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8501.JPG


요즘 애호박을 잘 먹고 있어서 8월에 오늘까지 올리는 글이 5개인데 하나는 아이스크림이고 나머지는 전부 애호박이 들어간다.


애호박만 해서 부쳐도 좋고, 감자만 부칠 때는 밀가루 없이 부치고,

당근, 대파, 깻잎, 청양고추 등 좋아하는 야채로 얇게 썰어서 부치면 다 맛있다. 양파를 넣을 때는 약간만 넣는 게 좋았다.


부추전이나 파전 등등에 방아잎 넣는 걸 좋아하는데 마침 아버지가 키우신 방아잎이 잔뜩 있어서 방아잎을 사용했다.
방아잎 대신 깻잎을 사용해도 좋고 생략해도 좋지만 있으면 더 맛있다.

채써는 일을 즐겁게 하는 편이라서 가볍게 만들었다.


3장 분량으로

애호박 1개(씨빼고)
감자 약간 큰 것 1개
당근 3센치정도
소금 약간 (진짜 약간)
청양고추2개 
깻잎이나 방아잎 약간

부침가루 80그램
얼음물 130그램
밥새우 0.5스푼(없으면 생략)
식용유 약간


부침가루나 튀김가루 무게 x1.6=물 무게로 보면 묽은 반죽이 된다.
밀가루를 적게 넣고 아주 얇게 부쳐서 가벼운 질감으로 먹기 좋다.

부침가루 대신에 튀김가루를 사용해도 좋고, 반반씩 사용해도 좋다. 반죽에 밥새우를 약간 넣으면 맛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새우맛이 강하니까 살짝만 맛이 나는 것이 좋다.
바지락이나 홍합 등 조갯살을 다져서 넣으면 더 좋기는 하지만 아무것도 없이 야채만 부쳐먹어도 맛있다.



애호박은 3등분해서 껍질부터 얇게 돌려깎고 씨는 사용하지 않았다.

크기변환_IMG_8864.JPG     




돌려깎은 것을 겹친 다음 얇게 채썰었다.

크기변환_IMG_8623.JPG     크기변환_IMG_8871.JPG



감자와 당근은 슬라이스채칼로 슬라이스한 다음 곱게 채썰었다.

잘 익지 않는 재료니까 채칼이나 필러를 사용해서 얇게 썰어야 살캉하지 않고 잘 익는다.

크기변환_IMG_8872.JPG     크기변환_IMG_8874.JPG


크기변환_IMG_8371.JPG 



청양고추는 반으로 갈라서 씨를 빼고 썰고 대파도 반으로 갈라서 어슷썰고 방아잎도 돌돌 말아서 송송 썰었다.

크기변환_IMG_8466.JPG




채 썬 재료에는 소금간을 약간 해서 버무렸다가 물기를 살짝 짜서 사용했다. 소금을 미원이라 생각하고 약간만 뿌려야 짜지 않다.

이렇게 버무려두면 물기가 약간 나오는데 가볍게 짜서 부침가루 반죽에 넣었다.

크기변환_IMG_8876.JPG




얼음물에 부침가루를 넣고 덩어리가 없도록 반죽을 잘 저은 다음 밥새우를 넣고 젓고 여기에 살짝 짠 야채를 넣었다.

크기변환_IMG_8467.JPG     크기변환_IMG_8469.JPG 




반죽이 약간 모자란듯 해야 야채전 질감이 가볍다.

크기변환_IMG_8906.JPG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군 다음 야채는 젓가락으로 집어서 팬에 놓고 뒤집개로 펼친 다음 모자란 부분은 반죽을 떠서 채웠다.

윗부분이 꾸덕꾸덕한 느낌이 들면 뒤집개로 뒤집었다.

크기변환_IMG_8911.JPG



뒤집은 다음 가장자리에도 식용유를 두른 다음 뒤집개로 눌러가면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크기변환_IMG_8920.JPG




크기변환_IMG_8921.JPG



크기변환_IMG_8930.JPG




크기변환_IMG_8510.JPG



크기변환_IMG_8515.JPG


달큰하고 고소한 야채전에 새우맛이 살짝 느껴지면서 청양고추와 방아의 향이 감돈다.

