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반찬
2019.02.08 03:33

무조림

조회 수 5961 추천 수 0 댓글 9




크기변환_IMG_0176.JPG



무 반개를 사용했는데 무는 제각각 크기도 아주 다르고 하니 만들면서 양념의 양은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

밥반찬으로 좀 바특하게 졸였는데 국물이 좀 더 자작하도록 해도 좋다.

(우리집 식으로는 무조림이라기보다는 무 찌진거..)



무 이야기를 약간 하자면.. 나는 무조림을 할 때 시간이 넉넉한 경우라면 먹기 직전에 바로 만들어서 먹기보다는 미리 만들어서 식은 다음 데워 먹는 편이다.


모든 식재료가 그렇듯이 무도 불을 끄고 난 다음에도 여열로 계속 익는다. 

무는 보통 색깔이 투명한 느낌이 들면 다 익은 것으로 판단한다. 그런데 무를 익히다보면 다 익은 것 같은데 속에는 흰부분이 약간 있는 듯 애매한 느낌이 들고 애매한 그대로 불 끄고 식어서 보면 또 다 익어 있고 이런 경우가 꽤 있다. 


이렇게 가늠하기가 약간 번거롭고 여열로 계속 익는 성질을 이용해서, 무조림을 처음부터 끝까지 불을 켜서 조리하지 않고 시간을 둬서 띄엄띄엄 익히면 편하다.

뚜껑을 비스듬히 닫고 10분정도 끓이다가 뚜껑을 닫고 불을 끄고 여열로 익게 두고, 또 다음에는 처음보다 불을 줄여서 10분정도 켰다가 또 불을 끄고 뚜껑을 닫아서 방치하면(그동안 익고) 바닥에 붙는 것도 덜하고 계속 봐주지 않아도 괜찮다.

마지막에 무를 젓가락으로 찔러봐서 걸리는 것 없이 부드럽게 들어가면 다 익은 것이고 그 때 양념을 맛봐서 짜면 육수를 추가하고 싱거우면 간을 조금 더 하거나 해서 조절한 다음 한번만 파르르 끓여서 간을 맞췄다.


결론 - 생선을 같이 조리거나 할 때는 무의 두께나 익힘을 생선의 조리상태에 따라 맞추도록 신경써야 하지만 무만 조릴 때는 다른 일 하면서 오가면서 편하게 불을 껐다 켰다, 마지막으로 익힘, 농도, 간기를 확인하면 그만이다.


말이 많은데 얼마나 더 손이 덜 가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용한 재료는

무 반개 (약 750그램)


고춧가루 2스푼

국간장 1스푼

간장 1스푼

액젓 1티스푼


다진마늘 1스푼

대파 흰부분 반대

멸치육수 2컵 (부족하면 물 약간 추가)


무조림에 단 걸 좋아하지 않아서 조청이나 설탕을 넣지 않았는데 취향에 따라 약간만 넣는 것도 좋다.

시간이 많으면 새우나 황태를 추가한 육수도 좋고 바쁠 때는 조미료를 약간 넣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참치두부찌개 - https://homecuisine.co.kr/hc10/71158 의 내용에 있는 액상 조미료 사둔 것을 사용할 때도 있다.




무는 1.5센치정도로 썰어서 냄비에 놓고

무에 육수 붓고 양념 넣고 끓으면 불 줄이고 30분 중약불에 끓이면서 졸이고

(무 두께와 불조절에 따라서 시간조절, 물조절) (중간에 뚜껑 닫기) 

중간중간 바닥에 달라붙지는 않는지, 어느정도 익었는지 상태를 확인하면 끝.


쪽파는 있으면 적당히 넣어도 좋다.


크기변환_IMG_0121.JPG 




크기변환_IMG_0122.JPG 




크기변환_IMG_0133.JPG 


크기변환_IMG_0169.JPG




크기변환_IMG_0176.JPG




크기변환_IMG_0184.JPG



특별한 맛은 아니어도 다른 일 하다가 오가면서 편하게 만들어서 기대가 크지 않고 취향에 맞게 익힘이나 간도 잘 조절됐다.

