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DSC00962.JPG


유자즙을 넣어 만든 상큼한 소스에 채소를 버무리고 그 위에 돼지고기 찹쌀구이를 얹어서 한접시를 차렸다.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 대파와 꽈리고추를 두 번 튀겨서 올렸는데 생략해도 좋지만 있으면 더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목살 약 450그램

불고기 양념 450그램 분량 x 0.8

찹쌀가루 약 1컵


로메인레터스 1개

양파 반개

오이 반개


꽈리고추 10개

대파 2대


드레싱으로

물 1스푼

식초+설탕 2스푼

유자즙 1스푼

메이플시럽 0.5스푼

다진 마늘 0.5스푼

다진 청양고추 2개

참기름 약간



불고기양념은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category=211&document_srl=40715



식초와 설탕을 1컵씩 넣고 오가며 계속 저어주어서 설탕을 완전히 녹인 식초+설탕을 사용했고

설탕이 완전히 녹았어도 바닥에 가라앉으니까 사용할 때는 한 번 저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난 겨울 즙을 내서 얼려둔 유자즙을 사용했는데 유자즙 대신에 레몬즙을 사용해도 괜찮다.

불고기 양념은 딱 맞는 간으로 비율을 맞춰서 넣었으니까 드레싱에는 짠 맛이 필요없이 딱 좋았다.


꽈리고추와 대파는 튀겨서 올렸는데 꽈리고추는 굽고, 대파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 상태 그대로 올려도 좋다.

채소는 겨자잎이나 깻잎을 추가해서 향을 내면 좋고 상추보다는 양상추나 로메인레터스처럼 아삭한 채소가 잘 어울린다.




시작.



목살은 지방을 적당히 제거하고 칼집을 내서 한입크기로 썰어두고 불고기양념을 넣어서 잘 재어두었다.

양념한 목살은 하룻밤동안 냉장해두었다가 사용했는데 3일까지도 괜찮겠다.


크기변환_DSC00854.JPG     크기변환_DSC00857.JPG


크기변환_DSC00869.JPG 



먼저 드레싱은 분량대로 혼합해서 미리 만들어 두었다.


크기변환_DSC00947.JPG




꽈리고추는 꼭지와 끝을 잘라내고 반으로 갈라 씨와 심을 털어서 썰어두고 대파는 속대말고 겉의 겹겹만 풀어서 곱게 채썰었다.

대파는 찬물에 한 번 담갔다가 물기를 바짝 털어내서 준비했다. 청양고추는 잘게 썰어두었다.


크기변환_DSC00929.JPG     크기변환_DSC00931.JPG    


크기변환_DSC00930.JPG




로메인레터스는 씻어서 샐러드스피너와 키친타올로 물기를 바짝 털고 양파는 얇게 썰고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고 껍질을 적당히 벗긴 다음 얇게 썰었다.

고기를 굽기 시작하면 바쁘니까 고기를 얹기 직전까지 준비해두면 좋다. 아니면 같이 먹는 사람한테 부탁하거나 시키기거나 같이 하면 더 좋고^^


크기변환_DSC00949.JPG     크기변환_DSC00950.JPG




찹쌀가루를 넉넉하게 뿌려 양념한 고기를 얹고 찹쌀가루를 앞뒤로 묻혀두었다.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뿌리고 찹쌀가루를 묻힌 고기를 구웠다.


크기변환_DSC00934.JPG     크기변환_DSC00935.JPG


크기변환_DSC00936.JPG     크기변환_DSC00937.JPG




고기를 굽는 동안 꽈리고추와 대파도 각각 2번씩 튀겨서 키친타올에 건져두고 살짝 눌러서 기름을 뺐다.

한 번 튀기면 축축한 느낌이 남는데 2번 튀기면 바삭한 질감이 돌면서 고소하니 잘 어울린다.


크기변환_DSC00941.JPG     크기변환_DSC00942.JPG


크기변환_DSC00944.JPG     크기변환_DSC00951.JPG




크기변환_DSC00945.JPG



로메인레터스와 양파, 오이를 접시에 깔고 돼지고기 찹쌀구이와 대파, 꽈리고추, 드레싱까지 준비 완료.



찹쌀구이에 바로 드레싱을 부으면 구이가 축축해져서 바삭한 질감이 떨어지니까 드레싱의 수분만 먼저 채소에 골고루 뿌렸다.

돼지고기 찹쌀구이를 채소에 얹고 고기 위에 드레싱의 청양고추와 마늘, 튀긴 대파와 꽈리고추를 얹어서 완성.


크기변환_DSC00956.JPG




크기변환_DSC00960.JPG




크기변환_DSC00962.JPG




크기변환_DSC00964.JPG




크기변환_DSC00969.JPG


아삭한 채소와 바삭한 찹쌀구이가 잘 어울리고

고기는 딱 맞는 양념에 미리 숙성되어서 간이 딱 맞고 그 뒤를 따라 새콤달콤한 향이 퍼지면서 한입에 좋은 맛과 질감이 함께 퍼졌다.

