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9714 추천 수 0 댓글 2



크기변환_IMG_9050.JPG



메추리알은 도시락 반찬으로 자주 만들고 있고 최근에는 한우 암소 사태를 듬뿍 사서 수육도 해먹고 장조림에도 넣고 있다. 그래서 오랜만에 올리는 장조림.


메추리알은 삶아서 까서 만들면 가장 맛있지만 힘들어서 깐메추리알을 사용했다.
요즘 코스트코 메추리알이 1키로에 5600원정도라 저렴하고 좋다.

사태를 소량으로 2시간 삶으면 좀 부담스러우니까 가족들 먹을정도로 1~2키로 삶아서 수육을 하고 남은 사태를 사용하면 효율이 좋다.

사태는 수육으로 요리하지 않고 그냥 썰어서 소금만 찍어 먹어도 맛있다. 어쨌든 사태 수육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5240



사용한 재료는

소고기 사태 500그램

깐 메추리알 1키로

간장 150그램

설탕 75그램

청주 50그램

미림 50그램

+ 소고기육수, 부족하면 물 적당량 (메추리알이 완전히 잠기지는 않고 자박한 정도)



메추리알만 장조림을 만들 때에는
메추리알 1키로, 간장100, 설탕50, 미림40 청주40을 넣고 황태육수나 다시마육수를 메추리알이 자박한 정도로만 넣고 끓기 시작하면 5분만 끓여서 간단하게 만든다.




사태는 2시간정도 푹 삶고 뚜껑을 닫고 불을 꺼서 여열로 완전히 식을 때까지 익혔다.

푹 삶은 고기를 잘라 봤을 때 힘줄이 쫀득쫀득하게 잘 익었으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IMG_7018.JPG  


시간이 없어서 사태는 일단 육수까지 그대로 포장해서 냉장해 두었다가 다음날 사용했다.

차가운 사태는 적당히 찢고 기름을 걷어냈다.

육수가 냉장실에서 너무 완전히 식으면 육수의 젤라틴이 굳어서 기름이 잘 안 걷히는데

그때는 물로 약간 희석해서 체로 기름을 건지면 적당하다. (육수를 가열하면 기름이 녹아서 또 못거른다)



소고기육수에 간장, 설탕, 미림, 청주를 넣고 메추리알과 찢어둔 사태살을 넣고 메추리알에 간이 배도록 5분정도 끓이면 완성. 

(육수가 부족하면 물이나 육수를 1컵정도 추가해서 자박자박한 정도를 맞춤)

육수나 물을 잡은 양에 따라 불조절이나 시간조절을 해서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하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IMG_3913.JPG



마지막에 간을 보고 입맛에 맞게 물이나 간장을 약간 추가해서 장조림 간장물을 숟가락으로 떠서 먹어도 짜지는 않다 싶게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만들자마자 당장 맛을 보면 간이 덜 되었나 싶어도 장조림국물에 소고기와 메추리알이 잠기도록 담아 냉장고에 넣어서 하루만 있으면 소고기와 메추리알에 간장물이 잘 스며든다.


크기변환_IMG_9043.JPG 

완전히 식혀서 소분해서 냉장보관했다.


1. 소고기와 메추리알이 간장물에 푹 잠기도록

2. 한 번 먹을 만큼씩 나눠서 보관해서 한 번 개봉한 건 한 번에 먹도록 했다.

여러번 꺼내서 옮겨담는 동안 일어나는 온도변화와 조리도구, 공기접촉이 보관에 좋지 않다.

그렇게 소분 보관해두고 매일 하나씩 꺼내먹으면 1주일도 안간다.


크기변환_IMG_9094.JPG

 

크기변환_IMG_9056.JPG



크기변환_IMG_9050.JPG

그냥 먹어도 짜지 않고 짭짤, 달달한 간이 딱 적당하다.
쫀쫀한 소고기에 보드라운 메추리알이 당연히 맛있고 밥반찬으로도 좋고 안주로 먹기도 좋다.


