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량 생각하지 않고 대충 만들어서 별 내용 없음)
꼬막만 잘 삶아서 손질하면 그냥 막 만들어도 맛있는 꼬막무침.
꼬막으로는 대유행하고 대맛있는 꼬막비빔밥을 겨울에 몇 번 만들어먹었는데
꼬막비빔밥으로 만들고 남긴 ('남은' 이 아님!) 꼬막에 양념 넣고 무쳐서 반찬을 만들었다.
쪽파 넣는 것을 가장 좋아하지만 쪽파가 없으면 대파를 다져서 넣기도 하고,
양념간장 만들어 둔 것이 있으면 양념간장에 무치기도 하고 그렇다.
꼬막이야 그냥 먹어도 맛있으니까 간장 살짝 넣어서 간만 맞으면 고춧가루는 취향따라 조금 넣고 참기름만 맛있는걸로 쓰면 너무너무 맛있다.
꼬막 손질하기는 꼬막비빔밥에 자세히 있다.
꼬막손질 - https://homecuisine.co.kr/hc10/71912
삶아서 껍질을 까고 뻘을 적당히 헹궈낸 꼬막에
꼬막 약 500그램 (껍질 손질 후 약 150그램)
고춧가루 살짝 탈탈 넣고
간장 한스푼 넣고
다진마늘 반스푼 넣고
다진대파나 송송 썬 쪽파 넣고
참기름집에서 짜 온 참기름 약간
인데 처음에는 간장을 약간 적게 넣고 간을 본 다음에 싱거우면 약간 더 넣는 것이 좋다.
(다른날)
이렇게 넉넉하게 무쳐도 반찬으로 내놓으면 금방금방 끝난다.
요즘 꼬막은 너무 저렴해서 평년보다 자주 먹고 있다.
꼬막이야 언제나 맛있으니까 손질하는 번거로움만 좀 견디면 무조건 행복해진다.
손질하는게 젤 번거롭죠 ㅎㅎ 먹는건 순삭!!!
예전엔 꼬막 뒤에 숟가락을 대고 좌우로 비틀면 조개껍질이 까진다는 말을 들어도 이해도 안되고 뭔소리인지..했는데 ...
올해 큰맘 먹고 시도해보니 잘까지더라구요!
전에 제가 한 방법은 ㅋㅋㅋㅋ 꼬막뒤에 숟가락을 대고 병뚜껑처럼 힘을 준거였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러니 까지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쫄깃한 꼬막..먹고 싶은데 항상 그렇듯이...손질이 귀찮..ㅠ
우리집에도 우렁각시 하나 있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