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국 찌개
2019.01.02 02:35

굴국, 굴국밥

조회 수 3640 추천 수 0 댓글 4




크기변환_IMG_2261.JPG



어릴 때부터 자주 가던 굴집(굴국밥과 굴전을 하는 곳이라 굴집이라고 불렀다)이 사정상 문을 닫으면서 친하게 지내던 주인 아주머니께서 알려 주셨었는데

육수 빼가 미역여코 두부여코 굴여코 간하고 머 드갔는지는 다 보인다이가 이렇게 알려주심ㅋㅋㅋㅋ


몇 년 전까지는 자주 해먹다가 요즘 좀 뜸했는데 갑자기 집에 굴이 많아서 오랜만에 만들었다.


예전에는 1인분씩 뚝배기에 뜨겁게 담아서 계란 하나씩 톡톡 넣어 주시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는데

집에서 만드니 1인분씩 뚝배기에 담아 내기는 좀 번거롭기는 해서 2~3인용 뚝배기에 조리하고 불을 끄기 직전에 계란을 하나 깨서 넣었다.




잡담시작--------------------------------

칼슘섭취를 위해 미역을 넣기보다는 맛있어서 넣는 것이고 굴국에는 미역이 소량으로 들어가고 부수적이니까 나머지 재료에 잘 어울리는 대파를 넣었다.


미역과 대파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하여 잘 넣지 않는데

1. 미역 칼슘의 흡수를 저해하는 대파 유황과 인 성분때문에

2. 미역과 대파 모두 알긴산이 들어서 미끈거리는 성질때문에

라는 이야기가 주로 퍼져 있다. 

심지어는 하다하다 못해 건강을 해치는 조합이라는 이야기까지 퍼져있는 실정이다.


위의 2번 논리대로라면 마늘 대파를 각각 제한해서 넣고 국물이 얼마나 끈적한지 테스트해야하는데 근거가 하나도 없다. 마늘은 되고 대파는 안되고 이런 이야기도 역시 근거없음.

1번 영양적으로 칼슘 흡수 때문이라는 논리대로라면 소고기에도 인이 있는데 미역국에 소고기도 넣으면 안된다.


인 섭취를 제한하려면 인이 많은 음식인 견과류, 고기, 조개류, 유제품 제한이 먼저이고, 칼슘 흡수 방해때문이라면 칼슘이 많은 계란에 대파를 넣어서 계란말이도 하면 안된다.


유제품 섭취 전후나 두부, 생선, 시금치 등이 들어가는 음식에도 대파는 넣으면 안된다. 물론 다른 인 함유 음식 포함.

(그런데 유제품에는 칼슘도 있고 인도 있는데 그 둘이 함께 들었으니까 유제품 자체를 아예 먹으면 안된다고 같이 주장해야함.)



개인의 취향이라서 미역+대파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은 그럴 수 있지만 미역에 마늘이나 대파가 들어가면 1, 2의 이유로 절대 안된다는 것은 정당한 논리라고 볼 수 없다.


나도 미역국에는 대파를 넣지 않는 편인데 어릴 때부터 미역국에 대파를 넣어서 먹어오지 않아서 이대로가 익숙해서 그렇다.

된장국, 우동, 굴국에 미역이 소량 들어가는데 여기에는 대파를 넣는 것은 당연히 나쁠 것도 없고 더 맛있다.

-----------------------------여기까지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계량스푼 사용)

황태육수 1리터

미역 10그램

두부 1모

굴 350그램

국간장 1스푼 (간보고 모자라면 약간 더)

부추 한 줌

대파 흰부분 반대

청양고추 1개 (취향에 따라 생략)

계란 1~2개



굴국은 굴에서 육수가 진하게 나오지 않으니까 미리 황태육수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육수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43240




미역은 흐르는 물에 헹군 다음 찬물을 붓고 약 20~30분간 불리고 살짝 주물러서 짓이기지지 않게 씻고 물기를 뺐다.

