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0620.JPG


티비에 나와서 유명한 꼬막비빔밥. 

꼬막을 아주 좋아하지만 손질하기가 번거로워서 작년 한해는 안먹고 지나갔는데 올해는 더 땡겨서 꼬막을 사왔다.

손질해서 양념장에 무쳐서 꼬막무침만 먹다가 꼬막비빔밥은 처음 해봤다. 

양념장은 평소와 거의 같기는 한데 꼬막무침 + 양념장에 비빈 밥이 한 그릇에 많이 담긴 모습도 아주 보기 좋고 당연히 맛있기도 하다.

■■■■■■■■■부터가 레시피.


먼저 꼬막손질하기.


꼬막은 해감이 필요하면 1시간만 소금물 담가 덮어놓으면 적당하다. 

나는 해감을 재차 했다는 곳에서 구매해서 따로 해감은 하지 않았는데 하면 뻘이 더 덜하기는 하다.

해감을 한 다음 겉면을 박박 씻는 걸 5~10번정도 반복하고 헹궈서 준비했다.


익히기

꼬막은  1. 익히는 정도 2. 꼬막맛으로 나누어서 생각할 수 있다.


1. 덜 익으면 비리니까 다 익히기 - 많이 익히면 질기니까 과하게 익히지 않기

2. 꼬막을 익힌 다음 꼬막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헹구지 않기 - 손실이 있더라도 뻘과 껍데기가 씹히지 않도록 적당히 헹구기

이 두가지에서 균형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질기지 않게 하려고 너무 덜 익히면 비리고, 너무 익히면 질기고

뻘을 완전히 제거하려고 계속 헹구면 맛이 밍밍하고, 아예 헹구지 않으면 경우에 따라 먹을 때 불편할 수 있다.


여기서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고르면 된다.

만약에 나는 조금 질긴 한이 있어도 비린 것이 싫고, 뻘은 약간 있어도 꼬막맛은 살아있어야 한다 하면 꼬막을 충분히 익히고 꼬막을 깐 다음에는 물에 절대 헹구지 않는 것이 좋고

만약에 나는 조금 비려도 질긴 것은 싫고, 꼬막 맛이 조금 덜해도 뻘은 절대절대 싫다 하면 꼬막을 살캉하게 익히고 꼬막을 깐 다음에는 물에 두어번 헹구는 것이 좋다.



그래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따라 아예 물을 많이 잡고 끓이거나 아예 물을 적게 잡고 찌는 것이 좋다.

우리집 취향은 뻘은 절대절대 싫고, 내 취향은 최대한 꼬막 맛은 살리고 싶고 비린 것은 싫고 조금 질겨도 상관없다 이다.


내가 평소에 생각하는 방식은

1. 물을 많이 잡아야 물에 꼬막을 우르르 넣었을 때 물의 온도가 급하게 내려가는 것을 막아서 꼬막의 익힘을 조절하기 좋다.

2. 아예 물을 바닥에 깔릴 정도로만 잡고 찌면 꼬막맛이 물에 희석이 덜 되니까 꼬막을 깐 다음에 한두번 헹궈도 그럭저럭 괜찮다.

이다.


-----결론-------

꼬막을 삶을 때는 최대 1.5키로정도 삶는 것이 좋다. 그 이상 한꺼번에 삶으면 온도를 올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끓이는 시간이 너무 길어진다.

냄비에 꼬막을 넣고 청주를 1키로당 100미리정도 붓고 뚜껑을 닫아서 찌듯이 익힌다.

중간에 뚜껑을 열어서 꼬막을 한 번 저어주고 다시 뚜껑을 닫고 가장자리가 끓어오르고 꼬막이 몇 개 입을 벌리면 불을 끈다.


꼬막은 불을 끄고 바로 건져서 식히고 껍질을 깐 다음 꼬막에 붙어 있는 것을 떼어내고 생수에 하나씩 살짝 담가 흔들어 헹궜다.

마지막으로 생수에 한 번 담가서 빼는 정도로 겉면의 뻘을 제거하고 물기를 잘 털었다.



