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곱게 다진 좋은 고기를 발견해서 이건 무조건 사야겠다 하고 사놓고 뭘할까 하다가 함박스테이크를 만들었다. 이전에 올린 내용과 대동소이하다.
소고기는 목심, 앞다리, 우둔, 설도, 등심, 안심 등 여러부위가 섞인 다짐육을 사용했고 돼지고기는 앞다리살을 다진 다짐육을 사용했다.
함박스테이크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비율을 2:1로 하고 카라멜라이즈한 양파와 우유에 적신 빵, 계란, 버터, 넛맥 등을 넣어서 만들었다.
소금의 비율은 고기의 1%를 넣어서 4.5그램을 사용했는데 1티스푼이 약간 못되는 양이다.
소스는 만들어서 사용하긴 했는데 하인즈 데미그라스소스와 불독 돈까스소스를 반씩 섞고 우유를 약간 부어서 끓이면 적당하다.
사용한 재료는
함박스테이크 2~3인분 으로 (계량스푼 사용)
소고기 300그램
돼지고기 150그램
양파 반개
올리브오일 1스푼
버터 1스푼
빵가루
우유 30미리
소금 1% = 4.5그램
후추 0.5티스푼
다진마늘 0.5스푼
넛맥 약간
계란 노른자 2개
함박스테이크 소스
계란 2~3개
양배추
드레싱
양파는 잘게 썰어서 버터와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볶았다.
적어도 20분이상 카라멜라이즈하고 식혀서 사용해야 하니까 아예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도 좋다.
빵은 잘게 뜯어서 우유를 조금씩 부어가며 적시고 우유가 조금 많을 때는 살짝 쥐어서 짜서 넣는 것이 좋다.
소고기 300그램
돼지고기 150그램
양파 반개
올리브오일 1스푼
버터 1스푼
식빵 1장
우유 약 30미리 (빵이 젖을 정도)
소금 1% (4.5그램, 1티스푼)
후추 0.5티스푼
다진마늘 0.5스푼
넛맥 약간
계란 노른자 2개
를 전부 넣고 찰기가 적당히 생기고 고기가 뭉친 곳이 없도록 반죽했다.
완성된 고기반죽을 한 손으로 크게 뜨면 약 250그램 정도 되는데 1인분에 200~250그램정도면 적당하다. 위 반죽으로는 3등분을 하면 딱 좋다.
다짐육으로 빚은 음식이 다 그렇듯이 구우면 고기가 수축하면서 가운데가 두툼해지기 때문에
속까지 골고루 잘 익히기 위해서는 너무 두껍지 않게 빚고 가운데를 살짝 눌러서 빚는것이 좋다.
함박스테이크는 기름을 약간 두르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고 약불로 줄여서 뚜껑을 닫고 중간에 한 번 뒤집었다.
중간에 바닥이 타기 전에 물을 몇스푼 뿌려서 팬 안에 증기를 채워서 속까지 구웠다.
다 익기 전에 속을 확인하려고 함박스테이크를 가르면 육즙이 많이 나오니까
총 9분정도 굽고 불을 끈 다음 뚜껑을 닫은 채로 여열로 조금 더 익히고 접시에 옮겨담았다.
살짝 갈라봐서 속까지 익은 것을 확인하고, 그동안 소스도 준비하고 계란을 구웠다.
밥과 양배추, 오리엔탈드레싱을 곁들이고 함박스테이크에는 소스를 듬뿍 얹고 계란후라이를 올렸다.
촉촉하고 부드럽게 잘 익은 함박스테이크에 소스와 계란을 곁들여 맛있게 잘 먹었다.
우오오오 저 달걀 !!! 어떡해요 ㅋㅋ
역시 밥이랑 반숙이랑 캬 ㅋㅋㅋ
어디 경양식집 느낌도 나고요 ㅋㅋ 옆에 깍두기만 있으면 ... ? ㅋㅋㅋ
이거 또또또 막 항그 ... 맨들어두고 ...
패티로도 드시는거 아입니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