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배추 1포기로 담는 알배추김치. 집에서 배추겉절이도 이렇게 만들어 먹고는 해서 제목에 둘 다 썼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 사용)
알배추 큰 것 1개
물 1리터
소금 75그램(5스푼) (염도 약 7%)
쪽파 1줌
양파 반개
양념으로
진한 육수 100미리 + 찹쌀가루 1스푼
고춧가루 6스푼 (100미리)
고운고춧가루 2스푼
갈은 사과나 사과즙 50미리
다진마늘 2스푼
다진생강 1/4티스푼
조청 0.5스푼
새우젓 1.5스푼
까나리액젓 2스푼
알배추는 크고 무거운 것으로 골라서 사용했는데 작은 것이면 알배추 1.5포기 정도 분량이다.
물 1리터에 소금 75그램을 넣고 소금을 완전히 녹였다. 덜 짜도록 배추절임물의 염도를 7%로 맞췄는데 최대 소금 100그램까지도 괜찮다.
알배추는 한입에 잎과 줄기가 다 들어가도록 세로로,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소금물에 담가 3~4시간정도 절여서 준비했다.
배추를 절이는 동안 양념을 만들었다.
육수는 황태, 대파, 무, 다시마, 표고버섯, 양파를 아주 넉넉하게 넣어 진하게 우린 황태육수를 냉동해두었다가 해동해서 사용했다.
사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반개 갈아서 면보에 짜서 즙을 사용했다. 취향에 따라 갈아서 그대로 사용해도 괜찮다.
육수 반컵에 찹쌀가루 1스푼을 넣어 넣은 다음 뭉친 것은 체에 올려 으깨가며 완전히 저어서 풀고 약불에 올려서 계속 저어주며 되직하게 찹쌀풀을 쑤어서 식혔다.
식힌 찹쌀풀에 분량대로 재료를 넣고 섞어서 김치양념을 만들었다.
배추는 흐르는 물에 헹궈서 물기를 빼고 정수물에 한 번 담갔다 빼서 물기를 꽉 짰다.
양파도 채썰고 쪽파도 씻어서 물기를 바짝 뺀 다음 손가락길이로 썰었다.
절인 배추와 쪽파, 양파에 양념을 넣고 잘 버무리면 완성.
짜게 담은 김치가 아니라서 맨입에 먹기에도 좋은데, 간을 보고 모자라면 젓갈을 약간 더 넣어서 입맛에 맞추면 적당하다.
김치는 유리반찬통에 담아서 공기가 덜 통하도록 꾹꾹 눌러서 냉장고에 넣었다.
금방 먹을거라 배추잎이나 김장봉투를 사용해서 공기를 완전 차단하지는 않았다.
완전 생김치보다는 3일정도 익힌 김치를 좋아해서 냉장고에 3일 넣어두었다가 꺼내서 먹었다.
알배추로 담아 부드럽게 아삭하고 매콤짭쪼름하게 입맛 당기는 봄김치로 좋았다.
갓 지은 밥에 생김치 한조각 촥 얹어서 먹으면 꿀맛!
보기만 해도 상큼해요!!
이제 묵은 김치는 살짝 물릴때죠!!
김치를 하면 하게 되는데 (이게 무슨 소리? ㅋㅋㅋ) 그 마음 먹기가 쉽지 않아서 문제예요!! ^^
누가 대신 만들어주면 참 좋겠는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