+물을 가득 끓여서 꼬막을 넣었을 때 온도를 덜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꼬막을 삶을 때는 큰 냄비 가득 물을 팔팔 끓여서 꼬막 1키로당 최저 1.5분에서 최대 2.5분으로 마음 속에 정해두고 삶으면 적당하다. 찌듯이 익힐 때는 삶는 것보다는 시간이 더 걸린다.


이렇게 하면 내가 원하는 '뻘이 전혀 없고' '어쩔 수 없이 꼬막 맛은 조금 덜하지만 최대한 손실을 막고' '조금 과하게 익을 수도 있지만 비리지는 않는' 꼬막이 된다.

이야기가 너무 길었는데 조개류는 사람마다 좋아하는 취향이 다 다르니 원하는 것을 정해놓고 삶고 손질하면 입맛에 맞게 만들기 편하다는 이야기..



■■■■■■■■■■■■■■■■■■


어쨌든 본론으로.


꼬막비빔밥에 사용한 재료는

꼬막 1키로 (손질 후 300그램)


간장 2.5스푼

고춧가루 1.5스푼

다진마늘 1.5스푼

설탕 1티스푼


쪽파 반줌

청양고추 3개

참기름 약간

들기름 약간

깨 갈아서 약간


밥 2그릇 


엄지네에서는 들기름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나는 들기름은 좋아하지 않아서 참기름을 넉넉하게 사용했다.

참기름은 마트에서 파는 것 말고 참기름집에서 짠 것을 사용해야만 향이 좋다.




꼬막은 청주를 100미리정도 붓고 위의 손질처럼 쪄서 전부 건져서 볼에 담았다. 
쪘다 하더라도 아래에 깔리는 청주와 꼬막수분 때문에 아래에 있는 꼬막은 잠기니까 익힌 것은 바로 건져야 더 질겨지지 않는다.

크기변환_IMG_0584.JPG



살짝 식혀서 껍질을 전부 벗기는데 입을 벌리지 않은 꼬막은 뒷부분에 숟가락을 넣어서 비틀면 쉽게 까진다.

ac612339576ab9397bef890de4267369.JPG

크기변환_IMG_0585.JPG 

두번째 헹궈서 남은 뻘. 이렇게 헹구면 맛이 조금 밋밋하기는 하다.
꼬막은 양념에 잘 무쳐지도록 체에 받쳐서 물기를 최대한 털어냈다.



고추는 얇게 송송 썰어서 씨를 적당히 털어내고 쪽파도 송송 썰어서 준비했다.

크기변환_IMG_0591.JPG 



양념장도 분량대로 만들어두었다.
꼬막에 양념장의 60%정도 넣고 비비고, 밥에는 남은 양념으로 비비는데 남은 양념은 다 넣지 않고 1스푼을 먼저 넣어서 비비고 간보고 추가하는 식으로 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밥이 약간 싱거운 정도로 양념장을 조절해야 꼬막과 함께 먹을 때 짜지 않다.

크기변환_IMG_0593.JPG



꼬막에 양념장을 넣고 무치고, 쪽파와 고추, 참기름을 넣고 한 번 더 무쳤다.

크기변환_IMG_0596.JPG     크기변환_IMG_0597.JPG



꼬막을 무친 그릇에 밥을 넣고 양념장, 쪽파, 참기름을 넣은 다음 간을 보면서 잘 비볐다.

크기변환_IMG_0599.JPG     크기변환_IMG_0602.JPG 

크기변환_IMG_0604.JPG 


그릇에 담아서 완성. 
간단한 국에 밑반찬을 꺼내서 밥상을 차렸다.
연두부를 하나 곁들이면 먹기 보드랍고 잘 어울린다. 연두부는 미리 접시에 담아서 아래 고이는 물기를 따라냈다.

크기변환_IMG_0620.JPG 




크기변환_IMG_0624--.jpg


보고 있기만 해도 좋고, 말이 필요없다. 