  • 레드지아 2018.08.21 09:11

    윤정님의 이 글 보고 저도 소고기장조림 만들었어요!!

    코스트코 가기 번거로와서 소고기만 넣고요 ㅋㅋㅋ

    메추리알까는건 진짜 ㅠ_ㅜ  요즘엔 진짜 세상이 좋아져서 ㅋㅋㅋ(이렇게 말하니 나이먹은 티가 좔좔 ㅋㅋ)

    깐메추리알도 손쉽게 구할수 있더라구요 ^^

     

    소고기를 어쩜 이리도 곱게 찢으셨대요~~~

    전 엄청 뚱뚱하게 찢었어요 ㅠ_ㅜ (귀찮아서 ㅠㅠ)

  • 이윤정 2018.08.22 22:46
    요즘 메추리알 가격이 전체적으로 좀 내린 것 같아요.
    며칠 전에 코스트코 가서 더 사왔는데 4900원인가 하더라고요.
    메추리알 삶아서 까야 제일 맛있긴 한데 그것도 좀 컨디션 좋거나 한가하거나 날씨 좋을 때 이야기지 피곤하고 더우니까 만사 귀찮아서 말입니다ㅎㅎㅎㅎ
    소고기는 잘게 찢어도 그 나름대로 맛있고 도톰하게 찢어도 고기 먹는 맛이 좋은 것 같아요.
    어제도 사태 삶아놓고 일단 냉장고 넣어놨는데 이번엔 저도 뚱뚱하게 찢어볼게요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1 밥류 전기압력밥솥으로 만드는 전복밥 4 file 이윤정 2018.10.17 18108
660 전골 탕 얼큰 사태 수육 전골, 수육전골 4 file 이윤정 2018.10.15 6309
659 한접시, 일품 녹두가루로 간단 빈대떡 2 file 이윤정 2018.10.06 10146
658 전골 탕 부대볶음 2 file 이윤정 2018.10.04 7839
657 반찬 쪽파무침 4 file 이윤정 2018.10.02 4059
656 한접시, 일품 소떡소떡, 떡볶이소스로 4 file 이윤정 2018.09.27 6761
655 한접시, 일품 데리야끼소스 닭다리오븐구이 6 file 이윤정 2018.09.22 17183
654 소스 떡볶이소스, 순대떡볶이, 순대볶이 4 file 이윤정 2018.09.18 28264
653 국 찌개 참치 두부찌개, 참치매운탕 2 file 이윤정 2018.09.16 19363
652 밥류 밥으로 간단하게 계란죽 2 file 이윤정 2018.09.11 19696
651 국 찌개 전복미역국 2 file 이윤정 2018.09.09 10823
650 국 찌개 맑은 소고기뭇국 2 file 이윤정 2018.09.07 3779
649 소스 떡볶이 만들기, 떡볶이소스, 누들떡볶이 2 file 이윤정 2018.09.05 13540
648 밥류 밥으로 만드는 전복죽 2 file 이윤정 2018.08.30 8346
647 반찬 닭무침, 닭가슴살요리 5 file 이윤정 2018.08.27 8540
646 고기 오리소금구이, 생오리구이, 볶음밥, 오리로스 레시피 6 file 이윤정 2018.08.24 21460
645 반찬 참치마요네즈, 참치마요김밥 2 file 이윤정 2018.08.20 29416
» 반찬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2 file 이윤정 2018.08.16 9714
643 한접시, 일품 해파리냉채, 냉채소스 2 file 이윤정 2018.08.11 11914
642 일상 골뱅이무침+소면, 비빔칼국수, 쫄면, 비빔만두 4 file 이윤정 2018.08.08 4879
641 소스 닭야채철판볶음밥, 닭갈비볶음밥, 닭갈비양념 10 file 이윤정 2018.08.04 313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