낌으로 얼른 만들었다. 얼른 이라고는 해도 육수 우리고 이것저것 준비하니 재료준비부터 그릇에 담기까지 딱 40분이 걸렸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 분량으로 육수재료로 다시마, 멸치, 황태, 표고, 대파, 무 수제비반죽으로 강력분 20그램, 중력분 180그램, 감...
    Date2014.04.15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0 Views7469 file
    Read More
  10. 즉석떡볶이, 쫄볶이

    월남쌈샤브샤브, 훠궈에 이어 3연속 전골냄비.. 집에서 만드는 떡볶이가 거의 다 즉석떡볶이이지만 전골냄비에 양념과 떡볶이재료를 넣고 사리를 추가해가면서 먹는 재미가 있는 즉석떡볶이를 만들었다. 평소 만드는 떡볶이 소스보다 육수를 약간 적게 잡고 춘장을 추가로 넣어서 떡볶이소스를 만들고 채소를 듬뿍 깔고 떡, 오뎅, 쫄면사리, 김말이, 납작만두를 넣었다. 바빠서 계란을 안넣었는데 계란도 하나 넣으면 더 좋다. 남은 소스에 밥, 계란, 부추, 김가루, 치즈를 넣어서 떡볶이소스밥으로 마무리했다. 사용한 재료는 육수 3컵 (상태에 따라...
    Date2016.03.26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7 Views7487 file
    Read More
  11. 문어숙회, 문어삶기

    문어나 오징어등의 두족류는 치밀하고 섬세한 근섬유와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가볍게 익혔을 때 아삭하고 촉촉하면서 쫄깃쫄깃하고 57도를 넘으면 질겨지기 시작한다. 전체 온도가 100도가 되면 문어의 촉촉한 맛이 줄어들면서 그때 부터 계속 더 질겨지기다가 문어를 40분~1시간이상 장시간 조리하면 (소갈비의 근막부분이 부드럽게 익듯이) 콜라겐이 젤라틴으로 용해되어 부드러워진다. 그래서 남부유럽의 문어요리에는 문어를 한 시간 이상 익혀서 만드는 뽈뽀가 있다. - https://homecuisine.co.kr/hc25/47959 문어는 사이즈가 아주 다양하...
    Date2020.10.1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7521 file
    Read More
  12. 차돌박이 볶음밥

    차돌박이 볶음밥 저녁준비를 할까 하다가 그저께 코스트코에서 사온 냉동양지가 적당히 녹았길래 손질하고 소분해서 냉동하고 나니 덥고 힘들고 기진맥진했다. 더 이상은 이 온도를 견디며 주방에 있기 싫어서 와이드그릴팬을 에어컨 아래로 가져와 저녁으로 차돌박이볶음밥을 만들었다. 볶음밥에 어울리는 채소로 마늘, 당근, 대파, 청양고추를 고르고 굴소스,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계란을 스크램블해서 함께 볶은 다음 쪽파와 마요네즈를 적당히 뿌렸다. 사용한 재료는 차돌박이 약 250그램 밥 2그릇 대파 큰 것 흰부분 1대 당근 약 2센치 청양...
    Date2015.07.27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7525 file
    Read More
  13. 해물부추전, 파부추전

    부추를 세일하고 있어서 생각없이 사와서는 막상 부추를 씻으면서 조금 후회한 부추와 아버지가 기르시는 쪽파를 받아와서 파부추전. 마트에 파는 것 기준으로 한 단 이상 넉넉한 부추와 쪽파, 당근, 청양고추, 꽈리고추, 오징어, 새우로 찌짐을 부쳤다. 부침가루에 든 것이 보통 밀가루, 감자전분, 찹쌀가루, 타피오카전분, 마늘파우더, 양파파우더, 베이킹파우더, 후추, 소금, 설탕 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밀가루 햠량이 당연히 가장 높으니까 밀가루 1키로 한봉투에 소금만 1티스푼 넣고 나머지는 다 1스푼씩 대충 넣으면 적당하다. 전분이나 파우...
    Date2016.04.0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8 Views7525 file
    Read More
  14. 오리소금구이

    오리소금구이, 소금구이양념, 오리 소금구이 만드는 법 평소에 조미료를 따로 쓸 일은 없지만 사먹는 것과 비슷한 맛을 내려면 조미료가 있어야 한다. 조미료 없이 먹는 것도 건강한 식생활이지만 좋은 재료에 적당한 조미료라면 그것 역시 건강하게 먹는 것의 일종이라 생각한다. 소금구이를 하려고 집에 평소에 없는 다시다(대신 맛선생), 후추, 맛소금을 샀다. 후추가 늘 있기는 하지만 통후추를 갈아서 쓰는 것 뿐이라 오리소금구이에는 갈아나온 후추가 어울려서 후추도 새로 샀다. 1.4키로 오리슬라이스를 1팩 샀더니 4인분 정도 되서 두번에 ...
    Date2015.05.1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7553 file
    Read More
  15. 콩나물무침

    콩나물무침 사용한 재료는 콩나물 500그램 국간장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고춧가루 0.5스푼 참기름 약간 깨 약간 콩나물은 다듬어서 씻고 냄비에 담았다. 여기에 물을 2센치정도 붓고 뚜껑을 닫아서 불을 켜고 물이 끓기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서 8분간 익혔다. 콩나물은 건지면 물이 약간 남도록 잘 익었다. 이대로 실온에 식힌 다음 국간장, 다진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깨를 넣어서 무치면 끝. 평소에 콩나물 만드는 것에서 고춧가루만 더 들어가고 똑같다. 콩나물 무침은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고기를 구울 때 함께 구우면 더 맛있다. 애초에...
    Date2015.08.3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8 Views7576 file
    Read More
  16. 팥밥, 미역국, 잡채, 참치전으로 생일밥