물김치에 밥과 돼지고기찹쌀구이, 계란장조림 두어개만 꺼내서 밥상을 차렸다.


맛있었다!




  • 뽁이 2016.06.17 08:06

    아아아 양념을 미리 해서 찹쌀을 묻혀서 !

    그렇게 굽는거구나 ㅋㅋㅋ 아 맛있겠당 ㅠㅠ

    꽈리고추가 이거이거 킥일 거 같은 생각이 또 들면서 ㅋㅋㅋ

    꽈리고추 요즘 많이 보이던데 우리 윤정님

    꽈리고추 홀릭하시겠구나 ㅋㅋ 생각했어요 !

  • 이윤정 2016.06.18 23:11
    안그래도 꽈리고추로 피클 담아놨어요ㅎㅎ 햄버거나 살사에 잘 어울릴 것 같아요ㅎㅎ
    우리 뽁이님은 꽈리고추 보다가 제 생각도 해주시고 영광ㅠㅠ
  • 레드지아 2016.06.17 09:34

    매일매일이 잔치네요~ ^^ 윤정님댁 옆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

  • 이윤정 2016.06.18 23:15
    이렇게 한접시 해먹고 마는 게 레드지아님도 취향에 맞으신가봐요ㅎㅎ 찌찌뽕ㅎㅎㅎㅎ
  • 테리 2016.06.18 20:08
    아웅!!!! 소고기는 해봤어도 돼지고기로 이렇게 하는건 첨봤어요!!!
    드레싱이 예술이겠는데요???

    간장만 살짝 넣어 짠맛만 넣음, 왜 고깃집에서 야채 무쳐주는 연한 맛 샐러드 있쟎아요? 치커리 양파 등등. 그거 무쳐먹어도 완전 맛날 것 같아요~~
  • 이윤정 2016.06.18 23:16
    드레싱 만들면서도 고깃집에 그 샐러드 드레싱은 생각도 못했는데 테리님 역시 보는 눈이ㅎㅎㅎㅎ
    다음에 고기 먹으면서 이 조합에 간장 넣어서 샐러드 해먹어 보고 보고하러 올게요ㅎㅎㅎ
  • glay 2016.06.18 20:51

    근사한 요리인거 같습니다. 꼭 해보고 싶네요

  • 이윤정 2016.06.18 23:17
    불고기 양념 만드는 것이 조금 번거로워도 이걸로만 떼놓고 보면 고기굽고 채소에 간단한 드레싱이라 간편하실 거에요^^
  • brd 2016.06.19 22:14

    와. 예전에 어머니가 아주 가끔(손이 많이 가니까) 소고기 찹쌀구이를 해주셨었는데, 그건 겨자소스에 찍어먹는거였어요. 이건 돼지고기에다가 또 색달라서 이것도 맛있을것같아요!! 

