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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버전 https://homecuisine.co.kr/hc10/98774


곧 복날이고 해서 묵혀뒀던 닭한마리 레시피를 갖고 왔다.

종로에 있는 음식점에서 나오는 닭한마리의 구성을 참고해서 레시피를 만들었다.



특징을 정리해보니 아래와 같아서 비슷하게 만들었다.

1. 닭고기는 적당히 삶아서 나오고 닭육수도 따로 준비함

2. 닭고기 + 감자 떡 버섯사리 + 칼국수

3. 다대기+겨자+간장소스에 찍어먹음 (양배추 부추 깻잎 등 채소를 소스에 넣음)

4. 다대기+물김치로 칼국수에 맛을 더함 + 다진마늘을 끓이지 않을 때 추가하기도 함




사용한 재료는


닭 1마리 (1키로정도)


삶을 때

양파 반개

대파 1대

통후추 1스푼

통마늘 5개

황태 한줌 (생략가능)

대추, 황기, 무, 청양고추 (생략가능)


닭한마리 끓일 때

감자 큰 것 1개

떡사리 한 줌

대파 흰부분 2대

다진마늘 1~2스푼 (취향껏)

소금, 후추

까나리액젓 0.5스푼

칼국수사리 (대신 냉동중화면 사용)

죽이나 볶음밥용으로 밥, 쪽파, 계란, 김가루, 참기름


다대기로

고춧가루3스푼(보통거 고운거 반반) 

물 2스푼 

미림 1스푼 

다진마늘 2스푼 

후추약간


겨자간장으로

물 2스푼

연겨자 1티스푼

간장 2스푼 

설탕 1스푼 

식초 1스푼

(설탕 완전히 녹이기)


찍어먹는 소스에 부추나 양배추, 청양고추, 양파, 대파, 쪽파, 부추 등 취향대로 채소 추가. (이번에는 쪽파 청양고추 사용함)



닭을 삶을 때 황태를 넣고, 닭국물에 액젓으로 간을 했는데 어울리나 싶지만 끓이고 나면 향은 휘발되고 맛을 보완해서 빈 공간이 없도록 맛을 채운다.

황태나 액젓 등의 재료를 사용하지 않았으면 멸치진국이나 참치액 등 조미료 약간을 사용해도 좋고 상황이나 취향에 따라 생략해도 괜찮다.


곁들이는 마늘은 갓 갈아서 입자가 있는 것 보다는 아주 곱게 갈은 것이 더 잘 어울린다.




고춧가루가 불도록 다대기에 물을 넣고 잘 섞는 것을 가장 먼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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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은 가슴부분을 칼이나 가위로 갈라서 펼치고 날개끝, 목, 꼬리부분의 기름 손질한 다음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했다.

껍질은 취향에 따라 벗겨도 되고 그대로도 사용하는데 껍질 중에 벗기기 쉬운 부위인 가슴과 다리쪽은 껍질을 제거하고 등과 날개쪽은 그대로 사용했다.

닭은 한 번 데치거나 오븐에 20분정도 구워서 겉에 핏물을 닦고 사용해도 좋다.



육수재료에 물을 붓고 먼저 육수재료가 우러나도록 5~10분정도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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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닭을 넣고 중간에 두어번 뒤집어주면서 닭 크기에 따라 20~30분정도 삶았다. (만약에 중간에 물이 부족하면 조금만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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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닭을 삶는 동안 양념장을 만드는데 다대기에 다진마늘과 후추를 넣어서 잘 비벼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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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겨자는 물을 조금식 섞어가면서 잘 저어서 덩어리가 없도록 푼 다음 간장2, 식초1, 설탕1스푼을 넣고 설탕이 녹도록 잘 저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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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은 대파와 감자, 떡을 넣고 한 번 더 끓일거니까 너무 흐물흐물하지 않게 삶았다. 발목에 뼈가 약간만 보일정도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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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건져두고 닭육수는 체에 거른 다음 까나리액젓 반스푼과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했다. 사리를 넣고 끓일거니까 아주 약간 싱겁게 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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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뽀얗게 잘 우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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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은 적당히 먹기 좋게 분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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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건지고 육수재료 거르고 닭 자르기

