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접시, 일품

닭두루치기

by 이윤정 posted Nov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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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두루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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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몇몇 통닭집에서 닭두루치기를 파는데 국물이 바닥에 깔릴 정도로만 있거나 거의 없고 고추장이 없는 양념으로 닭도리탕보다 더 칼칼하다.

감자와 당면은 사리로 선택해서 넣는 곳도 있고 양파, 대파가 넉넉하게 들었는데 매콤한 닭찜이라고 볼 수 있다.

 

닭두루치기를 이렇게 만들기도 하고 국물이 아예 없이 삶은 닭을 양념에 묻히고 볶은 것도 있는데 그건 다음에 닭다리살로 해봐야겠다.

 

 

 

사용한 재료는

 

닭도리탕용 닭 1마리


양념장으로(계량스푼사용)
고춧가루 3스푼
고운고춧가루 3스푼
간장 3스푼
다진마늘 3.5스푼
다진대파 3.5스푼
청주 2스푼
설탕 2스푼
참기름, 후추, 깨

 

 

양파 1개

대파 1대

불린 당면 1줌



고춧가루는 2스푼으로 줄이고 청양고추를 2개정도 썰어서 넣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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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은 전날 미리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 두고 채소 준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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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은 깨끗하게 씻어서 끓는 물에 넣고 한 번 끓어오를 정도로 데친 다음 건져서 기름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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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골냄비에 닭을 넣어서 닭이 겹쳐지지 않게 1겹으로 깔아서 물을 부었다.

닭이 1겹이 되지 않으면 물이 많이 들어가야 익으니까 닭이 다 바닥에 깔려 빈틈없고 2겹이 되지 않을 정도로 사이즈가 맞는 팬이나 전골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닭이 완전히 잠기지는 않을 정도로 물을 붓고 (이후에 불의 세기로 물조절) 양념을 넣은 다음 총 30~35분 정도 끓였다.

닭다리 발목 힘줄의 콜라겐이 익어서 뼈가 드러날 정도가 되면 다 익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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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분 정도 끓였을 때 양파를 넣고 양파가 살짝 익으면 대파와 당면을 넣고 6~7분정도 당면이 익도록 해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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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모자라면 약간 붓고 뚜껑을 닫아 당면을 익히고 물이 남으면 불을 세게 해서 수분을 날린 다음 간을 보고 소금을 아주 약간 넣었다.

물을 약간 적게 잡았는데도 수분이 꽤 있어서 센불로 수분을 날렸다. 할 때는 적당했던 거 같은데 지금 보니 국물을 약간 더 졸일 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

 

 

 

 

냄비에 있는 것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양념까지 그릇에 다 부으니 이 정도 자작한 느낌과 양이 되었다.

국물을 바닥에 약간만 깔릴 정도이고 간은 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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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하면서도 단맛이 살짝 돌고 고기와 당면에도 양념이 잘 배었다. 닭고기를 열심히 먹고 나서 마지막으로 밥을 비벼서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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