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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접시, 일품
2021.07.05 04:08

충무김밥

조회 수 2992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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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똑같은 레시피로 만들어서 올리는 충무김밥. 작년에 깜빡하고 넘어갔는데 올해 다시 돌아왔다.


아래 레시피는 섞박지 기준으로는 6~8인분이고 오징어무침, 오뎅무침 기준으로는 2인분 정도 되는데 오징어무침과 오뎅무침은 이틀정도는 두고 먹기도 해서 아래 분량보다는 좀 넉넉하게 만들고 다음날에 편하게 충무김밥을 한 번 더 해먹곤 한다.




재료


섞박지(약 6~8인분)

무 큰 것 반개 (1키로)
(절임)소금 20그램, 조청 70그램 절이기

(전자렌지찹쌀풀) 황태육수 3스푼, 찹쌀가루 1티스푼

(양념) 고운고춧가루 1스푼
고춧가루 3스푼
다진마늘 1스푼
다진새우젓 1스푼
액젓 1스푼
조청 1스푼


오징어무침+오뎅무침
오징어 큰 것 한 마리 (작은 것 2마리)
오뎅 4장
고운고춧가루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조청 1스푼
간장 1스푼
참기름 약간, 깨 약간


김밥으로 (2인분) (200미리 계량컵 기준)
쌀 1.5컵으로 지은 밥
김밥용김 5장 (6등분)
참기름 약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섞박지]
1. 무는 삐져서 한 입 크기로 썰어서 소금, 조청에 4시간 절인 다음 헹구지 않고 그대로 건지고 물기를 뺀다. *바쁠 때는 손으로 짜도 좋다.
2. 물에 찹쌀가루를 넣고 완전히 갠 다음 전자렌지에 넣고 10초간 돌린 다음 꺼내서 푸는 것을 4번정도 반복해서 찹쌀풀을 간단하게 만든다.

3. 찹쌀풀에 고춧가루, 다진마늘, 다진 새우젓, 멸치액젓, 조청을 넣고 양념을 만든다.
4. 물기가 거의 없는 무에 고춧가루를 넣고 가볍게 한 번 무친다.
5. 준비한 양념을 넣고 전체적으로 무친다.
6. 지퍼백에 넣고 집게로 집어 공기가 닿지 않도록 포장한다.
7. 실온에 10시간정도 익힌 다음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부터 먹는다.



[오징어무침과 오뎅무침]

0. 갑오징어를 사용하면 더 맛있지만 보통 오징어를 사용해도 괜찮다.
1. 양념은 분량대로 배합해서 만들어둔다.
2. 오뎅과 오징어를 차례대로 데친다. 끓는 물에 넣고 한 번 끓어오를 정도로 데쳐서 체로 건진다.
3. 오뎅은 그대로 식혀 겉면의 물기가 없도록 키친타올로 톡톡해서 준비하고 한입크기로 썬다.
4. 오징어는 헹궈서 물기를 빼고 어슷하게 한입크기로 썰어둔다. 물기가 남아 있다면 키친타올로 톡톡 눌러서 제거한다. 오징어 껍질이나 다리끝, 빨판도 적당히 제거하면 먹기 편하다.
5. 양념을 반으로 나눠서 오뎅과 오징어에 각각 무친다. 
오뎅이나 오징어 겉면에 수분이 없애서 촉촉한 느낌이 없고 빡빡하게 완성되도록 한다.



[김밥]
1. 김밥용 김은 6등분으로 나눈다.
2. 밥은 고슬고슬고슬하게 짓고 참기름만 약간 둘러서 밥을 일군다. 반찬이 짭조름하니까 밥에는 간을 하지 않고 만든다.
3. 한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작은 초밥을 쥐듯이 한입에 먹을 정도의 밥을 쥐어서 김밥용김에 올리고 돌돌 만다.
4. 충무김밥은 아주 빠르게 마는 것이긴 하지만 작은 김밥을 30~40개씩 말고 난 다음에 보면 그동안 김이 줄어들어서 김밥이 단단해진다. 김에 밥을 단단히 말지 않고 조금 낙낙하게 만들어야 충무김밥이 질기지 않고 먹기 좋다. 바로 먹을 것이 아니고 5분이라도 뒀다가 먹을 것이면 랩으로 덮어서 수분이 갇혀있도록 해야 먹기 좋다.



김밥을 접시에 담고 섞박지와 오징어무침, 오뎅무침을 먹기 좋도록 쌓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섞박지] 가장 먼저 섞박지를 1~2일 전에 만들어 둔다. 냉장고에 마지막 남은 월동무를 충무김밥에 사용했다.


무는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삐져서 썰고 소금과 조청에 절인 다음 물기를 꽉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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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육수나 물에 찹쌀가루를 넣고 완전히 푼 다음 

크기변환_DSC02540.JPG     크기변환_DSC02542.JPG 




전자렌지에 넣고 10초간 돌린 다음 꺼내서 푸는 것을 4번정도 반복해서 찹쌀풀을 간단하게 만들었다.