줄기는 제거하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부드러운 국에 오독오독한 질감을 즐기지 않아서 하나하나 꺼내서 미역줄기를 분리하고 적당한 길이로 잘랐다.


e59b45ab2537e845e5511f1fe26b202d_2.JPG

(육수에 미역을 끓이면서 나머지 재료를 준비했다.)



굴은 만져보아서 껍질이 잘 제거되었나 확인하고 흐르는 물에 헹군 다음 다른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체에 밭쳐서 남은 수분을 더 제거했다.



두부도 작게 썰고 나머지 재료도 준비해두었다.


크기변환_IMG_2242.JPG 

  


육수에 불린 미역을 넣고 끓기시작하면 국간장을 넣어서 간하고 뚜껑을 약간 걸쳐 닫고 미역이 부드러워지도록 25분정도 약불에 끓였다.


미역이 보드라워지면 다시 불을 센 불로 올리고 두부를 넣고 두부가 끓기 시작하면 간을 봤다.


크기변환_IMG_2240.JPG



굴에 간기가 있으니까 굴을 넣기 전에 간을 봐서 약간 싱겁다 싶은 상태에서 굴을 넣으면 마지막에 간이 딱 맞다.

모자란 간은 마지막에 국간장을 약간 넣고나 소금 약간으로 입맛에 맞게 맞추면 적당하다.


뚝배기에 굴을 넣고 3분정도 센 불로 끓여 굴이 익으면 


크기변환_IMG_2246.JPG     크기변환_IMG_2249.JPG 



여기에 준비한 부추, 대파, 고추를 넣고 다시 끓기 시작하면 계란을 하나 깨뜨려서 넣고 불을 껐다.


크기변환_IMG_2250.JPG 




크기변환_IMG_2261.JPG 



크기변환_IMG_2259.JPG 



크기변환_IMG_2269.JPG



아주 살짝 칼칼하면서 시원한 굴국에 미역, 두부도 좋고 통통한 굴도 맛있다.



  • 레드지아 2019.01.02 10:02

    우왓!!!  이 음식 해주면 남편이 쌍엄지 척!! 들겠어요!!

    애들은 먹으면 죽는줄 알고 있지만 남편은 술을 잘 마셔서 그런지 굴국이나 콩나물탕 이런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굴부터 사야겠네요!!

    굴만 사면 미역과  계란 이런거는 항상 있는거라서 심적부담이 덜해요!!!

     

    윤정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지난 한해동안 윤정님덕분에 요리에 대해 많은걸 배운 재밌는 시간이었거든요

    정말 한번 뵙고 식사대접하고 싶어요!! ^^

  • 이윤정 2019.01.04 04:05
    먹으면 죽는 줄 알고 있다니ㅎㅎㅎㅎㅎ 빵터졌잖아요ㅎㅎㅎㅎ
    술 마시는 사람한테는 이렇게 씨원한 국물 만 한 게 없긴 해서 저도 누가 좀 끓여주면 좋겠어요.
    요즘 굴이 노로바이러스 때문에 꺼려지는 면이 있는데 그래도 익혀먹으면 괜찮겠거니 하고 먹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죽는 줄 알고 있..는 것도 일리가 있긴 한 것 같아요ㅎㅎㅎ

    저야 말로 좋은 시간이었어요. 언제나 황량한 이 홈페이지에 레드지아님이 애정으로 불어넣으신 온기가 늘 좋았어요. 식사대접은 제가 해야 할듯요ㅎㅎ
  • 뽁이 2019.01.23 05:22
    굴이 많이 생기셨디니 ! 아버님이 이번에도 주신 걸까용 ㅋㅋ
    전 굴전이랑 굴 들어간 파전 먹고 싶다 행각했는데
    쓰다보니 굴튀김도 땡기네요 ㅋㅋ
    보들보들한 두부가 들어간 게 요기셔는 좋더라고요
    아 달걀도 넣어야하고 ... ㅋㅋㅋ
    미역이랑 파에 대한 논리가 저런게 있는줄은 또 몰랏네요
    모르고 같이 먹은적 있는것 같은데 ... 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9.01.25 02:56