숟가락으로 가르면 스르륵 갈라지는 무가 시원하니 사르르하면서 양념이 푹 배어서 밥반찬으로 좋다.




  • 레드지아 2019.02.08 16:40

    어우...밥 두공기 세공기를 불러 일으키는 반찬이네요

     

    김치볶음과 더불어서요

    둘다 철컹철컹 수갑차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도둑질을 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정님댁엔 항상 쪽파가 있으신가봅니다...ㅋㅋㅋㅋㅋㅋ

    한단 사도 은근 다 사용하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그러다보면 상해서 버리게 되던데 말이죠.

    윤정님댁에 쪽파가 항상 있는게 신기해서 여쭈어보아요 ㅎㅎㅎ

  • 이윤정 2019.02.11 05:10
    무조림이 어릴 때는 밥경찰ㅎㅎㅎ 이었는데 나이 먹고 나니 밥도둑 이더라고요ㅎㅎㅎ
    그렇다고 수갑 차기에는 너무 오랫동안 반듯하게 살아왔으니 저는 무죄를 구형합니다ㅎㅎㅎㅎ

    쪽파요ㅎㅎ 쪽파가 한식 토핑에 보기도 좋고 맛있기도 해서 정말 좋은데 저도 상해서 버리는 일이 종종 있어요.
    한달에 한두번 사는데 많이 사면 그때그때 파전이라도 하지 않으면 버리니까 조금 필요할 때는 시장에서 천원치씩도 파는 가게에 가서 꼭 사고 있어요.
    아니면 아예 많이 사서 쪽파김치하고 조금 남겨서 사용하고 그래요.
    쪽파는 좋지만 늘 구비하기 번거롭고 또 사자니 아깝고 그럴 땐 사진용 소품이다 생각하고 살 때도 있는 걸요ㅎㅎㅎㅎㅎ
  • 뽁이 2019.02.21 12:01
    아 무조림 너무 좋죠 !!!
    역시 윤정님표 색깔이 제대로 진한것이
    완전 베어들엇어요 !!!
    젓가락만 대어도 스르르 부셔디는 무조림은
    할수없이 ? 숟가락으로 푹푹 떠 먹어야죠 ㅋㅋㅋ

    오가며 불 껏다켯다 신공 ㅋㅋ
    저도 해봐야겟어요
    요런거 은근 인내심 없어서 못하는 저 ㅠㅠ
  • 이윤정 2019.02.22 03:48
    뽁이님 말씀대로 무조림은 역시 스르르 부서지는 그 맛이 저도 좋아요ㅎㅎㅎㅎ

    오며 가며 불 켜는 거는 진짜 너무 귀찮아서 그런거거든요ㅎㅎㅎㅎㅎ
    지켜보고 상태보고 하려니 무조림 하나 하려고 이렇게까지 서서 돌봐야하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최대한 편하게 가자고 그러는건데
    사람마다 귀찮은 포인트가 다 다르니 적당히 편한 걸로 하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 만두장수 2019.03.22 00:10
    했어요....ㅅㅋㄹ^^;;
  • 후추 2020.04.15 14:41

    안녕하세요! 해외에서 길다란 다이콘을 발견하고 깍두기를 담그려고 샀는데, 속을 보니 바람이 엄청 들어있는바람에 무조림을 시도해보고 있어요

    무 무게는 얼추 비슷한데 아마 한국 무는 지름이 더 커서 그런지 윤정님 사진은 몇 조각 안되어보이네요 ㅎㅎ 냄비 크기도 가늠이 안돼서 쪽파의 크기를 보고 추리했어요

    다름 아니라 멸치육수가 2컵이라고 하셨는데, 물 희석 전(물 추가 전) 양이고, 물을 더 넣으신건가요? 조림이라 물을 많이 잡고 시작해야할 것 같았는데

    저의 무 조각들을 냄비에 넣고 보니 2컵은 정말 택도 없고 결국은 한 2리터를 부어서 푹 잠기게 해놓고 불을 켜놓았답니다 차곡차곡 쌓아놓은 무들이 둥둥 떠다니고있지만....