얇고 쫀쫀한데 가장자리는 바삭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






애호박은 이렇게 필러로 벗겨서 사용하기도 했다. 얇게 벗겨지는 필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IMG_8450.JPG 


크기변환_IMG_8480.JPG




크기변환_IMG_8484.JPG




크기변환_IMG_8486.JPG




크기변환_IMG_8489.JPG




크기변환_IMG_8494.JPG




크기변환_IMG_8501.JPG



요즘 애호박 가격이 좀 올랐는데 지난달처럼 좀 저렴해지면 다시 또 자주 해먹어야겠다.

애호박을 돌려깎아서 채썰어서 사용하니까 취향에 맞에서 볶아도 좋고 비빔밥에도 제육볶음에도 넣고 맛있게 잘 먹고 있다.





  • 레드지아 2019.08.13 09:46
    [채써는 일을 즐겁게 하는 편이라서 ] <----------ㅠㅠㅠㅠ 역시 채썰기 달인이셔서 즐거워 하시는군요 ㅠㅠ
     
    저같은 곰손은 채칼 쓰면서도 스트레스ㅋㅋㅋㅋㅋ
    채칼의 칼날이 무뎌졌는지 밑에 나오는 재료들이 다 떨어져 나오는게 아니고 붙어서 막 나와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채칼로 썰은것보다 윤정님이 손으로 써신게 훨씬 훨씬 더 이뻐요!!!! ^^
     
    어머어머!! 필러로 넣을수도 있군요... 필러로 넣어도 맛이 색다르고 재밌을거 같습니다 ^^
     
    얼마전 오징어로 오삼불고기 해먹었을때 호박을 썰어 넣었는데 윤정님처럼 속은 버리고 겉만 넣었어요
    확실히 겉만 넣으니 뭉그러지는게 없어서 더 깔끔하게 먹을수 있던걸요 ^^

     

  • 만두장수 2019.08.14 00:30
    곰손이셔서 그나마 얼마나 다행입니까?
    2번 딸에게 "진짜 아빤 똥손이야" 란 소릴 주기적으로 듣는 저에 비해....ㅠㅠ
  • 레드지아 2019.08.14 10:18
    똥손이라고 쓸까 하다가 회원님들의 눈건강을 위해서 곰손이라고 순화시켰습니다 ㅠㅠ
  • 이윤정 2019.08.14 02:38
    별 생각없이 집중하고 있으면 착착 썰려나오는 게 기분 좋더라고요.
    채칼이 말을 잘 들어야 우리 레드지아님이 편하실텐데 제가 채칼 정신교육 좀 시켜야겠어요ㅎㅎ
    곱게 나오는 필러로 해도 좋기는 한데 저는 애호박은 손으로 썰어야 마음에 들더라고요. 사서 고생하는 것도 습관이 되나봐요ㅎㅎ

    저는 음식에 애호박 넣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손질하는 방법을 바꾸고나서 자주 먹다보니 더 익숙해지는 것 같아요.
    이걸 이나이 먹고 깨닫다니 나이 헛먹은거 있죠ㅎㅎ
  • 땅못 2019.08.13 20:30

    방아잎을 넣은 야채전 넘넘 맛있죠!!!!ㅠㅠ 전 가끔 오뚜기카레(인도의 향이 나면 안됨 중요 ㅋㅋ)에 애호박 넣을 정도로 애호박좋아하는데 맛있는 야채들 다 넣고 방아잎까지 넣고 야채전 부치다니 넘 완벽해요 ㅠㅠ그러나 이 폭염경보가 뜨는 날 불앞에서 전을 부치기가 꺼려져요 ;ㅅ; 윤정님도 열기에 노출된 만큼 두배 세배로 시원하게 쉬셔요! 방아 잎을 넣고 거의 지지다시피 기름 많이 해서 파삭하게 하면 방아잎부분이 튀겨진 맛이 나는 게 너무 좋아요 ㅋㅋ 야채튀김과 야채전의 중간 정도로 해서 먹으면 그 안에 깻잎이나 방아가 그렇게 맛있어지더라고요 ㅋㅋ