전자렌지 출력에 따라 찹쌀풀이 완성되는 시간이 다른데 10초마다 꺼내서 풀어주다보면 되직한 느낌의 찹쌀풀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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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대로 양념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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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고 물기를 뺀 무에 고운고춧가루를 넣고 가볍게 무치고 만들어 둔 김치양념을 넣고 골고루 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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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백에 넣고 집게로 집어 공기가 닿지 않도록 포장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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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온에 10시간정도 익힌 다음 (더운 여름에는 6시간, 겨울에는 15시간)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부터 먹기 시작해서 열흘간 익혀가면서 먹었는데 충무김밥으로만 총 3번에 나눠 먹었다.




[오뎅무침, 오징어무침]

오징어와 오뎅은 각각 데쳐서 식히고 물기를 제거한 다음 먹기 한입에 좋게 썰거나 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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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침양념은 분량대로 만들고 반은 일단 덜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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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 넣고 무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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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넣어서 무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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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이나 오징어 표면에 수분이 없어야 빡빡하게 무침으로 완성된다.




[김밥]
1. 김밥용 김은 6등분으로 나눈다.
2. 밥은 고슬고슬고슬하게 짓고 참기름만 약간 둘러서 밥을 일군다. 반찬이 짭조름하니까 밥에는 간을 하지 않고 만든다.
3. 한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작은 초밥을 쥐듯이 한입에 먹을 정도의 밥을 쥐어서 김밥용김에 올리고 돌돌 만다.

4. 충무김밥은 아주 빠르게 마는 것이긴 하지만 작은 김밥을 30~40개씩 말고 난 다음에 보면 그동안 김이 줄어들어서 김밥이 단단해진다. 김에 밥을 단단히 말지 않고 조금 낙낙하게 만들어야 충무김밥이 질기지 않고 먹기 좋다. 바로 먹을 것이 아니고 5분이라도 뒀다가 먹을 것이면 랩으로 덮어서 수분이 갇혀있도록 해야 먹기 좋다.




IMG_9838.JPG




김밥을 접시에 담고 섞박지와 오징어무침, 오뎅무침을 먹기 좋도록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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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9860.JPG



IMG_9861.JPG


여유가 있다면 시래기국을 곁들이면 더 좋다. 


충무김밥 한 개에 섞박지, 오징어무침, 오뎅무침을 한 번에 꿰어서 먹어도 짜지 않도록 섞박지와 오뎅무침을 적당하게 썰면 이렇게 전부 꿰어서 먹어도 짜지 않고 맛있다.

여름이라 오이냉국을 곁들였는데 아삭하고 시원하기 같이 먹기 아주 좋았다.





  • 여름나무 2021.07.08 09:28

    안녕하세요.

    사실 늘 몰래 훔쳐보다가 아무래도 이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가입하고 로그인 후 첫 댓글 남깁니다:D

    감사한 레시피 잘 보고 있습니다.

    닭갈비 양념장은 한 번 만들었다 실패 후(양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줄이는 과정에서 계량을 실패했던 것 같아요.),

    재도전해서 성공한 이후 냉동실에 넉넉히 쌓여 있습니다. 볼 때마다 흐뭇하지요^^

    감자탕 레시피도 많은 도움이 됐어요. 벌써 2번이나 해먹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 충무김밥 레시피를 보고는 아... 로그인 해야겠구나, 싶어서요.

    나들이 삼아 거제에 종종 가는 편인데 가는 길에 꼭 통영항에 들러 충무김밥을 사가요.

    제 머릿속에 충무김밥 하면 일단 만들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관념처럼 박혀 있어서... 도전은 커녕 늘 사먹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소곤소곤. 혹시 통영항 가실 일 있으면 풍화김밥 가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그런데 이 레시피를 보니 아, 이제는 만들어 봐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정리를 잘해주셔서요. 요리똥손도 자신감이 생기네요.

    다른 재료는 다 있어서 오징어만 사려고요.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늘 건강하세요:)

     

  • 이윤정 2021.07.09 04:32
    안녕하세요 여름나무님.
    여태 늘 봐주셔 계셨다니 봐주신 것도 감사하지만 이렇게 인사건네주셔서 뵐 수 있어서 더 감사하고 좋아요^^

    닭갈비양념장을 한 번 실패하셨다니 양을 줄여도 적지 않았을텐데 갑자기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가 다음번 만드신 양념으로 흐뭇해하신다니 안심입니다^^
    감자탕은 사실 레시피야 흔하고 그걸 보고 실행할 마음이 드는 것이 큰 것인데 이렇게 또 공을 돌려주시니 제가 복이 많나봐요ㅎㅎ

    충무김밥은 어찌보면 아주 단순해서 사먹기 아깝다는 말이 많기도 하지만 또 해보면 사먹을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좀 이중적인 느낌이 들다가도 또 만들어보면 잘했다 싶고 막 그런 음식인 것 같아요. 사실 시락국까지 만들다보면 사먹을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기도 하고요ㅎㅎㅎ