    푹 익은 무를 좋아하기도하고, 모로 가도 간 맞게 조려지기만 하면 되는 것이 조림이지만, 2컵과 2리터는 너무 차이가 나는지라 궁금해서 댓글을 달아봅니다!

  • 후추 2020.04.15 14:43
    번뜩 든 생각은 혹시 무가 바람이 들어서 가벼워졌기 때문에 무게는 같아도 부피가 커서 물이 더 많이 필요한건가? 생각이 드네요 그 정도로 차이가 날 것 같지는 않은데.....
  • 이윤정 2020.04.17 04:14
    안녕하세요 후추님.
    저는 해외 무는 아직 본 적이 없지만.. 저는 무조림을 할 때 물을 2리터 넣고 해 본 적은 없어요^^;;
    2컵으로 시작해서 뚜껑을 닫아서 자박자박하게 졸이다가 너무 졸아든 것 같으면 물을 추가했어도 반컵을 넘기지는 않았어요.
    오가면서 불을 끄고 뚜껑을 닫아서 여열로 익히기도 했고요.

    아마도 무의 무게나 바람이 들어간 부피 때문이라기 보다는 무 자체의 수분함량이나 뿌리채소의 밀도 때문인 것 같아요.
    수분이 많고 질감이 촘촘하지 않은 무는 아무래도 익는 동안에 수분을 더 많이 내놓고 그러는 동안 물이 더 필요하지도 않고 또 그만큼 더 빨리 익기 마련이니까요.
  • 후추 2020.04.18 21:10
    2리터 제가 생각해도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 ㅠㅠ 황당하셨을텐데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결국 한참 졸이고 졸여야했지만 완성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사실 중간에 물이 줄어들다보니까 냄비가 너무 넓은 것 같아서 지름이 훨씬 작은 냄비로 차곡차곡 옮겼더니, 2컵으로 시작했어도 충분히 됐겠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었답니다
    핑계지만 한식은 반찬이나 조림을 잘 안해먹다보니 제가 아예 감이 없었나봐요 ㅎㅎ 한번 해놓고 조금씩 꺼내먹으니 정말 "누가 해준 것 같이 편한" 밥도둑이라
    두부조림도 윤정님 레시피로 해먹어보려구요!

  1. 숙주나물

    숙주나물 나물 중에 좋아하는 걸 고르자면 생각할 것도 없이 무조건 숙주나물을 고르는 정도로 숙주나물을 좋아한다. 숙주나물을 다른 반찬과 함께 올린 적은 있어도 단독으로 포스팅이 하나도 없어서 여러번 올렸지만 또 올리는 숙주나물.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800그램 한봉투를 사와서 만들었다. 국산녹두로 기른 숙주는 나물로 하면 양이 너무 적고 대가 여려서 볶음은 몰라도 나물로는 중국산 녹두로 기른 걸로 쓰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숙주 약 800그램 국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깨 대파(쪽파) 숙주는 부스러지지 않게 살살 씻어서 데친 다음 ...
    Date2016.01.27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11 Views6015 file
    Read More
  2. 감자 고등어조림, 고갈비

    감자 고등어조림 싱싱한 생물고등어로 고등어조림을 했다. 평소에 무를 넣어서 미리 푹 익히고 양념을 한 다음 고등어를 넣고 끓이는 고등어무조림을 자주 하는데 감자도 고등어조림에 잘 어울리니까 이번에는 무 대신 감자를 넣었다. 고등어 찌진거.. 고등어 중간 것 2마리 멸치육수 약 2컵 감자 중간것 3개 양파 반개 (설탕 없이 1개까지) 대파 반대 청양고추 2개 양념으로 고춧가루 4스푼 간장 2스푼 (간보고+1티스푼) 액젓 1스푼 청주 3스푼 다진마늘 1.5스푼 설탕 후추 약간 육수는 미리 멸치, 황태, 대파, 무, 표고, 다시마를 넣고 진하게 우려...
    Date2015.07.02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6006 file
    Read More
  3. 고기에 곁들이는 파조래기, 파절임, 파무침

