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접시, 일품

잡채, 만드는법, 레시피

by 이윤정 posted Sep 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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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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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히도 여러번 올린 잡채.
늘 만들듯이 만들고 있는데 추석 전이라 추석느낌으로 올려본다.

분량은 둘이서 반찬으로 서너끼에 나눠먹을 정도였다.

 

시금치 데치는 것이 약간 번거롭기는 하지만 채썰기만 쭉 해두면 팬 하나에 차례대로 우르르 우르르 볶아내면 되니까 정리할 것도 별로 없고

늘 만들어서 손가는 대로 만들면 되니까 고민할 것도 별로 없고 하니 마음 편한 음식 중에 하나라서 마음에 든다.

 

 

 
 
 
사용한 재료는
 
 

당면 엄지와 중지로 가득 쥐면 1센치 정도 쥐어지지 않는 부분이 생길 정도의 분량

 

당면을 익힐 간장물로 

당면이 잠기지는 않을 정도의 물

간장 약 4스푼 

물엿 약 3스푼

미림 1스푼

다진마늘 1~2스푼

참기름 1~2스푼 

후추약간

 
 
소고기 약 200그램

간장 1티스푼

청주 1티스푼

다진마늘 0.5스푼

물엿 약간

후추, 참기름

대파 반대
 
양파 1개
당근 반개
시금치 두줌
표고버섯 6개(+간장 약간)
 
 
 
 
잡채는 만들면서 계량을 하지 않고 간을 보며 해서 정확하지가 않다.
불린 당면을 넣고 물은 불린 당면이 3분의 2 정도 잠길 정도 사용하고 부족하면 더 추가했고
당면을 잡는 양에 따라 필요한 양념의 양이 달라지니까 간장을 3~4스푼 정도, 물엿을 3스푼정도, 마늘은 1~2스푼을 넣은 다음 간을 보면서 약간 더 추가하는 것이 낫다.
 

당면은 전날 미리 찬물에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시금치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시금치가 숨이 죽을 정도로만 금세 데쳐서 헹궈내고 물기를 꼭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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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표고버섯, 당근, 양파는 채썰고 대파도 채썰어 두고 표고버섯은 물에 살짝 데쳐서 물기를 빼고 소고기는 분량대로 양념을 넣고 무쳐서 밑간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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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당근, 데친시금치는 각각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넣어서 소금을 약간 뿌린 다음 볶아냈다.

 

처음에는 색이 안나는 양파와 시금치를 볶고, 다음으로 색깔이 약간 있는 당근, 다음으로 간장을 약간 넣고 볶을 표고버섯, 마지막으로 고기와 대파를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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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은 볶다가 물을 약간 붓고 간장을 약간 부어서 전체적으로 짭짤하게 볶아내고, 밑간한 소고기도 달달 볶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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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각 재료를 볶아내고 당면을 간장물에 삶아서 졸였다.

 

 


 

불린 당면은 부피가 크니까 당면이 잠기면 간장물이 너무 많고 살짝 숨이 죽은 당면에는 간장물이 자작할 정도면 적당하다.

물의 양을 맞추고 간장은 약 4스푼, 물엿도 약 3스푼, 미림과 다진마늘 1스푼 정도에 후추와 참기름을 약간이라고 위에 써두긴 했는데 대충 부었다.

양념을 다 넣지는 않고 당면이 투명해지고 간장물이 졸아들도록 볶다가 먹어서 간을 보고 짠맛이 부족한가 단맛이 부족한가 생각해보고 간장과 물엿을 추가했다.

볶아 둔 재료의 간이 세지 않기 때문에 약간 짭짤한 정도로 간을 조절하면 나머지 재료를 같이 볶아냈을 때 간이 맞아서 반찬으로 먹기에 좋다.

 

간장양념물이 당면에 스며들어서 완전히 투명할 정도로 익히는데 간과 당면의 익힘정도를 볼 겸 두어번 먹어보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더 넣고 덜 부드러우면 물을 더 넣어서 보들보들하게 익히면서 간장물이 완전히 졸아들게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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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물이 배이도록 삶은 당면에 미리 볶아 둔 채소를 넣고 잘 섞이도록 볶고 참기름을 약간 더 넣고 볶았다.

 

완성사진에는 팽이버섯이 있는데;; 팽이버섯을 넣기도 하고 넣지 않기도 하면서 여러번 만드는 동안 어떤 때는 사진을 다 찍고 어떨 때는 안 찍고 해서 그렇다..

팽이버섯은 소고기와 함게 볶으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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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만든 잡채로 다른 반찬없이 한끼 밥 대신 먹을 정도로 잡채를 좋아하고 잘 먹어서 더 자주하게 된다.

투명하면서 짭짤하고 달큰하게 간이 맞아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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