  • 레드지아 2018.10.29 15:13

    헐!!!

    저 지지난주에 강릉에 가서 엄지네 꼬막비빔밥 포장해와 숙소에서 먹었었어요

    맛있었는데 매워서  많이 못먹었던 ㅠ

    꼬막을 엄청 잘 삶았더라구요

     

    윤정님은 제 맘속에 들어갔다 나오신거 같아요!

    저희집이 고기만좋아해서 해산물쪽을 안만들고 잘 안먹고 하다보니 해산물 요리쪽은 전 두렵고 막막해요

    꼬막도 오래삶으면 질겨진다 덜 삶으면 비린내 난다 그럼 어쩜 좋은가로 혼자 고민많이 했었는데!

    윤정님이 제맘속에 들어갔다 나오셔서 해결책을 알려주신거 같아요!!!!

     

    게다가 꼬막취향도 저랑 똑같아서 깜놀!! (대부분 입맛이 이렇겠지만 이렇게라도 윤정님과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싶은 저의 마음 ㅋㅋㅋ)

    저도 뻘은 절대절대 싫고, 꼬막 맛은 살리고 싶고 비린 것은 싫고 조금 질겨도 상관없다!!!! 예요!!!

     

  • 이윤정 2018.11.02 04:42
    딱 좋은 계절에 맛있는 것 드시고 즐겁게 보내셨네요^^
    얼마 지났다고 벌써 추워서 저도 1달 전에 놀러다닐걸 하고 후회하고 있었어요ㅠㅠ

    어쩐지 레드지아님 마음 속이 궁금하더라니 말입니다ㅎㅎㅎㅎ
    저는 해산물 엄청 좋아하는데 확실히 가족이 잘 안먹으면 잘 안하게 되고 멀어지고 그러다보면 낯설어지고 그런 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해산물 한 번 사는게 그렇게 마음이 편하지 않고 부담감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레드지아님과 취향이 똑같다니 자꾸 입가에 미소가 도는걸요ㅎㅎㅎㅎ
  • 곰이좋아 2018.11.07 02:02

    역시 조개 삶는 건 어렵군요.. 저번주엔가 꼬막비빔밥을 사먹었는데, 엥? 꼬막에서 아무맛이 안났어요.. 그냥 씹는맛과 양념맛,,

     

  • 이윤정 2018.11.07 04:02
    그런 경우라면 아마도 해감이 문제가 있었던 등의 이유로 모래나 껍질이 씹히는 것이 과하게 걱정이 되어서 꼬막을 깐 다음에 많이, 힘주어서 씻었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판매하는 경우라면 맛이 없었으면 없었지 모래나 껍질이 나오는 그 순간 뱉는거니까요.
    그래서 꼬막맛이 유지되면서도 모래등이 씹히는 것 없이 관리되는 곳이 맛있고 잘되나봅니다. 어려운 일이니까요.
  • 곰이좋아 2018.11.11 04:58
    그래서 찾아보니까 어떤 분은 꼬막을 삶고 나서 꼬막삶을 물을 가라앉힌 다음에(약간의 모래가 있을 수 있으니까) 꼬막 삶은 윗물만 떠나다 그걸로 꼬막을 살살 씻더라구요.
  • 찌개몬 2018.11.08 00:41
    이번에 피꼬막시장에서 사서 쪄먹을때 꼬막비빔밥생각했었는데 다른 야채같은거많이안들어가고 생각보다
    간단하네요. 사진으로만봐도 입맛이확도네요 ~
    피꼬막도 해감하고 씻을때 진짜 뻘이엄청나오더라구요 언제나 좋은요리감사드립니다. 주방일하고있지만 엄청나게많이배우고있습니다.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응원합니다
  • 이윤정 2018.11.11 02:31

    피꼬막이랑 참꼬막, 새꼬막 다 맛이 다른데 꼬막도 취향을 타는지 저는 피꼬막은 잘 안먹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좋아하시는 분들은 비빔밥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평소에 만드는 꼬막무침이랑 다를 것도 없는데 비빔밥으로 해서 한접시로 낸다는 점이 구미가 당기더라고요. 보기도 너무 좋고요^^
    제가 하고싶은 말이 많아서 그런지 요점정리하면 될걸 풀어쓰는 말이 긴데 참고가 된다니 감사해요^^