    통영에 가 본 지 10년이 넘었는데 정말 맛있는 충무김밥집이라니 다음에 가보면 갈 것이 아니라 풍화김밥 가기 위해서 통영에 가봐야 할 것 같은걸요. 지금 지도어플 캬고 집에서 몇키로 가야하나 검색하고 그러고 있어요. 보기만 해도 넘 좋아요^^

    이런 좋은 정보도 감사드리고 또 이리 인사건네주셔서 다시 한 번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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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쭈삼불고기, 주꾸미삼겹살볶음

    지난번에 올린 주꾸미볶음과 똑같은데 주꾸미를 데치지 않고 양을 줄이고 대패삼겹살과 함께 볶아냈다. 주꾸미의 양이 많으면 볶으면서 수분이 나와서 양념이 질어지니까 양을 적게 사용하거나, 주꾸미가 많을 때는 데쳐서 볶아도 좋고 주꾸미 대신 낙지나 오징어를 사용해도 괜찮다. 오징어는 두꺼운 오징어보다는 갑오징어를 칼집을 내서 사용하면 가장 좋다. 볶음양념은 미리 만들어 두었는데 불고기양념 1키로 분량(250그램)에 고운고춧가루 60그램을 넣어서 잘 섞은 다음 냉장해둔 것을 사용했다. (총 310그램) 그런데 해산물의 경우는 1키로 기...
    Date2016.11.19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1630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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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쫄볶이, 순대튀김

    우리 동네 분식집의 레어템인 순대튀김. 분식집에서는 튀김 하나에 600원이라 꽤 길게 잘라 튀겨주시는데 집이니까 조금 작게 튀겨봤다. 떡볶이를 할까 하다가 떡과 오뎅을 적게 잡고 쫄면사리를 넣어서 쫄볶이를 하고 순대튀김을 곁들였다. 순대튀김으로 순대 약 500그램 물 1컵 계란 1개 밀가루 1컵 후추약간 소금약간 마늘파우더 약간 베이킹파우더 약간 감자전분 1스푼 (대신에 튀김가루를 1컵 사용해도 괜찮다) 떡볶이로(계량스푼사용) 멸치황태육수 3.5컵 고추장 깎아서 2스푼 고운 고춧가루 4스푼 설탕 2스푼 다진마늘 2스푼 후추 약간 매운 ...
    Date2016.04.19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1789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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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짜장잡채밥

    잡채를 만들면 만든 날에 맛있게 먹고 https://homecuisine.co.kr/hc10/104784 남은 잡채는 충분히 식힌 다음 봉투에 넣고 눌러서 공기에 닿지 않도록 포장해서 냉장하면 1주일 정도 두고 먹는다. 한팩은 잡채밥을 하고 한팩은 잡채춘권을 했다. 어제 올린 잡채춘권 - https://homecuisine.co.kr/hc10/104806 그래서 오늘은 남은 잡채를 데우고 간짜장을 곁들인 짜장잡채밥이다. 글 하나에 다 올리려다가 내용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나눠봤다. 고기간짜장 - https://homecuisine.co.kr/hc20/100055 을 만들어서 잡채밥에 곁들여도 좋지만 이번에...
    Date2021.09.0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196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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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지코바st양념으로 갈매기살 양념바베큐

    1. 갈매기살로 양념구이를 하면 어떨까? 올ㅋㅋ 2. 하는 김에 지코바양념에 고운고춧가루가 안들어가는 것 같아서 양념레시피를 좀 바꿔서 테스트ㄱㄱ 1-1. 갈매기살이 딱 어울릴 것 같더니 생각보다 닭다리살보다 더 맛있지는 않아서 이전 버전이 더 나은거 같기도.. 2-1. 이번 버전이 지코바랑 더 비슷하긴 한데 맛은 고운고춧가루 들어간 버전이 더 나은거 같기도.. 이전 버전보다 '더' 맛있는 건 아니란건데 갈매기살도 쫠깃쫠깃하니 매콤달달양념이랑 같이 직화맛으로 맛있긴 하다. 매콤달콤한 맛은 있어야 하고 고운고춧가루 배제를 위해 캡사...
    Date2021.11.2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431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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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지코바 숯불양념치킨, 양념치킨 레시피

    지코바 숯불양념치킨 스타일의 양념치킨. 요즘 지코바는 오븐구이라서 숯불 글자를 뺐다는데 닭고기는 오븐에 구워도 좋고, 후라이팬에 구워도 좋다. 시행착오를 꽤 거쳤는데 그때마다 우리집 식구 이야기로는 맛있는데 맛있는 건 맛있는거고 '그 맛'은 아니라고 아이고.. 지코바 양념치킨은 1년에 해봤자 두어번 사먹는 편이고 지코바 보다는 집 근처 투윙치킨의 10년 단골이다. 순살숯불바베큐를 아주 자주 사먹는데 포장할 때마다 유심히 봐와서 언제나 비슷하게 만들고 싶었다. 지코바 타입 치킨집에 납품한다는 금양식품 바베큐소스, 뫼루니 숯...
    Date2020.02.0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12 Views3963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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