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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계란찜 만들기, 푸딩 계란찜 레시피, 일식계란찜 
일식 계란찜은 아니지만 질감이 비슷하니까 제목에 넣어봤다.

계란찜에 종류가 많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고 귀찮아 하는 계란찜은 푸딩계란찜이라고도 불리는 부드러운 계란찜이다. 
일시계란찜인 차왕무시와 비슷하지만 차왕무시는 1인용으로 소분하고 고명을 올리는데 그보다는 좀 더 한식 식사용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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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찜은 재료가 너무너무 단순해서 편한 음식이긴 하지만 또 나름대로 불편한 점이 있는 것이
1. 찜을 할 수 있는 크기의 냄비를 꺼내야 함
2. 찜이 다 그렇지만 찌는 동안에는 찜솥의 물양이 보이지 않으니까 찜솥 물의 양을 넉넉하게 잡고 타지 않게 신경써야함 (중요)
3. 계란물을 체에 거르고 꼼꼼하게 씻어줘야함
4. 쪄지고 난 다음에 완전히 쪄졌는지 외관 상으로 확인되지 않아서 속을 떠봐야함 (젓가락에 묻어나오지 않으면 된다고 하는데 너무 덜 익은 것이 아니라면 보통 거의 묻어나오지 않음)
이런 걸 감수하니까 자주는 아니고 가끔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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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도구
1. 찜통 (냄비+찜삼발이 등 찌는 도구)
2. 내열용기
있으면 편한 도구 
1. 뚝배기 안전집게
2. 토치(기포 없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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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찜에 필요한 최소한의 감칠맛이 있는데 가미할 방법으로는 1.감칠맛포기함(맹물사용) 2.귀찮더라도육수냄 3.조미료약간 으로 볼 수 있다.

1. 계란은 계란후라이에 소금만 뿌려서 구워도 맛있듯이 맹물을 사용해도 좋고 
2. 가장 귀찮은 방법은 황태육수를 비롯한 육수를 넣는 방법
(2-1. 그나마 좀 덜 귀찮은 걸로 다시마 우린 물을 사용)
3. 다시다나 멸치진국 참치액 연두 등을 아주 약간만 넣기
(3-1. 미원(MSG)를 진짜 1톨 정도 1입자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음)

MSG는 좋은 조미료이기 때문에 약간 넣는 것은 좋지만 과하게 사용하거나,  소금 대신 그 분량대로 맛소금으로 사용한다면 이것도 좋은 맛이 나지 않는다.
미량을 조절해서 넣으면 편리하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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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도조절

늘 이야기 하지만 계란찜은 염도가 관건이다.
계란 5개에 물 450미리를 사용하는 경우 염도
0.6% - 소금 1티스푼을 깎은 다음 20%정도 덜어내기
0.7% - 소금 1티스푼
0.8% - 소금 1티스푼하고 약간 더

(참고 - 계란 특란 1개 껍질빼고 50그램 + 물 90그램에 5를 곱하고 염도 0.6%면 소금이 4.2그램이고 0.7는 4.9그램이다. 고운소금 기준으로 1티스푼에 소금이 5그램이니까 원하는 염도에 따라 맞추면 적당하다.)

보통 라면의 염도가 1%이고 일반적으로 맛있게 느껴지는 염도(=내입맛도 동일)가 0.8%라고 하는데
아래에 쓴 레시피 계란찜은 0.6~0.7%정도 된다.  맨입으로 먹었을 때 약간 싱겁다.
간이 심심한 게 싫다면 계란1개+물90미리 당 소금을 0.2티스푼(+조금 더) 을 넣어야 딱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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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에는 소금 먼저? 물 먼저?

음식과 요리를 참고하자면 계란 노른자는 작은 구체로 이루어진 입자들의 모임인데 소금은 그 구체를 더 작은 구체로 파괴한다. 계란에 소금을 넣었을 때 불투명한 노란색의 계란노른자가 주황빛을 띠는 노른자로 약간 투명하게 변하는데 그 이유는 소금은 빛을 반사시키는 하위 구체들을 빛을 반사시키지 못하는 더 작은 하위구체로 파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먼저 계란+소금을 저어서 색깔을 봤을 때 투명한 느낌이 들도록 조금 기다려서 계란의 입자를 잘게 한 다음에 물로 희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위구체로 파괴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니까 5분정도 지나면 금방 푼 계란보다 체에 거르기 쉬워진다.

전체 과정에서 소금이 가라앉지 않도록 충분히 잘 저어주는 것이 좋다. (가는 소금 사용 필수)
소금이 가라앉으면 바닥만 짜고 계란찜은 싱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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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길었지만 과정은 간단해서 계란+소금을 잘 저어서 물을 넣고 체에 거른 다음 찜통에 짜면 끝이다.