  • 뽁이 2018.11.20 09:16
    말이 필요없죠 .... 이걸보고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겟어요 ㅋㅋㅋ
    아 진짜 맛나겟어요 ! 꼬막 맛나겟다 ㅠㅠ
    땡초 팍팍 넣고 맵싹하게 .... 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8.11.22 18:35
    꼬막이 진짜 효율이 안좋은 음식인데 또 한번씩 생각나고 그러면 또 이러고 있고 먹으면 또 맛있고 그쵸ㅎㅎㅎㅎ
    올해는 꼬막 맛있단 이야기가 많이 들리는 것 같아요^^
  • 콩잇 2018.11.29 18:07

    아.. 정말 말이 필요없네요. 사진보고 입 벌어짐..

    꼭 해먹어볼게요.. 1.5kg 까지는 못 삶지만..T^T

    이 레시피대로 도전해볼게용...>.<

     

  • 이윤정 2018.11.30 02:54
    꼬막이 사진만 보면 아 너무 좋은데 막상 만들면 또 귀찮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ㅎㅎㅎㅎㅎ
    적당히 조금만 삶으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1. 깻잎제육, 제육볶음

    평소 만만하게 자주 만드는 제육볶음에 패턴에 세 가지 정도 된다. 셋 다 접시에 수분이 흥건하지 않도록 하는데, 1양념에 수분이 적도록 양념을 미리 만들어두었거나, 2고기를 따로 굽고 소스와 합해서 수분을 줄이거나, 3고기에 바로 양념을 해서 수분이 생기면 당면사리를 약간 넣어서 수분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1. (미리 만들어야 하는 양념이 있음) 미리 만든 불고기양념+고운고춧가루+제육볶음용 고기 https://homecuisine.co.kr/hc10/64560 2. 고기를 미리 구워둔 다음 제육양념은 살짝만 졸이고 양념에 고기를 넣어서 한 번 볶음 https://ho...
    Date2018.12.26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4 Views5767 file
    Read More
  2. 달고기 생선까스 + 타르타르소스

    오랜만에 생선까스. 뽀얀 달고기살로 생선까스를 만들면 기분도 뽀얗게 좋아진다. 여름에는 생선살 사기가 좋지 않아서 눈으로만 보고 넘기다가 겨울이 되어서 마음에 드는 달고기살을 샀다. (네이버 농라카페 삼천포수산에서 구매, 12월 구매 기준 700그램 11000원 배송비별도) 달고기 john dory 는 흰살생선으로 하얗고 보드라운 질감이라 생선전, 생선튀김 등에 잘 어울린다. 서양음식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사용한 재료는 달고기살 350그램 소금 약간 밀가루 적당량 계란 2개 (작으면 3개) 빵가루 넉넉하게 - 생각보다 더 튀김기름 타르타르소...
    Date2018.12.2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5 Views7358 file
    Read More
  3. 고추장소스 육회

    육회는 늘 간장소스로 먹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육회를 무치고 남은 양념에 참기름과 고추장을 넣고 잘 풀어서 고추장소스를 육회에 곁들였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고추장 선호도가 높았다. 육회에 고추장을 왜 먹냐던 우리 아버지도, 육회에 고추장이라니 처음 먹어본다던 친구도 곁들여놓은 고추장소스에 자꾸 손이 간다고. 그래서 먹기 편하게 아예 같이 버무리니 그것도 다들 좋아해서 그 이후로는 고추장을 넣어서 만들고 있다. 생선회만큼은 아니라도 육회도 신선도가 중요하니까 고기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이 좋다. 고기만 좋으면 양념은 대충...
    Date2018.12.2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6 Views9258 file
    Read More
  4. 우렁쌈된장, 강된장

