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5571.JPG 
숙주나물 정말 좋아해서 엄마께서 어릴 때부터 정말 자주 해주셨는데 내가 하자니 귀찮고 해서 자주는 안하고 가끔 해먹는다. 데치고 헹구고 짜고 무치면 끝.

사용한 재료는
숙주 500그램
국간장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소복하게
쪽파 넉넉히
참기름 1.5스푼
소금 약간 (간보고약간)



숙주는 부서지지 않게 조심조심 헹궜다.
 
팔팔 끓는 뜨거운 물에 데치는데 물을 많이 잡는 것이 좋다. 30초정도 숙주가 전부 뜨거운 물에 들어가도록 뒤적뒤적한 다음 바로 건졌다.
건지자마자 찬물에 헹군 다음 전체적으로 봐가면서 녹두껍질을 골라내고 물기를 최대한 꽉꽉 짰다.
짜지 않고 찬물에 담가 냉장실에 넣으면 2~3일정도 보관할 수 있고 먹기 직전에 무쳐야 수분이 빠지지 않고 맛있다.

79e5ed28a51d5fb92abf8271f33fb8b2.JPG     a044213b3f1d42bbc6e6deb936a97210.JPG



여기에 국간장, 다진마늘, 쪽파, 참기름을 넣고 잘 무친 다음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을 약간 넣어서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했다.

크기변환_IMG_5559.JPG 



크기변환_IMG_5562.JPG 



크기변환_IMG_5563.JPG 



크기변환_IMG_5571.JPG 



크기변환_IMG_5572.jpg

밥에 숙주나물이랑 김치만 있어도 한 끼 잘 먹는다. 좋아하는 거라 맛있게 잘 먹었다.


  • 만두장수 2019.05.06 00:19
    대충 기억에....약...1984년도쯤??? 고사리랑 숙주랑 발암물질이라고 한참 시끄러웠던 시절이 있었다는 걸...윤정쌤은 모르시겠쭁^^??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이없어요...숙주 넘 좋아용^^;;
  • 이윤정 2019.05.09 01:58
    84년이면 제가 4살때ㅎㅎㅎㅎ 제가 그걸 알았으면 어릴 때 고사리 편식할 때 엄마께 저는 고사리가 발암물질이니 안먹겠습니다 할 걸 그랬어요ㅎㅎㅎ 그럼 숙주는 발암물질인데 왜 먹냐고 하면 숙주는 맛있으니까 발암물질 아니라고 했을텐데 제가 이제야 알아서 그 드립을 못쳐서 안타까워요ㅎㅎㅎㅎㅎ
  • 만두장수 2019.05.09 23:42
    진짜예요...신문에도 나왔던 기억이...ㅋ
    84년도에 네살이요?
    헐~생각보다 연식이 좀 되셨네요?
    튀엇 ==3==3333
  • 이윤정 2019.05.09 23:53
    얼른 도망가세요 금방 잡으러 갑니다ㅋㅋㅋㅋㅋ
  • 땅못 2019.05.08 17:13

    지금은 고기진영에서 아주 그냥 장군노릇을 하는 것 같지만^^...저는 사실 대학 들어갈 때까지 편식 대마왕이었답니다. 고기, 생선, 계란, 해산물을 못먹었었거든요!(저도 지금 이해 안감) 그런 편식쟁이인 저를 위해 엄마는 항상 채소들을 따로 해 주셨는데 제가 좋아하는 야채삼대장이 숙주, 애호박, 양파였어요. 앗, 버섯은 야채로 안칠게요 호호호(버섯러버) 학생때 못먹은 생선 고기 계란을 이제 다 먹는건지 고기고기한 식단으로 변한 후에도 채소에 대한 사랑은 죽지 않더군요. 숙주는 정말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윤정님 숙주나물은 덜 흥건한 게 매우 맛있어 보이네요! 왠만한 채소들 데쳐서 참기를, 다진마늘, 국간장, 파로 나물 무치면 맛있는데 숙주 역시 나물이 기본이겠죠... 숙주나물 먹고싶네요!

    간단한 레시피 글이지만 윤정님 야무짐이 묻어나는 점 (녹두껍질을 골라내고-같이) 좋아요ㅋㅋㅋㅋ 맛나물 하세요!

