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콩나물 불고기, 콩불, 제육볶음

 

 

 

크기변환_DSC04081.JPG

 

 

 

콩나물은 데쳐서 따로 볶고 제육볶음은 미리 만들어 둔 닭갈비양념과 고추장으로 양념해서 따로 볶았다.

최대한 수분이 생기지 않도록 대파는 가장 마지막에 넣고 센불로 바짝 졸이며 볶아냈다.

 

양념에 수분이 생기지 않도록 따로 바짝 볶아내서 함께 먹는 콩나물 불고기라 끝까지 간이 약해지지 않고 먹기 좋다.

콩나물 위에 제육볶음을 올리면 콩나물에 양념이 묻어서 함께 먹으면 아삭하니 잘 어울린다.

 

 

 

여기서부터 고기 잡담..

예전에 마트에서 양념해서 파는 돼지불고기를 즉석에서 무치면서 냉동 돼지고기 얇은 것을 넣는 것을 봤는데 고기가 얇으면서도 부위가 목살이라 마음에 들었다.

양념하기 전의 그 고기를 사고 싶은데 어디있냐고 물어봤더니 팔지 않는다고 한 적이 있다.

보통 냉장해서 파는 불고깃감은 앞다리나 뒷다리살인 경우가 많고 냉장이기 때문에 약간 도톰한데 이건 두께나 부위가 딱 마음에 들지만 안판다니 어쩔 수 없네 하고 말았었는데

 

지난 봄 집 근처에 탑마트에서 거의 비슷한 고기를 보고 아 이거다 싶었..다가 냉장고를 열어보니 5키로 쌀포대 만한 봉투가 나왔다. 3키로...

 

크기변환_KakaoTalk_20150907_224143226.jpg

(3키로에 19800원이고 미국산 돼지고기였다)

 

부피 때문에 늘 패스하다가 이번에 냉동실을 조금 비우고 샀다.

냉동한 목살을 얇게 슬라이스한 것이라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두께가 마음에 들었다.

 

나는 이정도가 마음에 들어서 굳이 이렇게 슬라이스한 걸 샀지만 이것 대신에 약간 도톰한 대패삼겹살을 사용해도 괜찮고 

두께에 크게 상관없다면 얖다리살을 사용하거나 얇게 썬 목살을 사용하면 적당할 것 같다. (조리시간에 차이는 있겠지만..)

 

 

 

본론으로 돌아와서

 

 

 

사용한 재료는

 

콩나물 1봉투

소금 약간, 참기름, 올리브오일

 

돼지불고기 400그램

 

고기 양념으로

닭갈비양념 3스푼

고추장 1스푼

김치국물 2스푼

다진마늘 약간

 

부재료로

김치 1줌

대파 1대

 

참기름 약간

깨, 쪽파

 

 

닭갈비양념이나 고추장은 계량스푼으로 뜨면 약간 소복해지니까 적당히 1스푼에 맞게 떠서 넣었다.

함께 넣는 채소의 양에 따라 양념장을 조금 더 넣는 것도 괜찮다.

 

닭갈비 양념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8211


 

만들어 둔 양념장이 없을 때에는

고운 고춧가루 2스푼

고추장 2스푼

간장 2스푼

청주 2스푼

설탕 3스푼

물엿 약간

다진마늘 2스푼

다진파 2스푼

후추, 참기름, 깨소금

으로 만들 수도 있는데 위 양념장은 고기 500그램에 적당한 분량이다.


 

 

 

 

불고기에 채소는 보통 양파, 당근, 대파정도 넣지만 양파대신에 김치를 넣어서 김치가 잘 익도록 먼저 볶다가 고기를 넣고 볶았다.

 

 

 

냉동 목살은 미리 냉장실에 넣어서 하룻밤동안 해동했다.

목살에 위에 써 둔 분량대로 양념을 넣어서 무치고 잘 익은 김치를 몇 잎 썰어서 넣었다.

 
 

크기변환_DSC04068.JPG     크기변환_DSC04070.JPG

 

 

크기변환_DSC04071.JPG

 

 

 

 

콩나물은 머리를 다듬지 않을 때에는 물을 2센치정도 붓고 뚜껑을 닫아서 불을 켜고 물이 끓기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서 8분간 익히는데 (전에 올린 콩나물무침 사진),

이번에는 머리를 다듬고 끓는 물에 넣고 4분정도 데쳤다. 

 
 

크기변환_DSC03925.JPG     크기변환_DSC03926.JPG

 

 

 

 

데친 콩나물은 물기를 빼고 식혀서 올리브오일과 참기름을 반씩 두른 팬에 넣고 소금을 살짝 뿌리고 노릇노릇하게 볶았다.

 
 

크기변환_DSC04069.JPG     크기변환_DSC04072.JPG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김치를 먼저 볶다가 양념한 고기를 넣고 함께 볶는데 약간 센 불에서 수분이 날아가도록 바짝 볶았다.