    2014/02/23 고기에 곁들이는 파조래기, 파절임, 파무침 파절임이나 파무침이라고 하기도 하고 내가 사는 곳에서는 파조래기라고 불렀다. 수육을 하려고 덩어리로 된 항정살을 사놓고는 고기 삶기가 귀찮아서;; 칼로 썰어서 구워먹었다... 고기를 썰어 둔 다음 김치와 장아찌 등등을 꺼내고 파조래기도 얼른 만들었다. 별 방법은 없고, 대파를 채 썬 다음 찬물에 담갔다가 탈탈 털고 샐러드스피너에 돌리고 키친타올로 닦아서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 설탕, 간장, 식초에 살살 무치고 다진마늘과 고춧가루를 살짝 넣어서 조금 더 무쳤다. 금방 숨이 죽...
    Date2014.02.23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5983 file
    Read More
  4. 꽈리고추 대패삼겹살볶음

    꽈리고추를 다듬어서 대패삼겹살, 양파, 대파를 양념과 함께 볶아 짭조름하니 밥반찬으로 좋은 꽈리고추 대패삼겹살볶음. 고추잡채와도 비슷한 맛이 나니까 꽃빵을 곁들여서 먹어도 좋고 밥상에 메인반찬으로도 좋다. 사용한 재료는 대패삼겹살 500그램 (따로 볶기) 꽈리고추 40~50개 (따로 볶기) 고추기름 2~3스푼 양파 1개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간장 1스푼 청주 1스푼 후추약간 설탕 0.5티스푼 굴소스 0.5스푼 노두유 1티스푼 (생략가능) 소금 약간 (간보고) 참기름 약간 고추기름은 생략해도 되지만 사용하면 더 좋다. https://homecuisine.co...
    Date2020.04.1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5964 file
    Read More
  5. 무조림

    무 반개를 사용했는데 무는 제각각 크기도 아주 다르고 하니 만들면서 양념의 양은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 밥반찬으로 좀 바특하게 졸였는데 국물이 좀 더 자작하도록 해도 좋다. (우리집 식으로는 무조림이라기보다는 무 찌진거..) 무 이야기를 약간 하자면.. 나는 무조림을 할 때 시간이 넉넉한 경우라면 먹기 직전에 바로 만들어서 먹기보다는 미리 만들어서 식은 다음 데워 먹는 편이다. 모든 식재료가 그렇듯이 무도 불을 끄고 난 다음에도 여열로 계속 익는다. 무는 보통 색깔이 투명한 느낌이 들면 다 익은 것으로 판단한다. 그런데 무를 익...
    Date2019.02.0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9 Views5961 file
    Read More
  6. 가지 소고기 볶음, 소고기가지볶음

    가지를 굽고 소고기를 볶은 다음 합해서 짭조름하게 볶은 밥반찬이다. 볶은 다음 육수를 약간 붓고 물전분으로 농도를 내서 덮밥으로 먹어도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가지 4개,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적당량 소고기다짐육 200그램 덮밥소스 2.5~3스푼 (45미리) 다진마늘 0.5스푼 (선택) 다진대파 1스푼 (선택) 후추 약간, 참기름약간 덮밥소스 미리 만든 것을 사용했다. https://homecuisine.co.kr/hc10/89680 덮밥소스는 따로 종지에 3스푼 담아두고 고기를 볶은 다음 붓는데 , 전부 넣지 않고 약간 남겨서 간을 본 다음 부족하면 전부 다 부어서 간...
    Date2020.05.16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6 Views5928 file
    Read More
  7. 미역줄기볶음 만드는법