  • 이윤정 2019.05.09 02:02
    고기 진영의 장군이시라니ㅎㅎㅎ 너무 귀여우신거 아니에요ㅎㅎㅎㅎㅎ
    고기, 생선, 계란, 해산물이라니 그 재료 빼고도 잘 키워주신 어머님 정말 대단하셔요! 사실 고기반찬이 채소반찬보다 손이 덜가잖아요ㅎㅎ
    저는 버섯을 20대중반까지도 안먹었고 지금도 일부 음식에서만 좋아하는데 크고 나서 엄마께 들어보니 학교에서 버섯이 곰팡이라고 그랬다면서 그 날부터 안먹었다고 하시더라고요ㅎㅎㅎ 저는 몰랐어요ㅎㅎㅎㅎ
    나물이 정말 종류가 많지만 저는 그 중에서도 숙주나물이 제일 좋아요^^
    그리고 역시 땅못님은 이 짧은 글에서도 좋은 점을 찾아주신 다는 것이 대단하심ㅎㅎㅎㅎㅎ
  • 레드지아 2019.05.10 13:30

    저 숙주나물 그제 사다 냉장고에 둔거 어찌아셨어요 ㅋㅋㅋㅋ

    빨리 해먹어야 하는데..ㅠ

     

    윤정님의 숙주나물 포스트를 보니 오늘 꼭 해야겠다는 의욕이 불끈 듭니다요 ^^

  • 이윤정 2019.05.11 03:34

    아니 그저께라니 숙주나물이 얼마나 레드지아님을 재촉하고 있을지 상상이 갑니다ㅎㅎㅎㅎ
    상태가 시시각각 확확 나빠지는 채소라서 사와서 냉장고에 넣기까지도 살살 다뤄야하고 조금만 게으름 부려도 버릴 각이 나오는 게 숙주잖아요ㅠㅠ
    어릴 땐 심부름으로 부식가게에서 데친 숙주 사오면 금방 무쳐주셔서 만만한 줄 알았더니 막상하자니 또 미루고 싶고 그렇더라고요.
    얼른 해치워버리세요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4 한접시, 일품 파전 레시피, 해물파전 파전은 좋아하는 집에서 사먹는 걸 가장 좋아한다. 파전은 미리 만드는 게 아니라 구워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고, 그걸 내가 굽고 또 먹고 다시 굽고 하기가... 6 file 이윤정 2019.06.07 4430
743 반찬 오이무침, 쪽파간장 (진짜 별 내용 없음) (tmi주의) (쓰다보니 달래장과도 내용이 같다) 내 기억 속 첫 오이무침은 중학교 1학년 때였던 것 같다. 먹는 거 말고 만드는 거; 그런데 그... 8 file 이윤정 2019.06.03 4361
742 밥류 마늘쫑 김밥 마늘이 나오기 시작했으니 이제 제철 마늘쫑은 완전 끝물이다. 김밥을 하려고 푸른 채소를 어떤 걸 사용할까 하다가 집에 있는 마늘쫑을 볶아서 사용하면 편하겠... 4 file 이윤정 2019.06.02 5014
741 고기 가브리살 제육볶음, 제육떡볶이 올 초에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로 많이도 이것저것 만들어봤다. 항정살과 가브리살로 제육볶음을 한 것은 벌써 올려놓고는 명이로 4월을 보내느라 미뤘다가 ... 7 file 이윤정 2019.05.31 5692
740 밥류 베이컨 아스파라거스 볶음밥 (별 내용 없음) 5월말이라 제철 아스파라거스가 끝물이다. 끝물이면 더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사게 되고 그렇다. 이번에 산 아스파라거스로는 처음으로 ... 3 file 이윤정 2019.05.30 3704
739 한접시, 일품 육전, 명이무침 보들보들 폭신한 육전에 새콤달콤 알싸한 명이무침. 진짜 이제 마지막 명이이다. 제철이 늦은 편이 오대산종 명이로 장아찌를 담고 남은 것으로 무치거나 볶아서 ... 5 file 이윤정 2019.05.24 3449
738 반찬 초간단 메추리알 장조림 평소처럼 말은 많고 실제 내용은 간단하다. 본론은 ■■■■■■■■■■■■■■■부터. 몇 년 간 도시락을 싸고 있어서 메추리알장조림도 정말 자주 하는데 메추리알만 장조림 ... 19 file 이윤정 2019.05.21 12030
737 일상 오대산종 명이 4월에 울릉도종 잎명이를 사서 정말 열심히 해먹었는데 먹다보니 맛있어서 5월에 나는 오대산종 명이도 양껏 구매했다. 지난번 명이장아찌에 올린 글을 복사해오... 8 file 이윤정 2019.05.20 4440