    윤정님 채썰기 사진은 언제나 예술의 경지네요...손으로 직접 써신 게 얼매나 얇은지 반죽 묻혀놓은 채썬아이들이 쭈뼛쭈뼛!하지 않고 샥시 머리가닥처럼 차르르 해요.

    막 보면서 대리만족이 막막!! ㅋㅋㅋㅋ 홈퀴진을 보면 따라하고 싶어져서 큰일이에요 ㅋㅋㅋㅋ 저는 사실 필러는 아무리 급해도 잘 안쓰게 되더라고요 ㅠㅠ 흑흑 아무리 깨끗(?하게 모양 만드려고 해도 결국 껍질 벗겨놓은 모양새가 되어서 왠지 마음에 안차요 ㅠㅠㅋㅋㅋ뭔가 필러질을 잘 못하는 것 같기도... ㅠㅠ 야채전은 마침 밥새우까지 있어서 똑같이 넣고 해 봐야겠어요.

    늘 올려주시는 과정과 레시피 보면서 많이 배우고 기운도 얻고 갑니다. 윤정님 더위로 뺏어갈 수 있다면 좋겠네요! 즐거운 여름밤 보내셔요

  • 이윤정 2019.08.14 02:46
    카레에 애호박이라니 생각도 못해봤는데 말씀 듣고 생각해보니 달달하니 좋을 것 같아요.
    방아잎은 정말 마음 가는 구석이 있는 채소인 것 같아요. 말씀대로 파삭하게 튀겨진 맛도 좋고 향도 너무 좋죠ㅎㅎ
    야채튀김도 그렇고 야채전도 그렇고 깻잎이나 방아가 있으면 무조건 더 맛있더라고요.
    밥새우까지 있으시다니 이건 마치 운명?
    물론 요즘 날씨에 전을 부치는 건 힘든 일이긴 하지만 조금만 부치면 좀 낫고 많이 부치면 진짜 저 못해요ㅎㅎㅎ

    채소 채써는 건 제가 재밌어서 그런지 칭찬 들으면 넘 좋아요ㅎㅎㅎ 감사합니다ㅎㅎ
    저는 필러 쓰는 건 좋은데 필러가 무서워서 잘 못 써요ㅠㅠ 필러 쓰다가 다친 역사가 유구하답니다ㅠㅠ

    여름이라 덥기는 해도 작년보다 나아서 이정도면 살 만 하지 여유 부리고 있는데 남은 여름도 무사히 지나가면 좋겠어요.
    땅못님의 여름밤도 즐거운 밤이길 바랍니다^^
  • 만두장수 2019.08.14 00:27
    ㅎㅎㅎ 일전에 한 회원님께서 뭐라고 표현하셨더라? 명이의 난? 암튼 한창 명이 포스팅 있을 때 그 댓글보고 빵 터졌었는데 이번엔 애호박인가요^^??

    저희 딸1번이 제가 해주는 감자전을 많이 좋아합니다, 근데 강판에 간 감자를 간을 못하겠더라고요. 간 생감자를 살짝 맛을 봐도 이게 짠지 싱거운지....개인적으로 싱거우면 망한다라는 강박이 좀 있어서요. 어케 간을 맞추실지 궁금합니다.