    저렴한 재료로 편하게 만들어 먹는 반찬인 미역줄기볶음. 미역줄기는 염장이라 오래가니까 떨어지면 사두고 한두달에 한 번씩 만들어 먹는다. 밥반찬으로도 좋고 비빔밥에 넣어도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염장미역줄기 1팩 (약 300그램) 식용유 약간 다진마늘 반스푼 피쉬소스 1티스푼 (간보고 조절) 설탕 0.3티스푼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깨 약간 액젓보다 조금 덜 쿰쿰하고 깔끔한 맛인 피쉬소스로 맛을 냈다. 볶으면서 피쉬소스의 향이 날아가고 깔끔하게 간이 잘 된다. 피쉬소스가 없으면 대신에 까나리액젓이나 국간장을 사용해도 좋고 맛소금을...
    Date2018.03.0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5871 file
    Read More
  8. 새송이버섯 무침

    새송이버섯 데쳐서 짭쪼름하게 무친 버섯무침 사용한 재료는 새송이버섯 3개 간장 반스푼 다진대파 약간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맛소금 아주 약간 (간보고) 새송이버섯은 적당히 얇게 썰어서 끓는 물에 데쳐서 건지고 식혔다. 여기에 간장, 후추, 참기름을 넣고 무치면 끝. 맛이 심심하거나 간이 모자라면 맛소금이나 참치액을 약간 넣어서 조미료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너무 바특하지 않고 반찬통 담았을 때 약간 촉촉한 정도가 적당하다. 제목은 새송이버섯무침인데 밥상은 이렇게. 청국장 끓이고 새송이버섯 무치고 생선굽고 하나 더 뭐하지 ...
    Date2019.03.2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5740 file
    Read More
  9. 뱅어포무침, 뱅어포구이

    2013/04/24 뱅어포무침, 뱅어포구이 뱅어포볶음도 아니고 구이무침도 아니고 뭐 어쨌든 익숙한 이름으로 뱅어포무침. 뱅어포를 할 때는 양념에 발라 오븐에 굽기도 하고 팬에 굽기도 하는데 뱅어포를 구은 다음 양념을 한 번 바글바글 끓여서 버무리면 양념이 타지도 않고 뱅어포는 고소해서 오븐 쓰기 귀찮을 때는 이렇게 하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뱅어포6장에 물,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물엿, 미림, 다진마늘 계량스푼으로 2스푼씩 마요네즈, 참기름, 깨 양념장이 뱅어포에 비해 약간 모자란 듯 싶은데 뱅어포가 좀 부서져도 개의치 않고...
    Date2013.04.2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5735 file
    Read More
  10. 깻잎참치전, 참치깻잎전

    참치 다진양파 다진쪽파 다진대파 채썬 깻잎 마늘 후추 계란 노른자 부침가루를 믹스하고 빚어서 부치면 된다. 참치 250그램 큰 것 한 캔에 깻잎과 양파 대파 쪽파 마늘을 다져서 넣었다. 부침가루와 계란노른자를 넣어 반죽을 만들고 후추도 살짝. 보통 음식을 할 때 참치캔에 기름을 따라내지 않고 쓰는데 참치로 전을 할거라 기름만 살짝 따라내었다. 참치캔을 꾹꾹 눌러 기름과 수분을 따라내면 참치가 퍽퍽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포함된 기름은 면실유나 카놀라유라 나쁜 기름도 아니라 볶음밥에는 따로 기름을 두르지 않고 그대로 넣는 편...
    Date2012.10.0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5616 file
    Read More
  11. 청포묵무침

    원래 탕평채는 녹두묵(청포묵)에 갖은 양념을 한 고기, 숙주, 미나리, 황백지단, 김에 초간장을 기본으로 하는데 청포묵, 고기, 계란지단, 김으로 조금 단출하게 만들었다. 취향에 따라 데친 숙주나 미나리를 곁들이면 더 좋다. 청포묵 파는 곳이 별로 없어서 청포묵가루를 사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마음에 딱 들게 나오지 않는다. 요즘에는 홈플러스에서 팔고 있어서 편하게 사먹는다.. 사용한 재료는 불고기용 소고기 150그램(+간장약간, 후추약간) 청포묵 320그램 1팩 계란2개 계란지단 초간장으로 간장 1스푼 식초+설...
    Date2018.04.1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5604 file
    Read More
  12. 무나물, 소고기 볶음 고추장

