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6658 추천 수 0 댓글 6

삼겹살, 파무침, 파절이, 된장라면

 

 

 

 

크기변환_DSC02201.JPG


 

 

평소 삼겹살을 구워먹으러 갈 때에는 남포동에 있는 내껍데기돌리달라는 곳에 가는 편인데

이번에 삼겹살을 구우면서 그 집 스타일로 대파무침을 만들고 된장라면을 끓였다.

된장찌개에 라면사리를 넣어 은근히 끓여내는 그 집의 라면과 송송 썰어서 새콤달콤한 양념에 담가서 나오는 대파무침이 취향에 맞아서 좋아한다.

 

 

 

 

 

 

먼저 대파무침.

 

식초와 설탕, 생수는 1:1:0.3로 미리 섞어서 미리 오가며 저어줘서 설탕을 녹여두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물을 넣고도 해보고 넣지 않고도 해봤는데 물을 넣지 않으면 새콤한 맛이 강하고 설탕, 식초와 물의 비율을 같이 하니 좀 싱거웠고 약간 넣는 것이 괜찮았다.

좋아하니까 대파는 아주 듬뿍 썰고 식초도 다음에도 먹을 수 있게 넉넉하게 설탕을 녹여두었다.

 

대파는 적당히 얇도록 듬뿍 썰어두고 여기에 대파가 잠기지는 않을 정도로 식촛물을 부은 다음 10분정도 절였다.

 

 

 

크기변환_DSC02079.JPG

 

 

 


 

 

된장라면에 사용한 재료는

 

라면사리 2개

 

멸치육수 약 750~800미리

된장 소복하게 1.5숟가락

고춧가루 소복하게 1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다진 돼지고기 약 100그램

애호박 3분의1개

양파 큰 것 반개 (중간이면 1개)

대파 큰 것 1대

청양고추 3개

 

 

 

육수는 전날 미리 우려내 두었는데 멸치, 황태, 무, 대파, 표고, 다시마를 넣고 20분정도 우린 다음 그대로 완전히 식혀서 걸렀다.

 

된장라면을 만들기 위해서 육수에 된장, 고춧가루, 마늘을 풀어서 15분정도 푹 끓이고 그동안 돼지고기는 노릇노릇하게 볶았다.

된장국물에 돼지고기 볶은 것을 넣고 5~10분정도 더 끓여서 밑국물을 만들어두었다.

 

 

라면사리를 삶을 물도 준비하고 찌개에 넣을 애호박, 양파, 대파, 청양고추도 미리 썰어두어서

삼겹살을 구워 먹고 주방에 와서 바로 끓일 수 있게 딱 준비해뒀다.

 
 

크기변환_DSC02182.JPG     크기변환_DSC02183.JPG

 

 

크기변환_DSC02181.JPG     크기변환_DSC08491.JPG 

 

 

 

 

 

 

삼겹살은 1짝으로 사온 것을 적당히 썰어서 구웠다.

삼겹살은 노릇노릇하게 구운 다음 쌈채소, 풋마늘장아찌, 대파절임 등을 곁들여 먹고 이어서 라면을 먹었다.

 

 

크기변환_DSC02185.JPG     크기변환_DSC02188.JPG


크기변환_DSC02189.JPG


크기변환_DSC02080.JPG     크기변환_DSC02081.JPG

 

 

간장을 아주 약간 두세방울 넣고 고춧가루는 대충 넣었는데 좀 많았다. 고춧가루는 아주 약간으로도 충분하고 취향에 따라 가감하면 적당하다.

새콤달콤하고 살짝 매콤한데 물기가 자작하게 있는 것이 좋아하는 맛이었다.

 

 

 

 

 

라면사리를 삶을 물을 올리면서 된장찌개에도 불을 켰다.

된장찌개 국물에 양파를 넣고 팔팔 끓으면 2~3분정도 있다가 애호박, 청양고추를 넣어서 한 소끔 끓어오르면 대파를 넣었다.

된장찌개 간을 본 다음 라면사리는 그대로 건져서 된장찌개에 넣고  1~2분정도 더 끓였다.
 

크기변환_DSC02190.JPG     크기변환_DSC02192.JPG

 

크기변환_DSC02194.JPG     크기변환_DSC02195.JPG


크기변환_DSC02196.JPG     크기변환_DSC02191.JPG

 

 

 

 

라면사리를 딱 넣으면 그때부터 더 맛있어진다. 사리를 넣을 공간만 있다면 사리 넣으면 뭐든 더 맛있어 보이는 게 나 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ㅎㅎ

 

크기변환_DSC02197.JPG


 

 

 

 

 

크기변환_DSC02200.JPG

 

 

 

 

삼겹살이야 그냥 고기만 구우면 되는거지만, 된장찌개 라면은 간도 보고 취향에 맞게 잘 끓여나온거라 더 좋았다.

