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늦겨울에 올린 차돌박이 배추찜, 대패목살 숙주찜 등에 이어서 더 편하게 자주 해먹었던 대패목살 배추찜.
전골용 뚝배기를 사용했는데 일반 전골냄비도 좋고, 팬을 사용해도 괜찮고 타진냄비를 사용해도 좋다.
숙주찜도 좋지만 [숙주좋음 <<<< 숙주다듬기귀찮음] 이라서 편하게 배추로만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사용한 재료는
팽이버섯 1봉투
알배추 넉넉하게
대파 1대
대패목살 500그램
쯔유 2스푼
청주 1스푼
물 3스푼
겨자간장으로
간장 3스푼
사과식초 2스푼
설탕 2스푼
물 1스푼
다진마늘 0.5스푼
연겨자 1티스푼
레몬즙 약간 (생략가능)
후추 약간
요즘은 평소에는 설탕을 미리 녹이기 위해서 식초+설탕을 미리 녹여서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자일로스설탕을 사용했다.
기능은 모르겠고 입자가 고와서 일반설탕보다 빨리 녹으니까 소스에 사용하기 좋다.
대패목살도 좋고, 대패삼겹도 좋고, 생강이나 부추, 쪽파를 더 곁들여도 좋다.
냄비에 팽이버섯, 알배추, 대파를 깔고
채소 듬뿍 위에 대패목살을 쌓은 다음 청주, 쯔유, 물을 넣었다.
쯔유 대신 간장을 사용해도 되긴 한데 그럴 경우에는 물 대신 황태가쓰오부시육수를 사용하면 적당하다. (=시판 쯔유가 편함)
뚜껑을 닫고 약간 센불에 10분정도 찌듯이 끓이면 끝이다.
중간에 한 두 번 열어서 고기가 잘 익는지 확인하고 고기가 서로 붙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고기를 흐트려주었다. (너무 오래 뚜껑을 열지 않도록 1분내로 빨리)
배추에서 나오는 수분 때문에 약간 자작하게 완성된다.
채소 준비하고 고기 얹어서 푹 쪄내고 소스만 금방 준비하면 되니까 엄청 편하다.
채소 듬뿍, 고기 듬뿍에 새콤달콤짭짤하면서 살짝 톡쏘는 겨자간장소스가 잘 어울린다.
어머나 역시 깔끔한 윤정님이셔요!! 숙주도 다듬으시는군요!!!
콩나물과 숙주는 전 물에 헹궈서 그냥 썼거든요!!! @@;;;
윤정님댁엔 대패목살을 자주 드시는거 같아요 ㅎㅎㅎㅎㅎ
대패목살홍보위원으로 추천해드리겠습니다~~~ ^^
전 윤정님이 배추를 저렇게 곱게 채썬 모습이 볼때마다 참 이쁘고 눈이 즐겁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