    2014/09/19 무나물, 무나물 만드는 법 평소에 그렇게 무나물 생각이 나는 편은 아닌데 지난 추석에 얇게 채 썬 무나물을 맛있게 먹은 생각이 자꾸 나서 오랜만에 만들었다. 무가 달큰하긴 하지만 육수 없이는 별 맛이 안나는데 취향에 따라 그 심심한 맛으로 먹기도 하지만 나는 그래도 감칠맛이 조금 있는 것을 좋아해서 멸치육수를 넣어서 만들었다. 바특하게 볶아내거나 하얗게 국물이 살짝 깔린 정갈한 무나물이 아니라 국물이 자작하고 푹 익혀서 부드러운 무나물을 만들었다. 집집마다 다르고 제사용인지 식사용인지에 따라 또 다른게 무나물이...
    Date2014.09.1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5600 file
    Read More
  13. 부드러운 계란찜

    푸딩같은 질감의 부드러운 계란찜. 이런 식감의 계란찜을 하려면 냄비나 그릇을 여럿 사용해야 하고 찜기도 꺼내야 하는데 계란찜 하나 만들자고 하기에는 함께 딸려오는 일이 조금 많은 편이다. 만들긴 별거 없이 계란에 간을 하고 물 넣고 희석한 다음 체에 거르고 찜통에 찌는 것이 과정의 전부이다. 간을 할 때는 각 재료의 염도를 숫자로 각각 놓고, 최종 염도는 좋아하는 걸로 골라서 사용하는 재료의 양을 계산기에 넣으면 계산기가 알아서 다 한다. 계산기에 나온 분량대로 계란에 물 붓고 소금 넣으면 끝이다. 지난 번에 올린 글에는 계란 1...
    Date2021.04.1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5500 file
    Read More
  14. 애호박볶음

    (잡담) 애호박을 비롯해서 단호박 풋호박 쥬키니 등 호박은 전부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사용하지 않았다. 여태 먹었던 패턴을 생각해보니 박은 좋아하면서 애호박은 왜 좋지 않나 싶고 애호박 씨를 좋아하지 않아서 호박을 잘 안먹었던 것 같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단호박 등은 아직도 잘 안먹는다;;) 그래서 애호박을 씨없이 먹을 방법을 생각하다가 오이돌려깎을 때처럼 애호박도 돌려깎은 다음 채썰었는데 그 이후로 검색해보니 한식조리에 이미 있는 손질법이었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 어쨌든 올해부터 이렇게 사용해보니 좋아하지 않았던 식...
    Date2019.08.05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7 Views5431 file
    Read More
  15. 꽈리고추 오뎅볶음

    꽈리고추에 요즘 꽂혀서 소고기, 대패삼겹살과 함께 볶은 것을 올렸고 유린기에도 곁들였고 이번에는 오뎅볶음. 오리고기에 곁들여서 볶아도 맛있고 새우와도 잘 어울렸다. 그 내용은 다음에... 꽈리고추 다듬기가 약간 번거롭지만 간단한 재료로 금방 만드는 밥반찬이었다. 사용한 재료는 오뎅 약 4장 꽈리고추 약 30개 마늘 2개 대파 1대 간장 2스푼 청주 2스푼 후추약간 설탕약간 굴소스 약간 (약 0.5티스푼) 참기름 약간 꽈리고추는 씻어서 물기를 바짝 털어내고 꼭지를 자르고 반으로 갈라서 씨와 심을 털어내고 사용했다. 30개는 그나마 나은데...
    Date2015.12.16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5409 file
    Read More
  16. 두부김치

