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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바빠서 집에서 밥 먹을 일이 거의 없어져서 계속 이어지는 간편한 음식들.

카레라이스는 늘 일상 게시글에 묶어서 대충 올렸는데 단독으로 올리기는 또 처음인 것 같다;;



덥기 전에 스지로 찌개를 해볼까 싶어 택배로 늘 한우를 주문하는 정육점에 스지를 주문했는데

택배를 받아보니 대놓고 '국거리'... 꼭 진공포장을 부탁한 안심 3키로는 비닐포장...

고기는 늘 좋지만 평소에도 포장을 임의로 하시거나 아무때나 배송하는 등 불친절한 집이라 해탈하고 그냥 받았다. (그리고 다음에 또 고기 주문하는 제가 호구입니다. 호구)

국거리를 살거면 양지를 샀을텐데.. 그것도 냉동국거리라니.. 에효.. 부위도 애매하고 모르겠다 하고 소분해서 냉동해두었다.

그래서 국거리를 냉장해동해서 소고기카레를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3~4인분으로


소고기 국거리 200그램

다진마늘 1스푼

대파 1대

물 적당량


감자 3개

양파 큰 것 1개


일본카레 2칸

일반 카레가루 몇스푼(가감)

커리파우더 1스푼

가람마살라 파우더크기변환_DSC02980.JPG 0.5스푼



카레가루에 추가로 커리파우더와 가람마살라파우더를 사용했는데 고형카레와 카레가루는 여러회사의 것을 섞어서 쓰고 여기에 향신료를 추가하면 카레가 더 맛있다.




카레의 소고기는 먼저 푹 익혀서 부드럽게 씹히도록 하고 카레에 물 대신 육수를 넣을 수 있도록 고기를 먼저 볶아서 삶았다.


소고기를 볶아 물을 넉넉하게 붓고 다진마늘과 대파를 넣어 이따금씩 거품을 걷어가며 40분정도 푹 끓여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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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감자는 국거리 소고기와 비슷한 크기로 깍둑썰어서 준비했다.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감자를 볶다가 양파를 넣어서 볶고 여기에 소고기육수와 소고기, 물을 적당량 붓고 20분정도 끓였다.

감자가 부드럽게 익으면 일본카레와 카레가루, 커리파우더, 가람마살라를 넣어서 잘 푸는데

사용한 육수와 물의 양에 따라 카레가루로 농도를 조절해서 취향에 맞게 만들면 적당하다.

건더기가 넉넉한 것이 좋으면 물을 줄이고 카레가루도 봐가면서 줄이는 등 당연한 이야기를 왜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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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라이스야 원래 맛있는거고..

쫀쫀하지만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소고기에 감자, 양파도 듬뿍 들었고 향신료의 향도 좋고 살짝 매콤하니 입맛돌게 맛있어서 밥에 슥슥 비벼 잘 먹었다.

(자주 하는 이야기지만) 남은 카레는 다음 날 데워서 먹었는데 누가 해 준 것 같아서 다음 날이 더 좋았다. ㅎㅎㅎㅎ





  • 해마니 2016.08.16 04:39
    그래두 고기는 좋으니 계속 주문하시는거겠죠? ㅠㅠㅋㅋ
    카레는 뭘 넣어도 다 맛있는거같아요 ㅋㅋ 그래도 소고기가 짱ㅋㅋ
  • 이윤정 2016.08.17 02:22
    개척적인 마인드로 서비스도 좋고 고기도 좋은 곳을 찾아야 할텐데 말입니다ㅎㅎㅎ
    소고기 안심 넣으면 얼마나 더 맛있을까 생각해봤지만 고기가 좀 아까우려나요ㅎㅎ 카레는 어떻게든 다 맛있는 것 같아요^^
  • 뽁이 2016.08.16 07:34

    암요암요 카레는 역시 맛난것이에요 ㅋㅋㅋ

    한우 스지가 들어갔으니 더 맛있겠는데요 !!!

    (배달미스는 아쉽지만 ㅠㅠ 그래도 맛있나봐요 ㅋㅋ 또 주문하시고 ㅋㅋㅋ)

    여기에 김치김치 !!! 김치만 있음 되어요 !!

