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6155.JPG



파전은 좋아하는 집에서 사먹는 걸 가장 좋아한다.

파전은 미리 만드는 게 아니라 구워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고, 그걸 내가 굽고 또 먹고 다시 굽고 하기가 힘들기 때문인 점이 크다.

이것도 더울 때는 하기 힘들고 그나마 덜 더운 아직까지는 할 만 하다.



김치를 담으려고 시장에 가서 파를 샀는데 파가 좋아서 많이 샀고.. 김치를 담고도 남아서 파전을 만들었다.

평소 만드는 것과 똑같다.


전에 올린 글에서 복사해오자면..

좋아하는 빈대떡, 파전집인 범일빈대떡과 비슷한 스타일이다.

쪽파 듬뿍에 잘게 채썬 감자, 양파, 당근을 넣어서 달큰하고 쫀득한 맛을 살리면서 청양고추를 넉넉하게 넣어서 심심하지 않고 칼칼하게 했다.

요즘은 부침가루에 시즈닝이 다 되어서 나오니까 별로 필요없는 내용이지만

밀가루에 양파파우더, 마늘파우더, 전분, 찹쌀가루를 섞으면 시판 부침가루와 비슷하다.

여기에 소금간을 약간 하고 참기름을 조금 넣어서 부치면 바삭하면서 풍미도 좋고 간도 맞다.

시판 부침가루를 사용하는 김에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반씩 섞어서 했다.




사용한 재료는 3장 분량으로


식용유 적당량

쪽파 큼직하게 3줌

차가운 물 2.2컵

부침가루 2컵


감자 중간 것 1개

당근 3분의1개

양파 중간 것 반개

청양고추 6개


오징어 1마리 (크기에 따라 2마리까지)

계란 3개, 소금 약간


초간장으로 물, 간장, 식초, 설탕약간, 청양고추



부침가루와 물의 분량을 쓰기는 했지만 부침가루+물의 양은 쪽파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중간에 부족하면 급하게 추가하기도 하는데 분량재지 않아도 미숫가루 타는 느낌으로 타면 적당하다.


초간장은 명이장아찌 간장을 덜어서 물을 조금 더 넣어서 희석한 다음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서 넣었다.

간장, 식초, 설탕을 바로 사용하려면 물에 설탕을 최대한 녹인 다음에 식초와 간장을 넣어서 간을 맞추면 적당하다.


오랜만에 집에 멸치육수가 남아서 육수를 사용했는데 그냥 찬물이나 차가운 탄산수를 사용할 때도 많다.





먼재 재료준비.


쪽파는 다듬고 씻어서 물기를 탈탈 턴 다음 키친타올로 물기를 없앴다. 쪽파가 너무 굵으면 반으로 적당히 갈라도 좋다.


갑오징어는 손질하고 씻어서 끓는 물에 넣고 1분정도 데쳤다가 건지고 식혀서 얇게 썰었다.


쪽파나 오징어에 수분이 많으면 반죽과 잘 안붙으니까 겉면에 물기가 없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청양고추는 잘게 송송썰고 나머지 채소도 가늘게 썰었다.


감자와 당근은 천천히 익으니까 잘 드는 칼로 신경써서 아주 얇게 채썰고 양파도 얇게 채썰어서 겹겹을 풀어두었다.


(감자는 굵으면 익지 않으니까 채칼을 사용해서라도 얇게 써는 것이 좋고 얇게 썰기 힘들면 아예 생략하는 것도 괜찮다.)


크기변환_IMG_6077.JPG     크기변환_IMG_6078.JPG



계란은 소금간을 살짝 해서 풀어두었다. 


크기변환_DSC04032.JPG   




파전 반죽은 살짝 묽은 스프 느낌이 나도록 주르륵 흐르게 농도를 맞춰서, 되직한 느낌이 없도록 했다. 


파전 반죽은 부치기 직전에 만드는데 반죽은 계속 젓지 않고 날가루가 대충 없을 정도로만 저어서 반죽을 만들었다.