    건글코, 마지막 사진은 마치 젓가락질하며 먹고 있는듯한 착긱이 들 정도란 생각이 듬과 동시에 500원 주고 사던 애호박이 2,000원 가격표가 붙을 걸 보고 심정지 올 뻔 했....ㅡㅡ;;
  • 이윤정 2019.08.14 02:53
    레드지아님이 명명하신 그 명이의 난 말씀하시는거죠ㅎㅎㅎ
    애호박으로 제가 그러고 있다는 건 자각 못했는데 생각해보니 애호박도 그러고 있네요. 애호박으로 그럴 나이는 아닌거 같은데 말입니다ㅎㅎ

    강판에 간 감자전이라니 아버님의 사랑 아니고서야 자주 해줄 수 있는 종목이 아니네요ㅎㅎ
    저도 싱거우면 명한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는데 제가 강판에 간 감자전을 자주 하지 않아서리ㅠㅠ

    저는 소고기는 스테이크를 구울 때 이걸 구이용으로 먹으면 어느정도 소금을 찍어먹나 생각하고 소금을 뿌리고
    감자도 이걸 감자 삶아서 소금을 얼마나 찍어먹나 생각하고 소금을 뿌리는 편이에요.

    그런데 요즘 갑자기 애호박 가격이 너무 올랐죠. 7월말에 식자재마트에서 600원이라 두개 사서 볶아먹고 1주일 후에 집근처 마트에 사러 갔더니 2500원 하는 것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치만 두 번 다 샀다는요ㅎㅎㅎ

  1. 아스파라거스 소고기볶음

    아직도 끝나지 않은 아스파라거스. 그런데 또 남아 있다. 소고기와 아스파라거스를 각각 볶아서 덮밥소스에 볶았다. 사용한 재료는 소고기다짐육 200그램 아스파라거스 10~15개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적당량 덮밥소스 2.5스푼 (40미리) 후추 약간, 참기름약간 덮밥소스 미리 만든 것을 사용했다. https://homecuisine.co.kr/hc10/89680 덮밥소스는 따로 종지에 3스푼 담아두고 고기를 볶은 다음 붓는데 , 전부 넣지 않고 약간 남겨서 간을 본 다음 부족하면 전부 다 부어서 간을 맞췄다. 덮밥소스가 있으면 편하지만 없을 경우에는 간장 20그램(1.3...
    Date2020.05.25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2709 file
    Read More
  2. 아스파라거스 소세지볶음

    아스파라거스 소세지볶음 아스파라거스가 한창 제철이고 곧 시즌아웃이라 최대한 자주 먹고 싶긴 한데 계획없이 막 산거라 막상 냉장고에는 아스파라거스와 잘 어울리는 식재료 별로 없고 해서 아스파라거스만 구워서 먹는 경우도 많고.. 평소에 별 생각 없이 사 둔 재료와 함께 별 생각 없이 볶아서 먹고 있다. 그래서 굳이 재료라고 따로 쓸 내용도 없긴 한데 아스파라거스, 소세지,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구워먹는치즈 1. 아스파라거스는 끝을 부러뜨리고 껍질을 얇게 벗기고 먹기 좋게 준비하고 소세지도 볶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
    Date2022.05.18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1002 file
    Read More
  3. 아스파라거스 순대구이

    얼마전에 올린 순대구이 https://homecuisine.co.kr/hc10/90517 에 참나물과 깻잎, 대파를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재료준비하기가 더 편하도록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였다. 순대에 아스파라거스가 잘 어울리는 걸 처음 깨달았을 땐 의외다 싶었는데 어떻게 보면 당연히 잘 어울릴 조합이다. 아스파라거스는 수제순대에도 잘 어울리고 찰순대에도 잘 어울린다. 재료는 약 2인분으로 수제순대 400그램 (+a), 버터 아스파라거스 약 15개 파인애플 4분의1개 냉동우동사리1개 (뜨거운 물에 데쳐서 건져두기) 닭갈비양념 1~2스푼 볶음밥으로 버터1스푼, 밥1~2그...
    Date2020.04.29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2304 file
    Read More
  4. 아스파라거스 제육볶음