  • 이윤정 2016.08.17 02:26
    뽁님 또 대충 읽으시고 막ㅎㅎㅎ 스지 안와서 국거리 넣었는데ㅎㅎㅎ
    뽁님은 대충 읽으셔도 다 좋아요ㅎㅎㅎㅎㅎㅎ
    저는 깍두기랑 같이 먹었어요^^ 한국식(일본식) 카레에는 김치죠ㅎㅎㅎㅎ
  • 뽁이 2016.08.18 07: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 !
    아니에요 저 똑바로 읽었어요 ㅋㅋㅋㅋ
    이해력이 떨어지는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지 대신 다른거 보냈다고 했 ... ㅋㅋㅋㅋㅋ
    몰라요 아침이라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레드지아 2016.08.16 10:32

    어머 대파를 넣고 끓이시는군요. 담에 저도 따라해봐야겠어요!~!!

    윤정님은 카레 하나를 만드셔도 정성담뿍이라서 안맛있을수가 없을거 같아요

    저는 정말 귀찮을때 하는게 카레라서 ^^;;;

     

    저는 저희집에 오는 택배아저씨가 자기 맘대로예요 ㅋㅋㅋㅋ

    거의 연락없이 문앞에 막 두고 가고 ㅜㅜㅜㅜ

    울딸은 저러다 잃어버리면 어쩌냐고 항의하자고 하는데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 웃음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6.08.17 02:33
    요즘은 너무 덥고 바빠서 카레도 황송한 수준입니다ㅎㅎㅎㅎㅎ
    고기 삶을 때 육수에 부재료가 하나씩 늘어나면 더 맛있어요.
    저는 당장 근처에 대파가 잔뜩이라 대파를 넣었지만 다시마나 표고버섯을 추가로 넣어도 좋아요^^
    연락이라도 해주시면 그나마 나을텐데 박봉에 정말 힘드시고 요즘은 날씨도 장난 아니라 레드지아님도 이해하시는거죠^^ 따님이 아주 야무지셔서 어디 걱정하실 일은 덜하시겠어요^^
  • 테리 2016.08.23 14:58
    저도 지금 카레 끓이려구요~근데 목살밖에 없어서 다져서 짝퉁 키마카레 만들어야해요.ㅡ.ㅡ
    아유 덥다~
  • 이윤정 2016.08.25 00:09
    요즘 진짜 뭐 하나 하려고 해도 더워서 훨씬 더 힘들죠ㅠㅠ 저는 요즘 진짜 대충 먹고 사는데 더위 끝날 때까지는 자책 안하려고요ㅎㅎㅎ
  • 만두장수 2019.06.18 23:38
    가람마살라 0.5스푼
    이건 파우더를 말씀하신 건가요?
    저게 파우더도 있나봅니다?

    역시 핵심은 누가 해준 것 같은...??
    ^^;;
  • 이윤정 2019.06.19 04:27
    아 맞아요. 제가 가람마살라 파우더라고 했어야 했는데 그냥 가람마살라라고만 했어요. 덕분에 수정했어요ㅎㅎㅎㅎ
    카레는 진짜 너무 평범한데 평범한 음식일수록 누가 해준 것 같으려면 과거의 제가 꼭 움직여야 해서 미래에 유체이탈 합니다ㅎㅎㅎ
  • 만두장수 2019.06.19 23:27
    몰라서 여쭌거예요.
    파우더가 있나? 혹은 액상인가? 몰라서요^^;;

    몰랐었어요...만두빚어주시는 아짐들께 무얼 만들어 드렸는데 "누가해준건 다 맛있다"....이표현이 칭찬이 아니었네요...ㅠㅠ
  • 이윤정 2019.06.20 02:08
    보통 가람마살라 하면 빻지 않은 여러가지 향신료의 조합이거든요. 이걸 갈아서 나온 걸로 파우더로 편하게 사용하고요.
    누가 해 준 건 다 맛있다 하시면 큰 칭찬이거나 큰 고됨이니까 고생하셔서 감사하고, 맛있게 드셔주시니 감사한 것 같아요^^
  • xKiD 2020.06.01 20:07

    준비과정부터 정말 완벽한 엄준식이네요 ^^
    (엄마가 준비해준 식단 이란뜻이에요)

    저는 돼지고기 카레를 좋아하는데, 그 리뷰도 써줄수 있나요?