감자 대파 버섯 떡 추가 

액젓 0.5스푼 + 모자란간 소금으로 심심하게 간맞추고 국물 따로 좀 덜어내두기 → 육수추가용

맑게 먹으려면 다진마늘만 마지막에 넉넉하게 / 매콤하게 하려면 다대기 넣음





여기서 부터 닭한마리 시작


감자는 10분 내로 익을 수 있도록 두껍지 않게 썰고 대파는 툭툭 썰어서 반으로 갈라 겹겹을 풀고 떡사리를 준비했다.

적당히 자른 닭에 감자, 떡, 대파를 넣고 육수를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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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는 전부 사용하지 않고 닭과 감자, 대파 등이 찰랑할 정도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사리를 넣을 때 사용하려고 보충용 육수로도 따로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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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와 떡이 먹게 좋게 익는 동안 




다대기+겨자간장+준비한채소+다진마늘 적당량으로 각자 먹을 소스를 만들었다.

당장 집에 있는 채소인 고추와 쪽파만 사용해서 조금 아쉬웠는데 여러 채소를 사용해서 고기+채소무침으로 먹으면 적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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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떡과 대파, 감자, 닭고기를 양념장에 찍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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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맛있다.




고기를 조금 건져먹고 닭국물에는 다진마늘을 풀어서 약간 알싸하게도 먹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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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기를 풀까 하다가 맑은 육수로 끓인 사리도 먹고 난 다음에 다대기를 넣기로 했다.

다대기는 취향에 따라 사리를 넣기 전이나 넣고 난 다음이나 그냥 아무때나 넣고 싶을 때 넣으면 적당하다.



육수 양 보고 미리 덜어 둔 육수를 추가했다. (육수가 부족하면 물 추가하고 간 조금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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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사리가 없어서 집에 늘 있는 냉동 중화면을 넣고 청양고추 썰어 둔 것도 조금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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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육수로 끓인 사리는 맛만 보고 다대기를 넣어서 잘 풀어서 한 번 더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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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듬뿍으로 달큰한 맛이 약간 돌면서 뽀얗게 기름진 닭국물이 당연히 맛있다.

다대기를 넣기 전에 다진마늘을 넣은 맛도, 다대기로 약간 얼큰하게 시원한 맛도 다 좋다.

배가 불러서 죽은 못 끓였는데 다음에는 밥 넣고 죽도 끓이면 더 좋겠다.

 


  • 홍이 2019.07.10 01:09
    지방인이라 종로에 일부러 먹으러 갈 일이 없는 일인인데 ㅎㅎㅎ당장 만들어보겠어요!! 감사합니다!!!
  • 이윤정 2019.07.13 04:07
    저도 닭한마리 먹으러 서울 갈 일은 없어서 가본 적도 없이 만들었는데 입맛에 맞으셨음 좋겠어요^^
  • 레드지아 2019.07.10 09:21

    와~~~ 진심 비주얼 똑같아요~~

     

    동대문의 닭한마리도 가봤고 공릉동닭한마리 본점도 가보고 지점도 가봤는데 국물맛때문에 전 집에서 못할거라고 아예 접어두고 있던 음식이예요 ㅠ

    윤정님 진짜 금손금손금손이셔요!!!!

     

    전 여기서 떡이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저 오늘 인터넷수퍼에 닭 주문해놔서 오후에 배송받는데 윤정님 레시피대로 해봐야겠어요 ^^

  • 이윤정 2019.07.13 04:11
    먹어보지도 않고 만들었지만 제 입맛에는 맛있어서 이러면 되겠다 싶었는데 비주얼 똑같다니 제가 방향을 잘 못 잡지는 않았다는 이야기로 들려서 다행입니다.
    닭한마리 음식점에 여러군데 다니셨다니 시간 나시면 비교 좀 해주세요ㅎㅎㅎ