사용한 재료는 
계란 5개 (특란)
물 450미리 
소금 0.8티스푼

물이 좀 많은 것 같아도 만들고나면 먹기 좋다. 줄이고 싶다면 최소한 420은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릇에 담은 계란물을 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중불로 15분간 찌면 푸딩같이 보드라운 질감의 계란찜을 만들었다.
계란 1개정도로 소분해서 찌면 10분, 2~3개분량이면 13분, 5개분량이면 15~16분이면 적당하다. 
20분이 되면 가장자리가 오버쿠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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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게 잘 저어준 계란물을 체에 거르고 (체를 긁지 않고 흐르는 계란물만 사용) 토치를 사용해서 기포를 없앤 다음 랲을 덮고 젓가락으로 구멍을 냈다.
(체에 거르면 입자도 균일하고 염도도 균일한데 영 귀찮을 때는 체에 거르지 않기도 한다. 덜 균일하지만 집에서 편하게 먹기는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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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15분이면 적당하다. 완전한 완숙을 원하면 20분까지도 좋지만 그동안 가장자리가 오버쿠킹으로 약간 푸른색을 띠며(황화철) 단단하게 익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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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많았지만 재료는 계란, 소금, 물 뿐인 계란찜 완성.
윗면이 찰랑찰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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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먹을 계란찜이 아니라서 식힌 다음에 먹었는데도 여전히 부들부들하게 먹기 좋았다. 따끈할 때 더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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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420 사용해서 17~18분으로 익히고 완전히 식히면 이정도 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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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지아 2019.06.28 09:41

    앗! 저도 계란찜 저렇게 해요!!! 반갑반갑!!

     

    근데 위에 잔거품이 생기면 잘 안없어져서 속상했는데 토치로 하면 없어지는군요!!!오오..오늘도 새로 하나 배워갑니다

     

    제가 뚜껑을 덮고 쪄봤는데 랩을 씌운게 더 보드랍고 맛있었어요

     

    윤정님 말씀대로 찜기가 있어야 해서 좀 번거로와 자주 해먹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계란요리에서 젤 싫어하는게 오버쿠킹이예요!!!!!!!!!!!

    전 심지어 계란후라이도 약불에서 살랑거리는 느낌이 들게 익히는걸 좋아하거든요

     

    예전에 지인집에 놀러 갔는데 계란찜이 나왔어요 ㅋㅋ

    계란찜 색이 ㅋㅋ 초록색 ㅋㅋㅋㅋㅋㅋㅋㅋ

     

    계란찜이 쉬운듯 해보이지만 은근 신경써야 해서 불앞을 떠날수가 없더라구요 ^^

     

     

    전 폭탄계란찜은 성공한적이 없어서 ㅠ  매번이렇게 찜기에넣고 쪄서 만들어요 ㅜ

     

     

  • 이윤정 2019.06.30 03:35

    계란찜 위의 거품이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사진 찍자니 괜히 신경쓰이더라고요.
    토치로 거품 없애는 것은 15년전 쯤 예전에 들은 팁인데 출처가 기억이 안나서 명시가 안되어서 최초 팁 제공자분께 죄송하기도 해요.
    저도 랩 쓰지 않으려고 뚜껑 대신 접시를 얹어서 쪄봤는데 물방울이 떨어져서 자국이 남기는 했어요.
    저는 먹기에는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랩을 사용하면 더 보드랍게 느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완숙은 안드시는 우리 레드지아님ㅎㅎㅎㅎ

    폭탄계란찜이 봉긋하니 보기가 좋기는 해서 시선을 끌죠.
    저는 뚝배기 계란찜 넘쳐서 가스렌지 닦는 것이 찜기 꺼내는 것보다 더 번거로워서 그 맛있는 폭탄계란찜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안하다보니 이제 못하겠더라고요ㅠㅠ

  • 땅못 2019.06.28 18:17

    앗 저도 제일 좋아하는 계란찜이 찰랑거리고 푸딩같은 매끈한 계란찜이에요... 얼마전에 조개삶고 윗부분 떠서 계란찜 육수로 썼더니 맛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당장 주말에 계란찜 하려고 생각했는데 지금 계란이 다 떨어졌다는 비보가!! 뚜둥!!

    계란 사 와가지고 주말에 청순가련한 계란찜 꼭 할 거예요 ㅠ0ㅠ 성공하면 자랑해야지...