글루텐이 형성되지 않아야 촉촉하고 바삭한 감촉이 좋기 때문이다.
밀가루 덩어리가 있다면 찾아서 으깨서 없애주어야 한다. (덩어리 찾는 게 귀찮다면 체에 한 번 치면 좋은데 체에 치는 게 더 귀찮다...)




(아래 사진은 전에 올린 글에서 가져왔다.)

크기변환_IMG_6149.JPG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군 다음 쪽파를 팬에 놓았다.

쪽파를 한 줌 넉넉하게 쥐었는데 팬에 비해서 쪽파가 길어서 중간에 꺾어서 팬에 대충 올렸다.


크기변환_IMG_6081.JPG    크기변환_IMG_6086.JPG



여기에 반죽을 붓는데 국자로 반죽을 떠서 쪽파 사이사이를 채웠다.

쪽파의 끝까지 반죽이 갈 필요 없이 조금 얇다 싶도록 채우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IMG_6156.JPG 


그 위에 준비한 양파, 당근, 감자, 청양고추, 오징어를 흐트려서 얹고 그 위에 반죽을 얇게 골고루 뿌려서 파전 재료가 서로 잘 붙도록 했다.




파전은 전부 한꺼번에 뒤집으면 좋지만 한번에 잘 뒤집어지지 않아서 반으로 가른 다음 뒤집어가면서 익혔다.


크기변환_IMG_6094.JPG     크기변환_IMG_6095.JPG





중간중간에 기름을 더 부어가면서 뒤지개를 세워서 푹푹푹 속까지 눌러서 익혀야 파전이 무겁지 않고 바삭하고 가볍다.


크기변환_IMG_6099.JPG     


이렇게 뒤지개를 세로로 세워서 푹푹푹 찔러서? 공간을 줘가면서 익힌다.

큰 팬에 한다면 푹푹 쪼개가면서 아코디언처럼 공간을 줬다가 다시 오므려서 뒤집는데 팬이 크지 않으니까 이정도로만 했다.


크기변환_IMG_6103.JPG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잘 익으면 계란물을 뿌리고 잠깐 두었다가 뒤집어서 계란까지 잘 익으면 완성.


크기변환_IMG_6145.JPG 




크기변환_IMG_6147.JPG 

(위에 보면 파전 표면에 세로로 푹푹푹 되어 있다.)





크기변환_IMG_6155.JPG




크기변환_IMG_6115.JPG




크기변환_IMG_6130.JPG




크기변환_IMG_6135.JPG



비가 오면 빗소리가 굽는 소리와 비슷하고 등등은 잘 모르겠고..


지금 비가 많이 오니까 살짝 온도가 내려갔는데 여름 전에 마지막으로 지금 해먹기 적당하다.

더 더워지면 파전금지.





  • 레드지아 2019.06.07 09:37

    20살 대학에 갓 입학해서 중앙대인가? 아님 고대인가? 그쪽에 동문회가 있어서  파전을 먹게 되었는데요

    우왓!!! 신기하더라구요

     

    파전위에 계란 뿌려져서 먹음직스럽게 나온것도 그렇고 막걸리랑 같이 마시는데 (막걸리는 제가 안좋아해서 맛이 별로 였지만)

    정말 새롭고 재미있었던 기억이예요

    조명은 환하지도 않고 노란 조명이었고 주점이 오래되어 많이 낡았는데 벽엔 그동안 다녀간 학생들의 낙서가 한가득이었어요

    아~~ 아련합니다. 그시절이요..^^

     

    지금도 마음은 20살인데 현실의 몸뚱이는..쿨럭... ㅋㅋㅋㅋㅋㅋㅋ

     

     