    두부김치 편하게 반찬으로 금방 만든 두부김치. 평소 김치에 멸치육수를 넣고 푹 끓여서 쪄낸 다음 두부에 곁들이곤 했는데 시간도 없고 해서 간단하게 볶아서 만들었다. 고기 등 추가로 사용하는 재료 없이 진짜 두부하고 김치+양념약간만으로 만들어서 간단했다. 사용한 재료는 김치 몇 잎 다진마늘 반스푼 양파 반 개 대파 반 대 고춧가루 약간 물엿 약간 김치국물로 간 조절 참기름 깨 약간 찌개용 두부 1모 순서도 뭐도 없이 팬에 기름 약간 붓고 김치 대충 잘라 넣고 양파, 마늘, 대파를 넣은 다음 고춧가루와 물엿을 약간 넣고 볶았다. 김치양...
    Date2015.01.3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5355 file
    Read More
  17. 황태채무침. 황태채볶음

    2012/09/22 황태채무침. 황태채볶음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손질한 황태채를 세일 한다고 2팩이나 사서 너무 많이 남았다. 황태계란국이나 콩나물국에 따로 다시 낼 필요없이 잘 쓰고 있긴 한데 반찬으로 하기로 결정. 그런데 이 황태채가 향은 정말 좋은데 맛이 좀 無맛이다. 조미하지 않은 것을 먹었을 때 황태채를 씹어 먹는 맛은 있는데 짜고 달고 이런 맛이 없다. 쥐포나 오징어채는 그 자체의 짭짤하고 달콤한 맛때문에 조미를 대충 해도 맛있는데 이건 맛있게 잘 되지가 않아서 좀 고민했다. 일단 황태채를 물에 살짝 불려 짜는 것이 보통인데 ...
    Date2012.09.22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5287 file
    Read More
  18. 섭산적, 동그랑땡, 육원전, 명절음식 만들기

    2014/09/03 섭산적, 동그랑땡, 육원전, 명절음식 만들기 이전에 올린 포스팅 중에 최대한 명절스러운 것을 있는대로 짜내어 봤다. 철지난 드립이긴 한데 명절즙..아니 명즙? (링크는 업데이트 후 교체예정) 새우전, 육전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page=2&document_srl=9793 명절음식 비슷한 새우튀김, 야채튀김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221&page=2&document_srl=514 상어전, 달고기전, 대구전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category=209&document_srl=16089 오...
    Date2014.09.03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5220 file
    Read More
  19. 차돌 소고기고추장

    차돌 소고기고추장 오래 두고 먹는 고추장이 아니고 한끼 비빔밥에 얹어 먹을 정도(2인분)으로 볶음고추장을 만들었다. 한우 차돌박이를 주문했는데 일반 차돌박이와 달리 두꺼워서 그냥 구워 먹기는 조금 질긴터라 차돌박이를 잘게 썰어서 볶음고추장에 넣었다. 기름기가 적당히 있고 고소한 고기라 잘 어울렸는데 다짐육으로 해도 무방하다. 사용한 재료는 식용유 약간 차돌박이 약 200그램 팽이버섯 1팩 다진마늘 1스푼 다진대파 2스푼 고추장 3스푼 간장 0.5스푼 물엿 1스푼 후추 약간 참기름, 깨 나는 고기 200그램으로 2인분을 만들었는데 양념...
    Date2016.01.01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7 Views5102 file
    Read More
  20. 봄동전

    봄동전 데친 봄동을 구워서 만드는 봄동전. 배추전과 비슷한데 잎이 더 얇아서 식감이 더 가볍다. 사용한 재료는 봄동 2포기 부침가루 1.5컵 황태육수 1.5컵 밥새우 반줌 식용유 적당량 부침가루와 황태육수(물로 대체 가능)는 너무 젓지는 않고 섞어서 밥새우를 반줌 넣었다. 여기에 봄동을 하나씩 넣어서 앞뒤로 반죽을 묻혀서 그릇 가장자리에 반죽을 살짝 덜어낸 다음 달군 팬에 놓고 구웠다. 일단 새우 없이 구워서 담백한 맛으로 몇 개 먹고 다음부터 새우를 넣어서 고소한 맛을 더했다. 하나씩 굽는 것이 먹기는 좋은데 잎이 작아질수록 하나...
    Date2016.02.0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508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