 


 

크기변환_DSC02205.JPG

 

 

 


 

크기변환_DSC02207.JPG


라면의 전분으로 약간 걸쭉해진 된장찌개가 입맛에 딱 맞고 라면사리도 좋고, 고기부터 된장라면까지 맛있게 잘 먹었다.

 

 

 

 

 

  • 뽁이 2015.06.30 09:14
    오오오 파무침 이거 신기해요 ㅋㅋ
    처음보는 스타일 ? 인데 맛있을 거 같아요
    식초에 설탕에 새콤달콤해서 딱 !
    삼교비랑 완전 잘 어울릴 거 같고요 ㅋㅋㅋ
    라면 전분 걸쭉해지는거 딱 좋아요
    감자 들어간 된장찌개에서 느낄수있는 그 걸쭉함 ? 푸힛
    어제 그렇게 먹었거든요 ㅋㅋ
    라면까지 먹음 밥 ... 안먹어도 되어서 좋은건가용 @_@
  • 이윤정 2015.06.30 23:23
    저도 그 삼겹살집에 대파무침 처음 보고 파절이를 이렇게도 만드네 했는데 가면 여러번 리필해먹어요ㅎㅎ 제 취향에 딱 맞아요ㅎㅎㅎ
    저는 된장찌개에 감자는 안넣어봤는데 감자 넣어도 좋겠네요ㅎㅎ 다음에 해봐야겠어요^^
  • 레드지아 2015.06.30 10:44
    다 제가 좋아하는것들이네요!!!!
    하지만 된장라면은 안먹어봐서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ㅎㅎㅎㅎ
  • 이윤정 2015.06.30 23:24
    된장찌개에 라면사리라 특별할 것도 없지만 저는 입맛에 맞아서 좋아해요ㅎㅎㅎ
    레드지아님도 해보시면 마음에 드실 거에요^^ 고기에 파절이, 된장이면 완전 잘 먹은 것 같죠ㅎㅎ
  • 테리 2015.06.30 20:35
    정말 한번도 못 먹어본 맛인데~~^^
    윤정님이 맛있어 따라할 정도면 얼마나 맛있으면 그렇겠나 싶어요~~^^
  • 이윤정 2015.06.30 23:26
    이런 파절이와 된장라면은 꼭 그 삼겹살집에 가야만 먹을 수 있어서 집에서 따라해봤어요^^
    된장에 파절이라 평범한 건데도 저는 한 번씩 생각나더라고요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일상 삼겹살, 파무침, 된장라면 6 file 이윤정 2015.06.29 6658
17 일상 일상밥상, 2015.06.20 12 file 이윤정 2015.06.20 6646
16 일상 팥밥, 미역국, 잡채, 참치전으로 생일밥 2 file 이윤정 2015.04.11 7696
15 일상 남편이 만든 파스타들 4 file 이윤정 2015.04.11 5315
14 일상 대패삼겹살, 볶음밥 7 file 이윤정 2015.03.29 11813
13 일상 참치생채비빔밥 4 file 이윤정 2015.03.19 3235
12 일상 짜장면, 간짜장, 볶음짬뽕 8 file 이윤정 2015.03.12 91364
11 일상 카레돈까스 2 file 이윤정 2015.02.28 3704
10 일상 돈까스 12 file 이윤정 2015.02.26 5970
9 일상 안심돈까스, 오뎅탕 8 file 이윤정 2015.02.06 4334
8 일상 버터 간장계란밥 4 file 이윤정 2015.01.30 9898
7 일상 감자샐러드 만들기 file 이윤정 2015.01.05 6339
6 일상 유부밥, 유부초밥용 유부로 유부비빔밥 file 이윤정 2014.05.17 6538
5 일상 밀조개찜, 밀조개봉골레, 밀조개 된장찌개, 밀조개 오징어 부추전 file 이윤정 2014.05.09 4346
4 일상 치즈돈까스만들기 file 이윤정 2014.03.14 9848
3 일상 참치생채비빔밥, 생야채비빔밥, 계란말이 file 이윤정 2014.02.06 4805
2 일상 야끼라면, 볶음라면 file 이윤정 2014.01.14 4025
1 일상 간단수육 file 이윤정 2013.12.15 43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