    파전은 항상 제게 어려워요!!! 역시 윤정님은 손끝이 야무지신분이셔서  파전도 뚝딱이시네요

    어제 오후부터 제가 사는 의정부는 지금까지 비가와요

    비오는날 윤정님의 글을 읽으니 더더더더더욱 오늘과 찰떡궁합인 메뉴입니다 ^^

  • 이윤정 2019.06.08 02:03
    저도 파전은 집에서 제사 때나 먹었지 (당연하지만ㅎㅎ) 술집에서는 스무살 넘어서 처음 먹어봤어요.
    말씀대로 파전이 노릇노릇하고 막걸리랑 마시는데 제가 술을 좋아해서 그런지 정말 꿀맛이더라고요ㅎㅎㅎ
    대학가의 낙서 잔뜩있는 전통주점은 지금은 가지 않고 좋아하는 집만 늘 가지만 그 때는 또 그 때의 나름대로 맛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아마 그 때 나름대로의 맛이라는 게 마음은 20살인데와 비슷한 스무살의 그 마음이겠죠ㅎㅎㅎㅎ

    어젯밤부터 비가 오더니 오늘까지도 흐리네요. 그치만 벌써 더울 것이 좀 덜해서 다행입니다.
    저는 더우면 정신을 못차리는 편이라서요ㅠㅠ
    내일은 화창하겠죠? 주말 잘 보내세요ㅎㅎ
  • 만두장수 2019.06.09 00:03
    부산은 동래파전? 맞나? 이거 유명하지 않나요?
    저 쥐띠거든요...낼모레 반백살...ㅠㅠ
    근데 태어나서 파전 단 한번도 먹어본 적 없다면 거짓말 같으시죠? 이상하게 파전 먹어볼 일이 없었습니다...갑자기 생각해 보니 진짜 희안하네요^^;;
  • 이윤정 2019.06.11 03:11
    그러게 왜 아직 안드셨어요?? ?? ?
    부산에 얼른 지점 여시면 제가 배달해드린다니까요ㅎㅎㅎㅎㅎ
  • 만두장수 2019.06.13 23:16

    부산지점 안해요...부끄부끄....제 만두 드시고서 욕하실 것 같아서 싫습니다 ㅠㅠ

     

    건 글코 파전 갑자기 땡기네요...막걸리 마셔야겠죠?

  • 이윤정 2019.06.14 04:33
    제가 회장님 아니 이제 그만하셨으니까 만두장수님 만두 못먹어서 병이 나면 낫지 욕이라니 가당치도 않잖아요.
    만두에 막걸리 아 완전 맛있겠다ㅠㅠ

  1. 훈제오리냉채, 훈제오리 양장피냉채

    아직 4월인데도 날이 덥다싶은 생각이 들기도 할 때는 냉채 만들 생각이 슬슬 들기 시작한다. 냉채 중에는 양장피를 좋아하는데 양장피보다는 손이 조금 덜 가는 훈제오리냉채이다. 훈제오리냉채에도 양장피를 넣었고 여태 올린 것과 대동소이 하지만 생각 난 김에 올려본다. 양장피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8429&mid=hc20 약 3~4인분으로 훈제오리 600그램 1봉투 양장피 반봉투 75그램 새우 2줌 오이 1개 당근 반개 계란3개 물약간 소금약간 겨자소스로 겨자분 3스푼 물 3스푼 간장 3스푼 물엿 3스푼 식초 3스...
    Date2017.04.0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18793 file
    Read More
  2. 훈제오리냉채, 해파리냉채, 양장피냉채

    훈제오리를 평소에 잘 안사는 편인데 오랜만에 냉채에 편하게 넣을까 싶어서 오랜만에 세일할 때 사두고 냉채를 했더니 평소 왜 안 먹었나 싶게 맛있어서 또 해먹고 또 사뒀다. 훈제오리가 분류가 햄이라서 햄같은 느낌이 있기는 한데 찜기에 쪄서 먹으면 부드럽고 쫀쫀해서 가끔 먹기 좋다. 약 3~4인분으로 훈제오리 600그램 1봉투 양장피 반봉투 75그램 해파리 250그램 새우 2줌 오이 1개 당근 반개 계란3개 물약간 소금약간 겨자소스로 겨자분 3스푼 물 3스푼 간장 3스푼 물엿 3스푼 식초 3스푼 레몬즙 1스푼 다진마늘 3스푼 물 3스푼 치킨파우더 ...
    Date2016.07.2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12059 file
    Read More
  3. 훈제오리냉채