    이번에는 시어머니가 듬뿍 챙겨주셨어요^^
    미역이랑 파 이야기를 이렇게 할 필요가 없긴 한데 제가 하도 말이 많다보니 말입니다ㅎㅎㅎㅎ
    굴전도 좋고 굴튀김도 굴파전도 다 막 다 좋은거고 그쵸ㅎㅎ
    굴국에 두부나 계란 넣는 것도 다 각각 다르던데 어지간한 국이나 반찬 같은 건 익숙하게 먹던 맛으로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1. 소고기고추장볶음, 소고기고추장, 참치볶음고추장

    보통 음식이름이 마지막에 있는 것이 정체성인데 지금 올리는 소고기 볶음 고추장을 예를 들면 다진고기를 볶아서 (고추장이 들어간)양념을 고기보다 더 많이 넣어서 만든 것인데 쓰임새가 고추장임 - 소고기(볶음)고추장 다진고기를 볶아서 (고추장이 들어간)양념을 고기보다 적게 넣고 것인데 쓰임새가 고기볶음의 요리임 - 소고기고추장볶음 혹은 고추장다진불고기 이런 식이다. 모든 음식이 다 그렇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그렇게 이름을 붙힌다. 그런데 지금 올리는 소고기고추장은 양념비율에 따라 얼마든지 둘 다 될 수 있어서 제목은 대충 이...
    Date2019.03.0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7209 file
    Read More
  2. 고추장볶음양념장, 제육양념

    5월31일 수정 - 아래 내용 볼 필요없이 분량만 먼저 위에 한 번 더 복사해왔다. 재료는 간장 20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고추장 150그램 설탕 100그램 마늘 100그램 대파 150그램 미림 100그램 후추 약간 2~3그램 고추기름 25그램 전체 양념장 무게가 약 900그램으로 고기가 500그램인 제육볶음을 5~6번 만드는 분량인데 그냥 먹기에도 적당한 정도를 만들거나, 고기가 두껍거나, 채소를 넉넉히 넣지 않으면 6회분으로 나눠서 1회에 150그램이 적당하고 짭쪼름하게 하거나, 고기가 얇거나, 채소를 아주 넉넉하게 넣으면 5회분으로 나눠서 1회에 18...
    Date2019.03.03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4 Views14593 file
    Read More
  3. 사태 된장전골, 전골이야기

    올 겨울에는 편하게(혹은 안편하게도) 전골을 많이 했다. 요즘 집에서 밥을 덜 먹으면서 음식을 만드는 폭은 요즘 좁아졌지만 그래도 음식을 준비하고 생각하는 시간에는 나름대로 열심히 생각한다. 그래서 전골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베이스로 1. 얼큰 (진하게/시원하게) 2. 얼큰자박 3. 기본된장 4. 맛된장(된장자박) 5. 간장이나 맑은 로 나누어서 양념을 만들고 어울리는 주재료와 육수의 종류와 양을 설정하고(추가재료에 따라 양념장+육수상태로 따로 덜어놓기도하고), 그에 어울리는 채소를 고르면 무조건 맛있다. 주재료로 소고기(차...
    Date2019.02.25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6 Views3864 file
    Read More
  4. 냉장고 정리

    냉장고를 정리했다. (일기 주의, 별 내용 없음 주의) 우리집에서 중형 마트는 1키로 정도, 시장이나 대형마트는 4키로 정도 거리에 있어서 걸어가서 장을 보기 아주 불편하고 나는 운전을 못한다.. 굳이 가자면 갈 수도 있는데 그때그때 나가서 사오기에는 불편한 정도라 필요한 것은 계획을 세워서 사두는 편이다. 그래서 냉장고가 아주 버거운데 냉장실보다는 특히 냉동실이 가득 차 있다. 거기다가 작년 이맘 때 10년 간 쓰던 김치냉장고가 고장나서 버렸다. 다들 그렇듯이 김치냉장고에 김치가 가장 중요한 건 맞지만 다른 재료를 넣을 일도 많았...
    Date2019.02.22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4471 file
    Read More
  5. 명란마요김밥