    고기 카테고리는 언젠가는 제육볶음 카테고리로 이름을 바꿔야 할텐데... 아스파라거스가 제철이라 진짜 여기저기 막 사용하고 있다. 요즘이 대파는 대파꽃이 올라오는 시기라 속은 딱딱하고 겉은 뻣뻣해서 별로 좋지 않은데 햇양파와 아스파라거스는 아주 맛있는 계절이다. 모든 재료가 딱 맞게 제철일 수는 없지만 제철 재료를 최대한 사용하면 그 기분만으로도 스스로에게 잘 대해주며 잘 살고 있나 싶다. 미리 만들어 둔 제육볶음 양념장을 사용하고, 고기를 굽고, 다시 팬에 채소를 굽다가 구운 고기와 제육양념을 넣고 한 번 더 볶았다. 먼저 ...
    Date2020.05.04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2470 file
    Read More
  5. 안심 육전, 육전 초밥

    육전은 고기가 맛있어야 맛있고 나머지 간은 편하게 맛소금으로 하면 효율이 좋고 그렇다. 예전에 올린 안심 육전에서 https://homecuisine.co.kr/hc10/100823 육즙을 머금는 계란옷의 위대함에 대해 장황하게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그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안심스테이크보다 더 맛있다. 참고 대파무침 - https://homecuisine.co.kr/hc10/104322 재료 육전용 고기 500~600그램 맛소금 약간 후추 약간 (선택) 부침가루 적당량 계란 3~4개 식용유 적당량 내용은 정말 별 거 없는데 길게 써봤다. 고기는 기름이 적으면서 육질이 부드러운 걸로 골...
    Date2022.08.05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3 Views2548 file
    Read More
  6. 안심강정

    돼지고기 안심을 튀겨서 강정을 만들었다. 닭강정이 더 일반적이긴 한데 돼지고기 안심을 튀겨서 강정으로 만들어도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약 600그램 소금, 후추 약간 튀김반죽으로 박력분 100미리 감자전분 50미리 타피오카 전분 50미리 소금 0.5티스푼 후추 0.5티스푼 커리 파우더 1티스푼 마늘 파우더 1티스푼 고운고춧가루 0.5티스푼 생강파우더 약간 찬물 65미리 우유 80미리 소스로 물 약 6스푼 케찹 4스푼 식초 1스푼 설탕 2스푼 조청 3스푼 간장 1스푼 청주 1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다진마늘 1.5스푼 감자전분 1티스푼 참...
    Date2016.09.02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6 Views5525 file
    Read More
  7. 안심돈까스, 오뎅탕

    돈까스, 오뎅탕 요즘 나가서 밥먹을 일이 생기면 남편이 자꾸 돈까스가 먹고 싶다 그래서 1주일에 3번을 돈까스를 만들었다. 습식빵가루를 주문해두고 도착 전에 식빵을 갈아서 만든 냉동빵가루 남은 것을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따로 쓸 것도 없지만 돼지고기 안심 약 400그램, 소금, 후추, 밀가루, 계란, 빵가루, 튀김기름 아래에 오뎅탕이 있는데 일단 오뎅탕 육수를 준비하면서 고기를 썰었다. 돼지고기 안심을 썰어서 넓게 펼쳐서 칼등으로 두드려 편 다음 돈까스를 만들었다. 간단하게 소금, 후추로 밑간하고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입혀서 ...
    Date2015.02.06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8 Views4229 file
    Read More
  8. 알배추김치, 배추겉절이

    알배추 1포기로 담는 알배추김치. 집에서 배추겉절이도 이렇게 만들어 먹고는 해서 제목에 둘 다 썼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 사용) 알배추 큰 것 1개 물 1리터 소금 75그램(5스푼) (염도 약 7%) 쪽파 1줌 양파 반개 양념으로 진한 육수 100미리 + 찹쌀가루 1스푼 고춧가루 6스푼 (100미리) 고운고춧가루 2스푼 갈은 사과나 사과즙 50미리 다진마늘 2스푼 다진생강 1/4티스푼 조청 0.5스푼 새우젓 1.5스푼 까나리액젓 2스푼 알배추는 크고 무거운 것으로 골라서 사용했는데 작은 것이면 알배추 1.5포기 정도 분량이다. 물 1리터에 소금 75그램을 ...
    Date2017.05.15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2 Views16480 file
    Read More
  9. 알탕 만들기, 만드는법