    저는 사리가 제일 좋던데 레드지아님은 떡이라 하시니 역시 고기는 이용당한건가요ㅎㅎㅎㅎㅎ
  • 레드지아 2019.07.17 10:44
    어제 윤정님 레시피대로 해먹었는데 대박이었어요

    이거 먹으면 더 더운거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우리에겐 에어컨이 있지 말입니다!! ㅋㅋ
    저도 집에 있는 양배추만 채썰어 먹었는데 담엔 부추라도 사서 같이 먹음 더 맛있겠다 싶더라구요 (얼마전 부추 4/5단을 버린 충격이 생생해 차마 못사겠더라구요 ㅠㅠㅠㅠ 한단 다 먹기가 저희집은 힘들어서요 ㅠ)

    제가 귀찮을땐 백숙 자주 하는데 너무 자주 하니까 (반찬도 필요없고 압력밥솥에 대충 넣어 돌리면 끝이니 ㅋㅋ) 식구들이 이젠 백숙 싫어하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정님이 알려주신 닭한마리로 자주 해먹을듯 싶어요!! ^^
  • 이윤정 2019.07.20 04:32

    원래 전골은 겨울에 딱인데 복날때문인지 닭백숙이나 삼계탕, 닭한마리는 여름이 잘 어울리는 것처럼 그래요ㅎㅎㅎ

    레드지아님 입맛에 맞으셨다니 제가 인생 헛살지는 않았다 싶고 그래요ㅎㅎㅎ
    저는 요리에 압력솥 쓰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설거지 귀찮아서요ㅋㅋㅋ)백숙도 자주 안하는데 아니 백숙을 싫어하시다니 가족분들 너무 복에 겨우셔서ㅠㅠ

     

    가족분들 입맛에도 맞으신거라 넘겨짚어도 되는거 맞죠? 헤헷ㅎㅎㅎ

  • 김나영 2019.07.10 14:16
    제가 닭한마리를 진짜 좋아해서 오늘 점심으로 후다닥 만들어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학교 근처에 닭한마리집이 있어서 자주 사먹었는데 집에서 해먹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ㅋㅋㅋ 부모님도 잘 드셔서 뿌듯했어요. 그리고 역시 닭한마리는 칼국수 ㅋㅋㅋㅋ 넘 맛있고 행복했습니다... 제가 자주가는 집은 다대기 양념장, 간장소스랑 부추랑 해서 먹는데 나중엔 부추도 챙겨서 해먹으려구요. 제가 좋아하는 메뉴로 저도 맛있게 먹고 효도했네용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 레시피 애용할게요!
  • 이윤정 2019.07.13 04:14
    와 행동력 짱짱이세요ㅎㅎㅎㅎ
    자주 드셨던 입맛에도 맛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부모님 맛있게 드셨단 이야기 들으면 제가 다 뿌듯한데 부모님은 얼마나 행복하셨을지 상상이 됩니다ㅎㅎㅎ

    당장 집에 있는 채소만 사용해서 열심히 만들어놓고 곁들이는 채소가 조금 부족했는데 저도 나영님도 다음에는 잘 챙겨서 먹기로해요^^
  • 만두장수 2019.07.12 23:55
    며칠전에 이게 생각나서 검색해 봤었는데 마침 이게 딱!
    하지만 마땅한 곳이 없어서 기권했었드랬었었는데...집에서 해 먹을 수도 엄꼬...밤늦게까지 영업하는 곳도 엄꼬...군침만 흘리고 갑니다ㅡㅡ;;
  • 이윤정 2019.07.13 04:15
    영업은 하는 곳이 없어도 집에서 해드시면 정말 맛있게 잘 해드실 것 같은걸요.
    물론 너무 바쁘셔서 못드시다면 약으로 합의보는 게 맞습니다만ㅎㅎㅎㅎ
  • 모아나 2019.07.15 21:22