    강된장보더 더 뻑뻑하게, 쌈채소와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쌈된장. 여기에 육수를 좀 더 부으면 비벼먹기 좋은 강된장이 된다. 쌈채소와도 좋고 심심한 배추찜이나 데친 호박잎, 양배추찜과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린다. 주재료와 된장양념, 두부(선택)를 준비하고, 쌀도 씻고 양배추도 씻어서 겹겹이 풀어서 김 오른 찜통에 찌고, 양배추는 너무 뜨겁지 않게 한 김 식히고, 밥은 전기압력밥솥에 돌리고, 그러는 동안 미리 준비한 재료로 쌈된장을 끓이고 졸여내면 금방이다. 주재료는 우렁을 사용했는데 소고기나 버섯을 사용해도 좋다. 두부없이 주재료+...
    Date2018.12.1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3903 file
    Read More
  5. 간단 소고기 된장전골

    지난번에 올린 사태 스지 된장전골의 간단버전이다. 소고기된장찌개에 가깝기는 한데 된장전골과 거의 같은 재료로 만들어서 제목이 된장전골이다. 된장전골은 사태나 스지를 아주아주 푹 끓이고 사골국도 따로 끓여서 함께 사용하면 가장 좋은데 구이용 고기 + 시판 사골육수로도 그 맛을 얼추 비슷하게 낼 수 있다. (비비고 사골곰탕 사용) 원래대로 스지와 육수가 가장 좋지만 쉽게 만든 것도 맛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편하고 맛있다. 사골육수 대신 멸치육수를 사용해봤는데 그것도 물론 맛이 있기는 하지만 스지전골로 유명한 왔다식당에 가까운 ...
    Date2018.12.1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6190 file
    Read More
  6. 순대볶이

    떡볶이소스는 미리 만들어 두었을 때 순대와 대파만으로 10분만에 만드는 순대볶이. 만들다가 떡볶이소스가 모자라면 중간에 추가하기도 하고 순대도 혼자 먹을 때, 둘이 먹을 때, 순대가 애매하게 남았을 때 등등 만들어서 분량은 따로 없다. 떡볶이소스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1181 순대는 적당히 썰어서 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앞뒤로 굽고 접시로 옮겨 둔 다음 팬에 떡볶이소스 + 대파 송송 썰어서 듬뿍 + 물(떡볶이소스보다 약간 적게) 넣고 끓여서 농도가 생기도록 끓이고 여기에 구워 둔 순대를 넣고 적당히 졸였다. 간 보...
    Date2018.12.1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3224 file
    Read More
  7. 꽈리고추 오뎅볶음

    마트나 시장에서 만난 꽈리고추가 비싸지 않으면서 단단하고 꼿꼿하니 좋아보이면 일단 사고 그 다음에 뭘 만들지 생각한다. 꽈리고추는 전에 올린 대패삼겹살에도 좋고 오뎅볶음에도 당연히 맛있다. 우리집에 꽈리고추를 사용하는 음식은 대충 볶으면 되는 편한 반찬인데 꽈리고추 다듬는 일이 조금 귀찮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꽈리고추 다듬는 것만 하고 나면 나머지는 간단하다. 사용한 재료는 꽈리고추 2천원치 대충 두세줌 오뎅 6장 양파, 대파 적당량 미림이나 청주 1~2스푼 간장 1~1.5스푼 설탕이나 물엿 약간 물 약간(필요시) 후추, 참기름, ...
    Date2018.12.06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7 Views3663 file
    Read More
  8. 스지수육, 스지사태수육

    스지와 사태를 푹 삶아서 겨자간장에 찍어 먹기만 하면 되는 스지수육. 고기와 스지를 삶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한데 그 외에는 별로 할일이 없어서 일요일쯤 느긋하게 삶아서 월요일 저녁에 먹기 좋다 싶은 메뉴이다. 전에 올린 사태수육처럼 배추를 깔아서 만드는 것도 좋은데 이번에는 사상에 있는 한우스지집 스타일로 만들었다. 여기 특징이 있다면 1. 양파를 깔고 2. 고기와 스지를 올리고 3. 간장으로 간을 한 육수를 자작하게 붓고 4. 대파 넉넉하게 깨 약간 5. 양념장은 초간장+청양고추 마지막으로 뚝배기 접시에 담아서 먹다가 식으...
    Date2018.12.0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8828 file
    Read More
  9. 지금 야식. 소떡소떡 아니고 스떡스떡.

