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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찌개
2019.01.23 02:48

육개장

조회 수 4137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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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잘 어울리는 육개장 한그릇.

만들다보니 꼼수만 늘어서 전에 올린 것보다 조금 더 하는 일도 줄이고 시간도 줄여서 만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일이 많기는 하다.)



사용한 재료는 약 4인분으로


한우양지 약 500그램
물 적당량

토란대 한 줌
표고 6개
대파 3대 
무 3분의1개

고추기름 2스푼
국간장 3스푼
간장 1스푼
고운고춧가루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마늘 3스푼
참기름약간 

양지육수 
황태육수(필요시 사용)



토란대나 고사리 등은 조금씩 밑준비하기 번거롭고, 표고버섯은 시장에서 넉넉하게 사면 가격이 저렴한 이유로 이 재료들은 평소에 시간이 좀 있을 때 밑준비해서 냉동해서 사용하고 있다.
표고버섯은 넉넉하게 사서 얇게 썰어서 데쳐서 냉동두었다가 사용하고 토란대도 미리 손질해서 냉동해둔 것을 사용했다. 
냉동했던 재료는 해동 후에 각각 데치고, 삶아서 쓰는 것이 적당하다.
(고사리를 좋아하지 않아서 생략했지만) 취향에 따라 고사리를 추가로 넣으면 좋고, 마지막에 데친 숙주를 넣어 끓이면 더 좋다.

토란대는 건조상태의 토란대 60그램을 불리고 손질해서 4분의1을 사용했다.
고추기름을 만들어서 넣어야 향이 더 좋다. 고추기름 - https://homecuisine.co.kr/hc20/66924

이렇게 재료를 미리 준비해두면 조리할 때는 소고기뭇국을 끓이는것보다 약간만 더 신경쓰면 되니까 육개장 치고는 제일 일을 덜하도록 노력했다.

대략적인 과정은
1. 양지(고기) 삶기 - 얇으면 30분 두꺼우면 1시간정도 - 거품걷어가면서 삶아서 식히고 썰어두기
2. 양지를 삶는 동안 해동한 토란대도 30분정도 더 삶기 (시간이 남으면 그대로 뜨거운 물에 우려두기)
3. 표고, 대파 데치기
4. 토란대, 표고, 대파, 고기, 무에 양념 넣어서 무치고 양지육수 붓기
5. 중약불에 1시간 끓이기
6. 중간중간 필요시 황태육수나 물 추가, 마지막에 간보기



먼저 황태육수.

황태, 무, 대파, 표고, 다시마를 적당히 준비해서  정수한 물을 2.5리터이상 넉넉하게 붓고 찬물에 1시간정도 우려두었다가

불을 켜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40분정도 푹 우려내고 그대로 완전히 식혀서 체에 거른 다음 냉장고에 늘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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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육수를 넣으면 더 맛있지만 바쁠 때는 생수만 넣어서 만들어도 괜찮기는 하다.




양지는 적당히 썰어서 팬에 구워서 냄비로 옮겨담았다.

여기에 황태육수를 부어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내고 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닫아서 30분~1시간정도 푹 끓였다. 

(고기가 두꺼우면 1시간보다 더, 물이 부족할 때는 뜨거운 물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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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삶는 동안 가장 먼저 토란대를 삶기 시작해서 중약불로 계속 푹 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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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은 가늘게 썰어서 물에 한 번 데쳐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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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나박나박하게 썰고 대파는 반으로 갈라 손가락 길이로 썰고 겹겹을 풀어두었다.




크기변환_DSC04200.JPG     크기변환_IMG_2894.JPG



끓는 물에 대파를 넣고 20초정도 데치는데 대파가 둥둥 뜨니까 건지려고 준비한 체로 눌러가며 물에 잠기도록 한 다음 건져서 물기를 빼고 준비했다.


크기변환_IMG_3152.JPG     크기변환_IMG_3155.JPG




냄비에 손질한 재료를 전부 넣고, 

고추기름 2스푼
국간장 3스푼
간장 1스푼
고운고춧가루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마늘 3스푼
참기름약간 
를 넣어서 잘 무쳐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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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삶은 고기는 건져서 손을 댈 수 있을정도로 가볍게 식히고 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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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고기를 삶은 육수를 붓고 불을 올려서 끓기 시작하면 그동안 썬 고기와 썰어둔 무를 넣고 뚜껑을 비스듬히 닫아서 1시간정도 중약불에 푹 끓여서 완성.
중간중간 확인해서 상태에 따라 물이나 육수로 수분을 보충하고 상태를 확인했다.