    이 레시피로 정말 잘 먹었어요! 
    해외서 첫 자취 중인데, 1년이 다 되어서야 식습관이 좀 잡힌 것 같아요. 영양가있게 챙겨먹으면서 시간과 생활비 둘 다 잡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방학을 맞아 그나마 부지런히 해먹고 있는데, 초복에 손질된 닭 사서 (아직도 생닭/생선 손질은 무서워요ㅠㅠㅋㅋ) 닭한마리 정말 잘 해먹었어요! 있는건 있는대로, 없는건 없는대로 넣어서요 ㅎㅎ 아직 칼국수용 육수를 남겨두었는데, 일반 마트에는 마땅한 면이 없어서 차이나타운을 한번 다녀와야되나 생각 중이에요.
    눈팅만 하다가, 이건 자랑하고싶어서 드뎌 가입했네요ㅎㅎ 퀄리티높은 포스팅들 항상 감사합니다! :)

  • 이윤정 2019.07.17 02:51
    반갑습니다^^ 제가 이 글을 올려서 이렇게 만나뵐 수 있으니 늦게라도 올리길 잘했다 싶어요ㅎㅎㅎ
    자취 하시면서 정해진 예산 내에서 일과 시간 외에 밥까지 잘 챙겨먹으려면 정말 보통일이 아니긴 한 것 같아요. 어떤 연유로건 자기 살림이 생긴다는 건 알아서 해결해야 할 일이 그만큼 많아지는거니까요. 그런 와중에도 부지런히 해드신다니 정말 바람직하십니다ㅎㅎ
    닭고기를 푹 끓이면 어떤 양념으로든 맛있지만 닭한마리는 또 각별한 맛이 있는듯해요.
    남겨두신 육수로는 맛있게 해드셨는지 궁금하네요.
    맛있게 드시고 이렇게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름밤 2019.08.09 17:48
    저도 이거 올라오자마자 보고 꼭 해먹어야지
    벼르다가 며칠전에 드디어 해먹었어요!! 진짜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윤정님 자세한 레시피 항상 너무 감사해요(감사인사 드리고 싶어서 방금 회원가입 했어요^^)
  • 이윤정 2019.08.11 02:28
    보통 여름에 뜨거운 음식을 잘 먹지 않는데 삼계탕이나 백숙은 복날에 먹어서 그런지 여름에 하면 당연한 것 같고 그렇더라고요ㅎㅎ
    더운 여름에 입맛에 맞도록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고 또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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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떡볶이소스, 순대떡볶이, 순대볶이

    2020년 3월 업데이트 버전 https://homecuisine.co.kr/hc10/90382 요즘 우리집은 꽤 떡볶이판..이다. 일단 대량소스를 만들면 여러가지로 용도를 확장시켜야 활용도가 높아서 손이 잘 간다. 그래서 떡볶이를 비롯한 각종 볶이들과 떡꼬치소스, 튀김소스, 닭강정소스를 만들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인 순대볶이. 적은 양을 만들면 스푼 단위로 만들기도 하는데 양이 많을수록 스푼 오차가 커서 대량으로는 그램 단위로 하고 있다. 이전에 올린 떡볶이소스는 고추장없이 만든 버전인데 고추장 없이 만드는 걸로 계속 먹다보니 고추장이 있는 게 땡기기도...
    Date2018.09.18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4 Views2794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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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참치마요네즈, 참치마요김밥

    참치에 마요네즈를 넣는 그냥 참치마요네즈와 참치마요를 넣은 김밥. 사용한 재료는 캔참치, 마요네즈, 후추 캔참치는 가다랑어, 카놀라유, 정제수, 야채즙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참치를 뜯어서 그릇에 담아 참치/육즙/기름이 있지만 잘게 부숴보면 수분과 기름이 참치에 다 스며든다. 그냥 참치캔을 뜯어서 먹을 때도 수분과 육즙을 꽉 짜내지 않고 잘게 부숴서 먹으면 부드럽고 좋다. 우리집은 참치로 음식을 할 때는 (참치김치찌개나 고추참치, 참치미역국, 참치비빔밥 등등) 참치 육즙이나 기름은 버리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참치마요를 넣는 ...
    Date2018.08.2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2751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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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숯불양념치킨, 지코바 양념 레시피