    요즘 계속 잠을 잘 못자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밥을 불규칙적으로 먹어서 이왕 불규칙적인 김에 새벽 두 시에 야식도 한 접시 갖고 왔다. 야식을 자주 먹기는 해도 귀찮으니까 어지간해서는 불켜서 조리하는 건 안하는 편인데 오늘은 떡과 스팸을 구웠다. 소스는 시판소스를 사용했다. 집에 떡볶이소스가 있어서 떡꼬치소스를 만드는 게 쉽기는 하지만 조금이라도 귀찮은 건 하기 싫은 상태였다.. 소스를 만드는 소떡소떡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1323 어제 스팸 캔을 뜯어서 다 안먹고 조금 남겨두었고 누들떡볶이떡은 그저껜가 떡...
    Date2018.11.30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3496 file
    Read More
  10. 깻잎무침, 양념깻잎

    대충 만들어서 소중하게 여기며 먹는 깻잎무침. 양념간장이 필요하면 일부러 넉넉하게 만들어서 남은 양념간장으로 만드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어릴 때부터도 좋아했고 지금도 혼자 집에서 밥 먹을 때는 밥에 깻잎무침만 있어도 한끼 잘 먹는다. 전복밥, 무밥, 콩나물밥 등을 해먹으면서 일부러 양념장을 좀 넉넉하게 만들었다. (양념간장에 넣는 참기름, 깨는 갓 넣어야 좋으니까 양념간장에 미리 넣지 않았다. 전복밥에는 양념간장을 전복밥에 얹은 다음 참기름, 깨를 넣었고 / 깻잎무침에는 깻잎을 무치기 직전에 양념장에 참기름만 약간 넣었다....
    Date2018.11.2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4208 file
    Read More
  11. 곱창전골 만들기, 레시피

    다들 좋아하는 곱창전골이 있기 마련인데 내가 좋아하는 양곱창집의 곱창전골 스타일로 만들고 있다. 곱창구이는 자갈지 영진양곱창의 특양을 좋아하고 곱창전골은 대정양곱창을 좋아한다. 여기는 곱창전골에 소곱창이 아닌 소대창과 특양이 들어가는데, 고소한 맛은 특양보다는 대창에서 나온다. 구이는 특양을 좋아하지만 곱창전골에는 대창을 좋아해서 한우 대창만으로 곱창전골을 만들었다. 기름이 조금 과하긴 하지만 가끔 먹기는 좋다. 소곱창을 사용할 경우에는 깨끗하게 손질한 곱창을 끝을 묶고 끓는 물에 된장, 생강, 청주 등을 넣고 소곱...
    Date2018.11.2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11 Views37042 file
    Read More
  12. 사태 스지 된장전골

    구수한 된장에 소고기를 듬뿍 넣어 만드는 전골. 재료를 보면 찌개와 크게 다를 바 없나 싶지만 어쨌든 전골로 만들었다. 국물이나 채소는 스지전골로 유명한 영도 왔다식당 스타일인데 고기와 스지를 넉넉하게 넣어서 만들었다. 국물이 소고기로 고소하게 기름지고 양파로 살짝 단맛이 돌면서 청양고추로 칼칼하게 하는 포인트이다. 스지와 고기는 초간장+연겨자 양념장에 찍어먹고 채소와 두부를 적당히 건져먹다가 라면사리를 삶아서 넣어서 마무리하면 좋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스지 100그램 (삶은 후 무게) 사태 200그램 (삶은 후 무게) ...
    Date2018.11.22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6529 file
    Read More
  13. 김장아찌