    알탕 시원하고 얼큰한 알탕. 알탕이나 매운탕 등을 엄청 좋아하는데 같이 밥먹는 사람이 바다에서 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만들지 않다가 마트에서 장을 다 보고 집에 가려는 길에 하나 빠뜨린 것이 있어서 나 혼자 마트에 다시 들어갔다가 충동구매했다. 충동구매라 곤이는 한 팩 사고 명태알은 두 팩을 사는 바람에 알이 아주 그득그득한 알탕을 만들었다. 새우도 같이 사와서 넣었더니 알탕이 더 맛있어 졌다. 사용한 재료는 약 4~5인분으로 멸치황태육수 약 1.5리터 무 5센치 고운고춧가루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새우젓 1스푼 국간장 ...
    Date2015.12.29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8133 file
    Read More
  10. 애호박 돼지찌개, 애호박찌개

    호박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긴 하지만 된장찌개에 사용하려고 애호박은 늘 사놓는 편이라서 애호박을 샀는데 사고 보니 집에 또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애호박찌개. 재료가 평범해서 장보러 갈 것도 없이 금방 만들었다. 2021년 업데이트 https://homecuisine.co.kr/hc10/99817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찌개용 400그램 고운고춧가루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멸치황태육수 600미리 미림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새우젓 국물 1스푼 국간장 1스푼 (0.5스푼 먼저 넣고 간보고 남은거 추가) 대파 1대 청양고추 3개 양파 1개 애호박 1개 두부 한모 돼지고기는 ...
    Date2019.06.1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6 Views6627 file
    Read More
  11. 애호박 돼지찌개, 애호박찌개

    양파, 대파, 고추, 애호박, 두부 같은 기본 재료는 늘 집에 구비해두는 편이라면 편하게 만들기 좋은 애호박 돼지찌개. 평범한 재료로 만드는 평범한 찌개이지만 고기, 채소, 두부의 밸런스가 좋아서 밥상의 메인음식으로도 만들기 좋다. 고기는 목살이나 앞다리살을 사용해도 좋은데 이번에는 등심덧살을 사용했다. (내취향) 미트박스에서 등심덧살을 사서 매번 구워먹다가 찌개에도 사용했다. 육향이 적고 쫄깃쫄깃한 등심덧살이 찌개에 아주 잘 어울린다. 삼겹살이나 목살로 찌개를 끓여서 먹다보면 아 지금 먹은 부위가 기름도 많지 않고 쫄깃쫄...
    Date2021.01.06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4 Views37203 file
    Read More
  12. 애호박 오뎅볶음, 맛살 계란말이, 참치볶음

    대충대충 도시락반찬. 주말에 열심히 놀고 월요일 자정이 지나서야 아 내일 도시락 반찬 어떻게 하지 하며(아침 일찍 일어나서 만들 생각 x) 만든거라 재료는 정말 냉장고에 남은 대충대충 재료이다. 재료구성은 성의가 없지만 만드는 내 입장에는 성의있었다. 남는 재료 찾는 것 자체가 성의×성의이니까! 논다고 장도 안봤고 냉장실에 먹을 것도 별로 없는데 냉장고에서 오뎅, 애호박, 당근 / 맛살, 계란, 실파를 찾고 캔참치도 하나 갖고 왔다. 재료도 뻔하고 해서 반찬도 뻔하게 계란말이와 오뎅볶음을 했다. 계란말이에는 맛살과 냉동했던 실파를...
    Date2019.09.03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3843 file
    Read More
  13. 애호박, 감자, 당근으로 야채전