736 국 찌개 꽃게된장찌개 냉동 손질꽃게 해동하고 완전 금방금방 만드는 꽃게찌개. 미더덕이나 바지락 등 해산물을 넣으면 더 맛있는데 당장 집에 있는 냉동꽃게만 사용했다. 재료만 손질... 9 file 이윤정 2019.05.18 7388
735 반찬 소세지야채볶음 소세지아스파라거스볶음 (별 내용 없음) 명이.. 하면 또 명이야?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아니고;; 명이 6키로를 해결하고 3일만에 컴퓨터를 켰다. 힘드니까 오늘은 간단한 반찬. 아... 2 file 이윤정 2019.05.17 5325
734 한그릇, 면 콩국수 레시피, 콩국 만들기, 백태 서리태 콩물 콩국수 업데이트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2634 크리미한 콩국수를 좋아하는데 보통 믹서기로 하면 체에 걸러야 마음에 드는 질감이 나와서 집... 8 file 이윤정 2019.05.14 26747
733 반찬 새송이버섯볶음 몇 년 간 도시락을 싸다보니 도시락반찬 만들 일이 많다. 반찬 만드는 시간이 주로 전날 밤에 대충 만드는거라 레시피를 기록하거나 사진을 찍는 일이 별로 없는... 2 file 이윤정 2019.05.13 5839
732 밥류 소고기 김밥 내가 생각하는 김밥재료의 정석은 단무지, 우엉 (절임채소) 시금치, 당근 (익힌채소) 맛살, 오뎅 햄, 지단 인데, 김밥재료야 워낙에 바리에이션이 끝도 없는 분야... 2 file 이윤정 2019.05.10 5695
731 반찬 우엉조림 만드는법, 레시피 아삭아삭한 우엉조림을 안 좋아해서 여태까지는 열심히 끓이고 볶아서 만들어 먹었는데 나이를 조금 더 먹고나니 아삭한 것도 괜찮고 오래 조리하는 것도 힘들고 ... 8 file 이윤정 2019.05.09 11491
730 한접시, 일품 백순대 레시피 올리브오일은 좋은 걸로 쓰면 잘 어울린다. 순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왔다. 제조사가 보승순대. 사용한 재료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순대 500그램 베... 6 file 이윤정 2019.05.08 7262
» 반찬 숙주나물 무침, 레시피, 만들기 숙주나물 정말 좋아해서 엄마께서 어릴 때부터 정말 자주 해주셨는데 내가 하자니 귀찮고 해서 자주는 안하고 가끔 해먹는다. 데치고 헹구고 짜고 무치면 끝. 사... 8 이윤정 2019.05.05 56344
728 반찬 명란젓무침, 명이명란젓무침 이번에도 명란젓을 2키로 만들었다. 명란젓 만들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8381 (생명란은 네이버 농라수터카페에서 구매했다.) 1키로는 고춧... 4 file 이윤정 2019.04.30 5504
727 전골 탕 꽃게알탕, 서더리매운탕 알탕을 하려다가 육수에 명란만 있으면 국물이 좀 심심할 것 같아서 꽃게를 넣어 꽃게알탕을 했다. 사용한 채소는 무, 대파, 청양고추 뿐이다. 명란을 가장 먼저 ... 2 file 이윤정 2019.04.29 5397
726 반찬 대패삼겹살말이, 명이대패말이 명이로 뭘 해볼까 하다가 대패삼겹살말이를 했다. 명이는 제육처럼 매콤달콤해도, 구운고기에 새콤달콤하게 무쳐도, 고기와 함께 짭조름하게 볶아도 다 맛있다. ... 2 file 이윤정 2019.04.26 8537
725 밥류 참치 생야채 비빔밥, 명이비빔밥 명이는 많이 샀고 이것저것 해먹자는 마음으로 장아찌를 담은 다음 여기저기 사용할 분량을 남겨두었고 귀한 명이는 알뜰하게 써야하니 귀찮아도 뭐든 해먹어야한... 4 file 이윤정 2019.04.24 11596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