    냉채는 주로 여름에 만드는데 여름에는 음식 여러개 하기가 더 귀찮으니까 한접시만으로도 여름 한끼 식사가 되는 냉채를 선호하는 편이다. 자주 만드는 냉채들이 양장피냉채나 훈제오리냉채, 장육냉채, 냉채족발인데 올해 벌써 세가지나 올리는 중이고 양장피 하나 남았고 다른 냉채를 두어가지 더 생각해뒀다. 약 2~3인분으로 훈제오리 600그램 1봉투 양장피 반봉투 75그램 새우 2줌 오이 1개 당근 반개 계란3개 물약간 소금약간 겨자소스로 겨자분 3스푼 물 3스푼 간장 3스푼 설탕 3스푼 사과식초 3스푼 레몬즙 1스푼 다진마늘 3스푼 물 3스푼 참...
    Date2018.06.1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4522 file
    Read More
  4. 후라이드 치킨

    튀김하는 것이 번거롭지만 해놓으면 그냥 막 맛있는 후라이드치킨. 사용한 재료는 닭고기 다리살 650그램 튀김가루 70그램 감자전분 40그램 타피오카전분 30그램 소금, 후추 약간, 커리파우더 1티스푼 우유 75미리 탄산수 75미리 편하게 시판 튀김가루+감자전분+타피오카전분을 사용했고 타피오카 전분은 없으면 감자전분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넣으면 훨씬 더 바삭바삭하다. (얼마 전에 타피오카 전분 없이 만들었는데 원하는 것보다 조금 무거운 질감이라 바로 타피오카전분을 주문했다.) 양념치킨소스는 만들어도 좋지만 귀찮을 때는 시판 양념치...
    Date2018.02.26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13904 file
    Read More
  5. 홍합파전, 쪽파전

    2013.04.13 홍합파전, 쪽파전 이사온 집이 시장이 멀어서 온통 엄마나 어머니께서 주신 어떤 식재료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딸내미가, 며느리가 걸어서는 시장도 없는 곳에 사니까 배 곯고 살까봐 걱정 되시는 듯 하다 ㅎㅎ 하여튼 이번에는 홍합을 한봉투 주고 가시면서 내일 당장 수염 정리하고 국을 끓이든지 부쳐 먹든지 하라시며 가셨다. 말은 또 잘 들어서 아침에 일어나서 수염을 제거 했다. 손질된 홍합은 손으로 만질수록 홍합의 짙은 즙이 나오고 그 즙이 맛있는데, 손질을 다하고 깨끗하게 헹궈버리면 홍합살에서는 맛이 떨어진다. 홉할살...
    Date2013.04.1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3338 file
    Read More
  6. 홍합부추전, 담치정구지찌짐

    트위터에 링크를 잘못 올렸다. 같은 정구지찌짐이지만 최근에 올린 건 여기 https://homecuisine.co.kr/hc10/67534 홍합부추전을 부산말로 하면 담치정구지찌짐이니까 이름에 같은 글자가 하나도 없다.ㅎㅎ 날이 쌀쌀해지니까 마트에서 해산물 사기도 편하고 구울 때도 덥지 않아서 편하고 좋았다. 평소에 전을 부칠 때에는 밀가루에 시즈닝을 하면 되니까 부침가루를 따로 살 일은 없는데 추석때 쓰고 남은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엄마께서 주셔서 부추전을 만들었다. 시장에 얇고 고운 부추가 있어서 바로 사왔는데 이런 부추는 무침으로 더 좋지만...
    Date2016.10.1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8280 file
    Read More
  7. 홍합부추전, 담치정구지찌짐