    어젠 비가 엄청 오더니 오늘은 선선하네요 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라요>0<)9))

  • 이윤정 2019.06.30 03:37
    조개육수로 계란찜이라니 얼마나 시원했을지요. 계란찜이 호강하네요ㅎㅎㅎ
    요즘 비가 너무 많이 오죠. 주말에는 좀 그칠 줄 알았더니 하루종일 퍼붓듯이 비가 와서 외출하려다가 돌아왔어요.
    내일은 날이 좀 개어서 산책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땅못님도 즐거운 일요일 보내셔요ㅎㅎ
  • 만두장수 2019.06.28 23:22
    토치??
    몰랐어요, 이런 묘수가 있었네요?
    먼 엣날 고깃집에서 머슴살이 할 때, 주방 메인 이모 쉬는 날 대타로 드가서 계란찜 할 때...화산같이 부푸는 거 있잖아요...그거 잘했었는뎅 ㅋㅋ....일케 곱디고운 닭알찜은 해본적도, 할줄도 몰랐는데 또 배워갑니다^^;;
  • 이윤정 2019.06.30 03:38
    저는 그 화산같은 계란찜이 어렵던데 잘하신다니 비법 좀 풀어주세요ㅎㅎㅎ
    그런데 그것도 숙련이 되어야 잘하는 거지 저같은 초보자가 비법 듣는다고 잘 할 방도도 없겠네요ㅠㅠ
  • 만두장수 2019.07.02 23:26
    괜히 약한척 하신당ㅎㅎ
    뚜겅 닫는 타이밍만 알면 날로 되는 거잖아용^^;;
  • 이윤정 2019.07.03 02:36
    아니 그래서 뚜껑을 언제 덮나요ㅎㅎㅎ 날로도 생으로도 웰던으로도 잘 모르겠어요ㅠ
  • 만두장수 2019.07.04 23:15

    A~그래도 아는척해보자면...
    계란물:육수랑 비율이...4:6 정도?
    육수는 뭐 야채다시 혹은 칼국수 육수 등등 아무거나?

    뚝배기에 쎈불로...수저로 바닥 긁으며 잘 저어주다가 푸딩 같이 돼 가는 초기...이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죠...푸딩이 거의 돼 갈때쯤 초울트라 약불로 줄이고, 싸이즈 딱 맞는...밥그릇 같은...부풀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으로 공기 새지않게 뚜껑 덮고 한 30초후 불 끄면 끝!

    푸딩이 돼 버렸거나, 너무 물어도 안되는...눈으로 확인할 수 밖에 없는 그 타이밍....그 타이밍만 맞으면 밥공기 들고 올라오더라고용^^;;

  • 이윤정 2019.07.06 04:29
    글만 읽어도 막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ㅎㅎ 그치만 막상 해보면 실패하고 또 실패해야 그 다음에 잘 되겠죠ㅠ
    그 타이밍이라는 게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몇 번 해봐도 모르겠고 타이밍이 언젠줄도 몰랐는데 완전 꿀팁 넘모 감사드립니다ㅎㅎㅎ
    주륵주륵 흐르던데 공기 새지 않는 세트부터 일단 찾아봐야겠어요.
    근데 밥공기를 들고 올라온다니 넘 귀여운ㅎㅎㅎㅎ
  • 만두장수 2019.07.07 23:51
    한번만 딱! 감잡으면 이보다 쉬운것도 엄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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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불고기 김밥

    맛살이나 오이없이 딱 불고기에 어울리는 조합으로 불고기 김밥을 만들었다. 부추를 다듬고 데치는 것이 좀 번거로운데 부추 대신 시금치도 좋지만 부추가 아주 잘 어울린다. 김밥 8줄로 (약 4~6인분) 김 8장 쌀 4컵 스시노코 3스푼 참기름 깨 소고기 600그램 불고기소스 600그램분량 단무지 우엉 당근 2개 부추 1단 (마트사이즈) 깻잎 1묶음 (16장) 계란 6~7개 소고기는 불고기용 고기와 다짐육을 다 사용해봤는데 불고기용 고기는 좀 더 쫀쫀하고 다짐육을 사용한 김밥은 좀 더 부드러웠다. 불고기 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64082 부...
    Date2016.06.07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6 Views679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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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불고기 아보카도 김밥

    집에 아보카도를 사둔 것이 있고 불고기양념도 있어서 불고기 아보카도 김밥을 만들었다. 김밥은 딱 먹을만큼만 만들면 가장 좋지만 하다보면 꼭 두번씩 먹을 분량을 하고 있다. 금방 만들었을 때는 바로 먹고, 남는 김밥은 썰어서 서로 붙지 않게 중간중간 종이호일을 넣고 포장한 다음 냉장보관했다가 다음날 계란물을 입혀서 지져내거나 튀겨서 먹으면 맛있다. 남은 김밥을 굽거나 튀길 예정이라면 가열에 적합하지 않은 채소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사용한 재료는 김밥 6줄로 김 6장 쌀 3컵 스시노코 3스푼 참기름, 깨 약간 불고기용 소고기 300...
    Date2018.04.30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552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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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불고기 양념으로 두루치기, 제육볶음