    명란젓에 마요네즈를 넣어서 만든 명란마요로 김밥을 했다. (별 내용 없음) 김밥이야 김밥용 김에 소금, 식초, 설탕으로 간을 한 밥, 그 외 좋아하는 재료면 끝이라 별로 할 이야기가 없다. 1. 단무지+우엉 / 시금치나 오이 / 계란지단 / 당근 / 2. 주재료로 햄, 오뎅, 맛살, 불고기, 참치, 돈까스, 새우튀김 / 3. 기타 재료로 치즈, 깻잎, 고추, 유부 등 / 이런식으로 하나씩 꼽아가면서 재료를 찾아서 만드는데 당장 집에 있는 걸로 꾸려봤을 때 6가지정도 있으면 김밥을 만들곤 한다. 이번에는 통단무지를 곱게 채썰고, 푸른채소는 생략하고, 계란...
    Date2019.02.20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8 Views10589 file
    Read More
  6. 항정살 제육볶음

    제육볶음은 고기가 도톰한 것보다는 얇은 것을 좋아해서 냉동대패목살을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 외에는 불고기용 목살이나 앞다리살을 사용하고 있다. 마트나 정육점에서 사온 그대로 만들면 되니까 편하고 만만하게 만들기 좋은데, 도톰하게 썰어서 파는 구이용 고기를 썰지 않고 덩어리로 사와서 얇게 썰어서 제육볶음을 하면 그것도 각별하게 맛있다. 돼지고기 중에서 특수부위인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을 제육볶음으로 만들어봤는데 그 중에서도 오늘은 항정살 제육볶음. 특수부위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그나마 요즘은 돼지고기가격...
    Date2019.02.1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6 Views15337 file
    Read More
  7. 꼬막무침

    (분량 생각하지 않고 대충 만들어서 별 내용 없음) 꼬막만 잘 삶아서 손질하면 그냥 막 만들어도 맛있는 꼬막무침. 꼬막으로는 대유행하고 대맛있는 꼬막비빔밥을 겨울에 몇 번 만들어먹었는데 꼬막비빔밥으로 만들고 남긴 ('남은' 이 아님!) 꼬막에 양념 넣고 무쳐서 반찬을 만들었다. 쪽파 넣는 것을 가장 좋아하지만 쪽파가 없으면 대파를 다져서 넣기도 하고, 양념간장 만들어 둔 것이 있으면 양념간장에 무치기도 하고 그렇다. 꼬막이야 그냥 먹어도 맛있으니까 간장 살짝 넣어서 간만 맞으면 고춧가루는 취향따라 조금 넣고 참기름만 맛있는걸...
    Date2019.02.1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3611 file
    Read More
  8. 무봤나 촌닭 스타일 고추장 바베큐 치킨

    오븐에 구운 닭다리살 + 고추장양념 + 떡사리로 만든 고추장 바베큐 치킨. 무봤나 촌닭 스타일이다. 닭고기는 240도로 예열한 오븐에 익히고 고추장 양념은 따로 끓이고 고추장 양념에 떡을 넣어서 익힌 다음 닭고기와 함께 볶아냈다. 사용한 재료는 닭다리살 600~700그램 (손질 후) 떡볶이 떡 400그램 (취향에 따라 가감) 양념으로 고추기름 1스푼 곱게 다진 양파 4분의1개 다진대파 흰부분 1대 다진마늘 2스푼 생강채 5그램 고추장 1스푼 고운고춧가루 3스푼 간장 3스푼 미림 2스푼 설탕 2스푼 물엿 3스푼 (75그램) 굴소스 1티스푼 후추 약간 물 5...
    Date2019.02.1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6668 file
    Read More
  9. 무조림