    홍합부추전. 엄마께서 자주 해주셔서 어릴 때부터 많이도 먹어왔고 당연히 지금도 너무 좋아한다. 부산말로는 담치정구지찌짐인데 갑자기 말하는 기능이 고장나서 홍합정구지전 아 아닌가? 거 부추찌짐 있잖아 저녁에 그거 먹자며 그러고 있었다. 사용한 재료는 3~4장분량으로 홍합을 넉넉하게 넣었다. 깐홍합 300그램 부추 넉넉하게 3줌 청양고추 6개 부침가루 1.5컵 (1장당 0.5컵) 차가운 물 적당량 약 1.5컵(+필요시 추가) - 떠먹는 스프정도 농도로 맞추기 편하게 차가운 물만 사용해도 좋고, 연한 황태육수나 탄산수를 넣어도 좋다. 튀김가루, ...
    Date2018.02.09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5875 file
    Read More
  8. 허니간장치킨, 교촌치킨 만들기, 레시피

    짭조름 달달한 허니간장치킨. 교촌치킨스타일로 만들었다. 교촌치킨 스타일의 간장치킨을 만들어보면서 교촌치킨의 특징적인 부분은 1. 매장마다 다르지만 윙은 주로 염지를 안함 2. 튀김반죽은 묽은 반죽으로 얇게 입힘 (우유사용x, 전분, 치킨파우더 등은 가루말고 묽은 반죽으로 사용함) 3. 간장, 설탕, 물엿 베이스에 굴소스 양파분 마늘분 식초 약간으로 소스를 만드는데 달달하게 조절함. 소스에 입자x 4. 튀긴 닭날개에 소스를 붓으로 바름 으로 정리했다. 그런데 2가 제일 까탈스럽다. 묽은 반죽을 입혀 튀길 때는 가루를 묻혀서 만드는 반죽...
    Date2020.11.2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17907 file
    Read More
  9. 해파리냉채, 냉채소스

    오향장육은 4키로씩 삶아서 여름 내도록 냉채를 정말 자주 먹었는데 해파리 냉채는 꽤 오랜만이다. 해파리냉채에도 장육이나 족발을 곁들이면 더 좋다. 장육냉채 - https://homecuisine.co.kr/hc20/69253 냉채족발 - https://homecuisine.co.kr/hc10/69439 사용한 재료는 해파리 250그램 갑오징어 3~4마리 (작은 사이즈) 크래미 4개 당근 반개 오이 1개 계란 3개 냉채소스로 간장 2스푼 사과식초 2스푼 설탕 2스푼 물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참기름 약간 연겨자 0.5스푼 (취향따라 조절) 라이스페이퍼 적당량 재료에 라이스페이퍼가 약간 뜬금없는데.....
    Date2018.08.1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11258 file
    Read More
  10. 해물파전, 동래파전, 레시피, 만드는법

    공동 어시장 옆 충무동 새벽시장에 버섯파는 집이 좋은 곳이 있어서 표고버섯을 사러 갔다가 얇고 고운 쪽파를 파는 것을 보고 파전에 딱이다 싶어서 사왔다. 그냥 사용해도 두껍지 않게 파전이 맛있게 될 것 같았다. 파전에는 굵은 쪽파보다는 얇은 것이 맛있는데 보관이 좋지 않으니까 바로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굵은 바로 파전을 할 때는 반으로 가르는 것이 좋다. 평소에는 반죽에 재료를 섞어서 아주 얇게 부치는데 이번에는 파전집 스타일로 재료를 한층씩 쌓으면서 반죽을 부어서 약간 도톰하게 만들었다. 파가 얇고 연해서 층으로 쌓는...
    Date2015.08.1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8686 file
    Read More
  11. 해물파전, 동래파전 만들기, 레시피

    부산에서 나고 자란 사람 중에 동래파전이 부산음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파전이면 그냥 파전이지 웬 동래파전? 20대초반에 서울에서 잠깐 살았었는데 부산에서 한번도 못본 '동래파전' 간판을 서울에서 보게 되어서 좀 놀란 기억은 있다. (그래놓고 제목에는 동래파전을 넣었다..) 집에서는 파전보다는 정구지찌짐을 더 자주 먹었는데 부추다듬기가 귀찮고;; 파 다듬기가 좀 수월해서 요즘은 둘 중에는 파전을 더 자주 만들고 있다. 집에서 해먹기 귀찮을 때는 늘 범일빈대떡에 가서 파전을 사먹었는데 티비에도 나오고 요즘은 많이 ...
    Date2017.04.30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5 Views65686 file
    Read More
  12. 해물파전, 동래파전 만들기, 레시피

