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15721 추천 수 0 댓글 2



IMG_20190412_223147.jpg


제목은 비빔밥용인데 비빔밥이라고 다를 것은 없고 간을 조금 약하게 하고 참기름, 깨를 안넣었다.


야채로 만든 반찬이면 다 나물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에는 야채라는 단어보다 채소를 많이 쓰는데 나물 만큼은 야채가 쓰일 만 하다)

김치게임..을 해봤다면 알겠지만 김치를 하지 않는 채소는 없고ㄷㄷ 채소로 만들고 대게는 발효의 과정이 들어가면(발효하지 않는 김치도 있고) 전부 다 김치이다.

야채이기만 하다면 그 종류를 막론하고 볶은 것도, 데친 것도, 무친 것도 다 나물로 부를 수 있다. 

아주 포괄적이라서 채소(식물)을 부피를 줄이고 반찬 개념으로 만들면 다 나물이다.


건조한 것부터 해초까지도 포함이라서 나물은 진짜 종류가 너무 많다.

(당근을 볶아도 당근나물이라고 부르면 맞는 말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랜만에 계량도 안하고 사진도 안찍고 양념도 꺼내기 귀찮아서 아무거나 넣고 간만 맞게 만들었다.

분량을 쓰기는 했는데 별로 의미는 없다;; 


나물은 단독으로 하면 참기름과 깨를 약간 넣는데 비빔밥용으로 만드는 나물은 일일이 참기름, 깨를 넣을 필요가 없이 간만 약간 해서 만들면 된다. 나물에 넣지 않은 참기름은 비빔밥에 직접 조금 뿌리면 더 고소하다.



이번에는 집에 있는 재료로 이렇게 만들었는데 지금 올린 것 외에

시금치, 취나물, 참나물, 숙주나물, 박나물, 고사리, 도라지, 미역나물, 단배추나물, 죽순나물 등등 제철에 구하기 쉽고 좋아하는 재료로 만드는 나물이면 다 좋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비빔밥만 한다고 봤을 때 4인 기준으로 2~3회 분량정도 된다. (표고버섯은 모자라서 한 번 더 했다.)


1. 콩나물 

콩나물 500그램

국간장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2. 무생채

무 3분의1개+소금 1티스푼+설탕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고운고춧가루약간

새우젓 1티스푼 액젓약간

다진마늘 1스푼

조청 2티스푼


3. 무나물

무 3분의1개

황태육수 약 150미리 (필요시 추가)

국간장 1스푼(간보고 부족하면 조금 더)

다진마늘 1스푼


4. 미역줄기볶음

염장미역줄기 300그램 (다듬기)

식용유 약간

다진마늘 반스푼

액젓이나 피쉬소스 0.7~1스푼 (간보고 조절)

필요하면 물 약간

설탕, 후추약간


5. 당근볶음

당근 1개 (작으면 2개)

올리브오일

소금 약간


6. 애호박볶음

애호박 1개

올리브오일

다진마늘 1스푼

새우젓 약간 + 간보고 모자라면 소금간이나 국간장 약간


7. 표고볶음

표고버섯 데친 것

올리브오일

다진마늘약간

소금이나 간장 약간




1. 콩나물

콩나물은 다듬어서 씻고 냄비에 담았다.

여기에 물을 2센치정도 붓고 뚜껑을 닫아서 불을 켜고 물이 끓기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서 8분간 익혔다.

뚜껑을 열어서 식힌 다음 다진마늘과 국간장을 약간 넣고 무쳤다.


f871ee1f3e039a8c1ae0e7335ca5467f.JPG    06b24d5f7a2cdbc2b8387a22c0671903.JPG


크기변환_IMG_4682.JPG 




무는 3분의1로 썰어서 파란부분은 생채, 흰부분은 무나물(숙채), 중간부분은 다른데 쓰려도 냉장고에 다시 보관했다.


2. 무생채 

무는 가늘게 채썰어서 소금 1티스푼과 설탕 1스푼을 넣고 적당히 버무려 1시간정도 둔 다음 물기를 꽉 짰다.

절인 무에 고춧가루를 탈탈 넣고 버무려 발갛게 물을 들이고 다진 새우젓, 다진마늘, 조청을 약간 넣어서 버무렸다. 

대충 넣고 버무려보니 색도 약간 연하고 간도 약간 싱거워서 고춧가루도 조금 더 넣고 액젓도 약간 넣었다.


크기변환_IMG_4686.JPG    크기변환_IMG_4694.JPG 


크기변환_IMG_4697.JPG 




3. 무나물

링크로 대체 - https://homecuisine.co.kr/hc10/66974



4. 미역줄기

링크로 대체 - https://homecuisine.co.kr/hc10/68078



5. 당근볶음

당근은 곱게 채썰어서 올리브오일에 달달볶고 소금간 약간

크기변환_DSC05218.JPG





6. 애호박볶음

애호박은 반달로 썰거나 너무 얇게 않게 썰어서 올리브오일에 달달 볶고 다진마늘 약간, 새우젓 약간 넣고 볶기 (새우젓은 국물만)

+간보고 부족하면 소금 약간


크기변환_DSC05219.JPG     크기변환_DSC07160.JPG




7. 표고볶음 - https://homecuisine.co.kr/hc10/77072

표고버섯은 비빔밥에 쓸거라 반찬용보다 좀 더 얇게 썰고 데쳐서 볶았다.