 
 

크기변환_DSC04073.JPG     크기변환_DSC04074.JPG

 

 

 

 

6~7분정도 김치도 잘 익으면서 고기에 수분이 거의 없고 양념장이 바특하도록 바짝 볶은 다음 대파를 넣고 다시 한 번 3분정도 바짝 볶고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약간 넣었다.

 
 

크기변환_DSC04075.JPG     크기변환_DSC04076.JPG

 

 

 

 

볶은 콩나물에 수분 없이 바짝 볶은 돼지불고기를 올리고 쪽파와 깨를 약간 뿌려서 완성.

 


 

크기변환_DSC04077.JPG

 

 

 

 


 

크기변환_DSC04080.JPG

 

 

 

 


 

크기변환_DSC04083.JPG


 

 

 

 

 

크기변환_DSC04084.JPG

 

 

 

김치도 잘 익었다.

 
 

크기변환_DSC04090.JPG


 

 

 

 

 

크기변환_DSC04091.JPG

 

 

 

아삭한 콩나물과 김치를 고기 위에 얹어서 먹었다.

양념장 간도 잘 맞고 고기도 부드러운데 수분없이 바짝 익어서 끝까지 맛이 희석되지 않아서 좋았다. 

 

 

 

 

 

  • 뽁이 2015.09.07 23:30
    아아아아 이게 뭐에요 ! 콩불이라면서 ...
    콩불이 맞긴 한데 ... 제가 아는 콩불보다 넘 고차원 ? 적이잖아요 >_<
    여기에 밥, 소주 어디갔어요 ? 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5.09.07 23:32
    밥이랑 술은 옆에 있습니다ㅎㅎㅎ
    국물 자작한 것도 좋지만 이렇게 바특한 것도 좋았어요ㅎㅎ
  • 레드지아 2015.09.08 10:26
    오오오오~~~~~~~~ 이렇게 콩나물을 먼저 볶으니 더 맛있어보여요!!! 저도 따라해볼래요!!!
  • 이윤정 2015.09.08 23:34
    저는 따로 볶는 것이 취향에 좀 더 맞았어요ㅎㅎ 레드지아님 취향에도 맞았으면 좋겠어요^^
  • 테리 2015.09.09 10:26
    저도 제육볶음은 얇은걸 좋아하는데^^
    냄새 안나면 미국산도 가격대비 좋은데요?
    눈 부릅뜨고 그런거 어디서 파나 찾아봐야겠어요^^^
  • 이윤정 2015.09.09 22:31
    돼지고기는 사육이 평준화되어서 미국산도 저는 잘 먹어요ㅎㅎ
    테리님도 얇은 제육볶음 좋아하시는군요ㅎㅎ 얇은 고기 좋은데 도매용으로 주로 팔아서 사기 불편한 점이 아쉽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 한그릇, 면 감자수제비 6 file 이윤정 2015.10.20 10203
303 밥류 갈비살 덮밥, 갈비구이 덮밥 8 file 이윤정 2015.10.14 9856
302 한접시, 일품 김치전 만들기 4 file 이윤정 2015.10.09 9293
301 김치, 장아찌, 무침 쌈무만들기, 만드는법 file 이윤정 2015.10.08 12008
300 국 찌개 우거지 김치국 9 file 이윤정 2015.10.05 4918
299 고기 등갈비 김치찜 6 file 이윤정 2015.10.04 6738
298 반찬 소세지 야채볶음 5 file 이윤정 2015.10.04 6957
297 한그릇, 면 라볶이, 레시피, 만들기 4 file 이윤정 2015.10.01 9702
296 고기 오리 소금구이 6 file 이윤정 2015.10.01 3986
295 한접시, 일품 잡채, 만드는법, 레시피 7 file 이윤정 2015.09.25 9690
294 고기 LA갈비 갈비찜, 갈비찜 만드는법,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15.09.24 23542
293 한접시, 일품 가지새우냉채, 양장피 가지냉채 2 file 이윤정 2015.09.22 5607
292 한그릇, 면 비빔국수, 양념장 만들기 4 file 이윤정 2015.09.18 23308
291 고기 파불고기, 만드는법, 레시피 8 file 이윤정 2015.09.15 11944
290 국 찌개 시래기 된장국, 우거지 된장국, 시래기국 시락국 만들기 레시피 6 file 이윤정 2015.09.14 25290
289 전골 탕 감자탕, 만드는법, 레시피, 재료 10 file 이윤정 2015.09.12 16360
288 반찬 대파 치즈 계란말이 4 file 이윤정 2015.09.10 8047
287 한접시, 일품 떡볶이 7 file 이윤정 2015.09.08 8095
» 고기 콩나물 불고기, 콩불, 제육볶음 6 file 이윤정 2015.09.07 7479
285 일상 볼로네즈, 닭갈비 4 file 이윤정 2015.09.05 6940
284 한접시, 일품 기본 김밥, 김밥재료 6 file 이윤정 2015.09.01 129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