    무 반개를 사용했는데 무는 제각각 크기도 아주 다르고 하니 만들면서 양념의 양은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 밥반찬으로 좀 바특하게 졸였는데 국물이 좀 더 자작하도록 해도 좋다. (우리집 식으로는 무조림이라기보다는 무 찌진거..) 무 이야기를 약간 하자면.. 나는 무조림을 할 때 시간이 넉넉한 경우라면 먹기 직전에 바로 만들어서 먹기보다는 미리 만들어서 식은 다음 데워 먹는 편이다. 모든 식재료가 그렇듯이 무도 불을 끄고 난 다음에도 여열로 계속 익는다. 무는 보통 색깔이 투명한 느낌이 들면 다 익은 것으로 판단한다. 그런데 무를 익...
    Date2019.02.0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9 Views6185 file
    Read More
  10. 일상밥상 2019. 01

    제목은 2019년 1월인데 거의가 2018년 하반기이다. 오랜만에 올리는 일상밥상인데 인스턴트부터 손이 많이 가지만 별로 올릴 것까지 없는 것도 있고 어쨌든 자투리들. 정말 편하게 밥 먹을 때는 바쁘기도 해서 사진을 별로 찍지 않는다. 그 와중에서도 어쩌다 찍어놓은 사진도 있고.. 그 중에 편한 일상밥상을 모아봤다. 올린 적이 있는 건 링크로 연결되어 있고 링크가 없는 것도 있고 그렇다. 인생은 짧고 귀찮음은 길다 이런 느낌.. 농심 양념치킨면 (단종) 풀무원 야끼소바면 언니가 준 일본 컵라면들 (일본어 모름) 노트북 앞 혼밥 불닭 (지금도...
    Date2019.02.02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4243 file
    Read More
  11. 차돌야채찜, 소고기야채찜

    작년에 자주 먹던 차돌배추찜에 야채를 더 추가했다. 배추만 있어도 좋지만 적당한 채소를 추가해서 찌면 당연히 더 좋다. 찜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데 나는 좀 편하게 찜기는 사용하지 않고 전골냄비에 바로 채소를 담고 물을 약간 넣어서 찌듯이 익혔다. 고기는 얇게 썬 고기면 다 좋은데 홈플러스에서 파는 한우 차돌박이를 사용했고 샤브샤브용 고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채소는 가장 기본적으로 배추, 그 다음으로는 숙주, 다음으로 대파, 양배추, 팽이버섯이나 표고버섯, 느타리, 새송이, 청경채, 부추 등이 잘 어울리는데 취향에 따라 고구...
    Date2019.01.2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8 Views18155 file
    Read More
  12. 육개장

    겨울에 잘 어울리는 육개장 한그릇. 만들다보니 꼼수만 늘어서 전에 올린 것보다 조금 더 하는 일도 줄이고 시간도 줄여서 만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일이 많기는 하다.) 사용한 재료는 약 4인분으로 한우양지 약 500그램 물 적당량 토란대 한 줌 표고 6개 대파 3대 무 3분의1개 고추기름 2스푼 국간장 3스푼 간장 1스푼 고운고춧가루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마늘 3스푼 참기름약간 양지육수 황태육수(필요시 사용) 토란대나 고사리 등은 조금씩 밑준비하기 번거롭고, 표고버섯은 시장에서 넉넉하게 사면 가격이 저렴한 이유로 이 재료들은 평소에 시...
    Date2019.01.23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6 Views4273 file
    Read More
  13. 라볶이, 떡볶이 레시피 양념 소스