    김에 간장물을 부어서 재었다가 먹는 김장아찌. 여러가지 김을 사용해봤는데 거의 풀리는 경우가 많고 김밥용 김을 사용하면 김이 풀리지 않는다. 보통 김장아찌에는 간장에 여러 재료를 넣어서 끓인 달임장을 넣는데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간장을 넣어서 끓이는 방법으로 달임장을 만들었다. 육수는 황태 표고 양파 대파 마늘 다시마 마른고추 후추를 넣고 끓인 다음 육수재료를 건져내고 색이 충분하다 싶을 정도로 더 끓여서 평소 육수보다 조금 더 진하게 우려내서 사용했다. 간은 맨입에 먹어도 별로 짜지 않은 정도로, 밥에는 두세장 올려도 괜...
    Date2018.11.1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3872 file
    Read More
  14. 길거리 토스트, 햄치즈 토스트

    (별 내용 없음) 한 번 꽃히면 그 이후로 한달은 주말마다 먹어줘야 하는 길거리토스트. 요즘 우리동네에 토스트 하나에 3천원으로 사먹기 은근 비싸서 잘 안사먹게 된다. 빵+계란부침의 기본 토스트에 햄과 치즈를 더했다. 1개당 버터 빵 2개 계란 1~1.5개 양배추 반줌 대파 약간 체다치즈 1장 햄 (식빵크기) 1장 허니머스타드 케찹 설탕 양배추는 너무 많이 넣으면 속까지 알 안익으니까 좀 부족하다 싶게 넣는 것이 적당하다. 체다치즈는 서울우유 체다치즈(80%), 햄은 의성마늘햄 골드를 사용했다. 3개를 한번에 만들었는데 팬 2개로 한 명은 빵 ...
    Date2018.11.11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4614 file
    Read More
  15. 라면전골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라면전골. 전골이긴 하니까 여러 재료를 준비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전골 중에서도 가장 쉬우면서도 효율이 좋아서 겨울에 해먹기 만만하다. 그냥 라면에 추가토핑을 넉넉하게 준비하고 라면 면을 마지막에 넣는 그런 느낌인데 편하게 생각할수록 효율이 좋다. 편하면서도 맛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럴 만 도 한 게 라면이 원래 맛있는거니까? 이번에는 샤브샤브용 소고기 대신 대패삼겹살을 사용했는데 취향에 따라 고기를 선택하면 적당하다. 삼겹살은 기름이 있으니까 소량만 넣기 적합하면서 식감이 부드럽고 소고기...
    Date2018.11.08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8 Views39106 file
    Read More
  16. 전복볶음밥, 전복 새우 XO볶음밥

    식혀서 냉장보관한 전복밥에, 전복, 새우, XO소스를 넣어서 볶음밥을 만들었다. 전복밥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1702 사용한 재료는 전복밥 2인분 계란 3개 새우 약 20마리 대파 1대 당근 4센치 고추기름 2~3스푼 XO소스 1.5스푼 굴소스 약간 소금, 후추 약간 (간보고) 참기름 약간 1. 채소준비 2. 계란 스크램블 3. 전복, 새우볶기 4. 대파, 당근 볶기 5. 밥 넣고 볶기 6. 미리 볶은 재료 넣기, 모자란 간 약간 대파는 가늘게 송송 썰어서 풀어두고 당근은 잘게 썰고 쪽파도 잘게 썰어두었다. 계란은 잘 풀어서 미리 잘게 스크램...
    Date2018.11.06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6 Views4890 file
    Read More
  17. 꽈리고추 대패삼겹살볶음

    꽈리고추를 다듬어서 대패삼겹살, 양파, 대파를 양념과 함께 볶아 짭조름하니 집어 먹기 좋은 꽈리고추 대패삼겹살볶음. 고추잡채와도 비슷한 맛이 나니까 꽃빵을 곁들여서 먹어도 좋고 밥상에 메인반찬으로도 좋다. 사용한 재료는 꽈리고추 약 50개 대패삼겹 약 400그램 고추기름 2~3스푼 양파 1개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간장 1스푼 청주 1스푼 후추약간 설탕 0.5티스푼 굴소스 0.7스푼 노두유 1티스푼 참기름 약간 간보고 부족하면 소금 약간 고추기름은 생략해도 되지만 사용하면 더 좋다. https://homecuisine.co.kr/hc20/66924 노두유는 노추...
    Date2018.11.02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8 Views9284 file
    Read More
  18. 간단 오징어 초무침