    불고기양념을 넉넉하게 만들어 두고 고운 고춧가루만 추가해서 돼지고기에 볶아내면 제육볶음이다. 두루치기나 주물럭, 돼지불고기 라고도 한다. (양념만 만들어두면) 평소에 도시락 반찬으로 싸기도 좋고 밥상의 메인으로도 좋으니까 편하게 자주 해먹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앞다리살 500그램 불고기양념 400그램 분량 고운 고춧가루 2.5~3스푼 양파 1개 대파 반대 참기름 약간 미리 만들어 둔 불고기 양념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64082&mid=hc10 고운 고춧가루는 매운 것을 좋아하는 정도나 고춧가루의 ...
    Date2017.11.30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6 Views1209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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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불고기 예고

    여태 예고 포스팅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어쨌든 오늘은 예고포스팅. 불고기를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올린 적은 많지만 정형화된 레시피로 딱 좋은 게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시판 양념장의 성분이나 여태 만든 것 등등을 생각해보고 여러모로 고민하고 수정해서 불고기 양념장을 완성한 것이 올해 초.. 인데 이제야 올린다. 배, 사과, 양파, 마늘, 대파를 갈아넣어야 하고 진하게 우린 육수도 넣어야 하고 양념은 끓이고 졸여서 식히고 무게를 재어야 해서 약간 번거롭기는 하지만 맛은 당연히 있어야 하고, 누가 만들어도 완성된 양념에서 나누...
    Date2016.06.01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300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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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불고기 유부초밥

    불고기를 듬뿍 넣어서 만든 불고기 유부초밥. 어제 올린 불고기 양념을 미리 만들어서 불고기에 양념만 하면 되니까 나름대로는 간단했다. 유부는 오케이푸드 유부를 사용했는데 코스트코에서 구매했고 국제시장 미성상회에서도 살 수 있다. (미성상회으 것은 삼각형) 아주 맛있는 유부인데 포장된 양이 많으니까 개봉 후에는 1회분량으로 포장해서 냉동했다가 해동해서 사용하면 적당하다. 스시노코는 가루로 된 초밥용 식초인데 식초, 소금, 설탕을 끓여서 초대리를 만들어서 사용해도 괜찮다. 사용한 재료는 유부초밥용 유부 10개 밥 2그릇 스시노...
    Date2017.11.27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608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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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불고기김밥, 참치김밥

    2012/11/12 불고기김밥, 참치김밥 시금치 데치기는 귀찮고 뭐 퍼런거는 들어가야 될 것 같고 그래서 깻잎으로 결정했다. 불고기가 메인이니까 햄은 당연히 빼고, 평소에 넣는 오이와 오뎅은 불고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제외했다. 깻잎으로 결정하고 보니까 불고기가 모자라면 참치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참치도 중간 것으로 한 캔 준비. 준비한 재료는 김 10장, 10줄에 쌀 밥으로 쌀 4컵 = 우리집 밥통 기준으로 4인분인데 180미리 컵에 4컵이니 4인분이 넘는다. 불고기 400그램, 참치1캔, 마요네즈약간, 계란 , 단무지, 우엉, 맛살, 당근,...
    Date2012.11.12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0 Views374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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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불고기양념 등갈비구이, 등갈비 바베큐

    오븐에 등갈비를 저온으로 4시간 동안 굽고 미리 만들어 둔 불고기양념을 발라서 겉을 더 구워 등갈비구이를 만들었다. 불고기 양념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51790&mid=hc10 사용한 재료는 등갈비 2키로 소금 0.5티스푼 설탕 1티스푼 후추 1티스푼 갈릭파우더 1티스푼 불고기소스 150미리 물 2스푼 물엿 2스푼 100도 오븐에 4시간 (2시간 지나서 뒤집고 호일로 덮기) 소스 바르고 180도에 10분 뒤집어서 5분 물엿2스푼+물2스푼 덧바르고 5분 더 (온도와 상태 따라 시간조절) 등갈비는 흐르는 물에 뼛가루를 씻어내고 물...
    Date2017.06.06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6 Views934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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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불고기양념 만들기

    불고기 양념장을 요즘에는 슬로우쿠커로 만들고 있어서 레시피는 중복이지만 새로 올린다. 불고기 양념장을 대량으로 만들면서 가스불에 끓이면 마지막에 퍽퍽 튀면서 계속 저어주기가 아주 불편한데 슬로우쿠커를 사용해서 (분량이나 슬로우쿠커에 따라) 최소 5~ 최대 10시간 정도 조리하면 중간중간 가끔 저어주기만 하면 되고 퍽퍽 튀는 것도 덜해서 아주 편하다. 슬로우쿠커를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불고기양념장, 볼로네즈, 커리소스, 갈비찜, 비프스튜를 할 때는 슬로우쿠커를 늘 사용한다. 물론 슬로우쿠커를 구매하지 않고 일반 냄비에 조...
    Date2017.11.26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10 Views2093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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