    팥밥, 미역국, 잡채, 참치전으로 생일밥 최근 생일밥 업데이트 팥밥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6760&mid=hc10 아롱사태 미역국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6768&mid=hc10 차돌박이 잡채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6815&mid=hc10 이번 생일에는 이렇게 기본 세트에 반찬을 하나 곁들여서 밥상을 차렸다. 생일 전날 미역국을 끓이고 팥을 삶아놓고 잡채에 쓸 당면을 불리고 채소를 다듬어두고 생일 아침에는 삶은 팥으로 팥밥을 짓고 채소와 고기를 볶고 당면을 익혀서 ...
    Date2015.04.11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7580 file
    Read More
  17. 골뱅이무침 만들기, 비빔양념

    골뱅이무침 만들기 골뱅이는 이마트에서 구매한 동표골뱅이 230그램 캔을 사용했다. 어쨌든 사용한 재료는 초장으로 식초+설탕 8스푼, 고추장 8스푼 식초와 설탕을 1컵씩 반찬통에 넣고 오가며 저어줘서 미리 녹여두었다가 여러 무침에 사용하는데 그렇게 녹여 둔 식초+설탕을 사용하고 고추장은 숟가락에 수북하지 않고 식초+설탕의 부피와 똑같이 맞춰서 넣었는데 취향에 따라 비율을 약간 조절하거나 물이나 사이다로 농도를 조절하는 것도 괜찮다. 여기에 주재료로 오이 반개 당근 4분의1개 대파 반개 양파 반개 골뱅이 중간것 1캔 (250그램) 양...
    Date2015.08.09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7590 file
    Read More
  18. 제육볶음, 매콤돼지불고기

    요즘 제철재료로 여러가지 올리고 있는데 죽순밥에 이어서 죽순과 꽈리고추를 곁들인 제육볶음, 매콤돼지불고기. 얇은 돼지고기 목살에 파를 듬뿍 넣은 매콤 파불고기에 구운 죽순과 꽈리고추를 더했다. 어제 죽순밥의 죽순 보관 이야기는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8816&mid=hc10 사용한 재료는 대패 돼지고기목살 400그램 대파 1.5대 고기밑간으로 간 양파 3스푼 미림 2스푼 청주 0.5스푼 양념으로 고운고춧가루 2스푼 간장 3스푼 조청 2스푼 다진 마늘 1.5스푼 참기름 약간 후추 약간 추가재료로 죽순 약 100그램,...
    Date2016.05.0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7594 file
    Read More
  19. 당면볶이, 떡볶이소스

    갑자기 당면볶이가 땡겨서 바로 실행 하고 싶었는데 불린 당면이 없어서 당면을 불린 다음, 다음날 해먹었다. 이런건 생각날 때 바로 먹어줘야 하는데 먹고 싶은 마음이 살짝 수그러든 상태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음좋음 사용한 재료는 약 1.5인분으로 멸치황태육수 700미리 고운고춧가루 3스푼 고추장 1.5스푼 간장 1스푼 설탕 1스푼 쌀엿 2스푼 후추 약간 대파 1대 오뎅 약 3장 당면 한줌 (100그램) 당면이 양념을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육수를 더 잡고, 떡볶이 양념에 농도가 있으니까 보통 당면사리를 넣는 것보다 익히는 시간을 조금 ...
    Date2018.04.09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4 Views7595 file
    Read More
  20. 만두, 만두속만들기

    2012.12.24 만두, 만두속만들기 만두소가 맞는 말이긴 한데 일단 제목은 이렇게 붙혀본다. 4년전부터 겨울이면 만두를 빚어왔다. 어릴 때 부터 만두를 집에서 빚는 건 생각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당연히 배울 기회도 없었는데 우리집 식구가 만두를 좋아해서 빚기 시작하다가 이제는 그렇게 특별한 일도 아니게 되었다. 아래는 2009년 겨울에 빚은 만두들... 김치를 만드는 것에 있어서 가장 고된 일이 배추를 절이고 물빼고 헹궈서 또 물빼는 거라면 만두를 만드는 것에 있어서 가장 고된 일은 만두피 반죽을 하고 치대서 부드럽게 해서 길게 ...
    Date2012.12.2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5 Views7597 file
    Read More
  21. 봄동김치, 뒷고기수육

    봄동김치 봄동의 질감이나 향이 좋은 봄동김치. 배추김치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0108&mid=hc10 와 과정은 거의 비슷하다. 보통 김치 재료를 절이는 소금물을 10%의 염도가 적당한데 봄동은 푹 익혀 먹는 김치가 아니라 소금을 약간 적게 잡고 절였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 계량컵 사용) 봄동 4포기 소금 8스푼 물 약 1.5리터 무 4분의1개 쪽파 반줌 육수재료로 황태 양파 대파 무 다시마 표고버섯 찹쌀풀 육수 1컵 찹쌀가루 2스푼 김치양념으로 고춧가루 1컵 까나리액젓 3스푼 새우젓 1스푼 다진마늘 2스푼 다진생...
    Date2016.01.21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10 Views7601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