    대량으로 만들어 둔 떡볶이소스와 냉동실이 모자라도록 채워 놓은 떡볶이떡, 오뎅으로 아직도 우리집 떡볶이판이 끝나지 않았다. 미리 만들어 둔 소스를 사용해서 라볶이를 만들었다. 라면스프 없이 라면사리만 사용했다. 취향에 따라 계란을 넣거나 여러 튀김을 곁들이면 당연히 더 맛있다. 대충 만들어서 분량을 정확하게 재면서 만들지 않았기도 하고 떡이나 오뎅, 채소의 양에 따라 떡볶이소스를 사용하는 양이 달라 분량은 정확하지 않다. (떡볶이 소스를 만드는 분량은 저울계량으로 정확하지만 그 소스를 대충 맛보면서 사용해서 소스분량이 ...
    Date2019.01.20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4 Views5964 file
    Read More
  14. 두부계란부침, 두부조림

    (별 내용 없음) 집에 두부가 없는 날은 없고, 두부부침, 두부조림도 자주 만든다. 만든다기보다는 그냥 존재하시도록 한다 정도. 두부조림은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와도 맛있으니까 도시락 반찬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고 두부계란부침은 바로 먹는 게 나으니까 밥상에 반찬이 약간 모자란다 싶을 때 얼른 만드는 편이다. 두부는 물기를 빼고 썰어서 키친타올에 얹어서 소금을 약간 뿌려서 소금간을 하고 물기를 최소 30분정도 빼고 기름에 구워서 두부를 부쳐서 두부부침 하는 게 기본이고 그러다가 계란 풀어서 두부에 뿌리고 대파 좀 뿌리고 해서 구...
    Date2019.01.1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4459 file
    Read More
  15. 함박스테이크, 함박까스, 멘치가츠

    오랜만에 함박스테이크를 만들었다. 레시피는 만들던 것과 거의 똑같다. 함박스테이크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비율을 2:1로 하고 카라멜라이즈한 양파와 우유에 적신 빵, 계란, 버터, 넛맥 등을 넣어서 반죽하고 빚어서 냉동보관한 다음 필요할 때 냉장해동해서 사용하고 있다. 함박스테이크도 그렇고 함박까스도 그렇고 만들어보면 아 이거 힘든데 싶은데(특히 고기를 갈아서 하니까 더 그렇게 느껴진다.) 그래도 밥상 앞에서 보상받는 정도의 맛이 있으니까 효율이 중간은 된다고 봐야한다. 그리고 한 번 만들어 두면 다음에 몇 번 더 편하다는 면...
    Date2019.01.1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8 Views8196 file
    Read More
  16. 육전 + 파무침 파절이, 육전 레시피, 고기 부위

    2021년 8월 업데이트 https://homecuisine.co.kr/hc10/104322 맛있는 고기에 소금, 후추로 간을 살짝하고 밀가루를 얇게 입혀서 계란물 뭍혀 금방 구워내는거라 간단하고 맛있다. 근막이 없거나 적고 구워먹었을 때도 맛있는 고기로 육전을 부치면 적당하다. 등심, 안심, 채끝도 당연히 좋고 구이용 고기인 살치살, 부채살, 치마살, 등심덧살, 토시살, 안창살, 제비추리 등 다 좋다. 다만 마블링이 잘게 많이 들어간 구이용고기나 기름이 많은 부위인 업진살이나 차돌박이, 갈비살, 꽃갈비 등은 별로 어울리지 않는 편이다. 저렴한 부위로는 꾸리살, ...
    Date2019.01.15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6 Views20051 file
    Read More
  17. 카레라이스, 오므라이스

    집에 고기나 양파, 감자 등 카레 재료가 있으면 대충 해먹는 카레라이스. 카레야 대충 하는거니까 주재료로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를 다 사용하는데 닭가슴살이나 닭안심, 돼지고기안심 혹은 구이로 먹어도 질기지 않은 정도의 소고기를 사용하면 고기를 푹 끓이지 않아도 고기가 부드러워서 편하게 자주 사용한다. 국거리용이나 장조림용 소고기는 푹 끓이고 돼지고기는 앞다리나 등심을 사용할 땐 중간정도 끓여서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는 소고기카레를 만들었고 찹스테이크용 소고기를 썰어서 사용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기본적으로 하는 것...
    Date2019.01.12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6171 file
    Read More
  18. XO소스 계란볶음밥, 햄계란볶음밥

