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3689.JPG


고구마와 새우는 튀김가루로 편하게 튀기고, 떡볶이는 미리 만들어둔 떡볶이 소스에 오뎅, 채소, 물을 넣어 끓이가가 떡을 넣고 농도를 내서 만들었다.




먼저 고구마튀김과 새우튀김.


시판 튀김가루로 간단하게 만든 튀김반죽으로 고구마튀김과 새우튀김을 만들었다.

튀김가루 포장지에 비율도 다 적혀 있으니까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더 바삭바삭하도록 

포장지 비율보다 약간 묽게 만들고 튀김가루에 물 대신 차가운 탄산수를 사용했다.

튀김가루와 탄산수의 비율은 부피로 1:1로 맞추면 딱 맞다.


사용한 재료는 대충..

노바시 새우 약 10마리

고구마 2개 (큰거면 1개)

튀김가루

차가운 물이나 탄산수

튀김기름



튀김용 노바시 새우는 완전히 해동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해동이 덜 된 상태에서 튀김옷을 입혀 튀기면 튀기는 동안 녹아서 튀김도 덜 바삭바삭하고 새우와 튀김옷 사이에 공간이 생긴다.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물로 한 번 씻어서 물기를 닦고 휴대폰 두께로 썰고 노바시새우는 해동해서 살짝 씻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서 준비했다.

튀김가루를 준비하면서 튀김기름을 달구기 시작했다.

튀김가루에 차가운 탄산수를 넣고 젓가락으로 글루텐이 생기지 않도록, 날가루가 남아도 상관없으니까 대충 저었다.

 (그동안 튀김 기름 예열)


크기변환_DSC03651.JPG



튀김옷을 떨어뜨려 보아 반쯤 가라앉았다가 떠오를 때가 170도, 살짝 가라앉아다가 떠오르면 180도이다.

튀김옷을 묽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보다 높은 온도에서 하면 겉만 타버리기 때문에 180도 이상은 오르지 않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3459.JPG



새우와 고구마에 밀가루 옷을 입혀서 한 번 탁 털어내고 튀김반죽에 담갔다가 꺼내서 기름에 튀겨냈다.


크기변환_DSC03460.JPG     크기변환_DSC03461.JPG



튀김을 여러게 넣으면 튀김기름 온도가 떨어지니까 중간중간 타거나 너무 늦게 익지 않도록 중불에서 조금 세거나 약하게 불조절을 했다.

중간중간 나오는 튀김부스러기는 건져내야 타지 않고 깔끔하다.


크기변환_IMG_7621.JPG     크기변환_IMG_7622.JPG 




노릇노릇하게 튀긴 튀김은 체로 건쳐서 탁탁 털어서 기름이 빠져나가도록 하고 건졌다.

바삭함을 유지하면서 기름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식힘망에 얹어두는 것이 가장 좋고 아니면 키친타올을 깔고 튀김을 세우듯이 공간을 줘서 최대한 바삭함을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크기변환_IMG_3676.JPG

(중간에 다른 일 한다고 새우튀김의 일부가 약간 과하게 익었다. 이것보다는 약간 밝게 되는 것이 좋다.)





튀김을 하는 동안 옆에서 떡볶이를 만들었다.

떡이 얇아서 튀김 튀기는 동안 떡볶이를 했는데 떡이 두껍거나 튀김하면서 두가지 일을 하기가 너무 바쁘면 튀김을 하기 전에 미리 해두고 데우는 것도 좋다.



사용한 재료는

떡볶이용떡 약 150그램

오뎅 약 150그램 (3~4장 얇은 건 약 6장)

떡볶이소스 100그램 (중간사이즈 국자 1회)

물 약 150미리 (부족하면 추가)

양배추 2잎

대파 흰부분 1대

후추 약간

다진마늘 1티스푼



튀김하면서 떡볶이를 만드느라 분량을 정확하게 생각을 안했는데 대충 이렇게 사용한 것 같다.

떡볶이소스를 미리 넉넉하게 만들어두면 소스가 부족하거나 진하게 만들려면 소스는 추가하면 되고, 농도가 나려면 조금 더 오래 끓이고, 너무 진하면 물을 조금 더 넣어서 조절하면 되는거니까 분량은 대충 넣어도 괜찮다.



떡볶이 소스는 미리 만들어둔 것을 사용했다. https://homecuisine.co.kr/hc10/71181

떡은 말랑말랑한 걸 사용하거나 굵으면 따로 데치고 오뎅도 도톰하면 미리 데치는 것이 좋다.

얇은 누들떡과 얇은 오뎅을 사용해서 데치지 않고 바로 사용했다.



크기변환_IMG_9369.JPG 


팬에 오뎅, 대파, 양배추, 떡볶이소스를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서 바로 끓일 수 있게 준비했다. +후추약간 다진마늘 약간


떡볶이소스에 불을 켜고 바닥에 눋지 않도록 저어준 다음 소스에 좀 농도가 나면 얇거나 말랑말랑하거나 데친 떡을 넣고 떡이 말랑말랑하도록 끓여냈다.

떡이 두껍고 말랑말랑하면 처음부터 함께 넣어도 좋다.


크기변환_IMG_3675.JPG

(장조림을 하려고 냄비에 메추리알+간장물 담아 둔 것에서 메추리알을 몇 개 빌려왔다. +안돌려줌)



접시에 기름종이를 깔고 튀김을 올리고 


크기변환_IMG_3677.JPG



떡볶이도 옆에.