    갑오징어 데치고 무채, 깻잎과 초장으로 대충대충 오징어초무침. 정성껏 공들여 만든 게 아니라 횟집 반찬으로 대충 나오는 스타일인데 무채를 곱게 채썰고 깻잎만 딱 넣은 게 맛있었어서 이번에는 이렇게 만들었다. 미나리나 쪽파, 얇게 채 썬 배, 양파 등 좋아하는 채소를 더 추가하면 좋다. 사용한 재료는 갑오징어 작은 것 4마리, 무 2센치, 깻잎 몇 장 고추장 1.5스푼, 사과식초, 설탕 각 1스푼, 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0.5스푼, 깨약간 초장을 조금 뻑뻑하게 하려면 고운고춧가루를 반스푼 더 넣고, 약간 촉촉하게 하려면 사이다나 물을 반스...
    Date2018.10.3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3349 file
    Read More
  19. 꼬막비빔밥, 꼬막손질하기

    티비에 나와서 유명한 꼬막비빔밥. 꼬막을 아주 좋아하지만 손질하기가 번거로워서 작년 한해는 안먹고 지나갔는데 올해는 더 땡겨서 꼬막을 사왔다. 손질해서 양념장에 무쳐서 꼬막무침만 먹다가 꼬막비빔밥은 처음 해봤다. 양념장은 평소와 거의 같기는 한데 꼬막무침 + 양념장에 비빈 밥이 한 그릇에 많이 담긴 모습도 아주 보기 좋고 당연히 맛있기도 하다. ■■■■■■■■■부터가 레시피. 먼저 꼬막손질하기. 꼬막은 해감이 필요하면 1시간만 소금물 담가 덮어놓으면 적당하다. 나는 해감을 재차 했다는 곳에서 구매해서 따로 해감은 하지 않았는데 하...
    Date2018.10.2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11 Views8447 file
    Read More
  20. 촉촉 제육볶음, 두루치기 + 당면사리

    몇 년 전까지는 제육볶음에 우동사리도 넣고 당면사리도 넣다가 요즘 와서는 수분이 없는 바특한 제육볶음을 자주 해먹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엄마께서 당면 넣어 해주신 것을 보니 이런 스타일도 좋아서 예전처럼 몇 번 해먹고 있다. (고기를 미리 구워서 수분이 남지 않고 바특한 버전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8879 ) 대패목살이나 대패삼겹살로 만든 제육볶음에 양파와 대파를 적당히 넣고 당면 약간으로 촉촉하고 먹기 좋게 익혔다. 청양고추로 알싸하게 마무리했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 사용) 대패목살 500그램 설탕 2...
    Date2018.10.23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7 Views6678 file
    Read More
  21.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소고기 듬뿍에 무도 듬뿍 넣어서 자주 자주 끓이는 소고기뭇국. 홈페이지에는 가끔 올리는데 그냥 편하게 끓여서 자주 먹는다. 고기는 겉을 굽고 육수붓고 푹 끓이다가 무 넣고 고춧가루, 국간장, 마늘 넣고 대파넣고 고추기름 참기름 약간 넣어서, 재료 분량 크게 생각하지 않고 건더기 많게 간만 맞으면 무조건 맛있다. 제목은 경상도식 소고기뭇국인데 우리집에서는 그냥 이게 디폴트 소고기뭇국이다. 소고기국에 소고기로만 국을 끓이면 국물에 적당한 감칠맛이 나기 위해서 소고기가 많이 필요한데 (건더기가 많아지는데) 황태육수를 넉넉하게 ...
    Date2018.10.2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4 Views785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