  • 이윤정 2016.06.20 01:17
    테리님도 그렇고 brd님 말씀도 그렇고 저도 소고기 찹쌀구이 먹어야 겠어요ㅎㅎ 겨자소스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이건 약간 반은 샐러드 느낌도 나는데 소고기 찹쌀구이는 완전 고소할 것 같아요ㅎㅎ
  • 테리 2016.06.23 04:59
    그건 대파채 흰부분, 깻잎채와 함께 겨자소스에 콕~~~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2 반찬 호두멸치볶음, 잔멸치볶음 친정엄마께서는 우리집 냉동실에 멸치가 없으면 무슨 큰일 나는 줄 아신다ㅎㅎㅎ 그래서 집 냉동실에는 언제나 멸치가 그득그득한데 이번에는 잔멸치를 잔뜩 받아... 4 file 이윤정 2016.11.01 44123
461 전골 탕 감자탕, 등뼈해장국, 레시피, 만드는법 올해도 추워지면 어김없이 감자탕. 비슷한 내용으로 벌써 대여섯번은 올린 것 같은데 내용 역시 비슷하다. 등뼈는 평소에 마트에 다닐 때 고기를 너무 발라내지 ... 4 file 이윤정 2016.10.31 16080
460 고기 바싹불고기, 따닥불고기, 떡갈비 샤브샤브용 고기에 불고기 양념을 넣고 구워낸 바싹불고기. 갈비가 들어가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떡갈비와 비슷한 질감이 있기는 하니까 제목에는 떡갈비도 넣었다... 6 file 이윤정 2016.10.27 11975
459 반찬 가지구이무침, 구운가지무침 가지는 수분을 빼고 구우면 무조건 맛있는데 거기에 어느나라식 소스를 곁들여도 다 맛있게 된다. 이번에는 한식 반찬으로 만들었다. 양념장에 무친 건 아니고 양... 4 file 이윤정 2016.10.26 18073
458 반찬 고추참치 만들기 고추참치야 고추참치를 사먹으면 되는거지만 그래도 맛있는거니까 만들었다. 몇 년 전에 만들고 아주 오랜만인데 캔참치 겉면에 쓰여있는 성분표를 최대한 참고했... 6 file 이윤정 2016.10.21 17068
457 국 찌개 순두부조림 순두부찌개와 비슷해보이지만 순두부조림. 두부조림을 하듯이 육수를 바특하게 잡고 졸여서 차돌박이 약간에 계란을 넣어 만들었다. 순두부가 여려서 가장자리에 ... 6 file 이윤정 2016.10.17 8641
456 김치, 장아찌, 무침 파김치 파는 한겨울이 되면 끝부분이 시들고 여름에는 단맛이 부족해서 봄가을에 가장 맛있는데 그래도 파김치를 담기 가장 좋을 때는 파가 싸고 좋을 때.. 시장에 가서 ... 6 file 이윤정 2016.10.15 10758
455 한접시, 일품 고추장 바베큐, 불닭 만들기 보통 고추장 바베큐는 고온의 오븐에 닭을 구워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오븐 대신 닭고기를 튀김옷 없이 튀겨서 양념에 졸여서 만들었다. 어떻게 보면 매운 닭고... 8 file 이윤정 2016.10.14 11317
454 국 찌개 된장라면, 된장찌개 라면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목살 약 100그램 사골곰탕 350미리 1팩 황태육수 800미리 된장 2스푼 국간장 1.5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양파 1개 애호... 6 file 이윤정 2016.10.12 12104
453 한접시, 일품 홍합부추전, 담치정구지찌짐 트위터에 링크를 잘못 올렸다. 같은 정구지찌짐이지만 최근에 올린 건 여기 https://homecuisine.co.kr/hc10/67534 홍합부추전을 부산말로 하면 담치정구지찌짐이... 6 file 이윤정 2016.10.11 10796
452 한접시, 일품 주꾸미볶음, 쭈꾸미볶음, 양념 레시피 미리 불고기양념을 만들어서 고춧가루와 함께 혼합해 만든 뻑뻑한 볶음양념을 사용하고 고추기름과 굴소스를 약간 넣어 맛을 내고 청양고추로 맵게 만들었다. 볶... 4 file 이윤정 2016.10.07 19897
451 반찬 꽁치김치찜 통조림 꽁치와 잘 익은 김치로 간단하게 금방 만드는 꽁치 김치찜. 중간중간 다른 반찬도 만들고 밥상도 차리고 할만큼 여유롭고 간단하게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 8 file 이윤정 2016.10.02 10482
450 한접시, 일품 땡초 닭똥집튀김, 닭근위튀김 닭똥집보다 닭튀김을 좋아해서 이왕 튀김하는 것 닭똥집보다는 치킨을 튀기는게 좋으니까 여태 늘 닭튀김만 자주 올렸는데 닭똥집을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서 닭똥... 2 file 이윤정 2016.09.30 19176
449 국 찌개 소고기 미역국 여름에는 더워서 국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어젯밤에 오랜만에 미역국을 끓였다. 날씨가 조금 선선해지니 주방에서 음식하기가 한결 편하다. 지난 생일의 아롱사태... 6 file 이윤정 2016.09.29 14806
448 일상 명절음식 모음, 차례음식, 제사음식, 잔치음식 이 음식 외에도 명절음식의 종류는 많지만 지금까지 올린 레시피 중에 명절음식만 모았습니다. 갈비찜, 문어 LA갈비찜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 이윤정 2016.09.28 171305
447 일상 참치샐러드 (어제 오뎅볶음에 이어 오늘도 별 내용 없는..) 참치마요네즈에 채소를 적당히 넣어 간단하게 참치샐러드를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참치 큰 캔 마요네즈 4~5스... 4 file 이윤정 2016.09.27 6814
446 반찬 매콤 오뎅볶음 (별 내용 없음주의) 어제 올린 김치두루치기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5704&mid=hc10 에 올린 매운 볶음 양념을 1키로 분량으로 만들어... 7 file 이윤정 2016.09.26 10310
445 고기 김치두루치기, 김치제육볶음 미리 만들어 둔 불고기 양념장에 고춧가루를 넣은 매콤한 양념장에 대패목살과 김치, 양파를 넣고 바특하게 볶아 김치두루치기를 만들었다. 불고기양념 - http://... 4 file 이윤정 2016.09.25 9702
444 반찬 동그랑땡, 완자전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2:1로 넣고 두부와 채소는 너무 많지 않도록 했다. 반죽을 깻잎이나 고추, 표고버섯에 각각 채워 넣어서 깻잎전, 고추전, 표고버섯전을 만들... 8 file 이윤정 2016.09.13 18393
443 한접시, 일품 깻잎치킨, 후라이드치킨 튀김반죽에 깻잎을 넣은 깻잎치킨. 청양고추, 대파, 마늘도 넣어서 좀 더 매콤하고 향긋하게 하고, 바삭바삭하게 튀긴 치킨에 소금, 머스타드, 양념치킨소스, 양... 8 file 이윤정 2016.09.10 42530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