    볶음밥용 밥 만들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71378 볶음밥용 밥은 넉넉하게 지어서 3~5일정도 냉장실에 방치해두었다가 편하게 볶음밥을 만들기도 하고 오리고기나 곱창전골, 낙곱새 등의 마무리 볶음밥에 사용하기도 하고 편하게 쓰고 있다. XO소스 하면 게살볶음밥이 최고이지만 XO소스는 어디에 넣어도 맛있는거라.. XO소스는 있고 집에 특별한 재료는 없고 하면 계란볶음밥도 훌륭한 선택이다. (대파는 필수.) 그냥 계란볶음밥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7564 계란볶음밥도 좋고 잘 어울리는 재료를 준비해서 ...
    Date2019.01.06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5243 file
    Read More
  19. 소고기수육, 사태수육, 수육전골, 사태전골

    2017년에 올린 내용은 여기 ㅡ https://homecuisine.co.kr/hc10/65240 재작년에 썼던 내용을 그대로 가지고 오자면 '소고기 수육은 수육용 전골냄비와 그 위에 얹는 타공찜판을 사용해서 육수를 붓고 워머에 온도를 유지하며 먹는데 찜판을 따로 살 것까지는 없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했다. 평범한 전골냄비에 배추를 잔뜩 쌓고 육수를 약간 부어 쪄서 고기를 얹으면 적당하겠다 싶어서 배추를 타공찜판 대신에 사용했다.' 라고 생각한 이후로 자주 많이도 해먹었다. 전골을 진짜 자주 먹어서 집을 전골집이라고 부를 정도이다. 잠깐의 봄가을 빼고는 ...
    Date2019.01.0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11101 file
    Read More
  20. 굴국, 굴국밥

    어릴 때부터 자주 가던 굴집(굴국밥과 굴전을 하는 곳이라 굴집이라고 불렀다)이 사정상 문을 닫으면서 친하게 지내던 주인 아주머니께서 알려 주셨었는데 육수 빼가 미역여코 두부여코 굴여코 간하고 머 드갔는지는 다 보인다이가 이렇게 알려주심ㅋㅋㅋㅋ 몇 년 전까지는 자주 해먹다가 요즘 좀 뜸했는데 갑자기 집에 굴이 많아서 오랜만에 만들었다. 예전에는 1인분씩 뚝배기에 뜨겁게 담아서 계란 하나씩 톡톡 넣어 주시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는데 집에서 만드니 1인분씩 뚝배기에 담아 내기는 좀 번거롭기는 해서 2~3인용 뚝배기에 조리하고 ...
    Date2019.01.02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4 Views3640 file
    Read More
  21. 등갈비 김치찜

    오랜만에 올리는 김치찜. 김치찜이야 대충 만들면 되는거라 고기 부위따라 익히는 시간 조절하고 김치 익히는 시간 조절하고 둘 다 잘 익기만 하면 되는... 삼겹살이나 목살이 들어가면 김치와 함께 익히면 둘 다 부드럽게 익는 시간이 얼추 비슷한데 뼈가 있는 고기의 경우는 김치보다 고기를 조금 더 오래 익혀야 하니까 초벌로 삶아서 합치면 적당하다. 좋은 돼지고기와 잘 익은 김치만 끓여내면 맛있는 게 돼지고기 김치찌개고 김치찜이고 하니 다 맛있고 좋다. 사용한 재료는 등갈비 약 1키로 대파, 후추 김치 4분의1포기 김칫국물 적당량 멸치...
    Date2018.12.29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4 Views5469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