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를 만들면 만든 날에 맛있게 먹고 https://homecuisine.co.kr/hc10/104784
남은 잡채는 충분히 식힌 다음 봉투에 넣고 눌러서 공기에 닿지 않도록 포장해서 냉장하면 1주일 정도 두고 먹는다.
한팩은 잡채밥을 하고 한팩은 잡채춘권을 했다.
어제 올린 잡채춘권 - https://homecuisine.co.kr/hc10/104806
그래서 오늘은 남은 잡채를 데우고 간짜장을 곁들인 짜장잡채밥이다.
글 하나에 다 올리려다가 내용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나눠봤다.
고기간짜장 - https://homecuisine.co.kr/hc20/100055
을 만들어서 잡채밥에 곁들여도 좋지만 이번에는 고기간짜장보다 대충 편하고 간단하게 간짜장을 볶아서 잡채밥에 곁들었다.
원래 잡채밥은 아래와 같은 중식 잡채밥 + 짜장 https://homecuisine.co.kr/hc20/100158 이지만 남은 잡채와 간짜장도 잘 어울린다.
(내 기준) 잡채밥에는 짜장소스가 같이 있는 게 당연한데, 잡채밥의 짜장도 지역색이 있다고 한다.
잡채밥에 짜장 왜 없어요.. 짜장주세요..
재료
밥 2그릇
잡채 적당량
돼지기름이나 식용유
돼지고기 안심 200그램
양파 큰 것 1개 (중간 것이면 2개)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생강약간(없으면 생략)
간장1티스푼, 청주 1티스푼, 후추 약간
굴소스 0.5스푼 (간보고)
볶음춘장 2스푼 듬뿍 (약 80~100그램)
간보고 취향에 따라 설탕 1티스푼 (안넣었음)
춘장은 10년 넘게 써 온 영화 사자표 춘장을 사용했고, 요즘 이름으로는 중찬명가 볶음춘장이다. 요즘에는 100~150그램씩 소분해서 냉동해서 사용하고 있다.
무쇠팬에 기름도 안두르고 잡채를 볶았더니 보란듯이 달라붙어서 불을 켰다껐다 해가면서 살살 달래가며 볶았다..
돼지고기안심, 양파, 대파를 새끼손톱만한 크기로 썰어둔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군 다음 센 불로 돼지고기 양파 대파 달달 볶고 다진마늘 약간 넣고 달달 볶고
간장 청주 굴소스 약간 넣고 달달 볶고 소분해 둔 볶음춘장 넣고 달달 볶아서 끝.
레시피를 쓰긴 했지만 여기서부터는 분량도 별로 신경스지 않고 대충 막 넣는다.
(병에 든 굴소스 말고 짜서 쓰는 굴소스가 이래서 편하다.)
달달 더..
+볶음춘장
불 세기 따라 다르지만 6~7분만에 끝.
중간중간에 토치로 불맛을 더해주면 더 좋다.
잡채를 갓 만들면 가장 맛있지만 잡채를 데워 먹으면 아무래도 처음만큼 맛있을 수 없는데 남은 잡채로 짜장잡채밥도 하고 잡채춘권도 하면 누가 만들어 준 걸로 한 것 같아서 일도 별로 없는데 맛있어서 얻어걸린 것 같고ㅋㅋ 애초에 더 많이 만들어둘 걸 하게 된다.
만들기도 편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