    직화로 구운 닭고기와 매콤달콤찐득한 소스를 한 번 더 굽는 숯불양념치킨. 숯불 대신 토치를 사용했다. 불맛을 입은 바베큐양념치킨의 맛이 맛있다. 남은 양념에는 밥을 넣고 비벼서 치밥으로도 좋고 라면사리를 넣어도 잘 어울린다. 지코바보다 쪼끔 덜 맵고 덜 끈적한 소스인데 매운 맛은 베트남고춧가루를 조금 넣는 것이 좋고, 끈적한 건 잔탄검 등이 들어간 거 같고.. 이대로 만드는 게 가정에서는 최선이다. 전보다 편하고 맛있게 잘 완성됐다. 전에 올린 것에 비해 전체적으로 만드는 과정을 간편하게 줄이고, 양념 레시피 재료도 구하기 편...
    Date2020.11.26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9 Views2728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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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닭한마리 만들기, 소스

    2020 11 버전 https://homecuisine.co.kr/hc10/98774 곧 복날이고 해서 묵혀뒀던 닭한마리 레시피를 갖고 왔다. 종로에 있는 음식점에서 나오는 닭한마리의 구성을 참고해서 레시피를 만들었다. 특징을 정리해보니 아래와 같아서 비슷하게 만들었다. 1. 닭고기는 적당히 삶아서 나오고 닭육수도 따로 준비함 2. 닭고기 + 감자 떡 버섯사리 + 칼국수 3. 다대기+겨자+간장소스에 찍어먹음 (양배추 부추 깻잎 등 채소를 소스에 넣음) 4. 다대기+물김치로 칼국수에 맛을 더함 + 다진마늘을 끓이지 않을 때 추가하기도 함 사용한 재료는 닭 1마리 (1키로정...
    Date2019.07.09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14 Views2721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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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김구이, 맛김

    어릴 때는 엄마께서 김에 참기름을 발라 소금을 뿌려서 재어두신 김구이를 자주 먹었는데 나이먹고는 가끔만 만든다. 김가루 날리면 치우기가 힘들어서...ㅠㅠ 남편에게 말하지 않고 알아채지 않게 만들어 밥상에 놓았더니 자기는 국민학교 때 이것만 있으면 밥을 고봉으로 쌓아서 네공기는 먹었단다ㅎㅎ 그래도 가끔 꽂히면 김을 새로 또 사고 몇 번 해먹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김, 참기름, 고운소금 참기름은 마트 참기름은 향이 거의 없어서 한 번 써보고는 절대 사지 않는다. 다른 건 몰라도 참기름은 꼭 시장의 참기름집에서 짠 참기름을 사용...
    Date2016.02.18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2718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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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양배추 샌드위치, 누마상 샌드위치, 沼さんのサンドイッチ

    일본 인스타그램에서 작년에 유행했다던 누마상 샌드위치. (도예가인 누마상이 아내를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양배추를 잔뜩 채썰어 넣는 것이 특징이다. 요즘 아침에 남편이 자주 먹고 출근하고 있다. 아침밥을 하는 것과 동시에 도시락을 싸느라 아침에는 사진 찍을 여유가 전혀없는데 오늘은 재료를 남겨 점심에 내가 먹을 걸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1인분으로 식빵 2장 버터 약간 체다슬라이스치즈 2장 계란 후라이 1장 샌드위치햄 적당량 양배추 적당량 피클렐리쉬 허니머스타드 마요네즈 양파나 피클을 추가로 사용해도 되는데 간단하게 ...
    Date2016.12.05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8 Views2715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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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대패목살 배추찜

