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접시, 일품

고추장 바베큐, 불닭 만들기

by 이윤정 posted Oct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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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고추장 바베큐는 고온의 오븐에 닭을 구워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오븐 대신 닭고기를 튀김옷 없이 튀겨서 양념에 졸여서 만들었다.

어떻게 보면 매운 닭고기 조림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무봤나 촌닭 고추장 바베큐를 좋아하니까 제목은 고추장 바베큐로..


늘 그렇듯이 계량스푼을 사용했고, 고추장의 경우 진득하니까 숟가락에 넘치게 되는데 고추장도 깎아서 1스푼으로 넣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닭다리살 650그램 (손질 후)

떡볶이 떡 10~15개


양념으로

다진양파 반개

다진마늘 2스푼

다진대파 반대

고추장 1스푼

고운고춧가루 3스푼

간장 3스푼

미림 2스푼

설탕 2스푼

물엿 2스푼

굴소스 1티스푼

후추 약간

물 100미리


청양고추 2개

고추기름 1스푼



고추기름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0843&mid=hc10

물 대신에 진하게 우린 닭육수나 황태육수를 사용하면 더 좋은데 물을 넣을 경우에는 굴소스로 맛을 내면 편하다.


떡은 시장에서 막 사온 것을 사용했는데 냉장떡보다는 떡집이나 마트 떡 코너에서 산 떡볶이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냉동한 떡의 경우는 실온에서 해동해서 양념에 바로 넣어도 적당하다.


매운 정도는 고춧가루 대신 매운 고춧가루를 넣거나, 매운 베트남고추가루, 캡사이신, 청양고추 등으로 조절가능하다.

눈물 닦아가며 먹긴 했지만 위 재료는 불닭에서는 1단계 정도 맵기다.

치즈를 넣어 치즈불닭으로 만들어도 좋다.



닭고기는 닭에서 살을 발라서 사용했는데 닭다리살이나 다리살+안심으로 적당히 사용하면 편하다.

고기는 껍질과 힘줄, 지방 등을 잘 손질해서 한입 크기로 자르고 우유에 30분정도 담갔다가 우유를 잘 털어내고 치킨타올로  우유를 잘 닦아내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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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는 센 불로 구워도 괜찮고 튀겨도 괜찮은데 생닭을 튀긴 기름을 재사용할 수 없으니까 기름을 적게 잡고 튀기는 것이 좋다.

속은 어차피 소스에 익힐 거니까 겉만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되고, 중불에는 천천히 익으니까 센 불에 익히는 것이 좋다.

기름에 데치는 느낌으로 익히는데 한 번에 다 넣으면 기름 온도가 떨어지니까 두세번에 나눠서 높은 온도에 튀겨내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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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를 데치는 동안 양파, 대파, 마늘을 다지고 소스는 분량대로 준비해서 팬에 넣어 끓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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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적당히 튀겨지면 키친타올에 기름을 적당히 빼고 끓고 있는 소스에 넣어서 졸였다.

닭과 함께 떡도 적당히 썰어서 넣고 졸이는데 소스가 조금 많은 것 같아도 계속 10분정도 더 졸이면 꾸덕꾸덕하게 적당히 졸아든다.

마지막으로 청양고추를 썰어넣고 고추기름을 약간 넣어서 한 번 더 볶아내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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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핑으로 깨, 땅콩, 프레첼 부숴서 등등을 얹어봤는데 그대로 먹는 게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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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준)눈물나게 맵지만 매콤달콤하니 맛있다. 닭고기야 말할 것도 없고 떡도 말랑말랑하니 좋고 남은 양념에는 라면사리를 볶아 먹어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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