크기변환_IMG_4685.JPG     크기변환_IMG_4692.JPG 



크기변환_IMG_4734-.jpg


미역줄기는 미리 준비했고 표고버섯도 미리 데쳐둔 상태에서 시작했고 최대한 빠르게 했는데도 나물을 다 만드는데 거의 2시간 반이 걸렸다. 


나물을 밤에 만들고 비빔밥은 다음날 비볐다. 나물은 준비됐으니까 다음날에는 편하게 불륨감이 있는 재료로 준비하면 좋다.

강된장이나 소고기고추장을 만들어서 넣어도 좋고, 된장찌개나 따닥불고기도 잘 어울린다.

이번에는 육회비빔밥과 육전비빔밥을 했다. 는 내일..




  • 레드지아 2019.04.16 09:55

    역시 칼질의 달인 채썰기의 명인이셔서 나물 사진들 보니 더더욱 빛이 납니다!!!!!

     

    윤정님이 너무 곱게 채썰고 볶고 이쁘게 담으셔서 젓가락으로 나물을 가져와 밥위에 담을때 조심조심 담게 될거 같은걸요~! ^^

     

    비빔밥은 아주아주 큰 양푼에 여러명것을 비비는게 젤 맛있는거 같아요

    다 비빈후 한그릇씩 떠서 먹음 어찌나 꿀맛이던지...

    혼자 먹는 밥보단 확실히 여러명이 모여 먹는게 맛있다는걸 이제서야 깨닫네요..ㅎㅎㅎ (근데 왜 살은 잘 안빠지는가...ㅠ)

  • 이윤정 2019.04.17 04:03
    칼질이야 칼만 잘 들면 된다고 늘 그랬는데 요즘 칼이 안들어서 칼질이 잘 안되거든요.
    그런데 칼이 잘 안드니까 칼잘 하면서 집중력이 흐려져도 덜 다치는 것 같아서 이것도 이 나름대로 편하다 싶어요ㅎㅎㅎ

    아주아주 큰 양푼에 비빔밥이라니 약간 여고시절느낌 아닌가요ㅎㅎㅎㅎㅎ
    지금은 여럿 모일 일도 없지만 그럴 일이 생기면 또 맛있겠죠^^
    (살이 빠지려면 꿀맛이라는 느낌 자체가 없어야 하는거 아닐까요ㅎㅎㅎㅎㅎㅎㅠㅠㅠ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0 반찬 명란젓무침, 명이명란젓무침 4 file 이윤정 2019.04.30 4299
639 김치, 장아찌, 무침 명이김치 6 file 이윤정 2019.04.17 4703
638 김치, 장아찌, 무침 명이나물장아찌, 명이장아찌, 만들기, 담그는법, 레시피 6 file 이윤정 2019.04.15 24845
637 밥류 명이쌈밥 1 file 이윤정 2019.04.21 3977
636 김치, 장아찌, 무침 명이장아찌, 명이나물, 산마늘 16 file 이윤정 2016.04.29 10359
635 일상 명절음식 모음, 차례음식, 제사음식, 잔치음식 이윤정 2016.09.28 166493
634 국 찌개 모시조개 미역국, 조개미역국 file 이윤정 2014.05.20 8410
633 고기 목살 돼지갈비 1 file 이윤정 2022.08.31 2565
632 일상 목살 삼겹살 구워먹고 김치볶음밥 1 file 이윤정 2022.09.16 1940
631 반찬 무나물 4 file 이윤정 2018.01.18 32177
630 반찬 무나물, 비빔밥 2 file 이윤정 2021.11.06 1699
629 반찬 무나물, 소고기 볶음 고추장 file 이윤정 2014.09.19 5604
628 반찬 무나물, 시금치나물, 배추나물, 애호박볶음, 당근볶음, 비빔밥 4 file 이윤정 2016.01.01 9410
627 김치, 장아찌, 무침 무말랭이무침, 양념 레시피 8 file 이윤정 2019.12.26 4934
626 한접시, 일품 무봤나 촌닭 스타일 고추장 바베큐 치킨 6 file 이윤정 2019.02.11 6186
625 김치, 장아찌, 무침 무생채 14 file 이윤정 2016.04.15 8485
624 일상 무쇠팬에 생선굽기, 고기굽기 2 file 이윤정 2019.12.10 5572
623 한그릇, 면 무쌈말이, 냉채소스 겨자소스 만들기 file 이윤정 2022.05.30 4089
622 반찬 무조림 9 file 이윤정 2019.02.08 5965
621 김치, 장아찌, 무침 무채 쌈무, 무채 초절임 6 file 이윤정 2016.07.23 9634
620 김치, 장아찌, 무침 무채김치 8 file 이윤정 2016.02.18 65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