크기변환_IMG_0258.JPG    크기변환_IMG_3090.JPG




이렇게 푹 끓여서 식힌 다음 작은 냄비에 옮겨 담아서 냉장보관하고 먹을 만큼 또 다른 냄비에 덜어서 끓여서 먹었다.
데워서 먹을 때에 간을 보고 부족하면 소금을 약간 넣고 후추도 약간 넣고 국물이 적으면 물을 보충해서 먹기 좋도록 간과 농도를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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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변환_IMG_2879.JPG   
얼큰하고 시원하고 잘 익은 고기와 무, 버섯, 토란대, 대파에 부족할 것 없는 한그릇이다.
다른 반찬없이 육개장에 밥만 있어도 한끼가 금방이다.



  • 레드지아 2019.01.24 09:50

    청국장 비지찌개 육개장은 추울때 호호 불며 먹어야 진정한 맛을 더 느낄수 있는거 같아요!!

    올해는 그나마 지난 겨울처럼 춥지 않아 다행이긴 한데 어쨌든 겨울은 겨울이니까요!! ^^

     

    역시...손이 많이 가는것들이 맛있는거 같네요 ㅠ

    고기에 각종채소에 버섯에...영양분들 가득가득이니 뭐가 부럽겠습니까!!!!

  • 이윤정 2019.01.25 03:06

    비지찌개야 말로 진짜 호호 분다는 말이 딱인것 같아요ㅎㅎㅎㅎ
    올해는 정말 춥지가 않아서 다행이긴 한데 미세먼지때문에 다들 고생이죠ㅠㅠ
    고기를 듬뿍 먹고도 기분이 좋으려면 채소도 함께 듬뿍 먹어야 하니까 최대한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
    육개장이 원래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그래도 최대한 손 덜가게 하고 싶은 제 맘 아시죠? ㅎㅎㅎㅎㅎ

  • 율씨 2019.01.28 11:47

    어우 요거 보고 육개장 해먹었어요~

    대파를 잔뜩 샀는데 시골에서 움파를 또 주셔서 어떻게 처리할까 하다가 육개장에 듬뿍 넣어버렸네용 ㅎㅎ

    냉장고 정리도 할겸 사골육수를 썼는데.. 뭔가 칼칼하고 시원한 느낌이 아니더라구여.. 다음에는 양지로 맑은 국물 내서 해봐야겠어요.

    쓰다보니 윤정님 레시피 보고 만든게 아니라 냉장고 파먹기네요.. 역시 요리는 레시피 대로 ㅜㅜㅋㅋ

     

    그리고 대파를 데쳐서 쓰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당 ㅎ

  • 이윤정 2019.01.30 02:52
    대파가 많을 때 육개장 만 한 것이 또 없는 것 같아요^^
    사골육수도 진하니 맛있을 것 같긴 한데 사골육수를 좀 희석해서 고기육수와 함께 쓰면 좋을 것 같기도 해요^^

    대파는 데치면 국물에 점성이 덜해서 데쳤어요. 적은 양을 사용할 때는 별로 상관없는데 많이 사용하면 대파 데치는 것으로도 국물이 더 맑아지더라고요^^
  • 뽁이 2019.02.13 04:41

    아 이거 이번주말에 안그래도 육개장 한 번 끓일까하고 있었는데
    그러고보니 엄청 열심히 ? 보게되네요 ㅋㅋ 원래도 열심히 보지만 ㅋㅋㅋ
    대파를 데쳐서 쓰시길래 궁금했는데 아래 덧글에 이미 이유가 있고요 ㅋㅋㅋ

    건나물이 집에 생겨서 토란대며 고사리며 좀 쓰려고 ... ㅋㅋㅋ
    있는거 얼른얼른 털어 먹어야하지 않겟습니까 ...

