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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류
2021.08.23 04:10

소고기 야채죽

조회 수 2100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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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내용 없는..



밥은 전기압력밥솥에 했는데 물을 평소보다 1.5배 정도 잡고 질게 밥을 짓는다.


소고기는 안심이 있어서 안심을 썰고 (국거리를 사용하면 충분히 푹 끓여줘야 함)


집에 당장 있는 채소들 중에 대파 당근 감자 (양파는 달달하니까 취향따라 쪼끔만. 단거 별로면 넣지 않기, 표고버섯이나 팽이버섯 애호박도 있으면 넣기) 잘게 썰어서 같이 달달 볶고 다진마늘 넣고 달달 볶는다.


물을 아주 넉넉하게 붓고 끓이다가 진밥 넣고

국간장과 피시소스or 액젓으로 간을 하고

푹 퍼지게 끓여서 (중간중간 물 추가, 최종적으로 간보기)

마지막에 후추 약간, 참기름을 약간 넣는다.

쪽파도 있으면 넣으면 좋고 계란도 취향따라 넣기.


별 내용도 없지만 아플 때 만든 거라 재료도 집에 있는 걸로만 사용하고 육수도 없고 생각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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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담고 김가루와 깨를 올려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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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으로는 빡빡한 강된장과 엄마께 받은 새김치를 곁들였다.



아래 사진의 소고기야채죽처럼 푹 불려서 완전 무르게 만들어야 더 맛있는데 바쁠 때 얼른 만든 거라 완성도가 좀 떨어진다.

그래도 속 불편할 때 편하게 만들어 먹기는 괜찮았다.



오늘은 별 내용 없고 레시피는 예전에 올린 소고기야채죽이 더 낫다. - https://homecuisine.co.kr/hc10/80006 


크기변환_IMG_7680-.jpg




 



  • 남편바라기 2021.08.23 16:00
    이럴수가ㅜㅜ어디 편찮으셨나봅니다. 지금은 괜찮아지셨을까요? 아프신와중에도 사진 찍으셔서 레시피 올려주시고ㅜㅜ 고생하셨을것같아서 마음이 쓰입니다. 그와중에 유기에 담긴 탐스런 죽의 자태에 또 눈이가는 저...ㅠ.ㅠ언젠가는 살 수 있겠죠?
    무르게 만든것도, 덜 무르게 만드신것도 둘 다 맛있어보입니다.
    건강관리 항상 조심하셔요 윤정님!!
  • 이윤정 2021.08.25 04:50
    얼마 전에 상태가 좀 그랬는데 지금은 완전 괜찮아요ㅎㅎㅎㅎ
    만들면서 진짜 대충 사진 찍다가 넘 성의 없는데? 싶어서 이거 홈페이지에 따로 글로 올릴 가치가 있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열심히 집밥 해먹는 사람도 성의 없이 밥하고 싶은 날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 같아서 그런 차원에서 올려봤어요ㅎㅎ
    요즘 유기그릇이 넘 좋아서 하나씩 모으고 있는데 그런 중간중간 아 넘 비싼데 그냥 스뎅그릇 살까 하다가 20년 후 어느날 지난 20년 간 밥상 사진 돌이켜 봤을 때 그 사진에 유기가 있으면 좋겠다 싶다는 논리ㅋㅋ로 사고 있어요ㅎㅎㅎ 지금 쓰고보니 비싸든 말든 무조건 사겠다 뭐 이런 의지의 완곡한 표현인거 같기도 해요ㅎㅎㅎ
  • 땅못 2021.08.24 18:32

    소고기가 많은 죽이라 영양가 높아 보여요>///< 속이 불편할 때 죽만큼 먹기 편한 것도 없는데 강된장까지 같이 먹으면 저는 안아플때도 정말정말 맛있게 먹을 것 같아요! 당근 덕에 유난히 색깔이 예뻐 보여요! 저는 당근을 매우 좋아하고 안아플 때는 빡빡한 죽도 좋아해서 이번 레시피의 사진이 유난히 맛있어 보여요 ㅎㅎㅎ 비가 오고 바람이 세요. 날이 덥다가 금방 추워지고 그러니까 건강 챙기셔요 윤정님<333 늘 꾸준한 레시피글 감사합니다!! 잘 보고 있어요>0<)<33

  • 이윤정 2021.08.25 04:55
    강된장도 소고기야채죽도 안아플 때는 만들기도 먹기도 넘 좋은데 상태가 안좋을 때는 이렇게 대충 하는 것도 힘에 부치더라고요ㅠㅠ 그래도 이리 해먹으면서 또 그런 날들도 이겨내고 그런거 같아요^^
    그저께는 햇빛이 쨍쨍하고 어제는 진짜 천둥번개때문에 깜짝 놀랐고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해서 오늘 저녁에 잠깐 산책했거든요. 요즘 정말 날씨가 종잡을 수 없으니 날이 좋을 때마다 빼먹지 않고 산책하고 광합성하고 해야 좋은 것 같아요. 땅못님도 늘 건강챙기시고 또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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