크기변환_IMG_3679.JPG 




크기변환_IMG_3689.JPG


떡볶이+튀김의 조합은 사먹는 것이 답이지만 이렇게 가끔 해먹는 것도 좋기는 하다.

물론 미리 떡볶이 소스를 만들어 놓아야 편하고, 튀김 종류가 두 가지인 게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떡볶이에 튀김이니 진리이고 빛이고 무조건 맛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다.




  • 만두장수 2019.03.08 23:54
    어쩜...잘난척 하려고 한마디 하려했더만...끼어들 틈없이...역시 선생님...그래도 악착같이 잘난척 하자면 튀김반죽 시, 각얼음 두어조각 넣으면 저는 더 좋더라고요.

    떡뽀끼는 맛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울 딸 떡뽀끼 넘넘 좋아하는데 똥손 아빠라 해주질 못하고 있어서요^^;;
  • 이윤정 2019.03.09 04:30
    튀김반죽의 차가운 온도를 유지하려면 얼음이 가장 효과적이긴 하죠^^
    튀김 양이 적거나 계절이 겨울일 때는 얼음 없이도 괜찮은데 양이 많거나 날씨가 더우면 얼음이 필수인 것 같아요.
    그래서 튀김반죽에 얼음이 녹으니까 마지막 튀김할 때까지 얼음 때문에 반죽 농도가 얼마나 달라지나 이런거 신경쓰기도 했었는데 튀김 양이 많지도 않으면서 저 진짜 별 걱정을 다했죠ㅎㅎㅎㅎ
    따님이 좋아하는 음식은 금손으로 뚝딱 해주실 것 같은걸요ㅎㅎㅎ
  • 만두장수 2019.03.20 00:18
    그냥 쥐뿔도 모름서 아는 척하고 싶었던....^^;;
  • 레드지아 2019.03.11 16: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추리알 몇개 빌려오시고 왜 안돌려주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항상 튀김가루를 사용하는데 윤정님은 전분가루를 사용해서 뭔가 범접할수 없는 고수의 향기를 느꼈었어요

    하지만 이번에 튀김가루를 사용하셨다는 말에 제두눈은 +_+ 이렇게 되었고 역시 윤정님과 저는 6.25때 헤어진 자매라는 사실이 더 확고해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볶이에 튀김 안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겠죠????? 이렇게 맛있는걸!!!!!!!!!!! 누가 싫다하겠습니꽈!!!!

  • 이윤정 2019.03.13 03:25
    메추리알 돌려주면 장조림이 싫어할까봐서요ㅠㅠ 는
    또 또 제 드립 받아주시는 건 레드지아님 뿐이죠ㅎㅎㅎㅎㅎ
    저 종종 튀김가루 사용하는걸요ㅎㅎ
    보통 튀김용으로 박력분에 전분이나 베이킹파우더 등등 배합하며 사용하는 경우는 각 음식에 맞는 (예를 들면 몬테크리스토나 치킨텐더 혹은 일식튀김) 질감이 필요해서 그렇거든요.
    그 외에 이유로는 첨가제 등 때문일 수도 있는데 저는 그 첨가제를 몹쓸 것 같이 대단하게 유해하다고는 생각안해요ㅎㅎ
    튀김가루나 부침가루 없이도 튀김이나 부침을 할 수는 있으니까 없을 때는 재료를 배합해서 쓰지만 엄마나 시엄마께서 챙겨주시는 부침가루 튀김가루는 편하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제사나 명절이 많은 이 나라..에서 이 정도 편한 건 해도 된다 싶어요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 일상 마라볶음면 6 file 이윤정 2019.10.02 2878
77 일상 맵달짠 버터옥수수 8 file 이윤정 2019.10.01 4909
76 일상 쫄면 4 file 이윤정 2019.09.12 2452
75 일상 바이타믹스로 만든 아이스크림 14 file 이윤정 2019.08.09 12956
74 일상 일상 2019. 07 6 file 이윤정 2019.07.27 3638
73 일상 오징어실채 마요네즈무침, 오징어실채볶음 2 file 이윤정 2019.07.25 6758
72 일상 남은 카레로 토마토카레파스타, 카레크림파스타, 빠네파스타 3 file 이윤정 2019.07.20 8033
71 일상 밥상 사진 몇 개 7 file 이윤정 2019.07.06 3066
70 일상 참치마요 샌드위치, 써브웨이 서브웨이 스타일로 6 file 이윤정 2019.06.19 6473
69 일상 오대산종 명이 8 file 이윤정 2019.05.20 3415
» 일상 떡볶이, 고구마튀김, 새우튀김 5 file 이윤정 2019.03.08 3713
67 일상 홍합부추전, 담치정구지찌짐 8 file 이윤정 2019.03.05 5113
66 일상 냉장고 정리 6 file 이윤정 2019.02.22 4486
65 일상 일상밥상 2019. 01 4 file 이윤정 2019.02.02 4258
64 일상 지금 야식. 소떡소떡 아니고 스떡스떡. 4 file 이윤정 2018.11.30 3515
63 일상 길거리 토스트, 햄치즈 토스트 6 file 이윤정 2018.11.11 4625
62 일상 골뱅이무침+소면, 비빔칼국수, 쫄면, 비빔만두 4 file 이윤정 2018.08.08 4778
61 일상 기본 돈까스, 등심돈까스 2 file 이윤정 2018.07.13 4338
60 일상 경상도식 순대막장, 순대쌈장 2 file 이윤정 2018.07.12 17348
59 일상 일상밥상 2018 07 2 file 이윤정 2018.07.10 44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