    근데 말씀대로 하나하나 다 그날 하려면 너무 일이 많겟어요 하하하
    오늘부터 미리 하나씩 해둘까봐요
    일단 토란대부터 ;;; 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9.02.14 03:54
    육개장이 은근 손이 많이 가니까 어떻게 든 일 좀 덜어보려고 발버둥치는 게 느껴지시나요ㅎㅎㅎㅎㅎ
    저는 토란대는 적당히 좋아하고 고사리는 먹지 않아서;; 이렇게 만들지만 고사리 숙주 넣어서 만들면 더 맛있겠어요^^
    제가 귀차니즘이 극에 달해서 이렇게 손 많이 가면서 냉동보관해도 되는 건 최대한 냉동보관하니까 토란대가 냉동실에 아직도 많은데
    뽁이님 근처 계시면 막 가서 안겨드리고 싶...
    아 맞다 집에 있는 건나물 털어야 하시는거죠ㅎㅎㅎㅎ
    그럼 옆에서 치어리딩이라도 하고 싶...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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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소세지야채볶음 소세지아스파라거스볶음

    (별 내용 없음) 명이.. 하면 또 명이야?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아니고;; 명이 6키로를 해결하고 3일만에 컴퓨터를 켰다. 힘드니까 오늘은 간단한 반찬. 아스파라거스는 마트에 늘 있지만 국산 아스파라거스는 제철이 아니면 먹기 힘들다. 요즘 제철인 아스파라거스는 굽고 간만 해도 아삭아삭하니 고소하고 달고 막 맛있다. 메인 요리에 가니쉬로 곁들이거나 파스타에도 잘 어울리지만 밥반찬으로도 아주 좋다. 이번에는 도시락 반찬으로 하려고 사 둔 소세지와 함께 볶았다. 바로 전에는 소세지와 채소에 제육양념+케찹버전으로 했는데 이번에...
    Date2019.05.17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410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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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김치우동

    카테고리가 한식인데 김치가 들어가면 다 한식임... 그냥 김치우동.. 이라고 하고 본론으로 넘어갈까 하다가 수다를 좀 떨기 시작하고 있다. 우동에 무와 오뎅을 넣으면 당연히 맛있고 유부를 넣는 것도 좋아한다. 겨울에 시판우동을 사두고 물+우동스프+무로 무를 푹 익히고 간하고 오뎅과 냉동유부만 넣어서 끓여서 밥상에 가지고 와서 먼저 오뎅과 유부만 먹고 마지막에 우동사리를 넣어서 끓여오는 방식으로 자주 먹는다. 유전자에 새겨진 거부할 수 없는 전골본능... 이번에는 물 양도 따로 맞추고 김치를 넣고 간도 따로 맞추고, 대파도 구워서...
    Date2022.01.01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4 Views409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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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맛된장 곱창 볶음밥

    맛된장으로 볶음밥을 만들었다. 된장볶음밥이라고 생각하면 낯설지만 먹어보면 익숙한 맛이 나서 언젠가 먹어봤던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맛된장과 소기름이 잘 어울리기 때문에 맛된장 차돌볶음밥도 좋고, 곱창볶음밥도 좋다. (곱창보다 대창을 좋아해서 대창을 사용했는데 대창도 곱창의 일부니까 제목을 곱창볶음밥으로 썼다. 곱창을 사용해도 좋음) 맛된장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대파를 아주아주 듬뿍 썰어서 곱창기름에 볶고, 맛된장 넣고 된장맛이 부드럽도록 한 번 잘 볶은 다음 밥을 넣고 잘 비벼서 한 번 더 볶았다. 간을 보...
    Date2020.01.13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8 Views409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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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탕평채, 청포묵무침

    2013/08/24 탕평채, 청포묵무침 청포묵은 마트에서 암만 찾아도 없더니 사상이마트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바로 옆 사상 홈플러스에서 발견했다. 안그래도 보이면 늘 사고 싶었는데 반값세일까지 하고 있어서 잘 됐다 싶어서 2팩을 사들고 왔다. 탕평채는 어릴적 가정시간에 들은 바로 탕평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유래된 음식이라는데 그렇기 때문인지 내 기억에는 다른 묵무침보다 조금 더 고전적인 느낌이 드는 음식이다. 어릴때는 매작과 모양의 곤약조림을 누가 탕평채라고 했는지 곤약을 싫어하는 나는 탕평채도 당연히 싫어했는데 몇 년 전에 ...
    Date2013.08.2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409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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