    예전에 올렸는데도 집에서 자꾸 해먹게 되니까 가끔 다시 올리게 되는 파전. 부산에서는 따로 동래파전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데 제목은 그렇게 붙혀봤다. 내용도 이전에 올린 글과 대동소이하다. 좋아하는 빈대떡, 파전집인 범일빈대떡과 비슷한 스타일이다. 묽은 반죽으로 무겁지 않고, 오징어는 데쳐서 잘게 썰어 키친타올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사용하고, 쪽파 듬뿍에 잘게 채썬 감자, 양파, 당근을 넣어서 달큰하고 쫀득한 맛을 살리면서 청양고추를 넉넉하게 넣어서 심심하지 않고 칼칼하게 했다. 요즘은 부침가루에 시즈닝이 다 되어서 ...
    Date2018.01.2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17359 file
    Read More
  13. 해물파전 만들기, 레시피

    해물파전 부산에서 유명한 범일 빈대떡의 파전을 좋아하는데 그 파전과 거의 똑같은 점도로 하려니 미숫가루정도 타는 묽기로 반죽해야 적당했다. 여태 만든 파전 중에 반죽을 가장 묽게 했고, 좋아하는 그 파전처럼 4등분을 해야 되집기 편한 정도로 만들었다. 파전의 크기에 따라 약 2~3개 분량으로 쪽파 (엄지와 검지로 잡은 가득 정도) 큼직하게 2~3줌 멸치육수 약 500미리 부침가루 약 1.8컵 청양고추 3개 홍고추 1개 감자 중간 것 1개 당근 3분의1개 양파 중간 것 반개 데친 오징어 1마리 계란 3개 잘게 채썬 감자, 양파, 당근을 넣어서 달큰하...
    Date2015.11.20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7 Views6281 file
    Read More
  14. 해물파전

    해물파전 만들기 농산물시장에서 파는 기장쪽파가 양도 많고 좋아보여서 한단 사고 풋고추, 홍고추, 청양고추, 가지, 호박, 오이, 양송이버섯, 감자, 고구마까지 넉넉하게 장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온갖 채소에서 뿜어져 나오는 상쾌한 느낌이 해물파전으로 이어졌다. 요즘은 부침가루에 시즈닝이 다 되어서 나오니까 별로 필요없는 내용이지만 밀가루에 양파파우더, 마늘파우더, 전분, 찹쌀가루를 섞으면 시판 부침가루와 비슷하다. 여기에 소금간을 약간 하고 참기름을 조금 넣어서 부치면 바삭하면서 풍미도 좋고 간도 맞다. 여기에 전분의 함...
    Date2015.03.2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3699 file
    Read More
  15. 해물파전

    2013.03.26 해물파전 좋아하는 빈대떡집의 재료(해물, 채소) 스타일로, 점도나 부친 모양은 평소에 하듯이..를 모토로 시작했다. 요즘은 부침가루에 시즈닝이 다 되어서 나오니까 별로 필요없는 내용이지만 밀가루에 양파파우더, 마늘파우더, 전분, 찹쌀가루를 섞으면 시판 부침가루와 비슷하다. 여기에 소금간을 약간 하고 참기름을 조금 넣어서 부치면 바삭하면서 풍미도 좋고 간도 맞다. 나는 애매하게 남은 부침가루, 튀김가루, 밀가루를 다 섞고 찹쌀가루 약간에 소금간은 아주 약간만 하고 참기름을 넣고 양파, 마늘 파우더는 집에 있으니까 약...
    Date2013.03.26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3445 file
    Read More
  16. 해물부추전, 파부추전