    지난 늦겨울에 올린 차돌박이 배추찜, 대패목살 숙주찜 등에 이어서 더 편하게 자주 해먹었던 대패목살 배추찜. 전골용 뚝배기를 사용했는데 일반 전골냄비도 좋고, 팬을 사용해도 괜찮고 타진냄비를 사용해도 좋다. 숙주찜도 좋지만 [숙주좋음 <<<< 숙주다듬기귀찮음] 이라서 편하게 배추로만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사용한 재료는 팽이버섯 1봉투 알배추 넉넉하게 대파 1대 대패목살 500그램 쯔유 2스푼 청주 1스푼 물 3스푼 겨자간장으로 간장 3스푼 사과식초 2스푼 설탕 2스푼 물 1스푼 다진마늘 0.5스푼 연겨자 1티스푼 레몬즙 약간 (생략가능) ...
    Date2018.06.23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6 Views2690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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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수제비 반죽 만들기, 만드는 법, 칼국수

    (소고기와 버섯을 넣은 얼큰 수제비) 어릴 때는 수제비를 하면 늘 익반죽으로 했었는데 2013년인가 시판 감자수제비가루를 사보고 난 다음부터 감자수제비가루의 성분을 보고 그 레시피대로 만들었던 적도 있다. 요즘 꽤 오랜만에 수제비를 몇 번 만들면서 이전에 올린 수제비반죽을 보니 조금 재정비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서 따로 수제비 반죽만 올려본다. 요즘 계속 이 반죽으로 수제비만 만들고 있지만 칼국수반죽으로 사용해도 좋다. 칼국수반죽으로 사용할 때는 덧밀가루를 뿌려서 썰어야 하니까 따로 초벌로 삶거나 육수를 넉넉하게 잡으면 ...
    Date2019.12.02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10 Views2688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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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만들기, 레시피

    요즘 도시락을 매일 싸니까 이런 밥반찬을 한 번 만들어 두면 1주일에서 열흘정도 보관하면서 반찬으로 싸서 보내기가 좋다. 부드럽게 삶아 낸 소고기 홍두깨살에 메추리알을 듬뿍 넣어 만들었다. 평소랑 똑같이 맨입으로 먹어도 짜지 않을 정도로 간을 맞췄다. 소고기 홍두깨살 500그램 메추리알 약 50~60개 야채육수 적당량 간장 100미리 청주 50미리 미림 50미리 설탕 50미리 육수는 미리 우려둔 것이 있어서 사용했는데 소고기를 삶으면서 육수재료를 넣고 45분쯤 함께 끓인 다음 육수재료를 건져내고 간장을 넣어 45분쯤 더 삶아도 좋다. 미리 ...
    Date2017.02.2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2662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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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데리야끼소스 닭날개튀김, 간장치킨

    닭날개를 튀겨 간장소스에 버무려서 만들었다. 제목이 데리야끼이긴 한데 일종의 맛간장이라서 간장치킨이라고 불러도 똑같다. 사용한 재료는 닭날개 1키로 감자전분 튀김기름 적당량 고추기름 2스푼 베트남고추 20개 마늘 20개 데리야끼소스 800그램분량 물 약간, 물엿 약간 (간보고) 대파, 쪽파, 깨 적당량 (선택) 데리야끼소스는 시판 소스를 사용해도 괜찮고 만들어서 사용해도 좋다. 데리야끼소스 만들기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0355&mid=hc20 고추기름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
    Date2017.03.20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2629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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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통마늘을 곁들인 베이컨 대파 볶음밥

    베이컨과 대파로 만든 볶음밥에 통마늘구이와 계란후라이를 곁들였다. 평소에 마늘은 썰어서 구운 것 보다 통으로 구운 것을 더 좋아한다. 통마늘은 절단면이 적어서 끈적한 느낌없이 튀기듯 굽기 좋은데 마늘이 크면 잘 안익으니까 마음먹고 마늘만 따로 구워야 속까지 잘 익는다. 작은 마늘은 통으로 구워도 금방 잘 익으니까 일부러 작은 것을 사와서 통마늘 볶음밥에 사용했다. 근처 마트에 다녀도 작은 마늘이 없어서 이번에 마음먹고 반여농산물시장 양념동에 가서 작은 마늘을 사왔다. 1키로에 5천원이고, 깐마늘이라 껍질 있는 것을 깐 것보...
    Date2020.01.05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6 Views2622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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