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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에 메인요리가 약간 부실하다 싶을 때  뭐 하나 더 하고 싶은데 바빠서 시간도 없고 할때 시판 부침가루로 얼른 대파전을 만들면 밥상이 조금 더 풍성하게 느껴진다.

마음먹고 꽤 좋은 한식집에 가도 여러 요리 중에 은근히 제일 처음부터 잘 먹히는게 이런 간단한 전이니까 편하게 만들어도 식구들이 잘 먹어서 좋다.

너무 간단해서 올릴까 말까 하다가 그냥 편하게 먹는거라 올려본다;



사용한 재료는 사진에 나오는 딱 한 장 분량으로


부침가루 100미리

차가운 물 100미리

대파 2대 (크기에 따라 조절)

베이컨 약 2줄




대파는 크기에 따라 다르니까 남은 건 국이나 볶음에 사용할 생각을 하고 처음부터 넉넉하게 썰었다.

부침가루가 없을 때는 튀김가루를 사용하기도 한다.


요즘 대파는 심이 단단해서 반으로 갈라 속의 단단한 심을 빼고 잘게 썰었다.

차가운 물과 부침가루로 약간 묽게 반죽을 만들어 채썬 대파와 베이컨을 함께 반죽한 다음, 기름을 둘러서 달군 팬에 전부 넣고 바삭바삭하게 부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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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큰한 대파에 베이컨이 잘 어울리고 가장자리가 바삭바삭하니 맛있고, 만들기도 부담없어서 편하고 좋다.




  • 레드지아 2017.06.01 14:12

    맞아요 맞아!!! 밥상은 뭔가 허전해보이고 냉장고엔 만만한 찬거리가 없을때!!!

    전 이런 고민 저만 하는줄 알았어요 ^^

     

    대파는 거의 떨어지지 않게 사다놓고 있거든요.

    베이컨은 냉동실에 쟁여두고 있고요 ㅋㅋㅋㅋ

     

    저에게 안성맞춤인 음식입니다 ㅎㅎㅎㅎ

  • 이윤정 2017.06.05 00:37
    늘 냉장실의 대파에 냉동실의 베이컨까지 저하고 상황이 똑같으심ㅎㅎㅎㅎ
    밥상 허전할 때 찌짐 하나 부쳐 올리면 이거부터 잘 먹으니 금방 할 만 한 것 같아요^^
    이래서 필요 없을 것 같은 시판 부침가루도 늘 집에 있고 말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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