    부추를 세일하고 있어서 생각없이 사와서는 막상 부추를 씻으면서 조금 후회한 부추와 아버지가 기르시는 쪽파를 받아와서 파부추전. 마트에 파는 것 기준으로 한 단 이상 넉넉한 부추와 쪽파, 당근, 청양고추, 꽈리고추, 오징어, 새우로 찌짐을 부쳤다. 부침가루에 든 것이 보통 밀가루, 감자전분, 찹쌀가루, 타피오카전분, 마늘파우더, 양파파우더, 베이킹파우더, 후추, 소금, 설탕 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밀가루 햠량이 당연히 가장 높으니까 밀가루 1키로 한봉투에 소금만 1티스푼 넣고 나머지는 다 1스푼씩 대충 넣으면 적당하다. 전분이나 파우...
    Date2016.04.0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8 Views7471 file
    Read More
  17. 함박스테이크

    함박스테이크, 함박오믈렛 사진만 봐서는 그저께 올린 오므라이스랑 똑같은데... 함박스테이크는 넉넉하게 만들고 빚어서 냉동해두었다가 딱히 다음날 먹을 것 없을 느낌 쯤에 냉장실에서 해동하고 다음날 아침으로 만들면 편하고 잘 먹어서 좋다. 함박에 함박소스, 계란 반숙 후라이를 올리고 양배추 샐러드와 밥을 곁들이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이번에는 오믈렛을 얹었다. 함박스테이크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비율을 2:1로 하고 카라멜라이즈한 양파와 우유에 적신 빵, 계란, 버터 등을 넣어서 만들었다. 소금의 비율은 고기의 1% 이고 향신료로 ...
    Date2015.06.2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10 Views8499 file
    Read More
  18. 편육쌈무냉채, 겨자소스 사태냉채

    편육쌈무냉채 돼지고기 사태는 삶아서 식히고 랩으로 단단하게 감싼 다음 냉장실에 넣어 사태편육으로 만든 다음 (링크 - Home Cuisine - 사태편육, 사태수육) 맛살, 계란지단, 쌈무, 오이, 당근, 파프리카와 함께 알싸한 겨자소스에 무친 냉채이다. 냉채에 무절임을 넣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쌈무를 채썰어서 넣으면 아삭하고 상콤하니 아주 맛있다. 사태는 미리 삶아서 냉장고에 3~4일까지 보관할 수 있으니까 넉넉하게 삶아서 불을 한번만 쓰고 나머지는 계란지단만 부치면 불없이 할 수 있어서 만들 때도 먹을 때도 시원하니 좋다. 재료 사태편육...
    Date2022.06.2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1948 file
    Read More
  19. 파전 레시피, 해물파전

    파전은 좋아하는 집에서 사먹는 걸 가장 좋아한다. 파전은 미리 만드는 게 아니라 구워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고, 그걸 내가 굽고 또 먹고 다시 굽고 하기가 힘들기 때문인 점이 크다. 이것도 더울 때는 하기 힘들고 그나마 덜 더운 아직까지는 할 만 하다. 김치를 담으려고 시장에 가서 파를 샀는데 파가 좋아서 많이 샀고.. 김치를 담고도 남아서 파전을 만들었다. 평소 만드는 것과 똑같다. 전에 올린 글에서 복사해오자면.. 좋아하는 빈대떡, 파전집인 범일빈대떡과 비슷한 스타일이다. 쪽파 듬뿍에 잘게 채썬 감자, 양파, 당근을 넣어서 달...
    Date2019.06.0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3495 file
    Read More
  20. 파부추전, 파전만드는법

    2014/07/27 파부추전, 파전만드는법 층층이 쌓아 만든 동래파전식 해물파전은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5863&mid=hc10 집에 제사가 많아서 어릴 때부터 엄마 옆에서 찌짐을 많이 부치다보니 딴 건 몰라도 찌짐은 좀 괜찮게 굽는다. 엄마께서는 늘 묽은 밀가루반죽에 간을 하시고 홍합과 청양고추를 듬뿍 넣고 찌짐반죽을 하셨는데 나도 비슷하게 만든다. 조개를 넣을 때에는 해감을 해도 모래가 조금 남을 수도 있고, 특히 껍질이 있는 것을 사면 살아있는 조개의 껍질을 까는 것보다 데쳐서 까는게 더 편하기도 하...
    Date2014.07.2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26245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