  • 이윤정 2020.06.04 04:32
    엄준식이라니 재밌네요^^
    돼지고기는 소고기처럼 푹 익힐 필요가 없으니까 채소와 같이 볶아요. 검색해보시면 돼지고기 넣은 카레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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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무쌈말이, 냉채소스 겨자소스 만들기

    먼저 겨자소스, 냉채소스 겨자소스는 레시피도 만들기도 아주 간단한데 겨자를 덩어리없이 잘 풀고 입맛에 맞게 간조절만 하면 끝이다. 냉채소스로 쓸 때는 모자란 것보다는 넉넉한게 나으니까 좀 넉넉하게 만드는 편이다. 간장2 식초2 설탕2 다진마늘1 연겨자1 을 기본으로 취향에 따라 조절한다. 여기에 추가로 친수피시소스 0.5 넣으면 감칠맛이 추가되어서 더 맛있다. 분량은 별로 중요하진 않다. 설탕은 빠르게 녹이기 위해 자일로스설탕을 사용했고, 설탕 양은 취향에 따라 조금 덜 써도 괜찮다. 겨자는 연겨자 강겨자 포함해서 겨자분 함량이 ...
    Date2022.05.30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0 Views1427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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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제육볶음, 두루치기

    요즘 돼지고기 가격이 많이 올라서 제육볶음 만들기 좋은 때는 아니지만 그래도 언제나 맛있는 메인반찬이라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하게 된다. 통등심덧살을 살작 얼려서 썰어서 사용했는데 아주 맛있지만 요즘엔 너무 비싸고.. 앞다리나 목살로 만들어도 좋다. 대량 양념은 여기 (Home Cuisine - 등심덧살 제육볶음, 고추장 두루치기 레시피) 참고 재료 불고기용 얇은 등심덧살 600그램 간장 20그램 피시소스 16그램 고운고춧가루 20그램 고추장 30그램 설탕 20그램 마늘 20그램 대파 30그램 미림 20그램 후추 톡톡톡 고추기름 5그램 (선택) + 양파 ...
    Date2022.05.2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1313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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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밥을 사용해서 무쇠팬으로 누룽지 만들기

    식은 밥을 사용해서 무쇠팬으로 누룽지 만들기. 과정은 물에 만 밥을 무쇠팬에 얇게 펴서 약불로 10분간(밥 상태나 불 세기 따라 조절) 손대지 말고 그대로 가열한 다음 알아서 떨어지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그대로 뒀다가 떼어낸다. 가 끝이다. 19cm 무쇠팬 기준 밥 3분의1공기 (햇반3분의1분량) 물 2~2.5스푼 이면 적당하다. 1. 밥에 물을 말아서 낱알을 알알이 부순다. 2. 무쇠팬에 얇게 펴고 중불 가열되면 약불로 줄이고 (인덕션으로 200와트 or 불세기 100이 최대면 15) 3. 알아서 떨어질 때까지 10분 +- 가열한다. -불이 한쪽만 세면 팬을 돌...
    Date2022.05.25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1090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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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얼큰한 소고기무국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여태 소고기뭇국을 많이도 올렸는데 주로 덩어리로 된 양지를 사서 1시간 이상 푹 끓이고 썰어서 뭇국을 끓였다. Home Cuisine -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소고기무국, 소고기국 가끔은 국거리용 소고기를 살 때도 있어서 이번에는 좀 편한 버전이다. 덩어리 고기를 끓여서 썬 것에 비해 평범한 느낌이 있긴 해도 재로 사기도 편하고 만들기 편하니까 일상적으로 만들기 좋다. 채소는 다듬는 것까지만 미리 되어 있는 상태에서 고기를 볶으면서 재료는 준비되는 대로 추가하고 그 다음부터 15분정도 끓이면 끝이다. 재료 4~6인분 국...
    Date2022.05.23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850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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