    요즘 애호박을 잘 먹고 있어서 8월에 오늘까지 올리는 글이 5개인데 하나는 아이스크림이고 나머지는 전부 애호박이 들어간다. 애호박만 해서 부쳐도 좋고, 감자만 부칠 때는 밀가루 없이 부치고, 당근, 대파, 깻잎, 청양고추 등 좋아하는 야채로 얇게 썰어서 부치면 다 맛있다. 양파를 넣을 때는 약간만 넣는 게 좋았다. 부추전이나 파전 등등에 방아잎 넣는 걸 좋아하는데 마침 아버지가 키우신 방아잎이 잔뜩 있어서 방아잎을 사용했다. 방아잎 대신 깻잎을 사용해도 좋고 생략해도 좋지만 있으면 더 맛있다. 채써는 일을 즐겁게 하는 편이라서 가...
    Date2019.08.1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8 Views7394 file
    Read More
  14. 애호박볶음

    (잡담) 애호박을 비롯해서 단호박 풋호박 쥬키니 등 호박은 전부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사용하지 않았다. 여태 먹었던 패턴을 생각해보니 박은 좋아하면서 애호박은 왜 좋지 않나 싶고 애호박 씨를 좋아하지 않아서 호박을 잘 안먹었던 것 같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단호박 등은 아직도 잘 안먹는다;;) 그래서 애호박을 씨없이 먹을 방법을 생각하다가 오이돌려깎을 때처럼 애호박도 돌려깎은 다음 채썰었는데 그 이후로 검색해보니 한식조리에 이미 있는 손질법이었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 어쨌든 올해부터 이렇게 사용해보니 좋아하지 않았던 식...
    Date2019.08.05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7 Views6719 file
    Read More
  15. 액젓 돼지불고기, 간단 돼지불고기, 액젓불고기

    전에 간단소불고기를 올렸을 때 간을 간장으로만으로 한 것도 올리고 친수피시소스랑 반반으로 한 것도 올렸었고.. 가장 최근에 올린 간단 돼지갈비 https://homecuisine.co.kr/hc10/98832 는 간장으로만 한 것이었다. 이번에는 불고기 간을 간장과 친수피시소스를 반반으로 사용한 버전의 돼지불고기이다. 요즘 친수피시소스 사용한 레시피가 많은데 자주 사용하는 이유가 일종의 조미료라서 그렇다. 조미료가 들어가면 맛있는 게 당연지사.. 레시피에는 간장과 친수피시소스의 그램수가 다른데 왜 반반이냐면 염도로 따지면 반반이라서.. 친수피시...
    Date2021.04.13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8 Views4280 file
    Read More
  16. 액젓두부부침, 새우전, 생선전, 달고기전, 육전, 맛살계란부침, 참치전

    얼마 전에 올렸던 액젓두부부침. 요즘은 별 생각 없이 자주 한다. 자주 하다보니 좀 더 편하게 더 대충 하게 된다. 재료는 초당두부(550그램)1모, 친수피시소스 20그램, 키친타올, 식용유 가 끝이다. 1. 초당두부를 도톰하게 썬다. 2. 키친타올에 두부를 올린다. 3. 그 위에 친수피시소스를 계량스푼으로 1스푼+1티스푼 그릇에 담고 두부 윗면에 골고루 바른다. 4. 30분 정도 물기가 빠지도록 둔다. *미리 물기를 빼지 않고 바로 구울 경우는 굽고 난 다음에도 물기가 꽤 빠지니까 구운 다음 키친타올 위에 올려둔다.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예열한 ...
    Date2021.06.05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2827 file
    Read More
  17. 액젓불고기

    이전에 올린 액젓불고기 https://homecuisine.co.kr/hc10/102292 는 여전히 자주 해먹고 있다. 앞다리살이나 뒷다리살 불고기용이 좀 얇고 질이 좋아보이면 그 날 저녁 메뉴에 상관없이 일단 사오고 다음날에는 액젓불고기나 분팃느엉을 만드는 게 보통이다. 레시피는 전에 올린 것과 똑같다. 과정도 똑같아서 복사해옴.. 1키로 기준 레시피 (염도 1%) 볼고기용 돼지고기 1000그램 간장 35그램 친수피시소스 26그램 설탕 52.5그램 미림 30그램 다진마늘 40그램 다진샬롯 40그램 (대파나 쪽파 흰부분으로 대체가능) 다진생강 5그램 (생략가능) 후추 8...
    Date2021.09.13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2027 file
    Read More
  18. 액젓불고기, 간장제육볶음, 김치제육

