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 최근버전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9142
밥에 비벼먹기 좋게 끓인 소고기 청국장찌개
청국장은 늘 엄마친구분께서 띄워주신 걸로 먹다가 마트에 가서 청국장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 비싸서 놀람..
청국장 한 번 만들어 보려고 하다가 콩 삶는 것도 일이지만 청국장을 띄울 때 필요한 38~40도로 일정한 온도를 내는 것이 힘들어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사왔다.
육수는 황태육수를 진하게 우려서 사용했다.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3240&mid=hc10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계량스푼 사용)
소고기 약 100그램
무 약 100그램
황태육수 2컵
다진마늘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국간장 1스푼
애호박 3분의1개
양파 반개
청국장 150그램
두부 1모
대파 반대
청양고추 1개
청국장이 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단단하길래 청국장 속이 부스러지게 약간 눌러서 준비했다. 취향에 따라 된장을 약간 넣어도 괜찮다.
소고기는 한우 국거리를 준비하고 채소와 두부는 엄지손톱만한 크기로 나박나박하게 썰어두었다.
뚝배기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소고기를 볶다가 무를 넣고 볶았다.
여기에 뜨거운 황태육수를 붓고 무가 푹 익고 고기도 부드럽도록 끓였다. (무가 작고 적어서 금방 익지만 부족하면 물은 약간만 추가하면 적당하다.)
무가 잘 익으면 고춧가루, 다진마늘, 국간장을 넣고 양파, 애호박을 넣어 2~3분정도 잠깐 익힌 다음
청국장을 넣고 청국장이 뭉친 부분없이 완전히 풀리도록 저었다.
여기에 두부를 넣고 전체적으로 섞어 두부가 뜨겁도록 한소끔 더 끓여냈다.
마지막으로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한 번 더 끓여내면 완성.
뚝배기 집게로 뚝배기를 들고 식탁으로 옮기는데 계속 끓고 있었다.
밥상에 청국장 한뚝배기 오른 것 뿐인데 집 전체가 뜨끈뜨끈하면서 구수한 향이 도는 것이 좋았다.
구수하고 매콤하면서 깊은 맛의 소고기 청국장을 듬뿍 떠서 밥에 올리고 슥슥 비벼먹기 좋았다.
이것도 말 다했죠 ~ 이거 싫어하는 한국사람 있겠냐며 !
청국장 냄새도 좋은 ㅋㅋㅋ 구수하고 ㅋㅋㅋㅋ
두부랑 무랑 고기들어가서 구수 ~ 하니 진짜 맛나겠어요
빡빡하게 이렇게 끓이면 진짜 밥에다 슥슥 -
여름도 아닌데 호박잎 생각나고요 ...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