    맨날 똑같은 액젓불고기 - Home Cuisine - 등심덧살로 액젓불고기 먼저 1키로 기준 레시피부터. 전자저울사용 등심덧살 1000그램 (손질 후) 간장 35그램 친수피시소스 26그램 설탕 52.5그램 미림 30그램 다진마늘 40그램 다진대파흰부분 40그램 다진생강 5그램 (생략가능) 후추 8회 톡톡 계량스푼사용 등심덧살 1000그램 (손질 후) 간장 2.3스푼 친수피시소스 1.7스푼 설탕 3.5스푼 미림 2스푼 다진마늘 2스푼 다진대파흰부분 4스푼 다진생강 0.3스푼 후추 8회 톡톡 이걸 기준으로 준비한 고기 양에 따라 곱하기 해서 만든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Date2022.07.24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2142 file
    Read More
  19. 액젓수육, 찌개맛된장으로 쌈된장

    찌개맛된장으로 쌈된장 찌개맛된장 그대로 쌈에 먹어도 좋지만 찌개맛된장에 든 범일콩된장이 콩 입자가 커서 쌈된장으로는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 그렇다고 따로 작은입자를 사기도 좀 그렇고 해서 쌈된장용으로 커터기로 갈아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번거로우니까 그냥 먹어도 좋다. 다시다가 들어가서 좀 짜니까 된장이나 쌈장을 1스푼 정도 섞어서 먹어도 괜찮다. 설탕을 아주 약간 넣어서 맛을 둥글둥글하게 하고, 고춧가루는 취향에 따라 가감한다. 된장 날것의 맛을 줄이기 위해서 한 번 볶아준 다음 먹을 때도 있다. 시간 많고 안귀찮으면.. ...
    Date2022.12.25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9 Views8069 file
    Read More
  20. 액젓수육, 피시소스로 항정살수육

    수육을 삶을 때 여러 재료 넣지 않고 신선한 고기를 사용해서 피시소스와 후추 정도만 넣어서 수육을 삶는 방법이다. 수육을 삶는 동안 피시소스의 액젓향은 휘발되고 감칠맛과 연한 짠맛이 남아 고기에 간이 살짝 들고 맛이 좋아진다. 구이용으로도 먹는 신선한 고기를 삶을 때는 대파, 후추도 필수는 아닌데 취향에 따라 대파, 후추, 통마늘, 미림 정도는 취향에 따라 골라서 넣어도 좋다. 등심덧살이나 항정살은 고기가 얇아서 팬에 중약불로 잘 굽거나, 오븐에 굽거나 해도 속까지 잘 익는 재료라 수육으로 할 때도 금방 잘 익는다. 육향도 거의 ...
    Date2021.02.02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8 Views5227 file
    Read More
  21. 야끼라면, 볶음라면

    2014/01/14 야끼라면, 볶음라면 일본음식은 안먹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집에 남은 야끼소바소스와 오꼬노미야끼소스가 있어서 간단하게 야끼라면을 만들었다. 나는 집에 남은 소스를 사용했지만 야끼소바소스는 호이신소스와 굴소스를 섞어서 대체하고, 야끼소바소스는 대신에 시판 돈가스소스로 대체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토핑으로 가쓰오부시까지 뿌려야 좋지만 요즘 가쓰오부시는 집에 사다 둔 것이 떨어진 이후로는 사고 있지 않아서 패스했다. 인도네시아산이 나오는 것이 있다던데 다음에는 그걸로 알아보고 사야겠다. 어쨌든 누구나 각자가...
    Date2014.01.14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3898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